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일수록 웃어라
1. 개요
자주 사용되는 명대사 중 하나. 서브컬처에서의 클리셰이기도 하다.
2. 상세
위기가 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뻔뻔하게 웃음으로써 자신이 위기인 것을 상대에게 숨기고 돌파구를 찾아서 극복하라는 것이다. 비슷한 대사로 "위기야 말로 최고의 기회"라는 것도 있는데, 이것도 위와 용례는 비슷하다.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와도 통하는 면이 있다.[1]
비슷한 표현으로 셰익스피어가 했다고 흔히 알려진 '힘들 때 우는 건 삼류다. 참는 건 이류다. 웃는 자가 '''일류'''다.'라는 말도 있다. 국내에서는 이상민이 방송 중에 언급하면서 유명해졌다.
그밖에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였던 이영호에게 붙은 관용어인 "팀이 3:0으로 지고있는데 웃고있어요!"도 쓰인다. 그당시 그의 소속팀이였던 kt 롤스터는 위너스 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는데 그 이유로 팀의 에이스였던 이영호가 절대적인 지분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저 발언이 나왔던 경기 때도 이영호가 역스윕을 거두면서 역전승을 차지했다.
보통 주인공이 위기에 빠져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지면 주위에 있는 스승 혹은 친구, 동료가 이 대사를 던지면서 주인공이 포기하는 것을 막아준다.
이 대사로 대표되는 작품이 '''역전재판 시리즈'''. 작품 속에 나오는 "변호사는 위기일수록 뻔뻔스럽게 웃는 거야(弁護士は、ピンチの時ほど、ふてぶてしく笑うものよ)"라는 대사는 카미노기 소류가 후배인 아야사토 치히로에게, 아야사토 치히로가 제자인 나루호도 류이치에게, 나루호도 류이치가 제자인 오도로키 호우스케에게, 오도로키 호우스케가 후배인 키즈키 코코네에게 해주면서 시리즈가 진행되어도 쭉 대물림되는 대사이다. 또한 공개된 접점은 없지만 미츠루기 신 변호사도 시가라키 타테유키에게 전해주었던 말이다. 나루호도 미누키의 할아버지 아루마지키 텐사이가 아루마지키 잭이자 미누키의 아버지인 나나후시 카게로에게 물려주었으며, 잭이 딸에게 남긴 말인 "진정한 엔터테이너는 어떤 순간에도 웃는 얼굴로 있어야 한다"라는 것도 있다.
길티기어 시리즈의 젤리피쉬 쾌적단의 규칙이기도 하다. "핀치일수록 웃음을 짓는 게 젤리피쉬 쾌적단의 룰!"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육화의 용사의 주인공 아들렛 마이어는 이것을 모토로 삼는 캐릭터로, 지상 최강의 남자가 되기 위해 찾아간 스승에게서 "어떤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강한 자"라는 가르침을 받고 그 말대로 항상 웃음짓는 모습을 보인다. 작품의 특성상 링크 열람시 스포일러에 주의.
아이돌 마스터 SideM의 등장인물인 하나무라 쇼마의 좌우명은 "전문가라면 수라장에서야말로 웃어라"인데, 의미는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그것이다.
반대로 토니 에드만에서는 '''자신의 사소한 실수로 해고당한 루마니아 노동자를 위로한답시고''' "유머를 잃지 마세요."라고 말한다. 나름 선의를 담은 사과였지만 딸인 이네스에게 무책임하다고 공격받는다. 의도는 좋았지만 현시창인 케이스.
유희왕 ARC-V의 주인공인 사카키 유우야는 아버지의 말씀을 새겨들어서 힘든 일이 있으면 웃곤 했지만, 이는 웃음에 대한 강박심에 가깝다.
[1] 물론 이 말의 경우엔 적에게가 아니라 아군에게 한 말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기는 하다. 적에게 했다고 할 경우엔 용례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