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아이(오버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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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지 소설 《오버로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나모리 유미리.
아다만타이트 클래스 모험가 파티 '청장미'의 일원. 칠흑색 로브로 온 몸을 감싸고 이마 부분에 붉은 보석을 박아넣은 가면으로 얼굴 전체를 가린 몸집 작은 여성. 가면의 효과인지 늘 목소리가 변조되어 나이와 특성을 가늠할 수 없게 하고있으며 말투도 중성적이다.[2] 가명으로 왕국어로 사안(邪眼)을 뜻하는 '''"라지아 엘레(ラージア・エレ / Razia Elle)"'''를 쓰고 있으며 이것이 아인즈 등 나자릭 출신 인물들에게는 자동으로 번역되어 이블아이라 들린다.
그 정체는 250년 이상 살아오면서, 국가 하나를 무너뜨린 전적이 있어 '랜드폴'[3] 이라는 별명을 얻은 전설의 흡혈귀. 원래는 인간이었으나 흡혈귀가 되면서 지금의 소녀 모습으로 외형이 고정되었다고 한다. 13영웅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마신들과 싸워나간 전설적인 영웅이기도 하지만 현재는 '랜드폴'의 악명만이 남아있는 상태이며, 13영웅에게 격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목소리를 변조하는 것에 집착하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인 듯.
과거에 '리그리트 베르스 카우라우'를 위시한 아다만타이트 클래스 모험자 팀 청장미와 교전하여 패배했고, 은퇴하는 리그리트와 교체하듯 청장미에 가입하였다. 패배 이후 본인은 '리그리트에게 진 것이지 너희에게 진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는데, 애초에 "여기서 지면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같은 생각 + "옛 동료를 죽일 정도로 힘을 쓰기는 싫다"는 실로 소녀스러운 이유가 겹쳐서 전력을 다해 싸우지도 않아놓고는 저렇게 핑계를 늘어놨다.
2. 특징
얼핏 냉정해 보이지만 사실은 동료를 소중히 하고 배려심도 있는 인간적인 성격이다. 클라임의 사사 요청을 거절하는 것도 그가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배려한 것이고, 얄다바오트를 "'''괴물 중의 괴물"'''이라 칭하면서 끔찍할 정도로 강하다고 판단하면서도 동료 둘이 얄다바오트의 '''<지옥불의 벽 Hellfire Wall>'''에 맞아 바로 즉사하자 이성을 잃고 덤벼들기까지 했다.
6권 띠지에서의 소개 문구는 '완전 강력 흡혈귀 소녀'인데, 나자릭의 커스텀 NPC와 동격으로 겨룬 최초의 인물이라는 점에서는 기념비적인 인물. 덤으로 이블아이가 알고 있는 정보를 전부 토해내면 이 작품의 복선을 반 정도는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모몬의 이야기는 소문으로 들어 알고 있었으나, 실제로 만난 것은 왕도 동란 때였다. 대악마 얄다바오트와 조우하여 전투가 벌어지지만 절망적일 정도의 역량 차라는 것을 깨닫고 좌절하는데, 이때 난입한 모험자 모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처음에는 도움을 요청하고도 괜한 목숨을 버리도록 만든 게 아니었을까 후회하지만,[4] 모몬은 그 얄다바오트를 상대로 호각 이상으로 싸웠으며, 이블아이는 그 강한 모습에 홀딱 빠진다.
250년 만에 처음 가진 사랑이라 그런지, 모몬에게 무척이나 열심히 어필하지만 결과는 대체로 신통치 않다. 그녀 자신이 연애에 대해 별로 아는 게 없기도 한 데다가, 종족이 뱀파이어라 인간과의 사랑이 행복하지만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이다. 모몬이 먼저 늙어죽을 것이고, 모몬의 자식을 가질 수도 없다. 하지만 자식은 모몬이 첩을 들여 낳은 자식이라도 괜찮고 자신이 모몬의 제일가는 사랑을 받을 수만 있다면 좋다고 생각할 정도로, 진심으로 푹 빠졌다.
대신 주변 사람들은 그렇게 응원해주지는 못하고 있다. 모몬의 옆에는 절세의 아름다움을 가진 '나베'라는 미녀 매직 캐스터가 파트너로 있는 데다가, 모몬 본인도 이블아이에게 무뚝뚝하게 대하기 때문이다. 이블아이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진 걸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물론 모몬은 사실 아인즈 울 고운이며, 그 마왕 얄다바오트조차 수하로 두고 있기 때문에 둘이 맺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오히려 아인즈 쪽에서는 그녀가 자신을 의심하고 있을 것이라고 경계한다. 얄다바오트와의 관계를 혹여 들키지 않았을까 걱정하고[5]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블아이의 '벌레 메이드를 거의 죽일 뻔 했다' 발언에 대해 살의에 가까운 분노를 감추지 못한 점도 이블아이에게 의심을 샀을 거라고 생각하는 이유이다.[6]
나자릭 NPC들을 동료들의 자식처럼 아끼는 아인즈는 이블아이의 말을 듣고 화가 머리 끝까지 났으나, 당장 죽인다고 해서 특별히 이득이 되진 않을 것 같아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은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나도 조금은 성장했다'라고 여기고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아인즈에게 다행인 일이 되었는데, 청장미 동료인 라퀴스가 부활 마법 사용 가능자라서 아인즈가 이블아이를 살해했다면 모몬이 얄다바오트와 한 패라는 것이 드러나기 때문에 칠흑의 영웅 모몬 계획은 모두 물거품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쨌든 엔토마를 죽일 뻔 했으니 아인즈와 이블아이는 사실상 척을 지게 되었다. 나자릭의 지배자 입장에서 이블아이를 보는 시선이 고울 리가 없다.
또한 결정적으로, 이블아이는 모몬 앞에서 줄곧 가면을 벗지 않았으며, 목소리 변조도 계속하고 있었다.[7] 성별이야 청장미의 일원이라는 것에서 미루어 짐작했다고는 해도, 가면 쓰고 목소리도 이상한 여자아이가 아무리 들이대봐야 연애감정이 싹틀 리가 없다. 실제로 11권에서 아인즈의 생각으로는 이블아이를 가면 쓴 음성변조 매직 캐스터로 생각하고 있을 뿐, 이성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자릭의 일원을 해치울 뻔 했으며, 자신과 얄다바오트의 관계를 눈치챘을지도 모르는 위험인물로 상정해두고 있다.
왕도 동란 사건 이후 평소에는 냉정하고 침착하지만 모몬에 관련되는 순간 성격이 180도 돌변해 모몬 찬양가로 바뀐다.[8]
3. 작중 행적
3.1. 과거
본명은 키노 파스리스 인베른. 인구 500만의 알코바나(홍동인)[9] 국가인 인베리아의 파스리스 왕과 안네 파스리스 인베른 사이에서 왕녀로 태어났다.
다소 엄격한 아버지와 인자한 어머니로부터 후계자로서의 교육과 마법을 배우며, 소서러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해 10살의 나이에[10] 2위계 마법을 익힌 상태였다. 그러던 어느 날 인베리아 왕도의 시민 모두가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괴이한 이변이 일어났고, 당시 어머니의 방에서 마법을 익히고 있던 키노와 안네 왕비 또한 이 이변에 휘말리고 말았다. 모두가 바닥을 구르는 와중에 전속 메이드 나스타샤의 희생으로 아버지인 파스리스 왕과 합류해 어머니의 <전이 Teleportation> 마법으로 탈출을 시도하였으나[11] , 어떠한 방해를 받아 실패하고 만다.
영혼이 뜯겨나가는 것 같은 고통 속에서 의식을 잃어가는 키노 왕녀는 가족들을 포함해 성 내의 모든 인간을 느끼는 감각, 마법을 사용할 때 세계와 접하는 감촉과 비슷하지만 어딘가 다른 '거대한 무언가'를 느끼며 그대로 기절하고 만다.
기절에서 깨어나자 고통이 사라진 대신 맥박이 뛰지 않는 차가운 언데드로 변해있었고, 가족들을 포함해 왕도 내의 모든 생물들은 좀비로 변해있었다. 홍동인으로서의 증거인 무지개빛 눈동자도 붉은 눈동자로 변해버렸다.
절망에 빠진 키노는 좀비에서 인간으로 되돌릴 방법을 찾고자 했으나, 부모님 곁을 차마 떠날 수는 없는데다 고작 2위계를 익힌 10살짜리 꼬마인지라 다른 도시까지 마수로부터 살아남은 채 도달할 수 있을지 의문이고, 설령 간다고 해도 세간에서 적대받는 언데드의 몸이 된 탓에 차라리 인베리아 왕도에 계속 머무르기를 택했다. 외부에서 조사나 구조하러 오기를 기다렸지만 결국 오지 않았다.
좀비에서 인간으로 되돌릴 방법을 찾기 위해 몇 년간은 텅빈 신전에서 빌려온 서적을 보며 신앙계 마법을 익히려고 시도했으나 재능이 없는지 익혀지지 않아 단념하였다. 그때 인베리아의 왕도로 어떤 강력한 리치가 다가오자 서적 몇 권만 가지고 도주해 하수도에 숨어서 이후로도 연구를 집중하였다. 그렇게 40년간 인베리아의 폐허에서, 자신의 부모님과 백성들을 돌려놓기 위해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자신이 뱀파이어 종족이라는 것조차 눈치채지 못하고, 매직 캐스터로서의 능력 향상조차 포기한 채 그저 지식을 쌓는 데에만 집중하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0년 전, 13영웅과 만나 합류하였고 어떠한 이유인지 마신들과 맞서는 싸움에 함께하였다. 이 시기에 인베리아의 대학살이 키노가 저지른 짓으로 알려졌고 어느새 뱀파이어 로드 '랜드폴'의 전설이 생겨나 악명이 퍼져나갔다.
3.2. 본편
4권까지는 청장미 자체가 지나가듯 언급되는 정도였기에 미등장. 첫 등장은 5권 1장으로, 청장미가 여덟 손가락의 마약재배 거점을 습격하는 과정에서 티아&티나가 암살한 보초들을 좀비로 만들어서 위장했고 전언을 통한 정보 유출을 막는 역할을 수행했다.
그 후 라나 공주의 심부름을 온 클라임을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등장. 이블아이를 만날 때마다 마법의 사사를 청하는 클라임에게 늘 그러했듯 재능이 없다는 평가를 내리며 매몰차게 거절했다. 클라임에게 힘을 지나치게 추구한 끝에 인간이길 포기하지는 말라는 말을 하면서 '이상을 위해 언데드가 되었으나 그 결과 인간의 마음을 잃어버린'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데 정황상 나라도 무너뜨렸던 전설적인 흡혈귀 "랜드폴" 시절의 자신에 대한 얘기일 것이다. 에 란텔에서 탄생한 3번째의 아다만타이트 클래스 모험가, '칠흑'의 모몬에 관한 이런저런 소문을 늘어놓으면서 자기 나름의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6권의 왕도 내 여덟 손가락 소탕작전에서는 청장미 멤버가 각각 나뉘어 행동했으며, 벌레 메이드가 가가란과 티아를 먹으려고 할 때 정확한 타이밍에 합류해 저지했다. 다른 두 명과는 달리 자신과 동등한 이블아이에게 벌레 메이드는 가장 강력한 공격수단인 파리 숨결을 사용했으나, 그녀에게는 과거에 벌레 마신을 상대하면서 직접 개발한 비장의 마법 '<충살 Vermin Bane>'이 있었다. 결국 정체를 드러낸 벌레 메이드를 동료들과 함께 차근차근 몰아붙여 제압하는 것에 성공한다. 벌레 메이드의 숨통을 끊으려던 찰나 난입한 악마 얄다바오트에게 동료들이 순식간에 사망한다. 자신 또한 죽음을 직감하면서도 리더가 동료들을 발견하고 부활시킬 수 있게 전장이라도 옮기게 하려던 와중, 난입한 모몬에게 보호받으면서 '''한 방에 반했다'''. 열심히 서로의 입장과 목적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얄다바오트와 모몬을 보면서도 '상대에게서 정보를 얻기 위해 대범하게 도발을 받아 넘기는' 식으로 해석할 정도.
동란 최종결전에서는 나베와 함께 모몬이 얄다바오트에게 도착할 수 있도록 호위하고, 벌레 메이드를 비롯해 특기할 만큼 강력한 수하가 있을 경우 그것을 저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다섯 명의 메이드들이라는 숫자에 경악하면서도 모몬의 승리를 믿고 알파와 델타, 두 명의 강적을 상대로 필사적으로 싸우게 된다.[12] 그 와중에 연적이라고 생각하는 나베에게도 상당한 호감을 품는다.
기나긴 싸움 끝에 동란은 악마를 쓰러뜨려 물러나게 한 칠흑의 영웅의 활약으로 종료되며, 그에게 승리를 선언하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일련의 소동이 마무리 된 후 에 란텔로 돌아가는 모몬을 다른 청장미의 멤버 및 레에븐 후작과 함께 전송한다. 만약 모몬이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면 팀을 떠나는 한이 있더라도 동행했겠지만 모몬은 쿨하게 떠났다. 그리고 그녀의 뻔히 보이는 연심에 청장미의 동료들은 '원거리 연애는 힘들다'거나 '차였구만' 같은 식으로 놀림을 받는다. 칠흑 일행을 전송하며 나중에 에 란텔을 찾아 이동식 게이트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하며, 후에도 아다만타이트 클래스 모험자들끼리의 지속적인 교류를 부탁한다. 후에 칠흑 일행이 떠나는 것을 동료들과 보던 중 가가란이 '차라리 지금 같이 떠났으면 이동식 게이트 설치를 빌미 삼아 며칠 간은 같이 이동할 수 있지 않았겠느냐'라는 식의 말을 듣고 후회하며 절규한다.
10권에서 청장미의 티나와 함께 등장했을 때는 마도왕과 모몬 소식을 듣고, 상당히 흥분하며 모몬 같은 대영웅이 사악한 마도왕 휘하에 들어갔다는 것을 불쾌해 한다. 개인적으로 모몬을 만나러 에 란텔에 한 번 몰래 다녀오려 하는 것을 적어도 얄다바오트가 재침했을 경우를 대비해 모몬이 합류할 때까지 시간벌이라도 할 수 있도록 부활 후유증을 겪는 멤버가 전력을 되찾은 이후에 하라는 티나의 강한 만류에 별 수 없이 뒤로 미룬다. 마도왕의 힘에 대해서는 너무 황당무계할 정도라 믿기 어려워 스스로도 조사해보고 리그리트 등에게 연락도 해봤던 모양이지만 그럼에도 역시 거짓이 아니라면 마도왕은 신대의 힘을 가진 자로서 소환 몬스터 하나 정도라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13] 그런 걸 복수로 조작하는 자에게 자신으로서도 도저히 이길 수 없다고 결론을 냈다.
한편 가지고 있는 탤런트에 대해 얼핏 언급이 되는데 순진하게 물어보는 라나에게 소리를 버럭 지르며 비장의 카드이기에 다른 사람에겐 알려주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그 힘의 규모는 어렴풋이 이야기하는데 라퀴스의 검이 폭주하는 것처럼 나라 하나까지는 아니더라도 도시 하나를 멸할 정도의 힘은 가지고 있는 탤런트로 여기고 있다.
12권에서는 동료들과 함께 로블 성왕국 사절단을 만나서 얄다바오트에 관한 정보를 교환한다. 이 때 이블아이가 얄다바오트랍시고 그럴듯한 자세로 그림을 그렸지만 어린애가 낙서한 듯한 수준이었고 티아, 티나 쌍둥이에게 빼앗겨 말릴 틈도 없이 찢겨버렸다. 격렬하게 항의했지만 쌍둥이 중 하나가 새 종이에 멋들어지게 그림을 그려버리자 신음을 흘리며 분노를 삼켰다. 그 후 전력이 채 회복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성왕국의 원병 요청을 거절, 대신 모몬에게 소개장을 써준다. 이 때 마도왕과 모몬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는데 여전히 마도왕 아인즈에 대해서는 심드렁하게 짧게 설명한 반면 모몬에 대해서는 요란스런 몸짓까지 하며 장광설을 읊어 사절단들의 어안을 벙벙하게 했다.
13권에서는 여러 악재로 거의 정신줄을 놓은 레메디오스가 모몬을 소개시켜준 이블아이도 마도왕의 한패였다고 욕설을 퍼부으면서 언급된다.
14권에서는 칠흑성전의 제10석차에게 자신이랑 비슷하거나 강하기에 한번 싸워보고 싶다는 평을 들었으며, 왕도에 남아서 최후까지 싸우려는 라퀴스를 무력화시킨 후 데리고 인베리아로 도주한다.[14]
3.3. 망국의 흡혈희
'''망국의 흡혈희, 신생 아인즈 울 고운 제2석'''
- 주거: 주소불명(사토루의 곁)
- 생일: 청색 41일
- 취미: 세계를 여행하고, 여러 가지를 함께 보는 것
- 총 레벨: 34
- 종족 레벨: 진조True Vampire 7, 열화 흡혈조신Lesser One 4 (총 11)
- 클래스 레벨: 뱀파이어 프린세스 3, 소서러 8, 세이지 5, 하이 세이지 7 (총 23)
인베리아 왕국이 멸망한 이후 키노가 홀로 폐허 속에서 마법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던 어느 날, 위그드라실에서 전이된 모몬가(스즈키 사토루)가 인베리아의 폐허로 홀로 전이당한다. 너무도 강대한 언데드인 모몬가를 목격한 키노는 도주하려고 했지만, 스킬 '불사의 축복' 덕에 주변의 언데드를 감지할 수 있던 모몬가는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언데드를 발견하자 쫓아갔고, 그렇게 키노와 스즈키 사토루는 서로 통성명을 하며 첫 조우하게 된다. 키노는 자신이 겪었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사토루가 그런 일을 벌인 게 아닌가 싶어 모두를 원래대로 되돌려 달라고 부탁해서 사토루를 당황하게 만든다. 그 후 사토루의 설명을 듣고 나서는 오해를 풀고 사토루의 상태를 점검하는데 도움을 주면서[15] 사토루의 능력을 보고 희망을 갖게 된다.
왕성을 차지한 언데드를 쓰러뜨리겠다는 약속을 받고 2일 정도 자신의 능력을 점검한 사토루에게 원색의 건틀릿을 받아서 착용한다. 이후 사토루는 왕성에 잡입해 그 언데드를 삼중+최강화를 건 <현단 Reality Slash>으로 처치한다. 그런데 언데드가 너무 쉽게 죽어버리자 사토루는 위험한 상황이라 착각해서 키노를 부르기 위해 보낸 사토루의 전언을 거짓말로 여겨 끊어버려 당황하게 만든다.[16] 이 때문에 잡입을 위해 사토루가 미리 소환해둔 언데드 짐승수의 안내를 받아서 사토루를 찾아가게 된다.
자신이 처치한 언데드를 자신과 같은 종족인 오버로드라고 착각해서 속임수가 있을 거라 생각하는 사토루에게 그냥 힘의 차이 때문에 쉽게 이긴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지만, 여전히 의심을 떨치지 못한 사토루가 완벽하게 확인될 때까지 2시간을 더 기다려서 왕성에 있는 자신의 방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방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지라 먼지가 가득했고, 사토루가 준 제1위계 몬스터 소환 스크롤으로 소환한 2마리의 정령들을 이용해서 방 청소를 한다. 방 청소를 마친 후 사토루가 처치한 언데드가 모아둔 쌓여 있는 양피지 뭉치들부터 조사를 하려고 하지만 사토루는 함정이 숨어있을 수도 있다고 만류하고, 죽음의 기사를 소환해 양피지를 열어서 확인했다.
이후 며칠 간 왕성에서 양피지와 서적들을 조사했지만 이렇다 할 정보나 인베리아의 국민들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했고,[17] 혹시 자신들보다 더 잘 아는 자를 찾아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고, 키노도 이에 동행한다. 여행을 떠나면서 키노는 자신이 읽은 책 중에 공주님이 여행을 떠나면서 긴머리를 짧게 잘랐다는 대목이 있다면서 사토루에게 머리를 잘라달라고 부탁한다. 본편과 달리 숏컷인 이유가 이것.
그렇게 5년의 시간 동안 칠채용왕과도 조우하는 등 많은 일들을 겪었으며 인베리아의 왕성에서 제거한 언데드에게 얻은 단서를 바탕으로 언데드로 구성된 비밀조직인 심연한 주검[18] 을 습격하여 마법에 대한 자료와 보물을 얻었다. 이를 기반으로 인베리아와 같은 사태가 일어나는 도시들에 용병단을 파견해서 조사하고 지도를 만들어 왔다.
그렇게 원흉이 있을 만한 위치를 도출해낸 사토루와 키노는 케테니아스 산맥의 근처에 위치한 에나 다종동맹국의 도시인 '스루쿠3'으로 향했다. '스루쿠3'에 도착하자 그곳에 있어야 할 좀비들이 모조리 사라지고 텅 빈 도시만 남아 있자 원흉이 인근에 위치했음을 확신하게 된다. 최종결전의 순간이 다가오자 불안해진 키노는 사토루에게 가지 말고 여행이나 다니면서 그냥 잊고 살자고 애원하며 붙잡는다. 그러자 사토루는 '링 오브 아인즈 울 고운'을 건내주며 아인즈 울 고운의 42번째 멤버이자 신생 아인즈 울 고운의 첫 멤버라고 인정해주고,[19] 길드원의 원수는 반드시 갚아야 하는 것이 아인즈 울 고운의 원칙이라는 명목으로 인베리아를 멸망시킨 원흉 후관용왕 큐어이림과 맞서러 떠났고, 결국 쓰러뜨려 복수를 마쳤다.
모든 싸움이 끝난 후로도 인베리아의 국민들은 되살릴 수 없었고, 사토루와 키노는 여행을 계속하며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신생 아인즈 울 고운'이라는 팀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키노는 제2석[20] 이며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는 순수한 모험을 즐기고 있었는데... 그렇게 200년 후에 '''나자릭 지하대분묘가 전이해와서''' 일대의 인간 국가 셋이 멸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끝난다.
엔딩 시점의 캐릭터 시트의 레벨을 보면 13영웅의 여정에 동참하지 않았고 전투는 사토루가 전담하기 때문에 본편의 레벨보다는 훨씬 낮다. 거기에 사토루를 보조하는데 주력하기 위한 지식 습득에 집중한 결과 매직 캐스터 클래스가 아닌 현자계 클래스인 세이지와 하이 세이지를 습득하였다.[21] 또한 캐릭터 시트에서 밝혀진 바로는 인베리아에 찾아온 이변 자체는 큐어이림이 일으킨 것이나, 키노가 뱀파이어로 변생한 것은 그 와중에 탤런트가 각성하여 큐어이림이 사용한 원시 마법을 베껴 사용한 덕에 주변 사람들의 영혼을 흡수하여 뱀파이어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즉, 키노의 육체를 구성하고 있는 영혼들 중에는 부모님과 나스타샤를 비롯한 성내의 모든 사람들의 영혼이 섞여 있다.
4. 능력
나라를 멸망시켰다는 전설적인 존재라는 평가에 걸맞게, 드래곤으로 치면 "용왕"의 영역[22][23] 에 걸칠 수도 있는 강자로 위그드라실 플레이어 같은 예외적인 존재들이나 절사절명 등의 규격외의 강자들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작중에서 등장한 캐릭터들 중에선 최강에 가까운 강자. 대지속성의 원소 마법 중에서도 보석, 특히 수정에 집중한 "엘리멘탈리스트"이다.
사용 가능한 마법은 제5위계에 이르며, 뱀파이어의 종족 특성상 육체능력도 뛰어난데다 비행 능력에 보너스가 붙기 때문에 '<비행 Fly>' 마법을 이용한 기동전도 우수하다. 최소 레벨이 20대 후반 정도로 추측되는 현 청장미 멤버들 중에서는 독보적인 최강자.[24] '순수한 공격 마법에만 의존하는 매직 캐스터는 2류'라는 지론에 걸맞게 각종 보조 마법에도 능하다.[25]
플레이아데스 육연성인 엔토마를 이겼기 때문에, 엔토마 바실리사 제타, 유리 알파, 시즈 델타보다는 근소하게 레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추정 레벨은 51 이상, 60 이하''' 가량의 역량. 다만 이블아이가 가진 비장의 카드인 '충살' 마법이 엔토마에게 하드 카운터였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상대했다고 볼 수 있으며, 주로 구타+찌르기의 물리 대미지가 주가 되는 마법의 특성상, 플레이아데스 중에서도 물리계에 출중한 유리와 시즈의 협공에는 상당히 고전했다. 게다가 나름 비장의 카드라고 공격에 네거티브 에너지를 실어서 추가 대미지를 노렸지만 유리는 언데드인 듀라한이기에 효과가 없는지라 더욱 고전을 한 감이 있다. 거기다 인간은 벌레 취급하는 '''그 나베랄이''' 본인 입으로 직접 적당히 강한 존재라고 인정하긴 했지만, 나베랄과 같은 엘리멘탈리스트인 만큼 기본적인 전투법이 비슷해서인지 공략법을 간파당한 상태.
다양한 마법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하지만, 사실 이블아이는 순수한 매직 캐스터라기보단 하이브리드형 캐릭터에 가깝다. 작가의 설정에 의하면 흡혈귀 종족 자체가 전사계 종족이므로 뱀파이어 프린세스까지 올라간 레벨(전사계 종족)+5위계 매직 캐스터가 혼합되어 실제론 마법전사형인 셈. 특전소설에서 공개된 종족 레벨 및 뱀파이어 프린세스 레벨에 5위계 구사에 필요한 마법직 레벨(29~35레벨)을 추가하면 그녀의 추정 실력과 비슷해진다.
4.1. 탤런트
작가가 언급하길 대륙 전체에서 열 손가락에 들 정도로 강력한 탤런트이며 어떤 의미론 이 탤런트 덕분에 현재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랜드폴이라 불리게 된 계기가 이 탤런트와 관련된 것이라는 떡밥과 한 도시쯤은 멸망시킬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제는 두 번 다시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특전소설 망국의 흡혈희에서 드러난 탤런트의 정체는 ‘당하거나 본 적 있는 마법을 하나만 스톡시켜 놓아, 자신의 마법으로써 발동시키는 것이 가능’한 능력이다. 초위마법이든 원시 마법이든 카피 가능하며, 스톡에 저장할지 말지는 본인의 의지로 결정한다. 또한 필요 능력치 등의 전제조건은 모두 충족한 것으로 취급한다. 단 위력은 스톡 당시의 원 사용자가 아닌 이블아이 본인의 능력치에 좌우되기에 제 효력을 내기는 어렵다. 일례로 초위마법 <추락하는 천공 Fallen down>을 발동할 경우를 예로 들면 아인즈가 발동하는 것보다는 위력이 약하다. 그리고 그녀의 의지만으로 스톡에 채운 마법을 제거할 수는 없기에 한 번 사용해서 제거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약점이라면 약점이다.
본편의 이블아이는 혼을 강탈하는 원시 마법을 사용해 주위 인간들의 영혼을 빨아들여 큐어이림이 목표로 한 언데드가 되었는데, 그 결과 큐어이림과 마찬가지로 원시 마법을 써서 언데드로서의 영적 구멍을 틀어막아 이성을 유지하는 상태이다. 만약 모종의 수단으로 해당 원시 마법이 강제로 해제될 경우 지성 없는 좀비가 되어 버리며, 이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자신에게 혼 강탈을 상시 발동시켜서 자아를 유지하고 있다. 마법의 타겟이 자신이기에, 스톡의 마법을 해방하여 자신에게 발동, 그 마법을 다시 스톡에 저장하는 식의 루프에 빠졌고, 덕분에 탤런트는 그 이외의 용도로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4.2. 마법 목록
- <결정산탄(結晶霰彈) Shard Buckshot>: "수정단검"과 함께 이블아이의 주력 공격기. 손에서 수많은 수정탄을 내쏘는 공격 마법. 얄다바오트에게는 "<마법 최강화(魔法最强化) Maximize Magic>"를 걸어 사용했지만, 기본적인 역량 차이가 너무 큰 탓에 그의 마법 무효화 능력조차 전혀 뚫지 못했다.
- <모래의 영역 Sand Field>: 5위계의 디버프 마법으로 상대에게 모래를 붙여 행동을 저해하는 동시에 맹목화, 침묵화는 물론 의식까지 분산시킨다. 덤으로 하단에 언급한 네거티브 에너지를 사용하는 특수능력과 조합하면 네거티브 에너지로 적의 체력을 야금야금 깎아먹는 효과도 걸 수 있다. 개체 one / 전체 all로 사용법이 나뉜다. 전체의 경우 이블아이의 히든카드 중 하나지만 피아구분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어서 일대다의 상황이 아니라면 쓰기 힘들다. 6권에서 시전했으나 시전 대상이었던 유리 알파가 행동 저해에 완전내성인데다 언데드였던 탓에 상태이상도 네거티브 에너지도 전혀 통하지 않아 말짱 꽝이었다.
- <부위석화(部位石化) Region Petrification>: 모래의 영역과 마찬가지로 상대의 기동성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마법.
- <비행(飛行) Fly>: 3위계 마법으로 기본적인 비행 마법. 뱀파이어가 원래 지닌 비행 능력에 오랜 경험까지 가산되어 상당한 속도를 자랑한다.
- <산성거품 Acid Splash>: 산성 계통은 그리 선호하지 않지만 엔토마와의 결전에서 원호를 위해 사용했다.
- <손상이행(損傷移行) Translocation Damage>: 일종의 마나 실드. 신체 대미지를 마력 대미지로 이행한다.
- <수정기사창(水晶騎士槍) Crystal Lance>: 4위계 공격 마법. 수정으로 만든 거대한 마상창을 때려 박는다.
- <수정단검(水晶短劍) Crystal Dagger>: 손에서 마법으로 소환한 수정으로 이루어진 단검을 내쏘는 공격 마법으로 '<결정산탄 Shard Buckshot>'과 함께 이블아이의 주력 공격기. 순수하게 물리 대미지를 입히는 마법. '<마법최강화 Maximize Magic>'는 물론, '<마법저항돌파(魔法抵抗突破) Penetrate magic>'까지 걸어서 사용했으나, 역시 기본적인 역량차가 까마득한 탓에 얄다바오트의 마법 무효화 능력을 전혀 뚫지 못했다.
- <수정방벽(水晶防壁) Crystal Shield>: 몸 주변에 수정으로 만든 방벽을 둘러 방어하는 방어 마법. 방어력은 상당한 편이지만 한계 이상의 대미지는 전혀 막지 못한다.
- <중력반전(重力反轉) Reverse gravity>: 범위 내의 중력을 역전시킨다.
- <충살(蟲殺) Vermin Bane>: 이블아이가 과거 벌레 마신을 쓰러뜨리기 위해 개발한 본인만의 오리지널 마법. 벌레 이외의 생물에게는 전혀 해를 입히지 않는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마법진에서 흰색 연기가 뿜어져 나가는 식으로 연출했다. 다만 마력 소비가 상당한 마법이다. 엔토마를 상대할 때 톡톡히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정확한 위계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여러 번 사용할 수 없는 고위계 마법이라는 언급을 봤을 때 최소 5위계로 추정된다.
- <전이(轉移) Teleportation>: 6권에서 가가란의 언급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 혼 강탈(가칭): 범위 내 생물들의 혼을 강탈하여 흡수하고 뱀파이어가 되는 후관용왕 큐어이림 로스말바의 원시 마법. 이블아이(키노)의 경우 범위는 왕성 내 모든 생명체들의 영혼을 흡수하는 정도다. 탤런트의 효과로 발동하였으며 현재도 자아를 유지하는데 사용 중이다.
4.3. 장비 목록
- 가면(가칭)
- 로브(가칭)
전신을 감싸는 칠흑색 로브. 그러나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 등에서는 늘 짙은 붉은색으로 묘사된다. 인베리아의 국보 중 하나인 건국왕의 장외투(Robe of First Invern)로 추정된다.
- 반지(가칭)
이 반지를 벗으면 뱀파이어라는 정체가 드러난다고 한다. 다만 반지를 낀 상태에서도 심장이 뛰지 않고 네거티브 에너지를 쓰는 것을 보면 뱀파이어의 특징은 유지되는 듯. 아마 기척이나 탐지 등을 방해하는 물건으로 보인다.[27]
- 안면의 수의(Shroud of Sleep)
시체를 감싸 언데드화나 부패를 억제해주는 매직 아이템, 시체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기에 부활 마법 사용시에도 이점이 있다. 6권에서 얄다바오트에게 사망한 가가란과 티아의 시신을 감싸는 것에 사용했다. 13권에서도 등장해서 누군가의 시체를 보존하는데 쓰였다고 언급된다..
이외에도 주위의 소리를 멈추는 아이템, 청장미 멤버 간의 위치 교환이 가능한 아이템을 비롯한 다수의 매직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다.5. 테마곡
6. 기타
웹연재판에서는 랜드폴에 대한 설정이 내용 전개의 한 수단이었던 데다가, 지금쯤은 죽고 없을 것이라는 식으로 이야기되다가 이블아이의 정체가 랜드폴이라는 것이 작중 등장인물에 의해 반전의 형식으로 설명되는 반면,[28] 서적판에서는 이블아이가 모몬에게 반하면서 전의를 다지는 부분의 독백으로 밝혀지기 때문에 임팩트가 좀 줄었다. 모몬과 이블아이의 접점이 상당히 커져서 랜드폴의 제자라는 식의 속임수는 금방 들통날 것이기 때문에 전개를 바꾼 듯. 그리고 웹연재판에서는 종족 레벨이 뱀파이어 10에 뱀파이어 프린세스 ?레벨을 가지고 있었지만 서적판에서는 뱀파이어 프린세스 자체가 클래스 레벨로 바뀌었다.[29]
6권 권말에 표기된 레벨로는 종족 레벨은 없고 클래스 레벨만 존재한다. 이는 모종의 복선이 아닌가 생각되었으나, 이후 12, 13권에서 종족 레벨이 클래스 레벨인 아인, 이형종 등이 나오기 시작한 것을 보면, D&D 판마다 교체되는 룰 정도의 차이고 실은 큰 의미는 없는 모양. 후에 특전소설의 프로필에서 종족 레벨이 밝혀지면서 그냥 생략됐음이 확인되었다.
작중에서 미래가 불투명한 캐릭터로 작가가 미리 스포일러(?)한 내용에 의하면 적군 여캐를 구해주거나 살려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즉, 이블아이도 작가가 얼마든지 죽일 수 있다는 것. 아직은 청장미와 적대하고 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두고 봐야 아는 일이긴 하지만[30] 엔토마는 이블아이가 척살된다면[31] 그녀의 성대를 쓰길 원하고 있다.
아인즈 또한 6권에서 엔토마를 죽일 뻔한 일로 앙심을 품고 있고, 이용가치가 떨어지면 굳이 청장미나 이블아이를 살려둘 이유가 없기 때문에 끔살될 가능성이 있다. 일단 작품 내적으로는 10권에서 아인즈가 모험자 관련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아다만타이트 클래스 모험자 팀인 청장미는 가치가 높아져 아군 플래그가 생겼지만 이블아이의 경우 아인즈에게 원한을 산 바람에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인데다 거기에 작가가 망국의 흡혈희 후기에서 "이걸로 면죄부는 받았다"고 하면서 본편에서는 끔찍한 최후를 맞이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즉, 생존 플래그와 사망 플래그가 공존하고 있어서 최종적으로 어찌 될지는 알 수 없다.[32]
니코동에서 진행한 인기투표의 중간발표에서 5위를 차지했다. 나자릭을 제외한 이세계인(?)들 중 가장 높은 순위.[33] 더불어 10위권 내의 캐릭터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애니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즉 애니화 버프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받은 순위이며, 최종발표에서 4위였던 샤르티아를 5위로 제치고 4위를 차지하였다.
7. 관련 문서
[1] 영문 스펠링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던 7권 정발본에서는 '임베룬'으로 번역되었다.[2] 애니메이션에서는 목소리 변조는 없고 보이시한 목소리톤으로만 말한다.[3] 원서에서는 '나라 무너뜨리기(国堕とし)'이라고 불리지만 한국어로는 뉘앙스를 전하기 어려운지라 정발본에서는 영미 팬덤에서 불리는 이름인 랜드폴로 번역하였다.[4] 아다만타이트 모험자인데다가 그 아다만타이트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강자인 자기도 상대가 안 됐으니, 같은 아다만타이트 모험자인 모몬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했다.[5] 데미우르고스가 얄다바오트라는 사실은 아인즈한테 사전설명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얄다바오트와 처음 조우했을 때 정체를 알고 당황했다. 그래서 제대로 연기했는지 확신이 없었다.[6] 아인즈에겐 다행스럽게도 이블아이는 모몬의 분노를 '청장미 멤버들이 괜히 가만히 있는 벌레 메이드를 건드려 얄다바오트를 불러들인 것이라 생각해 분노한 것'으로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다.[7] 목소리 변조를 빼버린 애니메이션에서는 오히려 소녀스러운 톤으로 말투가 변한다.[8] 티나 왈: "이블아이, 너 정말 모몬 얘기만 나오면 망가지는구나."[9] 눈동자가 무지개빛인 인간형 종족이라고 한다.[10] 본편에서는 12세 정도의 나이에 성장이 멈추었다고 했으나 특전소설 망국의 흡혈희에서는 당시 10살이었다고 언급된다. 200년 간의 세월 차이와 최신권임을 감안하여 후자로 서술.[11] <전이 Teleportation>이 5위계 마법인 것으로 보아, 어머니 역시 상당한 실력을 가진 매직 캐스터로 보인다.[12] 플레이아데스 측에서는 이블아이를 칠흑의 영웅의 '증인'으로 내세워야 했으므로 살의는 없었지만, 유리도 시즈도 성실한 성격이기 때문에 싸움 자체에는 진지하게 임했다.[13] 이블아이의 레벨은 50대 초반에서 후반 사이로 추정되기 때문에 "<새끼 흑산양 Dark Young>" 단 한 마리조차 '''절대로 이길 수 없다.''' 당시 아인즈가 카체 평야에서 소환한 몬스터인 '새끼 흑산양'들은 각각 레벨이 90에 육박하기 때문이다.[14] 그나마 다행인 건 아인즈가 아즈스의 파워드 슈트에 대한 정보를 입수 후 라퀴스의 마검도 비슷한 레벨일 것으로 오해, 청장미에 대한 접촉을 포기하고 동시에 엔토마에게 사과해야 되겠다고 하면서 사망 플래그가 일단 사라진 것이다.[15] 키노가 사토루에게 쓴 제1위계 공격 마법인 <마법화살 Magic Arrow>로 상위 마법 무효화 Ⅲ가 기동하는지에 대한 실험과 사토루가 <만뢰격멸 Call Greater Thunder>과 <소이 Napalm> 같은 강력한 공격 마법들을 시험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했다.[16] 이세계에서는 전언의 신뢰도가 낮기 때문에 왕성을 차지한 언데드가 전언을 보내 속인 것이라고 착각했다.[17] 키노가 기대했던 인베리아의 국보 '무지개로부터 흘러내린 백색(Lost White)'으로도 사람들을 살릴 수 없었고, 사토루는 유성의 반지를 소모해 초위마법 <별에 소원을 Wish upon a star>으로 언데드가 된 인베리아의 국민들을 되살릴 방법을 알려 달라고 빌었지만, 실패해서 되살릴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18] 6권에서 세바스가 여덞 손가락의 부하들과 싸우기 전에 잠깐 언급되는 비밀결사이다.[19] 길드 아인즈 울 고운의 3가지 가입 조건을 충족시킨다. 뱀파이어는 이형종이며, 공주도 직업이라고 취업을 한 사회인이고, 이세계에 있는 길드원은 사토루 한 명이기에 사토루가 동의해서 길드원 절반 이상의 동의하는 조건도 채운다.[20] 다만 레벨과 전투력은 신생 아인즈 울 고운에서 가장 낮다고 한다.[21] 이와 반대로 본편에서는 아버지인 파스리스 왕이 바랬던 것처럼 전투에 효율적인 마법을 익혔고 육체능력도 뛰어난 마법전사가 됐다.[22] 이블아이의 추정 레벨이 "<서리용왕 Frost Dragon Lord>"(레벨 46)보다 5~10레벨 더 높다.[23] 슬레인 법국에서 분류하는 기준에 의하면 원시 마법을 쓸 수 있어야 진정한 용왕으로 인정하는데 후술하다시피 이블아이는 영혼을 흡수하는 후관용왕의 원시 마법을 탤런트로 복사해 끊임없이 사용하는 것으로 이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진정한 용왕으로도 분류할 수 있다.[24] 청장미의 리더인 라퀴스 본인이 직접 인증했다. 자신들의 난이도가 90 정도라고 치면 이블아이는 150이라는 모양. 벌레 메이드가 마찬가지로 150, 이블아이를 압도한 얄다바오트가 추정 200 이상. 대략 레벨*3 정도로 보이는데(즉 실제로는 300 가량) 얄다바오트는 비교 대상이 없어서 확신하지 못한 듯하다.[25] 길드 멤버들 사이에서 모몬가에 대한 평가가 높은 이유가 718개나 되는 방대한 자신의 습득 마법을 모조리 꿰고 있으며 그것들을 적절히 사용한 전투 보조에 있다는 점에서 둘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26] 청장미가 흑분을 생산하는 마을을 습격했을 때 티아와 티나가 흡혈칼날로 죽인 보초들을 좀비로 만들어 움직이게 해서 살아있는 것처럼 위장시켰다.[27] 불사자 탐지라는 스킬을 가진 아인즈도 흡혈귀라는 것을 몰랐던 것을 보면 탐지를 방해하는 종류인 듯하다.[28] 모몬이 샤르티아를 랜드폴의 제자라는 식으로 속였기 때문에 잘못하면 모몬의 실체가 드러날지도 모르는, 잠재적인 폭탄 같은 요소였다.[29] 웹연재판에서 "뱀파이어 프린세스"가 "<진조 True Vampire>"에 해당되는 이세계 특유의 클래스라 했지만 서적판에서는 진조 클래스는 별개로 가지고 있다. 덧붙여 뱀파이어 종족 레벨을 거치지 않고 진조 종족 레벨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30] 현 시점에서 굳이 완전한 '적군'이라 한다면 7권에서 함정이었다지만 나자릭에 직접 쳐들어 온 워커들이나, 부활했을 가능성이 있는 클레만티느, 슬레인 법국의 번외석차를 제외하고 직접 샤르티아와 대면한 칠흑성전 멤버들 정도일 것이다.[31] 이때 어투로 보아서는 스스로 목숨을 취하기보다는 이블아이의 이용가치가 떨어진 후 나자릭의 누구든 이블아이를 죽일 타이밍이 온다면, 이라는 의미로 보인다.[32] 그런데 14권에서 주홍물방울의 아주스가 위그드라실의 장비인 파워드 슈트를 입고 나오면서 아인즈는 일전에 라퀴스가 중2병 설정으로 이야기했던 암흑검 안에 담긴 파괴 마법이 진짜일 가능성이 높다 생각하게 되면서 아이에 청장미 하고는 접촉을 안 하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린다. 이 과정에서 엔토마에게는 미안하지만 사과해야겠다는 말을 한 것은 덤. 작가가 말한 완결까지의 권수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이대로 그냥 적당히 잊혀질 가능성도 있다.[33] 이세계인 캐릭터 중에서 독보적으로 인기가 많다. 나자릭을 싫어하는 팬들한테 있어서 사랑을 받고 있다. 주로 나자릭 없이 아인즈 혼자만 전이했다던 설정의 팬픽에서 늘 히로인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