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머 플로레스
1. 소개
윌머 알레한드로 플로레스 가르시아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야구선수이며,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내야수로 뛰고있다.
뉴욕 메츠의 팜 시스템에서 성장하였고 마이너 리그에서 부터 다양한 내야 포지션을 경험하여 2013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팀인 뉴욕 메츠로 승격되었고 그 이후에도 주전들의 부상공백을 잘 메워주며 젊은 백업요원으로 경험치를 쌓는 중이다가 현지시각으로 2019년 1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1+1 계약을 체결하였다.
2. 커리어
2.1. 커리어 초기, 마이너 리그 시절
뉴욕 메츠는 베네수엘라 출신인 플로레스를 국제 FA계약으로 플로레스의 16번째 생일날 팀에 합류시켰다. 일찌캄치 타자로 잠재력을 인정받아 팜 시스템 속에서 훈련받으며 BA 선정 TOP100 유망주에 2009년 47위를 시작으로 88위, 59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2008년에는 BA 루키 올스타 팀에 선발, APP 포스트시즌 올스타에도 선정이되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게만들었다. 2009년에는 2루수로 뛰며 올스타 퓨처스 게임에서 월드팀 선수로 선발되었다. 2010년도에도 마이너 리그의 올스타 팀, 사우스 아틀란틱 리그 올스타 팀에도 뽑히는 등 팀에 얼마없는 내야 유망주로 주목 받게된다. 2011년, 상위 싱글A 플로리다 주 리그의 세인트 루시에서 뛰며 포지션을 유격수에서 3루로 바꿨다. 2012년, 이번에는 포지션을 3루수로 바꾸고 더블A 플로리다 주 리그 올스타 게임에 두번째로 선발되었고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득점 3타점을 기록하며 MVP를 받았다. 이러한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후반기에는 더블A팀인 벙햄튼 메츠로 팀을 옮겨 남은 시즌을 마무리 짓는다. 2013년 시즌이 시작되고 바로 트리플A 퍼시픽 코스트 리그의 라스베가스 51s로 승격되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2.2.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커리어
2.2.1. 2013 시즌
뉴욕 메츠는 8월 6일 플로레스를 메이저 리그로 승격시켰고, 처음으로 메이저 리그 데뷔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다음날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첫 타점을 올리는 등 2루타 포함 3타점으로 초장부터 얼굴 도장을 찍었다. 얼마지나지 않은 11일에는 애리조나 디백스를 상대로 커리어 첫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기록은 27경기 .211 .248 .295 1홈런 13타점...
2.2.2. 2014년 시즌
이번 시즌의 시작은 트리플A팀에서 시작했으나 개막 후 얼마지나지 않은 4월 2일 2루수 자원으로 다시 승격되었다. 하지만 또 얼마 안되어 트리플A팀인 라스베가스 51s로 강등됨. 그곳에서 한달 동안 15경기를 뛰며 유격수로 14경기를 출전했고, 곧 다시 승격되었다. 6월 2일 한 경기에서 커리어 첫 만루홈런과 함께 6타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 감각을 보여주었음. 수비에서도 강한 어깨와 기본기가 탄탄한 수비로 좋은 평을 받았는데 수비지표인 UZR에서 4.0을 기록했다.유격수와 2루수로 출전하며 시즌 기록은 78경기 .251 .286 .378 6홈런 29타점을 기록함.
2.2.3. 2015년 시즌
3루수 데이빗 라이트의 부상[2] 으로 뎁스가 얇아진 내야에 비상이 걸렸고 3루수 후안 유리베와 센터 내야 수비수 켈리 존슨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트레이드로 긴급 수혈되어 팀에 합류 하기전 까지 2루와 유격수 포지션을 오가며 바쁘게 움직였다. 성장이 더딘 루벤 테하다와의 유격수 경쟁에서도 앞서며 주전 유격수로 나서는 등 비상이 걸린 팀에 쏠쏠한 재미를 불어넣는 중, 그렇게 팀의 땜빵을 잘 메워주고 있는 도중 7월 29일 잭 휠러와 함께 밀워키 브루어스의 카를로스 고메즈의 트레이드 대상으로 트레이드 된다는 루머가 떠돌았다. 잭 휠러의 부상을 염려한 밀워키 브루어스 측에서 협상을 중단 시켜 팀에 잔류할 수 있게 되었다. 정규 시즌 137경기 .263 .295 .408 '''16홈런''' 59타점을 기록하며 장타 포텐이 터지려는 모습을 보였다. 포스트 시즌에는 주전 유격수로 나오며 LA 다저스를 상대로 한 디비전 시리즈에서 4경기 3할 타율과 2득점을 기록했다 . 시카고 컵스를 상대한 NLCS에서는 14타수 3루타와 2루타를 포함한 4안타를 기록했으나 득점 타점 모두 없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월드 시리즈에서는 17타석 1안타를 기록... 포스트 시즌에서 후반기의 포스를 보여주지 못한 팀의 타선과 함께 무너졌다...
2015년 12월, 베네수엘라에서 야구를 하다 볼에 왼쪽 발목이 맞아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내년 초 복귀가 어렵게 되었다.
2.2.4. 2016년 시즌
데이빗 라이트가 부상 복귀하고 팀이 두명의 내야수[3] 를 영입함에 따라 이번 시즌은 백업 유격수 또는 유틸자원으로 시작하게 되겠다 마이너 리그에서 부터 차분히 쌓은 다양한 내야 포지션 경험을 갖고있기에 다른 선수들의 부상영향에 따라 활용 방법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시범경기에서 유격수와 3루수 포지션을 소화하며 준수한 수비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격에서도 홈런은 하나도 치지 못했지만 거의 매경기 출장하며 3할의 타율과 높은 출루율을 보여주었다. 또 드디어 타격에 재능을 꽃피운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말 까다로운 코스의 공도 잘 커트하거나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며 치열한 주전경쟁을 예고했다. 하지만 개막전에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유격수 자리를 내주면서 시작했고 4월 내내 1할도 안되는 타율을 유지하다 마지막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4안타를 뽑아내며 1할7리로 마무리... 5월 초에도 용암과 찬물을 오가며 한창 잘치던 에이캡에게는 위협이 안될정도의 수준을 보이다 5월 12일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5 DL에 올랐다. 그자리는 좌완 투수 션 길마틴이 채워주었다. 5월말에 부상에서 돌아오긴 했으나 플로레스의 부상이후 데이비드 라이트, 루카스 두다, 닐 워커가 부상으로 DL과 선발 라인업 제외 등 부상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5월 말 부상 복귀이후 이틀연속 3안타 경기와 4안타 경기를 만들면서 뜨거워진 타격감을 보이며 팀의 반쪽짜리 타선에 한줄기 빛이 되고있다. 7월 3일, 시카고 컵스와의 4연전에서 내내 맹타를 휘두르던 중 마지막 경기에서 6안타라는 1999년 에드가르도 알폰조의 프랜차이즈 한 경기 최다안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후 꾸준히 5, 6번 타자와 호세 레이예스 합류 이후에도 내야 전 포지션을 오가며 기용되었고 짭짤한 활약과 함께 1할대로 시작한 타율은 2할6푼7리로 마쳤다. 지난 시즌에 이어 좌완 상대로 3할 이상의 타율(.340-.383-.710)을 보여주고 우완 상대로는 부침을 보여주며 여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 비해 찬스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80타수 .225-.261-.350 3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지금쯤이면 주전으로 성장해야 하는데 올해도 부상자들의 공백을 메우는 서브역할로 나왔고 17시즌 역시 서브에서 시작할 확률이 높고 유망주들도 이제 콜업을 앞두고 있어 팬들은 멋진 활약으로 애매한 입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2.2.5. 2017년 시즌
메츠와의 연봉조정이 결국 조정위원회로 넘어갔고 1.8M을 제시한 메츠가 아닌 플로레스의 손을 들어주며 2.2M를 받게 되었다.
2.2.6. 2018 시즌
시즌 중 끝내기를 3개나 때려내면서 통산 10개째를 기록했고 데이빗 라이트를 제치고 역대 메츠 프랜차이즈 최다 끝내기기록을 세웠다.
시즌 대부분을 1루수로 출장했으나 성적이 하락했고 결국 메츠와는 여기까지였다.
2.2.7. 2019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1년 4.25M의 계약을 맺었다.
5월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오른발에 사구를 맞으면서 IL에 등재되었고 7월 18일이 되어서야 겨우 복귀했다.
부상으로 2달을 날렸으며 폴 골드슈미트가 떠나면서 비어있던 1루를 크리스티안 워커가 꿰차면서 케텔 마르테가 중견수로 출장할때 2루수로 출장하는 정도로 한정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타격성적은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2.8. 2020 시즌
2월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년 6M 그리고 3년차에 3.5M 규모의 옵션 계약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했다.
0.268의 타율과 12홈런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했다.
3. 개인
2015년 한창 트레이드 루머가 돌 때, 벤치와 경기 중에 금새 눈물을 흘릴 것 같은 표정과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자주 잡혔다. 팬들로 부터 동정과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만들며 경기 후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트레이드가 무산된 후 워싱턴 내셔널즈의 펠리페 리베로를 상대로 홈런을 치고 불방망이를 휘두르면서 약 일주일 동안 경기장의 팬들이 기립박수를 보내는 등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으며 인기가 급상승해 팀의 인기선수로 지위가 급상승하였다.
4. 연도별 성적
[1] 스페인식 작명법으로는 아버지의 성을 쓰고 뒤에 어머니의 성을 따라쓰기 때문이다.[2] 부상 공백을 에릭 캠벨과 다니엘 머피로 메우다.[3] FA계약으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트레이드로 닐 워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