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호도 미누키

 


<colbgcolor=#334455><colcolor=#fff> '''나루호도 미누키
成歩堂 みぬき | Trucy W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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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장'''
역전의 으뜸 패
'''출생년도'''
2011년
'''나이'''
15세(역전재판 4)
16세(역전재판 5)
17세(역전재판 6)
'''직업'''
마술사
'''신장'''
149cm → 152cm
'''테마곡'''
<color=#fff> 역전재판 4 테마곡
"나루호도 미누키 ~ 마술 소녀"

<color=#fff> 역전재판 5 테마곡
"나루호도 미누키 ~ 마술 소녀 2013"

1. 개요
2. 상세
2.3. 인물 관계
2.4. 일러스트
3. 작중 행적
3.1. 역전재판 4
3.1.1. 스포일러
3.2. 역전재판 5
3.3. 역전재판 6
4. 평가

'''成歩堂 みぬき'''/'''Trucy Wright'''

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4에서는 히로인을 맡았으나, 5 이후에는 키즈키 코코네의 등장으로 조연이 되었다. 직업이자 캐릭터 캐치 프레이즈는 '''마술사'''. 성우는 히구치 치에코. 북미판은 키라 버클랜드.
일본어판 이름 '미누키'의 유래는 '꿰뚫어보다'는 뜻인 '見抜く(미누쿠)'의 명사형이다. 북미판 이름은 '''트루시 라이트'''(Trucy Wright). 영어로 진실이라는 뜻의 'true'에서 유래했고, "진실을 보다(see the truth)"와도 연관성을 찾을 수 있다. 프랑스판 이름은 '''베리테 라이트'''(Vérité Wright). Vérité는 그 자체로 '진실'이다.

2. 상세


2011년생. 신장 149cm→152cm(성장중). 역전재판 4에서는 법정에서 오도로키 호우스케의 조수를 설 정도로 대활약하지만 역전재판 5에서는 키즈키 코코네의 등장으로 인해 비중이 크게 줄어 법정에 나오는 일이 없으며 몇몇 탐정 파트 극초반에 잠깐 도와주거나 만담에서 언급되는 정도이다. 역전재판 6에서는 에피소드 2의 피고인으로서 등장한다.
정보 공개 당시 나루호도 류이치의 딸이라는 설정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주었다. 초기에는 닌자 소녀라는 설정이었지만, 일러스트가 괴멸적이라 퇴짜맞고 북미 플레이어한테 어필하고자 마술사란 설정으로 변경되었다고 제작진이 밝혔다. 여기서 버려진 닌자 소녀의 설정은 이치조 미쿠모한테 옮겨갔다.

2.1. 마술사


마술사를 지망하는만큼 마술에 타고난 재능이 있어 천재라고 불릴 정도이다. 예를 들어 날아오는 총알을 이로 잡고, 어떤 자물쇠도 30초 안에 풀어버리고 증거품을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지게 만드는 등 온갖 이상한 능력을 다 가지고 있다. 타고난 재능에 수시로 연습까지 하는 모양으로, 〈역전 학원〉에서는 사립 테미스 법률학원의 팸플릿을 가져다 찢어진 종이를 다시 붙이는 마술을 연습하는 데 썼다. 근데 실패한 듯...
미누키가 가장 자랑하는 마술은 두 가지로, 하나는 마술용 드로워즈에서 뭐든지 꺼내는 '매직 팬티'이고, 또 하나는 등 뒤의 망토에서 거대한 목각인형 '모자군'[1]을 꺼내 복화술을 하는 것이다. 모자군은 적절히 목각과 다리 부분을 가리고 복화술을 제대로 하면 보통의 성인 남성과 구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걸로 사람들의 눈을 속일 때가 많다. 역전재판 6에서는 마술 쇼 조연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 모자군의 디자인은 어린 미누키가 친아빠 얼굴을 참고로 그린 것으로 잘 보면 수염 모양이 친아빠(스포일러)와 같다. 또한 모자군을 움직이는 장치가 가방속에 들어 있어서 어릴때 모자군 모션을 자세히 보면 가방에 집어넣은 손이 약간 움직이는게 보인다. 지금은 숙련되어서 움직임을 눈치채기 어렵다. 또한 옛날 모션에선 모자군에게 모자를 씌울 때 키가 닿지 않아서 모자를 띄우기 위해 위로 살짝 뛰어오른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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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누키와 모자군
4에서의 주력 마술은 모자군이었고 매직 팬티를 사용하는 직접적인 모션은 없었지만, 5에서는 반대로 모자군을 선보이는 장면은 없고 매직 팬티를 선보이는 모션이 추가되었다. 쓸모없는 증거물도 팬티에 넣어서 처리한다. 심지어 집안에 있는 모든 물건을 다 매직 팬티에 쑤셔넣어 놓고 꺼내려 하는 개그 캐릭터가 되었다. 갓 구운 쿠키나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까지 다 팬티에 넣었다가 꺼내줘서 키즈키 코코네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탈출 마술 같은 위험한 마술을 많이 하기 때문인지 겁이 없기에 이것저것 자주 건드릴 때가 있어 상대적으로 겁이 많은 오도로키를 애먹인 적이 많았다. 〈미래를 향한 역전〉에서는 우주센터 관람객들과 함께 인질로 잡혀서 나루호도를 초조하게 만들기도 한다.[2]
사람의 버릇이나 동요를 쉽게 간파해낼 수 있는 독심술도 어느 정도 부릴 수 있고, 마술에서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능력은 오도로키보다는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타이밍을 알기 쉽다곤 해도 팔찌#s-3 없이 프로 포커 플레이어들의 버릇을 전부 간파한 전적이 있다.
역전재판 6에서 오도로키의 꿰뚫어보기를 통해 밝혀진 바로는 거짓말을 할 때는 눈동자를 좌우로 굴리는 버릇이 있다.
성대모사도 잘하는지 가류 검사 흉내를 내자 오도로키가 식겁할 정도로 비슷하게 따라할 수 있다. 자막만 나오는 게임이기에 가능한 개그로 고도 검사가 증인들을 따라하거나 미쿠모가 미츠루기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경우도 똑같다고 반응하는 등 시리즈 내에서 여러번 나온다.
최고의 마술사가 되는 것을 지망하고 있는 미누키의 인생 최후의 목표는 '''탈출 마술 중 영원히 행방불명되어 전설이 되는 것'''이다.

2.2. 마이페이스


활발하고 낙천적인 성격이지만 약간 마이페이스라 상대방의 시선이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행동하거나 독설을 뱉을 때가 많다. 부끄러움도 전혀 없어서 〈역전 연쇄의 거리〉에서는 동네방네, 심지어는 법정에서까지 자기 팬티 얘기를 하고 돌아다니는 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다. 다만 이건 진짜 입는 팬티가 아니라 마술용 소도구인 팬티라는걸 감안해야 한다. 이렇게 때문에 오도로키나 나루호도가 "아직은 꼬마"라고 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 말을 들으면 화를 낸다.
마술 관련 지식은 상당하지만 기본 상식이나 세상 물정에는 어두운 편이다. 특히 세상을 나루호도 기준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아빠가 그랬는데⋯⋯."라는 때가 많다. 나루호도가 피아노를 매우 못 치는데도 불구하고 피아니스트를 하고 있는 것 때문에 피아니스트를 피아노를 못 치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다든가, 나루호도가 변호사였을 때 사립 탐정처럼 행동한 적이 있기에 변호사를 탐정 아류로 알고 있는 점 등이 그러하다. 그 외에 나루호도에게 배운 실없는 농담이나 이상한 지식을 말하기도 한다.

2.3. 인물 관계


역전재판 4에서는 오도로키 호우스케의 파트너를 맡는다. 조사하는 걸 좋아해서 오도로키가 사건 조사를 나가면 항상 따라다니며 오도로키보다 똘망한 면이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도움을 주기도 한다. 주변에선 미누키와 오도로키를 사이 좋은 오누이로 비춰지는 모양인데 미누키는 자신보다 한참 연상인 오도로키가 자기 남동생 같다며 좋아한다. 4 당시에는 둘다 키가 작은 편이라 같이 다니면 딱 어린 여동생이랑 놀아주는 오빠같은 모양새라 둘이 세트로 소꿉놀이하는 어린애 취급받곤 했다. 일단은 친한 사이가 맞기는 한데, 미누키가 마이페이스라서 은근히 오도로키 자존심을 박박 긁는 소리를 한다. 예를 들면 돈이 없는 짠돌이라든가, 신용이 없게 생겼다든가 여자친구가 생길 리가 없다라든가…
검사영매사같이 학교를 안 다니는 것도 아니고, 중학생인 주제에 평일 낮에 법정에 막 들락거린다.〈역전을 잇는 자〉에서 오도로키가 반 년에 네 번밖에 법정에 서지 못했다고 독백했으니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3] 후에 신참 변호사 키즈키 코코네가 들어온 이후로는 코코네가 오도로키와 같이 조사를 하고 법정 어시스트를 맡아 미누키는 마술 연습에 열중하게 되었다. 6에서는 학교일과 마술사일을 병행하고 있어 공연장 대기실을 잘 보면 옷걸이에 블레이저 교복이 걸려있는 게 보인다.
〈역전 연쇄의 거리〉에서 가류 쿄야와 만난 후 첫눈에 반해 가류의 팬이 되었다. 사건이 해결되고 나서 집으로 달려가 '''15년치 용돈을 미리 가불해서''' 가류 웨이브의 앨범뮤직비디오 CD를 전부 구매했다. '''9만 엔[4]어치'''를 한번에. 가류 웨이브의 유래, 멤버 구성, 노래 등 모든 것을 달달 외우는 모습을 보고 오도로키가 잠시 질투를 느낀 적도 있다.
부모가 없는 자신을 나루호도가 헌신을 다해서 키워줬기 때문에 그에게 굉장히 고마워하고 좋아하는 감정이 있다. 피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친아버지와 같다고 말한다. 다만 미누키는 나루호도가 새엄마를 데려왔으면 좋겠다고 한다.
키즈키 코코네와는 사무소 식구 사이인데, 코코네가 미누키의 푸딩을 마음대로 먹은 적이 있어서, 코코네는 미누키가 화났을지 걱정하자, 오도로키 왈 "미누키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른이야"
특이한 또래 친구를 많이 사귀는 모양이다. 〈역전의 백귀야행〉에서는 구미촌 저택 메이드로 일하고 있는 친구 텐마 유메미로부터 구미촌 축제에 초대받기도 한다.
에서 인기가 많은지 자신을 반의 두목이라고 자칭했다. 의외로 반장 속성도 있는 것 같다.
아야사토 마요이, 미츠루기 레이지 등의 구작 인물들과도 7년 이상 알고 지냈는데 어째 대화하는 장면이 거의 없다. 특히 마요이는 4 시점까지 사무실에 놀러다녔는데도 단 한번도 말을 섞은 적이 없다.
미누키도 커플링이 없진 않지만, 어째 전부 근친 플래그다. 의붓아버지인 나루호도 류이치아버지가 다른 남매 등. 가류 쿄야와도 일부 있지만 그쪽은 호우즈키 아카네가 너무 메이저라 묻히는 듯. 백합 커플링 쪽으로 가면 그나마 논란 요소는 없는 편이다. 서구권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또래이자 나루호도와 인연이 있는 아야사토 하루미와의 쉽. 일명 Trupearl(미누하루). 그 외에는 마이너하게 역전재판 5에서 친구가 되었다는 유메미, 혹은 같은 나루호도 무엇이든 사무소의 멤버인 키즈키 코코네와 엮이기도. 역전재판 6에서는 어쩌다보니 스포일러의 관심을 독차지하게 되었다.

2.4.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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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중 행적



3.1. 역전재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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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4에서의 나이는 15세. 아버지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변호사 자격을 상실하자 기존의 나루호도 법률 사무소에서 예능 사무소로 업종을 변경해 소장을 맡고 있었으며, 오도로키 호우스케가 사무소에 들어온 이후로 상호를 나루호도 무엇이든 사무소로 바꾸었다.
마술사를 지망하는 소녀로 8살 때부터 매일 저녁 '비비루 바'의 마술 쇼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그 때문에 아버지보다 훨씬 수입이 많아, 사무소의 생계는 사실상 그녀가 유지하고 있다. 미누키 본인조차도 자신이 아버지의 물주[5]라는 것을 인정하는 상황.
하지만 벌어온 돈은 전부 나루호도가 관리하고 미누키는 나루호도에게 용돈을 타서 쓰고 있다. 그것도 달랑 500엔. 이토노코 형사가 견습 형사 시절에 받았던 보너스 수준이다. 그리고 아침엔 우유밖에 안 먹는다든지, 7년 동안 쭈욱 학교 급식비 타령을 한다든지 가난하게 살고 있다. 심지어 나루호도는 미누키가 어렸을 적부터 갖고 싶은 게 있으면 사주지 않고 주워 오라 했다 한다. 일단 미누키가 애교 부리면서 조르면 전부 들어주는 것 같지만. 그럼에도 아빠를 진심으로 걱정해서 잔소리를 하거나, '''새엄마를 들이라'''고 하는 등 일침을 놓기도 하며, 딸내미를 내버려두고 돌아다니는데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등 참 바르게 자랐다.

3.1.1.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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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이름은 '''나나후시[6] 미누키'''로 천재 마술사 집단 '''아루마지키''' 가문의 직계 혈통이다. 워낙 천재인지라 이미 8살 때부터 마술을 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역전의 조커〉에서 살해당한 피해자 우라후시 카게로이자 7년 전 행방불명된 천재 마술사 아루마지키 잭이며, 어머니는 〈역전의 세레나데〉에 등장했던 라미로아, 즉 아루마지키 유우미이다. 어린 미누키는 붉은 색의 마술사 복장을 착용했는데 아루마지키 잭의 마술사 복장 색과 동일했다.
나루호도와는 〈역전을 잇는 자〉의 7년 전 사건에서 처음 만났다. 잭은 스승 아루마지키 텐사이를 살해한 용의자로 기소되었고, 나루호도가 그의 변호를 맡는다. 개정 직전 미누키는 '어떤 분이 줬어'라고 하면서 나루호도에게 증거품처럼 보이는 찢어진 페이지를 건넸고, 나루호도는 재판에서 이를 결정적인 증거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문제는 그 페이지가 위조된 증거품이었다는 것. 나루호도는 한 순간에 증거 조작 변호사라는 불명예를 안고 법조계에서 퇴출되었다.
한편 잭은 재판 도중 도주[7]해 행방불명되면서 미누키는 혼자 남게 되었고, 이런 미누키를 나루호도가 입양하여 딸로 삼아 키운다. 미누키가 이후에 파란 마술사 복장을 입게 됐는데 이 색은 어머니가 현역 마술사였을 시절의 복장 색깔과 같다.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 잭은 아루마지키의 마술 트릭에 대한 특허를 선대인 텐사이에게 물려받았으며 그것을 미누키에게 물려줬으므로, 미누키가 아니면 아루마지키의 마술 트릭으로 공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즉, 훗날 세계 최고의 마술사가 되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보면 된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오도로키 호우스케'''어머니는 같은데 아버지가 다른''' 남매이다. 이에 대해 잭이 "그녀는 나와 결혼하기 전에 임신하고 있었어."라고 직접 말했다. 그리고 유우미에게 사고가 발생하며 엄마 없이 아버지랑 혼자 살게 된다. 미누키와 오도로키는 자신들이 서로 피가 섞였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하지만[8], 미누키는 죽은 우라후시가 실은 아버지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듯하다. 모자를 벗으면 정수리에 두 가닥의 바보털이 있는데, 디자이너가 남매다운 공통점을 넣으려고 그려넣었다고 한다.
이러한 출생의 비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누키는 양아버지 나루호도를 친아버지보다 더 가깝게 여기는지, 사건이 해결되고 난 뒤 나루호도는 미누키가 자신 앞에서만 운 적이 있었으며, 그녀의 어둠을 이해하는 유일한 사람은 자신 뿐이라고 독백한다. 밝아 보이는 미누키의 겉모습과 달리 그 이면에는 어둠이 드리우고 있는 모양이다. 이 어둠에 대해 팬들은 후속작에서 더 설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일단 역전재판 5에서 미누키는 비중도 거의 없이 조연으로서 즐겁게 팬티 마술에 열중하고 있는 관계로 언급되지 않았다.

3.2. 역전재판 5


[image]역전재판 5에서는 키즈키 코코네가 히로인 역을 겸하면서, 비중이 굉장히 줄어들었다. 안그래도 공기화 된 데다 기존의 조수 자리는 코코네가 차지하면서 밝고 활기찬 느낌의 미누키 전용 테마곡은 평화로운 느낌으로 리메이크되어 사실상 나루호도 무엇이든 사무소의 전용 테마곡이 되었다. '''즉, 비중도 잃었는데, 테마곡까지 빼앗겼다.'''
2화에서 나루호도한테서 할 일이 있다고 불려온 오도로키에게 할 일이라는게 의뢰가 들어온 게 아니라 자기를 돌보라고 한 거라면서 친구가 사는 옆 마을까지 끌고 간다. 그러나 살인 사건에 휘말리고 나서는 코코네가 조수 자리를 맡는 바람에 얼마 안가서 공기가 된다. 다만 미누키는 2, 3, 4화에서 쭉 사무실을 지키고 있는 편이므로 대화하고 싶다면 나루호도 무엇이든 사무소로 가면 된다.
5화에선 오도로키는 떠났고, 코코네는 체포되어 첫날 탐정 파트의 조수를 맡는다. 하지만 유가미 카구야에 의해 로봇 연구소에서 쫓겨난 이후 오도로키가 걱정된 나머지 우주 센터로 쫒아 갔다가 카구야의 로봇 군단에게 잡힌 인질이 되고 만다. 그 와중에도 침착하게 상황을 전달하는 등 담력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인질이라 결국 공기화.
드라마 CD에서는 서커스와 계약을 맺어 마술 공연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귀한 고양이를 훔쳤다는 누명을 써 피고인이 되고 만다. 그 와중에 마술의 트릭을 밝히면 누명을 벗을 수 있다는 설득에도 불과하고 친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차라리 거짓 자백을 하는 프로 정신을 보인다.
5에서 3D 모델링화 되었을때 아버지를 닮은듯한 통통한 면이 부각되어 나와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

3.3. 역전재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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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에서 1년이 흘러 17세로 등장.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예전과 비교했을 때 성장한 모습이 꽤 보이며, 작중에서는 고등학생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역전재판 6 테마곡 '''추억 ~ 어떠한 상황에서도 웃어야'''[9]


역전재판 6의 두 번째 에피소드인 <역전 마술쇼>에서 '미누키 인 아루마지컬 랜드' 라는 이름의 마술쇼 공연 도중에 'Mr. 멘요'라는 도우미가 죽는 사건이 벌어지는 바람에 출연 이래 처음으로 피고인이 되어 출연하게 된다.[10]
살인 누명으로 잡혀가고 여론의 공격을 받는 힘든 상황에서도 마술사 같은 엔터테이너는 언제 어디서든 웃어야 한다는 할아버지 아루마지키 텐사이의 말을 지키겠다며 프로 의식을 보인다. 그러나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아서 내심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4, 5를 거치며 오도로키와 서로 신뢰를 많이 쌓았는지 오도로키가 미누키의 무죄를 믿는다고 말해주자 오도로키 앞에서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편에서는 나루호도 앞에서만 울었던 것을 감안하면 친밀도가 꽤 많이 쌓인 듯. 우는 모습은 나루호도의 회상으로 살짝 눈물만 보이는 장면으로만 표현된 게 전부였으나, 펑펑 울어버리는 모습은 이 때가 처음이다. 오도로키가 무죄 판결을 받지 못할 경우에는 마술로 도주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농담 같지만 실제로도 가능할 것 같아서 문제다.
4화에서도 오도로키가 미누키의 마술쇼를 돕느라 참석하지 못했다고 언급된다. 오도로키 말에 따르면 미누키의 미소를 보면 어떤 요구든 간에 차마 거절할 수가 없다고 한다.
5화에서는 아버지가 쿠라인 왕국으로 안 데려가자 미츠루기 레이지의 가방에 들어가 밀입국을 시도하는 등 마이페이스 성격은 여전하다. 어째 점점 친아버지와 성격이 닮아가는 것 같다는 평도 많다.
6 마지막에 친어머니가 떡밥을 던진 관계로 7에서 비중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잘 하면 미누키의 어둠에 대해 밝혀질지도.
특별편에서는 오도로키가 떠나버린 바람에 의뢰도 없으니 알바나 할까 하고 나선 코코네를 대신 도우미로 데리고 있다. 이 마술 연습이 너무 위험하고 힘들어서 코코네가 자주 도망가는데, 체력파인 코코네도 놀랄 정도로 잘 쫓아와서 당황시킨다. 코코네 이전에는 오도로키를 부려먹었다고 하는데 코코네에 비해 체력이 딸리는 오도로키가 어떻게 버텼는지가 의문이다. 어쩌면 혈연관계인지라 어느정도 재능이 있었을지도.
5때와 다르게 모델링이 4시절의 어머니를 닮은 2D의 모습을 잘 살려서 나와 많은 호평을 받았다.

4. 평가


미누키 자체는 역전재판 4의 메인 디자이너 누리 카즈야의 역량이 집결된 듯한 미려한 작화와 다양한 리액션 등을 동반한 캐릭터 디자인이라 이에 반한 팬도 많고 캐릭터의 매력도 평타는 치지만, 시리즈의 다른 캐릭터들과 비교하면 그렇게 좋은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역전재판 4에서 주인공의 안습한 취급과 연결지어 생각해야 한다. 나루호도와 마요이, 아카네의 관계나 미츠루기와 미쿠모의 관계와 비교하면, 미누키가 오도로키를 신뢰하거나 돕는 묘사가 확실히 부족하다.[11]
이전 조수격 캐릭터들인 아야사토 마요이호우즈키 아카네도 괴짜에 마이페이스이고, 나루호도를 얕보고 놀리는 듯한 행동도 많이 하지만, 자신의 무력함을 한탄하거나, 결정적인 순간에는 주인공에게 용기를 주고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는 등 겉으로는 장난스러워도 속으로는 진지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역전재판 4의 전개 문제도 있고 해서 미누키는 결국 작중 묘사로만 보면 주인공 캐릭터와의 유기적 연결성이 부족한 것.
4에서의 오도로키가 페이크 주인공 취급을 당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말이 많다. 오도로키가 궁지에 몰리거나 할 말이 없어졌을 때 미누키(와 쿄야와 나루호도 등등..)가 선수을 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 옆에서는 오도로키가 '과연 나루호도 씨의 딸...!' 이러는 식.
그리고 '마술'이라는 특수 요소가 오도로키를 돕는 경우는 법정에서 시간을 벌기 위해 납치극을 연출한 것뿐인데 은근슬쩍 넘기긴 했지만 이건 법정모독죄를 받고도 남는 짓이다. 그리고 3화에서는 트릭을 먼저 알아내고도 마술사로서 오도로키에게 힌트조차 주지 않는 걸 보면 오히려 마술사라는 설정이 방해가 되고 있다.[12] 역전재판 2 역전 서커스의 의뢰인이자 높은 명성의 마술사인 맥스 갤럭티카도 사건 해결을 위해 자신의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마술 트릭을 알려줬는데도. 작중 다른 마술사들의 태도 또한 "트릭은 절대 알려줄 수 없다" 인걸 보면 어리지만 확실히 한 사람의 마술사. 아버지인 아루마지키 잭도 사건 해결을 위한 증거인 수기를 나루호도에게 숨긴 걸 보면 아루마지키 자체가 상대에 대한 신뢰를 별로 안 가지는 걸지도.
또한 과거와 현대 파트에서 각각 나루호도와 오도로키에게 위조 증거를 건네준 장본인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야 어려서 뭘 몰랐다고 감안하더라도 성장한 후에도 죄책감 등의 묘사가 하나도 없는 것은 팬들에게 아무래도 큰 거부감으로 작용한다.[13] 나루호도가 그 위조 증거품 때문에 어떤 일들을 당했는지 생각하면 나루호도 팬들이 미누키를 좋게 보기는 힘들다. 작중에서는 미누키의 행적이 전혀 문제 제기되지 않으며 본인도 반성하는 등의 묘사가 없기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나쁜 인상을 회복할 기회가 없었다. 나루호도 앞에서 눈물을 흘린다거나 하는 걸 보면 이미 그런 부분은 나루호도나 미누키 각자 서로 이해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적어도 플레이어와 주인공에게는 제대로 된 해명(보상)을 하지 못했다. 한 마디로 압도적인 묘사 부족의 피해자.
6부터는 프로 마술사로서 책임감있는 면을 보이고 사무소 멤버들에 대한 애정이 상당히 깊음이 밝혀져 호감이 생겼다는 반응이 많다. 그러나 죄책감을 잘 못 느끼거나 눈치 없는 마이페이스인 부분은 여전한데 이것은 의도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친아버지도 이런 사람이기도 하고. 행적에 비해 지나친 비난을 받는 캐릭터 중 하나. 그냥 묘사 부족과 구멍이 숭숭 뚫린 각본 등 메타적인 이유의 피해자로 보는 편이 맞을 것.
오도로키가 쿠라인 왕국에 남은 이후로는 사무소의 회계 관리, 스케쥴 조정, 청소 등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고등학생 나이인데 마술을 프로 수준으로 갈고 닦으면서 이 모든 업무를 다 소화해내는 걸 보면 미누키의 근면함과 유능함을 알 수 있다.




[1] 한글패치판. 일어판은 '보시군'.[2] 다만 〈안녕히, 역전〉에서 마요이가 납치되었을 때만큼 미누키를 의식하고 긴장하진 않는다. 긴장감의 차이는 납치극을 벌인 범인의 무게감이 달라서인데, 유가미 카구야는 동생을 구하려고 극단적인 방법을 취했을 뿐 말과 협상이 통하는 상대인 반면, 코로시야 사자에몬은 요구 조건이 통하지 않는다면 그 즉시 인질을 죽여버릴 인물이기 때문이다.[3] 법정에 나오느라 학교를 땡땡이친 날이 최소 12일(3일×4회)이라는 말이니까. 단, 1화에서는 하루만 빼먹었으니 정확히는 10일이다. 그리고 학기는 1월부터 6월중 3월부터 시작하므로 3분의1의 기간동안은 원래 학교를 가지않아도 된다..[4] 한화로 약 '''100만 원'''[5] 북미판에서는 슈가 대디(Sugar Daddy)라는 매우 거시기한 표현으로 번역되었다. 북미에서 슈가 대디는 '성적인 관계를 대가로 젊은 여성에게 경제적 원조를 하는 나이든 남성'을 일컫는 말이다. 물론 여기서 경제적 물주는 미누키이지만.[6] '七不思議(나나후시기)' = 7대 불가사의에서 따온 듯.[7] 잭이 법정에서 도주하는 데 미누키가 관여했다. 모자군을 꺼내서 잭으로 위장시켜 법정 경비 하라바이 스스무를 속인 것이다.[8] 역전재판 6 에필로그에서 나루호도와 라미로아의 대화를 보면 이후 시리즈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될 수도 있다.[9] 아루마지키 극단 테마곡의 편곡이다.[10] 사실, 법정 게임이라는 특성상 피고인이 된 히로인을 유일하게 변호사인 주인공이 믿어준다는 전개는 상당히 매력적인 전개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 당장 평가 부분의 히로인으로서의 부분의 신뢰와 구제도 이 피고인이 된 히로인 부분과 큰 연관이 있는 편이다. 오히려 4때 등장했어야 할 게 많이 늦었다고 볼 수 있다. [11] 애시당초 다른 히로인들은 나루호도, 미츠루기와 사건들에 연류되며 깊은 관계를 쌓는 반면 미누키는 그렇지 않다.[12] 오도로키가 트릭을 밝혀내자 마술사로서 규칙 위반이라며 뭐라고 하기까지 한다. 물론 정말 진심으로 그러는 건 아니겠지만, 당장 트릭을 푸느라 골치아픈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히로인이 방해꾼으로 보이는 순간이다. 물론 여기서 트릭이 들통나버리면 그대로 게임 클리어라서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다만... 결국엔 작품 안에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연출 탓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나마 6에서는 그동안 신뢰가 쌓였는지 피고인이 됐을 때 자기 마술의 트릭을 보여주었다.[13] 물론 나이를 먹었다고는 해도 15살 이라는 나이도 무척 어린 나이다. 게다가 미누키는 제대로된 양친없이 자랐기 때문에 잘못된 도덕심을 가지고 자라났다고 해서 이상할 것은 없다. 물론 그게 안좋게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