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시리아 관계
1. 개요
이라크와 시리아의 관계.
2. 역사적 관계
이라크와 시리아는 의외로 공통점들이 많기도 하다. 레반트 및 메소포타미아 지역들의 문명이 일어났던 곳이자, 한 때 로마 제국, 동로마 제국의 강역이자 이슬람 제국들의 중심지이기도 했었고, 아랍권으로 바트당 중심의 독재들이 집권했었거나 여러 종교와 민족들이 혼재되어 전란도 일어나기도 했었던 점, 국기가 적백흑 삼색기로 비슷한 점, 영토의 대부분이 사막지대거나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 등 하천이 흐르는 평야 지대로 되어 있다는 점 등이 있으며, 두 나라는 같은 바트당이 집권했던 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바트당의 정통성을 따지면서 분쟁이 심하기도 했었다.
2.1. 21세기 이전
이라크와 시리아는 1980, 90년대 당시 집권 바트당의 정통성 문제를 두고 대립할 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과 1991년 걸프 전쟁 당시 이라크와 싸우고 있던 이란과 쿠웨이트를 지지하여 이라크의 심기를 건드려 양국 관계가 악화되어 실제 국교 단절로까지 간적이 있었다.
2.2. 21세기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이 붕괴되면서 후세인 실각 후 양국 관계가 상당히 개선되었고 2006년 시리아와 이라크는 다시 관계를 복원했지만 여전히 이라크는 시리아를 이란 다음 가는 주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도 이라크 전쟁, 아랍의 봄 이후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 ISIL 또는 다에시)가 시리아와 이라크 일대에서 발호하여 IS라는 공통의 적을 두고 싸우게 되면서 어쩔 수 없는 같은 편이기 때문에 많이 가까워진 편이다.
그리고 2018년 말에는 시리아 정부의 요청으로 이라크군이 시리아 영내에 있던 IS들을 공습하여 시리아를 지원했으며 2019년에는 단항되었던 이라크 항공의 시리아 행 항공편 운항을 다시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