성남시 분당구 갑

 


1. 개요
2. 역대 국회의원 명단
3. 역대 선거 결과


1. 개요


분당신도시 북부와 판교신도시 전체를 관할하는 선거구이다. 현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다.
경기도 전체에서 소득/생활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TK 출신 주민들의 비율이 높은 지역구이기도 하며, 특히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안동시[1]구미시 출신들이 많다고 한다. 이러한 요인들 덕분에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편이다. 2010년대 초반까지는 보수정당 지지도가 매우 강한 지역이었으나, 판교신도시 입주가 완료되면서 보수세가 이전보다는 감소하였다. 특히 판교신도시(판교동, 삼평동, 백현동, 운중동) 지역은 분당신도시 지역보다 주민들의 연령대가 훨씬 낮고 IT업계 종사자가 많을 뿐만 아니라 휴먼시아 임대아파트가 많기 때문에[2]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높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판교에서 활동하던 IT기업인 김병관 후보가 당선되었다. 연장선상에서 19대 대선도 분당신도시는 물론 성남(수정구 및 중원구)(약 42.9%)보다도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이 더 높았다(약 44.4%). 여기까지는 보수 텃밭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부분이었다.
그러나 7회 지방선거 때는 승리하기는 했어도 수정구와 중원구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득표율이 60%를 넘긴 반면, 판교는 이 후보 득표율이 55.0%로 경기도(56.4%) 및 성남시(58.2%)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성남이 이재명의 정치적 기반임을 고려하면 판교의 득표율은 낮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부동산에 민감한 지역 특성상 보수세가 다시 회복되고 있는 중이며 21대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이 탈환했다.
[image]
성남시 분당구 갑 관할 구역
야탑1동, 야탑2동, 야탑3동, 판교동, 삼평동, 운중동, 백현동, 서현1동, 서현2동, 이매1동, 이매2동

2. 역대 국회의원 명단


대수
의원명
정당
임기
14대[3]
오세응

1992년 5월 30일 ~ 1996년 5월 29일
15대[4]

1996년 5월 30일 ~ 2000년 5월 29일
16대
고흥길

2000년 5월 30일 ~ 2004년 5월 29일
17대
2004년 5월 30일 ~ 2008년 5월 29일
18대
2008년 5월 30일 ~ 2012년 5월 29일
19대
이종훈

2012년 5월 30일 ~ 2016년 5월 29일
20대
김병관

2016년 5월 30일 ~ 2020년 5월 29일
21대
김은혜

2020년 5월 30일 ~

3. 역대 선거 결과



3.1. 16대 총선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비고
'''1'''
'''고흥길'''
'''한나라당'''
'''44,857'''
'''51.84%'''
'''당선'''
2
강봉균
새천년민주당
35,881
41.47%

3
강대기
자유민주연합
3,764
4.35%

4
양재헌
민주국민당
2,026
2.34%

선거인수
138,066
투표수
87,171
무효표수
643
투표율
63.14%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하다가 이회창 총재의 언론 특보를 지낸 고흥길과 경제 수석, 재정경제부 장관으로 대우 사태를 수습한 강봉균의 맞대결이 벌어졌다. 보수세가 강한 분당이었기에, 결국 고흥길 후보가 당선되었다. 한편 강봉균 前 장관은 2002년 재보궐선거에서 강현욱 의원의 전북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군산시에 출마해서 당선되었다.

3.2. 17대 총선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비고
'''1'''
'''고흥길'''
'''한나라당'''
'''56,421'''
'''54.09%'''
'''당선'''
2
김종우
새천년민주당
3,445
3.3%

3
허운나
열린우리당
42,362
40.61%

4
강정길
무소속
1,215
1.16%

5
장명화
무소속
867
0.83%

선거인수
153,353
투표수
104,984
무효표수
674
투표율
68.46%
새천년민주당 16대 전국구 의원을 지낸 허운나 후보와 고흥길 의원의 맞대결이 벌어졌다. 결과는 탄핵 역풍에도 불구하고 고흥길 의원의 낙승이었다.

3.3. 18대 총선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비고
1
이재명
통합민주당
23,822
33.24%

'''2'''
'''고흥길'''
'''한나라당'''
'''46,396'''
'''64.73%'''
'''당선'''
6
최정환
평화통일가정당
1,455
2.03%

선거인수
155,105
투표수
72,490
무효표수
817
투표율
46.74%
2006년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던 이재명 변호사와 3선에 도전하는 고흥길 의원의 맞대결이었다. 그러나 MB 정권 초 허니문 선거인데다 고흥길 의원이 지역구 관리를 잘했던 덕분에 고 의원이 무난히 3선에 성공했다.
이후 이재명 후보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당선되었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이더니 경기도지사 자리까지 올랐다.

3.4. 19대 총선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비고
'''1'''
'''이종훈'''
'''새누리당'''
'''66,028'''
'''51.45%'''
'''당선'''
2
김창호
민주통합당
56,133
43.74%

3
홍관희
자유선진당
1,916
1.49%

6
김도균
무소속
4,239
3.30%

선거인수
211,614
투표수
128,905
무효표수
589
투표율
60.92%
고흥길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 위원장을 맡으며, 미디어법을 통과시켜 종편 출범에 일조했다. 이 때문에 안티가 많아졌고, 이후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맡았으나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 문제 때문에 불교계의 비난까지 받아 결국 2012년 개각 때 특임장관을 맡으면서 불출마 선언을 했다.
새누리당 후보로 KDI 출신의 이종훈 후보가 출마하여 꽤 여유있게 승리했다.

3.5. 20대 총선


'''성남시 분당구 갑'''
야탑1동, 야탑2동, 야탑3동, 판교동, 삼평동, 백현동,
운중동, 서현1동, 서현2동, 이매1동, 이매2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권혁세(權赫世)
52,160
2위

38.51%
낙선
'''2'''
'''김병관(金炳官)'''
'''63,698'''
'''1위'''

'''47.03'''%
<color=#373a3c> '''당선'''
'''3'''
염오봉(廉五鳳)
19,577
3위

14.45%
낙선
'''계'''
'''선거인 수'''
205,625
'''투표율'''
66.4%
'''투표 수'''
136,633
'''무효표 수'''
1,198
현직 이종훈 의원은 경제 전문가 이미지에 4년간 국감 관련 상만 10개를 수상할 정도로 의정 평가도 괜찮게 받았으나, 당시 당권을 주도한 친박계와 갈등을 빚던 친유(유승민계)라는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되고, 권혁세 前 금융감독원장이 공천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웹젠 김병관 회장을 공천했다.
결과적으로 성공한 기업가 출신인 민주당 김병관 후보가 중도층까지 어필하며 이미지가 매우 좋아서인지 보수 텃밭인 분당에서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킨다. 이는 권혁세 후보 측 관련자가 댓글 알바를 고용해 선거 공정성을 저해한다며 경기도선관위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을 정도로 지저분한 네거티브전을 벌여 안 그래도 흉흉해진 민심에 기름을 부은 탓도 한 몫 했다.

3.6. 21대 총선


'''성남시 분당구 갑'''
야탑1동, 야탑2동, 야탑3동, 판교동, 삼평동, 백현동,
운중동, 서현1동, 서현2동, 이매1동, 이매2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김병관(金炳官)
77,006
2위

49.34%
낙선
'''2'''
'''김은혜(金恩慧)'''
'''78,134'''
'''1위'''

'''50.06'''%
<color=#373a3c> '''당선'''
'''7'''
우주영(禹朱映)
911
3위

0.58%
낙선
'''계'''
'''선거인 수'''
208,104
'''투표율'''
75.6%
'''투표 수'''
157,419
'''무효표 수'''
1,368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성남시 분당구 갑)'''
'''정당'''


격차
투표율
'''후보'''
김병관
'''김은혜'''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77,006
(49.34%)'''
'''78,134
(50.06%)'''

'''- 1,128
(▼0.72)'''
'''157,419
(75.64%)'''
'''서현1동'''
42.16%
'''57.33%'''
'''▼15.17'''
73.27
'''서현2동'''
48.73%
50.86%
▼2.14
75.73
'''이매1동'''
46.45%
53.09%
▼6.64
76.70
'''이매2동'''
42.47%
57.07%
▼14.60
77.58
'''야탑1동'''
52.03%
47.42%
△4.61
73.97
'''야탑2동'''
44.66%
54.82%
▼10.16
77.45
'''야탑3동'''
'''56.35%'''
42.73%
'''△13.62'''
68.87
'''판교동'''
50.81%
48.77%
△2.04
74.62
'''삼평동'''
51.96%
47.47%
△4.49
74.44
'''백현동'''
50.94%
48.40%
△2.54
73.34
'''운중동'''
45.63%
53.92%
▼8.28
76.27
'''후보'''
'''김병관'''
김은혜
격차
투표율
'''거소·선상투표'''
47.01%
48.20%
▼1.20

'''관외사전투표'''
57.83%
41.17%
△16.67

'''재외투표'''
61.74%
37.73%
△24.01

'''성남시 분당구 갑 주요 아파트 개표 결과
'''

'''정당'''


격차
'''후보'''
김병관
'''김은혜'''
(1위/2위)
'''시범단지'''[5]
33.96%
65.61%
△31.65
'''효자촌 동아, 임광아파트'''
39.13%
60.69%
△21.56
'''이매촌 금강, 동부코오롱, 동신 3단지 아파트'''
41.86%
57.99%
△16.13
'''이매촌 한신아파트'''
'''48.50%'''
51.16%
△2.66
'''장미마을 현대아파트 (일부)'''
41.98%
57.67%
△15.69
'''탑마을 선경, 대우아파트'''
37.15%
62.72%
△25.57
'''이매촌 청구, 성지아파트'''
38.66%
60.80%
△22.14
'''탑마을 타워빌아파트'''
34.37%
65.31%
△30.94
'''효자촌 현대, 삼환아파트'''
41.07%
58.20%
△17.13
'''이매촌 진흥, 동신 9단지 아파트'''
44.01%
55.67%
△11.66
'''아름마을 풍림, 선경, 효성아파트'''
37.21%
62.46%
△25.25
'''장미마을 동부코오롱아파트 (일부)'''
43.72%
55.33%
△11.61
'''이매촌 삼성, 삼환아파트'''
38.76%
61.21%
△22.45
'''탑마을 벽산 (일부), 경남아파트'''
43.51%
55.62%
△12.11
'''봇들마을 어울림아파트'''
42.78%
56.88%
△14.10
'''판교 푸르지오그랑블''', '''백현마을 휴먼시아 2단지 아파트'''
39.34%
60.03%
△20.69
'''판교 알파리움'''
33.06%
'''66.46%'''
'''△33.40'''
'''산운마을 휴먼시아 11단지 아파트'''
35.36%
63.86%
△28.50
'''산운마을 데시앙아파트'''
39.16%
60.19%
△21.03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 의원 김병관과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이 경선을 붙어 김병관이, 미래통합당에는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공천되었다.
선거 결과 미래통합당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참패에도 불구하고 미래통합당김은혜 후보가 1,128 표차로 당선되었다. 이는 경기도 총 59석 중 미래통합당이 얻은 의석이 고작 7석에 불과했던 점, 그마저도 나머지 당선 지역들은 노령층이 많은 교외 농촌 지역이 대부분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눈에 띄는 당선이었다.[6] 이번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에서 전체 59석 중 무려 51석을 쓸어담아 총 86.40%나 차지하는 초압승을 거두었으며, 지난 20대 총선 때의 당선자들은 모두 재선에 성공했으나 유일하게 김병관 의원 혼자서만 경기도 내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 중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세부 개표결과를 살펴보면 관내/관외 사전투표에서는 김병관 후보가 우세했고, 판교신도시에서는 김병관 후보와 김은혜 후보의 표가 거의 비슷했으며, 분당신도시에서는 야탑1동(경합열세), 야탑3동(열세)을 제외하고는 김은혜 후보가 매우 우세했다. 김은혜 후보의 득표율이 가장 높은 투표소는 시범단지 삼성한신아파트에 있는 서현1동 제2투표소(서현초등학교)가 68.01%로 가장 높다. 아울러 김병관 후보의 득표율이 가장 높은 투표소는 백현마을 휴먼시아 4단지 아파트에 있는 백현동 제4투표소(성남화랑초등학교)가 61.34%로 가장 높다.
분당신도시에서는 학군 수준에 따라 투표 결과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는데, 분당구 갑 소속 투표소들 중 김은혜 후보 득표율이 가장 높은 3곳이 모두 서현중학교 배정 지역인 시범단지 투표소이다. 나머지 시범단지 투표소도 득표율이 매우 높다. 또한 서현2동 같은 경우에는 서현중학교 학군은 아니지만 김은혜 후보가 사전투표까지 모두 합쳐도 과반 이상을 확보하여 이겼으며(특히 효자촌에서 매우 크게 앞섰다), 이 지역 학군인 양영중학교도 서현중학교보다는 못하지만 나름 괜찮은 중학교이다.
이러한 현상은 서현동뿐만 아니라 야탑동과 이매동에서도 나타났다. 우선 야탑2동은 야탑동이지만 야탑2동 소속인 탑마을 아파트가 이매동의 이매중학교 학군이다. 전반적으로 김은혜 후보의 득표율이 낮은 다른 야탑동과 다르게 야탑2동에서의 득표율은 굉장히 높다. 또한 이매1동도 마찬가지로 이매중학교 학군은 김은혜 후보 득표율이 매우 높으며, 이매중학교 학군이 아닌 곳도 대부분 과반 이상을 득표하였다(이매1동 제6투표소 제외). 반면 이매2동 같은 경우에는 이매중학교 학군은 아니지만 이매2동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아름마을 아파트가 중대형 평수의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김은혜 후보가 매우 크게 앞섰으며, 이 지역 학군인 매송중학교도 이매중학교보다는 못하지만 나름 괜찮은 중학교이다.
야탑1동은 야탑중학교 학군인 대단지 장미마을 아파트에서 김은혜 후보가 선전하면서 본투표에서는 이겼지만, 사전투표로 인해 전체적으로 김병관 후보의 득표율이 더 높게 나왔다. 야탑1동 투표소 5개 중 유일하게 야탑초등학교 투표소에서는 김병관 후보가 김은혜 후보를 앞질렀으며, 과반 이상을 득표하였다.
야탑3동은 분당구 전체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가장 강한 지역 중 한 곳이라서 이번 총선에서 김병관 후보가 무려 56%나 득표하였다. 사전투표는 물론이고 본투표에서도 야탑3동 소속 모든 투표소에서 김병관 후보가 1위를 차지하였다.
판교신도시에 속한 4개동 중 판교동과 삼평동, 백현동은 김병관 후보가 우세했고 운중동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우세했는데, 판교 4개동의 표를 합산하면 김병관 후보가 불과 202표차로 앞섰다. 판교는 기존에 진보 성향이 강했던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보수와 진보세가 거의 비슷했다. 특히 '''판교 대장주'''로 꼽히는 알파리움푸르지오그랑블에서 김은혜 후보의 득표율이 훨씬 더 높았다. 알파리움 내에 설치된 백현동 제6투표소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2/3 가까이 득표했고, 푸르지오 그랑블 및 백현마을 2단지[7] 주민들이 투표하는 백현동 제1투표소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본투표에서 60% 이상을 득표했다.
이는 김병관 후보가 평소 지역구 관리를 잘하지 못했다는 것과 판교신도시10년 공공임대 아파트의 분양전환 문제,[8][9] 서현동 110번지 난개발 논란[10], 종합부동산세 인상으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이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끝까지 향방을 알 수 없는 아슬아슬한 승부이기는 했다. 출구조사도 처음에 미래통합당 참패 예측이 떠서인지 김은혜 후보는 자기 지역구 차례가 되자 거의 울 것처럼 사색이었다가 경합우세 표시가 뜨자 안도의 한숨을 쉰 반면, 김병관 후보는 오히려 무덤덤한 편이었다.
김은혜 후보의 개인 경쟁력 측면에선 크게 2가지를 뽑을 수 있다. 우선 첫째는 이미지가 매우 좋았다는 점이다. 이는 많은 분당갑 주민들이 김은혜를 볼 때 2000년대 초중반 MBC의 메인 앵커로 활약했던 그녀의 모습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또한 본인이 중도보수 노선을 얘기했기 때문에 중도층에 어필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었으며, 이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이종훈 전 국회의원이 공천 결과를 승복하고 김은혜 후보를 지원하기도 했다. 과거 보수정당의 약세 지역이었던 삼평동, 백현동에서도 많이 선전한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
둘째는 적극적인 선거운동이다. 서현역 풍림아이원플러스 건물에 김은혜 후보의 대형 포스터를 걸어 판교신도시 분양전환 아파트 주민들이 건너편에서 볼 수 있게 하는 등 활발한 선거운동을 벌였다. 사실 선거 한 달 전에 투입되었기에 정말 열심히 강행군을 펼쳐야 하기는 했다. 특히 이매동, 운중동 및 판교역에서는 선거 기간 동안 거의 매일 김은혜 후보를 봤다는 후기가 많다.
여담으로 선거 당시 김병관 후보와 김은혜 후보 둘 다 재산이 각 당의 후보자들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한 액수였기 때문에[11] 민주당과 통합당 간의 '''쩐의 전쟁'''이라는 말이 나왔다.#

3.7. 22대 총선


국민의힘에서는 현직 김은혜 의원의 재선 도전이 유력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병관 전 의원이 임기 만료 후 웹젠 경영진으로 돌아가 과연 다시 정치를 할까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도 있었지만, 일단 분당구 갑 지역위원장에 김병관이 다시 신청함으로써 다음 총선에서 리턴 매치가 벌어질 확률도 생겼다.
열린민주당에서는 한화투자증권 사장 출신으로 해당 지역구에 거주 중인 주진형 최고위원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당 경쟁력으로야 당연히 김병관 쪽이 좀 더 위지만,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던 과거 행적 등을 보면 분당구 갑의 성향상 이쪽이 좀 더 높은 지지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제22대 총선 이전 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의 합당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에서는 게임회사 출신으로 해당 지역구에 거주 중인 류호정 비례대표 의원이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안 그래도 보수세가 강한 분당이라서 당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류호정 의원의 성과[12]와 부정적인 요소[13] 중 어느 것이 부각되느냐에 따라 20대 여성, 3040, 진보층 사이에서의 선전 가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출마 후보 입장에서는 류호정 의원의 출마가 적지 않은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
향후 성남판교대장도시개발사업에 따라 대장동에 조성되는 택지지구의 약 5,000세대 이상의 신규 입주자들의 표심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14] 다만 대장동이 별도의 행정동으로 분동할 것이 확실시되는데, 지금처럼 갑 선거구가 을 선거구에 비해 대략 2만명 넘게 차이가 나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20대 총선 이전 수내1,2동을 넘겨줬듯이 대장동을 을 선거구로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장동 지구의 이미 이루어진 몇몇 매도, 매수 양도세 흐름을 봤을 시 분양가 시세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보수세가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과 광교신도시와 비슷하게 3040 화이트칼라 세대주가 늘면서 오히려 민주당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엇갈린다. 다만 수도권 고가 아파트 표심이 서울 강남권에 근접할수록 전자의 효과가 강해지고 경기도 외곽으로 빠질수록[15] 후자의 효과가 강해진 표심이 21대 총선에서 나타났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긴장해야 할 필요성은 있다.[16][17] 게다가 다음 총선에는 정의당 후보가 출마할 수도 있을 것이며, 심지어 '''열린민주당''' 후보의 출마도 유력하기 때문에 3파전으로 일어나서 안 그래도 점점 보수화되는 분당구 갑에서는 김은혜 의원에게 큰 이득이 될 것이다.[18]

[1] 분당에서 대표되는 정치인이자 성남시장을 역임한 이재명 역시 안동 출신이다.[2] 판교에서 공공임대주택을 낀 투표소와 그렇지 않은 투표소 간 표심 차이가 매우 심하다. 푸르지오그랑블이나 알파리움 같은 고가 아파트들은 보수정당 지지도가 매우 높은 반면, 임대아파트들은 민주당 지지도가 매우 높다. 한편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들은 과거에는 민주당 지지도가 높았으나 21대 총선에서는 보수정당 쪽으로 표심을 돌렸다.[3] 중원구, 분당구 일원[4] 분당구 일원[5] 서현1동 제2~6투표소, 삼성한신, 우성, 한양, 현대 4개 단지 전체 평균[6] 이런 점과 앵커 경력 때문인지 총선 직후 당내 대변인이 되었다.[7] 백현동 휴먼시아 2단지는 일반적인 임대아파트가 아니라 10년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이다.[8] LH가 산정한 전환 분양가와 입주민들이 주장하는 분양가 차이가 최소 3억원에 달해 수 년째 갈등을 빚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판교신도시는 젊은 IT기업 종사자들의 표에 힘입어 김병관 후보가 압도적으로 이겼지만, 해당 문제와 관련해 입주민과 LH가 갈등을 빚었고 민주당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었다. 특히 운중동 산운마을 8단지, 9단지, 11단지, 12단지 주민들은 집단으로 성남시와 LH를 상대로 행정소송 및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를 간파한 김은혜 후보는 "국회 국토위원회에 들어가 국토부장관, LH 사장을 불러 문제를 따져 묻겠다."고 공언했다. 이 때문인지 실제 선거 결과 김은혜 후보와 김병관 후보의 득표수가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9] 어찌 보면 이게 김병관 의원에게 가장 치명적인 패배 원인이었다. 110번지 문제가 걸려있던 서현1동이야 원래 보수정당 지지율이 분당에서 거의 TOP인 곳이라 그렇다 쳐도, 4년 전 7% 차로 이긴 운중동을 제외한 판교 전 지역에서 과반 득표를 넘기고 득표율차도 15% 이상 났던 곳을 접전 끝에 겨우 수성한 것은 (운중동은 5% 이상 차이로 패배) 지역구 관리가 소홀했다는 것 외에는 달리 설명이 불가능하다.[10] 공식 명칭은 서현공공주택개발사업이다. 사실상 분당의 민주당 여론 악화의 주범이라고 볼 수 있다. 서현동 110번지 문제에서 선거 당시 현역 의원인 민주당 김병관 의원이 반대 측 주민들과의 소통을 사실상 거부한 반면, 현 미래통합당 소속 지역 의원들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주도적으로 개발 반대 여론을 이끌었으며, 지역위 사무실에 대책위원회까지 꾸려서 지원사격을 했다.[11] 당선된 김은혜 후보는 212억의 재산을, 낙선한 김병관 후보는 김은혜 후보의 재산의 10배인 2311억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12] 삼성전자 사자후, 민주화 운동 지지 등[13] 대리게임, 비서 부당 해고 등[14] 대략 1만여명 정도의 유권자가 신규 유입된다는 건데, 이 정도면 지역구 선거의 당락을 충분히 좌우할 수 있다. 당장 이번 총선에서의 표차가 1,000여표였는데 산술적으로 보면 10배 안팎이다.[15] 신분당선 라인 포함[16] 가장 가까운 지역의 사례는 미개발지였다가 고등지구 개발로 인구가 늘어난 수정구 고등동이 있는데, 여기는 민주당 성향 유권자가 다수 유입되면서 표심이 변했다.[17] 덧붙여서 대장지구 외에도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아파트에 1,200여세대가 2021년 6월경 입주 예정인데, 여기는 35평부터 시작이라서 결코 민주당 측에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이곳의 법정동은 백현동, 행정동은 판교동이라 대장지구처럼 경계 조정이 불가능).[18] 다만 류호정 의원같은 경우에는 진보층 내에서도 비토가 크며, 열린민주당더불어민주당이 단일화를 할 경우에는 김은혜 의원의 손쉬운 승리가 어려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