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사관학교
1. 스타크래프트 2
[image]
[ 패치 내역 펼치기 · 접기 ]
유령의 초기 에너지가 25만큼 증가한다. ||}}}
전작의 비밀 작전실 + 핵 격납고를 통합한 건물로 고급 건물(V키)로 분류된다. 유령을 생산하기 위해서 필요한 건물로서 유령 관련 업그레이드와, 한가지 자체 능력이 있다. 외형은 비밀 작전실와도, 핵 격납고와도 연관점이 전혀 없다. 엉뚱하게도 과학선과 미묘하게 닮은 꼴.[2]
다만 유령 사관학교 하나만 있다고 유령이 바로 병영에서 뽑히는 것은 아니고, 그 병영에 기술실도 달아야만 생산할 수 있다. 유령에게 EMP가 달린 덕에 대 프로토스용 효율이 높아짐에 따라 유령을 뽑을 일이 많아지면서 테프전에서는 자주 보인다. 반대로 테저전에서는 테프전 만큼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숫자가 쌓이면 후반 저그의 양대 축인 무리군주와 울트라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기 때문에 후반까지 경기가 진행되면 가끔 등장한다. 그러나 그것도 저격의 데미지가 25로 너프되니 후로는 잘 보이지 않게 되었다. 가끔 감염충에게 EMP나 저격을 먹이러 나오는 정도. 이후 부동 조준이 나오면서 다시 한번 무리군주와 울트라리스크의 천적이 되었다.
스타크래프트 코믹북 시리즈 중 하나인 Ghost Academy에서 묘사된 것을 보면 단순한 전투훈련뿐만 아니라 대학처럼 교양 수업도 한다. 격투술도 가르치는데 왠지 사범은 일본인이다.
설정상 유령은 분명히 상병[3] 인데 왜 사관학교가 있나 의문일 수 있는데, 이는 스타크래프트1 당시의 엉망인 계급 고증으로 인한 '''명백한 오류'''이다. 다른 테란 유닛이나 영웅의 계급이 미군식 군사 계급이라는 점에서 잘못된 계급을 부여한 것이 분명하다. 실제로 상병에 해당하는 Specialist의 어감 때문에 오해가 잦은 편인데, 이는 일반적으로 Specialist가 '전문가'를 뜻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군 용어로 Specialist는 미 육군 Pay Grade로는 E-4에 해당하는데, 이는 파이어뱃의 계급인 Corporal과 동급이다. 더구나, Junior NCO(준 부사관)인 Corporal은 일반병인 Specialist보다 권한과 책임이 많다. 한편 미군 편제로 사관생도는 Cadet(캐뎃)이라는 계급을 받다. 이는 부사관 최고급인 원사 이상 준위 이하의 계급으로 친다. 생각해보면, 온갖 비밀작전을 수행하는 특수부대원이 고작 상병 - 그것도 준 부사관도 아닌 일반병 밖에 안 된다는 게 오히려 말이 안 된다는 결론을 쉽게 도출할 수 있다. 사관학교가 있어야 유닛이 나온다는 점에서 사관생도라는 귀중한 인력을 전장에 투입하는 미친 짓으로 보일 여지가 있다. 유령에 관한 설정을 따져보면 실제로는 사관학교라기보다는 비밀 작전실 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할듯.
캠페인에서는 악령 훈련도 겸한다는 것을 감안해서 이름이 특수 작전실로 변경된다. 어느 쪽이건 전술 핵 연구 한가지만 할 수 있으며 은폐를 포함한 스킬 업그레이드는 기본적으로 다 되어있다.
HP(1250), 건설시간(29초), 자원(150/50), 건물크기(3x3)을 따져보면 의외로 저렴하면서 단단하고 건설시간도 빠른 대단히 훌륭한 바리케이드용 건물로 사용할 수 있다. 벙커는 전작에 비해 체력이 50 늘었지만 전반적으로 유닛들의 화력이 대폭 올라가서 잘 터지는 게 문제라...
그래도 전작에 비해 발사 조건이 여러모로 완화됐고 발사와 동시에 'Nuclear launch detected' 메시지로 기습 타격이 곤란했던 전작과 달리 이제는 메시지나 음성도 작아진데다 핵의 유도 속도도 빨라져 난전상황일수록 언제 맞았는지도 모를 수 있다.
2018년 3월 기준으로는 게임과 선수들의 고인물화 및 양상의 변화[4] 로 인해 장기전 게임이 많이 나오며, 그에 따라 핵 미사일을 사용하는 경기도 나오기 시작했다. 비중은 테프전보다 테저전에서 많이 보이는 중. 극후반으로 게임이 접어들면 저그의 지상 공격은 보통 무리 군주가 맡는데, 이 무리 군주의 기동성이 워낙 시원찮다보니 다방향 핵견제를 직접 막기가 버겁다. 프로토스는 차원 관문을 활용해 광전사나 그 외 관문 유닛등을 급히 소환하여 수비가 쉽게 가능하다.
게다가 팀플레이 등에서 모선의 소용돌이 기술의 지속 시간과 핵 유도 시간을 적절하게 계산해 상대방에게 소용돌이를 쓴 다음 핵을 조준하면 소용돌이 지속시간이 끝나자마자 폭발시키는게 가능했지만 추후 패치에서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갔던 유닛들이 환원될 때 1.5초간 무적상태로 바뀌게 되었고, 이마저도 군단의 심장에서는 사라져 이런 콤보는 더 이상 보기 힘들어졌다.
대격변 패치 예고에서는 유령의 기본 능력이 은폐가 되어 은폐 연구가 사라지고 뫼비우스 반응로 연구가 돌아올 것이라고 한다.
4.10.1 밸런스 업데이트에서 '향상된 충격파' 업그레이드 추가된 이후로 은폐 연구보다 '향상된 충격파' 업그레이드를 먼저하여 유령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경우가 많다.
2. 기타
2.1. 베타 버전
[kakaotv(22044619)]
2007년 블리즈컨에서 스타크래프트 2가 처음 발표될 때 크고 아름다운 스프라이트들을 자신의 기지에 여러 개 찍고 자멸하는 내용으로 공개되었는데, 이 범위 스프라이트는 '''자신'''에게만 보이고 적군에게는 점만 뜨는데다 유령 자체의 성능[5] 과 더불어 핵의 단가도 전작의 절반으로 준 데다 별도의 인구수도 요구하지 않고 공격력도 전작과 비슷한 500(건물에겐 추가 피해)이라 테란의 주요 전술로 각광받기도 했었지만 후일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핵의 위력을 전보다 200 가량 줄여버려 관광으로라도 써도 충격과 공포였던 막강한 포스를 잃고[6] 그저 좀 더 강력하고 범위가 큰 사이오닉 폭풍처럼 바뀌었다며 아쉬워하는 사람도 몇몇 있었다.
2.2.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핵탄두 격전지 맵에서 등장한다. 양팀 핵(코어)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핵탄두를 수집하여 발사시 사관 학교의 사일로에서 핵 미사일이 발사된다.
크기가 비슷한데다가 본진에 위치하고 있어 상대팀의 핵(코어)으로 착각하고 핵미사일을 쏴버리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한다(...). 결국 레드 팀은 역전패당하고 만다.
2.3. 오버워치
블리자드 월드에 지형지물로 등장한다.
[1] 캠페인에서는 토시를 돕는 선택지를 골라 따라 유령 대신 악령을 쓰게 되면 특수 작전실(섀도우 옵스 / Shadow Ops)로 건물 이름이 바뀐다.[2] 잘 생각해보면 스타크래프트 1 당시 과학선에도 유령 연구 시설이 갖춰져 있었다. 스타크래프트 1 당시 과학선도 '''설정상으로는 건물 취급이었다.'''[3] 리마스터 번역상 병장.[4] 2차 대격변 패치로 인해 광물 및 베스핀 가스의 자원량 소폭 증가, 견제 위주의 게임양상 축소로 인한 중앙 힘싸움 집중 등[5] 일단 체력부터 100으로 상향됐다.[6] 스타크래프트 1 시절 세 종족의 대표적인 관광용 세레머니로는 테란·저그·프로토스 순서대로 각각 핵 관광 · 감염된 테란 관광 · 정찰기 관광이 있다. 이 가운데, 시청각적으로 가장 충격인 관광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핵을 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