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라키 타테유키

 


<colbgcolor=#334455><colcolor=#fff> '''시가라키 타테유키
信楽 盾之 | Raymond Shields'''
[image]
'''최초 등장'''
옥중의 역전
'''출생년도'''
1982년
'''나이'''
36세
'''직업'''
변호사
'''신장'''
175cm
'''테마곡'''
<color=#fff> 역전검사 2 테마곡
"시가라키 타테유키 ~ 장난스러운 본성"

1. 소개
1.1. 이름의 유래
2. 작중 모습
2.1. 미츠루기 법률사무소
2.2. 변호사로서의 모습
2.3. 성격
2.4. 그 외
3. 관련 문서

음성 - '''이의 있음!'''[1]



1. 소개


'''信楽 盾之'''(しがらき たてゆき)/'''Raymond Shields'''
역전검사 2의 등장인물. <옥중의 역전>에서 형무소를 수사중이던 미츠루기 레이지 일행과 마주치게 된다.
실력파 변호사로 태도는 가벼워 보이나 날카로운 통찰력을 지녀 상대방을 꿰뚫어보는 듯한 언동을 보인다. 미츠루기 신의 조수였기 때문에 아들인 미츠루기 레이지와도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
PV에서의 성우는 후지와라 케이지.

1.1. 이름의 유래


역전검사 2의 총감독이었던 야마자키 타케시는 "미츠루기 신(御剣 信)의 제자이기 때문에 信 자를 꼭 넣고 싶었다." 그리고 거기서 「신이 즐겁다(信が楽しい)」로 이어져 시가라키(信楽)가 탄생하였다고 한다.
시가라키라 하면 떠오르는 것은 단연, 시가현 코카시에 자리한 마을의 이름 시가라키초(信楽町). 여기는 너구리 장식물로 유명한 동네다. 일본어로는 '능글능글하지만 꿍꿍이를 알 수 없는 교활한 인물'을 가리켜 '타누키오야지(狸親父, 너구리 아저씨)'라 하는 등 일본에서 너구리의 이미지는 다소 의뭉스러운 모습인데, 시가라키의 성격은 여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타테유키(盾之)란 이름엔 미츠루기(御剣)의 「(剣, 츠루기)」과 대비되는 「방패(盾, 타테)」가 들어가 있다.
비공식 영어패치판에서 시가라키의 이름은 '''레이먼드 실즈'''(Raymond Shields)로 현지화되었으며, 애칭은 레이(Ray). 성은 원래 이름처럼 「방패(shield, 실드)」를 말하는 것. '레이먼드'는 게르만계 이름으로, 그 어원은 '충고(ragin)'와 '보호자(mund)'이다.

2. 작중 모습




2.1. 미츠루기 법률사무소


[image]
미츠루기 레이지의 아버지인 미츠루기 신의 옛 조수로 현재도 그가 일하고 있는 곳은 '미츠루기 법률사무소'. 자신의 스승과 같은 미츠루기 신을 기리기 위해 사무소 이름을 바꾸지 않았다고 한다.[2] 미츠루기 신이 살아있을 적에는 미츠루기 신을 꽤 존경했던 모양이다. 그가 쓰고 있던 모자는 미츠루기 신의 유품이며, 사무소에는 사건 때 찍은 젊은 시가라키와 신의 사진이 있어 때때로 혼자 사진을 보며 미츠루기 신에게 대화하듯이 말하기도 한다. 후일에는 미츠루기 레이지와 사진을 찍어서 그 옆에다 두었다.
[image]
미츠루기와도 서로 잘 알고 있는 사이[3]이다. 그러나 '피고인을 모두 유죄로 만든다'던 과거 시절의 미츠루기를 연상하며 '카루마류 검사', '배신자'라고 부르거나 "그 분도 놀랐을 거야"라고 비아냥대며 적의를 드러냈다. 초반에는 미츠루기와 상당히 험악한 분위기[4]였지만 수사권을 박탈당한 미츠루기가 도움을 청해오자[5] 그를 임시 조수로 삼아 수사에 협력해준다.
[image]
청년 시절에는 현재와는 달리 감정 변화가 빠르고 쉽게 흥분하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미츠루기 신 같이 훌륭한 변호사가 되기를 꿈꾸는 열혈 청년이었다. 당시 그의 조수로 활동하면서 IS-7호 사건을 겪고 카루마 고우에게 강한 적개심을 품게 되었다. 그런 까닭에 후일 카루마의 제자로 들어가 검사가 된 미츠루기를 배신자라고 여겨왔던 모양.
그러나 미츠루기가 자신에게 고개를 숙이며 부탁하면서까지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정의를 위해 검사 뱃지마저도 반납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에 대한 오해를 풀고 화해하게 된다. 미츠루기에 대한 오해가 풀린 뒤로는 그의 서포터적인 위치에서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는 한편으로 "검사가 아닌 변호사로서 사람을 구하라"며 변호사가 되라고 계속 권유했다. 이후에 미츠루기가 뱃지를 잃어도 오히려 "미츠루기 법률사무소는 언제나 환영이야." 라든가 "미래의 조수" 등 말하는 걸로 보아 꽤 진심으로 미츠루기가 변호사가 되길 바란 것 같다.
결과적으론 미츠루기는 사건을 겪으면서 '검사로서 사람을 구하는 길'을 택했지만 시가라키도 미츠루기의 결론에 납득했으며, 검사로서 살 각오를 한 레이지의 눈에 신의 모습이 보였다며 격려해 줬다. 물론 약간 섭섭했는지 농담으로 "미츠루기 가의 배신자에 대해서 신 씨에게 보고하겠다"곤 하지만.

2.2. 변호사로서의 모습


[image]
젊은 시절의 시가라키 변호사.
19살에 사법시험에 통과해 변호사가 됐으며 말로는 들어오는 의뢰는 피고인이 유죄든 무죄든 가리지 않고 거의 다 받는 주의라고 하며, 의뢰인이 무죄이면 무죄 판결을, 유죄이면 감형 및 선처를 주장하는 등 유연하게 전략을 세워 일을 해 나간다.[6] 그래서 미츠루기가 범행을 확실히 증명한 사람들의 변호도 맡곤 했다. 특히 1화의 범인의 담당 변호사로서 그와 면회했었는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둘이서 신이 나서 미츠루기를 깠다고. 심지어 본인도 유죄인걸 아는 2화의 범인원래 담당 변호사가 살해당하자 대리로 나왔다. 하지만 무죄판결이 언도되려 하자, 오히려 반발하는 모습을 보인다. 애초에 본인 목적은 그냥 조금 감형시키는 게 목적이었을 듯하다.
나루호도 류이치와는 변호사인 만큼 서로 아는 사이일 수도 있다. 나루호도가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했을 때 가류 키리히토를 제외하고 전부 찬성했으므로 시가라키도 찬성했을 듯 하지만, 미카가미 하카리에게 포옹을 시도했을 때 미카가미가 검사심사회는 변호사협회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니 찍 소리도 못한 걸 보면 시가라키에겐 변호사 징계의 자격같은 것은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혹은 이 아저씨 의외로 해외에 자주 나가는 편이므로 관여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표면적으로는 증거를 조작한 변호사의 제명이니 오히려 반대할 이유가 없기도 하고.
18년 전, IS-7호 사건의 용의자인 텐카이 잇세이의 무죄판결을 받아내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텐카이 잇세이와 오야시키 츠카사에게 크나 큰 죄책감을 갖고 있고 18년이 지난 현재까지 꾸준히 잇세이를 면회하고 있다. 특히 팬으로서 좋아하던 츠카사가 사법을 신뢰하지 못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에 마음 아파하며 법조인의 대표로 츠카사에게 고개 숙여 사죄한다.
여담으로 아우치 타케후미 검사와도 면식이 있으며 그를 상대로 무죄를 따내 탈모를 진행시켰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작중에서 변호사 배지를 달고 다니지 않는 유일한 변호사이다. 평소에는 전혀 달고 다니지 않고 겨울철에만 마음에 드는 코트에 다는 정도라고, 승부복이라고도 하는데 아마도 그 코트는...
꽤나 어벙하고 주변 인물에도 별로 신뢰를 받지 못하지만 본인의 실력 자체도 만만치는 않다. <옥중의 역전>에서 꼼작없이 궁지 직전까지 몰린 미츠루기를 2번이나 구하는 모습을 보였고, 호인보 료켄은 그저 멍청한 인물인줄 알았는데 제법 관록이 있다면서 칭찬을 할 정도였다. 거기에 <이어받은 역전>에서 미츠루기가 마지막 순간에 결정적인 점을 잡아내지 못하고 있을 때 결정적인 힌트를 그에게 알려주기도 했다. 물론 본인 스스로도 나설 수 있었지만 변호사라는 입장 탓에 그러지 못한것도 있었지만...

2.3. 성격


의외로 호색한이다. 미모가 되는 여성들에게는 상당히 친밀한 태도로 접근해 별별 이유를 대면서 포옹부터 시도하려고 보지만 성공한 경우는 별로 없다. 특히 이치조 미쿠모에게 자주 들이대지만 매번 거절당한다. 미쿠모가 기억을 잃었을 땐 성공할 뻔했지만 이내 미츠루기에게 제지당한다. 딱 한 번 미와 마리와는 성공한 적 있지만 입술까지 뺏겨 버린 게 문제다. 본인 말로는 과거 몇 년간 미국에서 유학한 다음 붙은 습관이라고 하는데...[7] 게다가 알게모르게 간간히 섹드립도 친다.
카루마를 용서 못할 정도로 증오하면서도 그 딸인 카루마 메이에게는 상당히 친절하다. 부모와 딸은 별개라고 보고 있는 건지, 미소녀라서 봐주는 건지. 그냥 쿨하다고 받아들이는 게 좋을 듯하다. 다만 이후에도 메이의 채찍질은 도저히 못 견디겠다고 말한다. 젊은 시절엔 수첩에 메모를 한 뒤 그걸 뜯어서 씹어먹고 암기를 하는 습관이 있었다. 어린이 프로그램에도 해박해서 '댄스위츠'의 열렬한 팬이었고 닌자 난쟈의 뱃지를 달고 다니기도 했다.
종종 예상치 못한 기행을 보여줄 때도 있는데, 미츠루기는 이런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여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심인지 진심으로 모르겠다는 생각도 느낄 정도였다.

2.4. 그 외


시가라키는 미츠루기가 수세에 몰릴 때 특유의 지나치게 심각하지 않은 분위기로 그의 긴장을 풀어준다. <이어받은 역전>에서는 '''"변호사는 위기에 몰릴 때일수록 뻔뻔하게 웃어야 된다"'''는 말을 하는데 이는 스승인 미츠루기 신에게서 배운 말이라고 한다. 청년 시절에는 기억을 위해서 메모하고 종이를 먹기도 했다. 그것으로 바도 잇테츠는 놀라기도.
신을 동경하고 존경했던 만큼 IS-7호 사건만큼이나 DL-6호 사건도 그에게 엄청 충격이었고 미츠루기와 미쿠모를 보면서 쓸쓸해 한다거나 그 사건을 언급하면서 '''"그 날 내가 함께 돌아가지 않은 걸 지금도 후회한다."'''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8] 그런데 DL-6호 사건에 대해서는 IS-7호 사건만큼 말을 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이미 해결한 사건인데다가 그 사건을 언급하려면 이 남자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어서일지도……
디자인 모티브는 마츠다 유사쿠가 맡은 탐정 쿠도 슌사쿠로 추정된다.
역전, 그리고 안녕 초반에 변호사들이 미츠루기의 변호 의뢰를 들어주지 않았다고 하는데, 한 동안 만나지 않았다고 하나 찾아와보지 않았던 것은 다소 부자연스럽다는 시각도 있다. 물론 이 때는 이러한 캐릭터가 존재하지도 않았겠지만, 굳이 작품 내적으로 따져보자면 그냥 기사를 못봤거나, 배신자니까 그냥 무시했다고 보면 될 듯.
[1] 목소리가 가류 키리히토와 비슷하게 들린다.[2] 일각에서는 스승을 기리면서 이름까지 바꾸지 않은 시가라키와 비교하여, 스승죽자마자 사무소 이름을 자기 이름으로 바꾸고 추후 예능사무소로 마개조까지 한 나루호도를 장난스럽게 까는 소재로 쓰이기도 한다(...) 다만 치히로는 영매를 통해 나루호도에게 직접 나루호도 법률 사무소로 바꾸라고 말을 전해준 것이기 때문에, 시가라키와는 사정이 약간 다르다.[3] 미츠루기를 '레이지 군'이라고 격의없이 부를 정도.[4] 얼굴만 실실댔지 말투 자체가 뼈가 제대로 박혀있었다.[5] 생전 처음으로 고개를 숙이고 정중히 협력을 요청했다.[6] 사실 이게 진짜 현실에서의 변호사와 가까운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완벽하게 무죄를 따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감형이나 선처를 주장하는 쪽에 가깝다.[7] 두 손가락을 까딱이는 모션은 미국에서 큰 따옴표(")로 통한다.[8] 아마도 같이 있었더라면 엘레베이터 내에서 갈등이 벌어질 일도, 그리고 그 이후의 전개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 분명했기에...


3.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