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 컬라이더스코프
[clearfix]
1. 개요
[image]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카이바라 레이(海原 零), 삽화가는 스즈히라 히로. 피겨 스케이팅이라는, 흔치 않은 소재를 사용해 만든 소설로, 심리 묘사와 음악 묘사, 피겨 스케이팅 묘사가 뛰어난 작품이다.
물론 스포츠물 특유의 과장도 있고 특히 소설이라는 장르가 피겨 본연의 매력을 표현하기 힘든 탓에 역으로 그만큼 더욱 더 화려한 묘사를 구사한 덕분에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꽤 있다.특히 최종보스 리아 가넷의 실력과 그에 대한 묘사는 리아만 나오면 작품의 세계관이 바뀌는 기분이 들 정도.
역자가 추천하기로는 피겨 스케이팅 용어를 잘 알고 머리속에 그려내거나, 작품 내에서 설명된 음악을 곁들인다면 더욱 더 멋진 작품이라 한다. 확실히 아는 만큼 보이는 작품. 특히 리아 가넷의 경우 작가가 리아의 피겨스케이터로서의 이미지로 삼았다고 밝힌 예브게니 플루셴코나 알렉세이 야구딘의 리즈 시절 연기를 보고 '''저걸 로리 미소녀가 하고 있다'''고 덧씌우면 매우 이해하기 쉽다(...).
2. 줄거리
내 이름은 사쿠라노 타즈사. 16세의 피겨 스케이터. 실력파 기대주임에도 왜인지 시합에서는 제대로 된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된 게 그것도 모자라 주위의 미움까지 사고 있다. 아마도 비아냥대고 싶을 만큼의 미모 때문이겠지. 이런저런 사정으로 다가올 올림픽 진출티켓이 멀어져 가던 어느 날, 하필이면 ‘유령’이 들러붙어 버렸다.
저기, 잠깐! 이렇게 흔해빠진 전개가 있을 수 있는 거야?!
3. 발매 현황
일본 슈에이샤에서 주최한, 제2회 슈퍼대시 소설 신인상 대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발매되었다. 1, 2권이 2003년에 나왔는데 이미 출판이 될 당시와는 조금 다른 채점방식을 채용, 가상의 룰을 사용하였다.
2006년에 9권으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5. 미디어 믹스
5.1. 코믹스
코믹스로 발매되었다.
5.2. 애니메이션
애니플렉스에서 전 12화로 애니메이션판이 만들어졌고 2005년 10월에 TV 도쿄에서 방영되었다. 그러나 원작을 접하고 애니메이션을 접한 사람들은 OME를 외치지 않을 수 없었다.
원작자는 물론이고 국내 번역자인 현정수마저도 7권 후기를 통해 공인한 흑역사다. 원작자는 마지막화를 보는 도중 때려쳤다고 하고 한국어 역자는 한 술 더 떠서 1화를 넘기지 못했다고 한다.(...) 감독인 타카마츠 신지도 자기 이름 빼달라고 요청하여 '''최종화는 콘티 명단은 비공개에 연출자 이름으로 앨런 스미시가 나오는 참사'''를 맞아(…) 한동안 논란이 되었다.[1] 아무리 애니메이션판을 돌려봐도 스즈히라 히로의 미려했던 일러스트의 흔적은 온데간데없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 물론 작화뿐만이 아니라 연출이나 스토리 구성, 캐릭터의 표현 등 모든 면에서 그냥 다 총체적 난국의 원작파괴작이었다. 그나마 남은게 있다면 타카마츠 신지가 이 애니에서 만난 각본가 야마토야 아카츠키하고 은혼을 만들게 되었다는 점 정도.[2]
국내에서는 애니맥스에서 2007년 7월부터 '''은반의 수호천사'''라는 이름으로 한국어 더빙되어 정식 방영되었다. 물론 반응은 폭망. 재탕을 잘하던 애니맥스답게 2011년까지는 간간이 방영해 주었지만 이후로는 판권이 만료되었는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다.
성우 캐스팅은 애독자였다면 예상했을 만한 인물도 있어서 나쁘지 않은 편이다. 특이하게 일본계 캐릭터가 아닌 캐릭터는 더빙에 외국인을 기용하였다.
5.2.1. 주제가
- 오프닝 테마 Dual
- 작사, 노래: YeLLOW Generation
- 작곡: 와타나베 카즈노리(渡辺和紀)
- 편곡: 코니시 야스하루(小西康陽)
- 엔딩 테마 energy
- 작사, 작곡: cAnON
- 편곡: Kenz
- 노래: 이노우에 마리나
5.2.2. 회차 목록
6. 기타
- 한국 번역되었을 당시는 김연아가 "피겨 요정"으로 불리며 아사다 마오와 라이벌 구도를 차곡차곡 만들어 나가며 국내에서 피겨의 인지도가 높아지는 시기였기 때문에 비교적 생소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여지기 쉬웠다.
- 최종권에서 가브리가 선보이는 프리 프로그램의 모델이라는 설이 매우 유력한 알렉세이 야구딘의 글래디에이터.
[1] 보통은 아무리 자기 이름 등재를 거부하여 앨런 스미시 가명을 등재할 때도 한자로 독음을 맞춰 우회적으로 둘러대는데, 여기서는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알파벳으로 써서 직설적으로 등재해버렸다.[2] IXION SAGA DT까지 같이 활동했다.[3] 국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애니맥스 코리아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