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수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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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찍힌 건 폭포의 극히 일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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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한국어
이구아수 국립공원
영어
Iguaçu National Park
Iguazu National Park
스페인어
Parque nacional del Iguazú
Parque Nacional del Iguazú
프랑스어
Parc national de l'Iguazu
Parc national d'Iguaçu
국가·위치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 / 브라질 파라나

등재유형
자연유산
등재연도
1984년[1] / 1986년[2]
등재기준
(ⅶ)[3], (ⅷ)[4]
지정번호
303[5] / 355[6]
'''언어별 명칭'''
'''한국어'''
이과수 폭포
이구아수 폭포
'''스페인어'''
Cataratas del Iguazú
'''포르투갈어'''
Cataratas do Iguaçu
'''과라니어'''
Chororõ Yguasu
1. 개요
2. 역사
3. 찾아가는 길
4. 미디어에서
5. 기타
6. 관련 문서


1. 개요


아르헨티나브라질의 경계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빅토리아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다. 이구아수 강이 지류이며 반원형 모양으로 2,700m에 달한다. 총 275개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악마의 목구멍(Garganta del Diablo)"이라 불리우는 폭포가 80m로 가장 높고 가장 유명하다. 12개의 폭포가 동시에 떨어져 매우 큰 굉음을 낸다 해서 악마의 목구멍이라 부른다.
이과수라는 말은 과라니어로 큰(guasu) 물(y)이라는 뜻이다. 이구아수 폭포라고도 하는데 스페인어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면 이과수 폭포이고 포르투갈어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면 이구아수 폭포이다.
가끔 과거 몇몇 사람들은 농담삼아 이구아나 폭포 라고 했으며 한술 더 떠서 해외 상식에 좀 어둡다거나 이 폭포 이름이 기억 안 나는 사람은 "아, 이구아나 폭포?" 이러기도 했다.[7] 하지만 "이구아" 자 까지만 같고 이구아와는 상관 없다.

폭포는 아르헨티나미시오네스 주브라질파라나 주 사이에 있으며 양 나라가 모두 국립공원에 지정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지정되어 있는데 특이한 점은 이구아수 폭포처럼 두 나라의 경계 선상에 있는 아프리카빅토리아 폭포잠비아짐바브웨가 공동등재 했는데 여긴 두 나라가 따로 등재했다는 것. 이렇게 된 이유는 빅토리아 폭포는 폭포 그 자체가 등재된 것이지만 여기는 폭포를 포함하는 두 나라의 국립공원이 등재된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지정 면적은 아르헨티나가 550km2, 브라질은 약 1,700km2로 브라질이 아르헨티나보다 3배 이상 넓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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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지폐에 각각 그려져있다. 위의 사진이 아르헨티나 10페소 지폐, 밑의 사진이 브라질 100000 크루제이로 지폐.
원래 파라과이 땅이었지만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와 벌인 3국 동맹 전쟁에서 패해 뺏겼다.
미국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부부가 방문했을 때, 이구아수 폭포를 본 영부인 엘리너 루즈벨트가 "불쌍하다. 나의 나이아가라야"라고 한 유명한 일화도 존재한다.

3. 찾아가는 길


아르헨티나, 브라질에서 각각 찾아가는 길이 다르다. 실제로 아르헨티나 쪽 폭포와 브라질 쪽 폭포는 바로 맞은편이지만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 폭포에는 없어 양쪽 폭포를 모두 보려면 아르헨티나 쪽 폭포 → 아르헨티나 쪽 국경도시(푸에르토 이과수) → 국경 통과 → 브라질 쪽 국경도시(포스 두 이구아수) → 브라질 쪽 폭포 이런 식으로 이동해야 한다.
브라질 쪽은 산책로가 좀 더 잘 정비, 포장되어 있고 구간이 짧아 2~4시간이면 넉넉하게 다 볼 수 있으며, 대체로 폭포 전체를 파노라믹하게 볼 수 있고 하이라이트인 '악마의 목구멍'은 강 건너편의 다소 먼 거리에서 봐야 한다. 아르헨티나 쪽은 약간 등산을 하는 기분으로 흙길과 강 위에 설치된 데크를 걸어야 하며 훨씬 넓어 다 돌아보려면 반나절에서 하루는 트레킹에 투자해야 한다. 트레킹을 하지 않는다면 국립공원 입구에서 악마의 목구멍 근처까지 연결되는 관광용 열차를 타고 갈 수도 있다. 폭포 최대의 하이라이트인 '악마의 목구멍'은 바로 앞까지 접근할 수 있어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다만 우기에 유량이 많아지면 강의 수위가 높아져 출입이 통제되는 구간들이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야 한다.
어느 쪽이 나은지는 취향에 따라 다른데 브라질 쪽은 폭포의 건너편인데다 지대가 낮기 때문에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과 전체적인 조망을 보면서 접근할 수 있고 악마의 목구멍을 보며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등 상업적 개발이 잘 되어 있다. 반면 아르헨티나 쪽은 강과 폭포의 위를 통해 접근하다보니 강을 건너가고 긴코너구리 코아티[8]카피바라 같은 야생 동물을 보는 등 조금 더 자연적인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악마의 목구멍'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있다.
두 나라 모두 인근에 관광의 거점이 되는 도시가 있는데 이구아수 강과 파라나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모여있다. 브라질의 포스 두 이구아수는 인구 30만명으로 제법 규모가 큰 도시이며 파라나 강 건너편에 있는 파라과이의 인구 30만명의 비슷한 규모의 도시, 시우다드 델 에스테[9]와 다리로 연결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아르헨티나의 푸에르토 이과수는 인구 3만명의 작은 관광도시다. 포스 두 이구아수와 푸에르토 이과수 모두 작은 규모지만 국제공항이 근처에 있다.
브라질의 포스 두 이구아수는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홍명보가 베이스캠프를 차린 곳이기도 하다.

4. 미디어에서


영화 미션의 배경으로 유명하다.
몬스터 헌터 2에서 상위 퀘스트의 고대 정글 베이스켐프에서의 배경 폭포가 이구아수 폭포를 모티브로 꾸민 것으로 보인다.
왕가위 감독의 영화 춘광사설에 등장한다.

5. 기타


정수기 브랜드 '이과수'가 바로 이 이과수 폭포의 이름을 딴 것.

6. 관련 문서



[1] 아르헨티나[2] 브라질[3] 최상의 자연 현상이나 뛰어난 자연미와 미학적 중요성을 지닌 지역을 포함할 것[4] 생명의 기록이나, 지형 발전상의 지질학적 주요 진행과정, 지형학이나 자연지리학적 측면의 중요 특징을 포함해 지구 역사상 주요단계를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5] 아르헨티나[6] 브라질[7] 생각 안 날 땐 이구아나 이름으로 연상하기도 한다고. 참고로 이구아나라는 이름은 카리브 해 일대에서 쓰이던 타이노어 이와나(iwana)에서 왔다.[8] 사람에게 음식 구걸을 하거나 어깨로 올라 가방을 뒤지는 코아티가 많다.[9] 파라과이에서는 수도 아순시온 다음으로 큰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