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인 법국
スレイン法国 / Slane Theocracy
1. 개요
판타지 소설 《오버로드》에 나오는 가공의 국가.
600년 전에 강림했다고 전해지는 육대신(플레이어들)을 신앙하는 종교 국가로, 총 인구수는 1500만 명이라고 한다. 주변의 왕국과 제국이 모두 200년 전 마신이 준동한 이후 세워진 국가임을 감안하면 인간 국가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마신의 준동에서도 살아남은 국가이며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나라라고 봐도 무방하다.
법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종교적인 색이 강하다. 정치나 권력과는 거리가 먼 타국의 신관들과는 달리, 국가최고회의의 이름부터 신관장 회의이며, 특수부대의 이름이 성전(聖典), 무녀 공주라는 직책이 존재하는 등 어떤 의미에서는 제정일치의 국가라고도 볼 수 있다. 현 국가의 지도자는 최고신관장.
법국 사람들은 이름을 지을 때 다른 세 나라(왕국, 성왕국, 제국)와 다르게 '''이름 + 세례명 + 성'''으로 이루어진 3어절로 된 이름을 짓는다. 이런 이유로 아인즈 울 고운이란 이름은 법국의 신관으로 자주 오해받는다.
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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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기본 이념을 단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인간지상주의. 오직 인류만을 위하는 상당히 위험하고 대범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문화가 발달할 경우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근방의 아인종들을 보이는 족족 섬멸하며, 같은 인간종이지만 인류는 아닌 엘프도 예외는 아니어서 엘프를 노예로 삼는 것이 합법이다.[1]
이 때문에 비인간들과의 관계는 좋지 못하다. 또한 그렇다고 주변의 인간 국가들과 사이가 좋은 것도 아닌 것이, 육대신 신앙 이외의 신앙을 인정하지 않아 사대신만을 신앙하는 주변 인간 국가와도 종교적인 문제를 자주 일으키며, 에 란텔의 소유권을 두고 제국과 왕국하고도 다툰다. 다만, 법국은 아인종 탄압과 엘프 왕국과의 전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보니 이들과의 군사적 마찰은 없다.
이렇듯 부정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하나, 실제 행동원리는 정말로 인류를 위해서가 맞으며, 인류의 존속에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비록 비판을 받기는 하지만 법국이 아인종 토벌을 철저히 했기에 지금까지 종족의 힘이 미약한 인간 국가가 살아남은 것이며, 실제로 법국에서 멀어질수록 인간 중심 국가는 줄어든다. 그렇기 때문에 청장미의 이블아이는 본인이 인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법국의 방식이 인류의 존속을 위해 가장 효과적이라고 평한다.
또한 용왕국의 경우, 여왕이 인간이 아니기에 대놓고 우호관계를 맺을 수는 없으나 용왕국의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 매년 최정예부대인 양광성전을 지원군으로 보내며, 내부사정이 좋지 않은 현재에도 최대한 도움을 줄려고 노력하고 있다. 1권에서 왕국으로 양광성전을 보내 가제프를 암살하려는 이유 또한 아인종의 위협이 없는 안전한 곳에서 힘을 길러 인류의 구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 왕국이 정치적으로 타락하였기에 우수한 인간 국가인 제국으로 하여금 왕국을 병합시키기 위해서다. 이처럼 정말 순수하게 인류의 안전을 위해 행동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사리사욕 없이 진심으로 국가와 인류를 위해 봉사할 자들만을 고위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지위가 올라갈수록 보수가 낮아진다. 정확히는 어느 일정 수준 이상의 관직에 오를 경우부터 봉급이 줄어든다.
종교 국가답게 신관들을 중심으로 국가가 운영된다. 최고위 공직자 12인 중 7인이 신관이며, 최고 권력자 역시 신관이다. 심지어는 신관이 군사권도 일부 가지고 있어서 특수부대 육색성전의 지휘권은 군인인 대원수가 아니라 흙의 신관장에게 있다. 또한 육대신 중 어떤 신을 신앙하느냐에 따라 파벌은 갈리지만, 파벌 간 극심한 정치적 대립이 있는 왕국과는 달리 서로의 신에 대해 존중하며 협력 또한 아끼지 않는다. 나아가 전 칠흑성전 대원이 흙의 신관장이 되고, 전 양광성전의 지휘관이 바람의 신관장인 것을 보면 종파 간의 경계도 희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가 행정이나 제도에서 플레이어의 흔적이 많이 존재한다. 가령 입법, 사법, 행정을 나누는 삼권 분립을 행하거나, 주변 국가 중 유일하게 주민대장을 운용하거나,[2] 법적 성인의 나이가 20살로 주변 국가보다 높으며, 일부일처제를 고수하는 등 현대 국가와 유사한 점이 많다.[3] 이외에도 '루비큐'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루빅스 큐브라든가, 경성경국을 케이 세케 코크[4] 로 부르는 등 플레이어의 잔재가 보인다.
3. 군사력
순수한 인간종의 나라로 한정한다면 대륙 전역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로 군사력도 빼어나다. 왕국과 제국을 포함한 인간국은 물론이고 엘프 왕국이나 용왕국보다도 국력이 강하게 묘사된다. 소문이긴 하지만 전 군대에게 마법무기를 쥐어줄 수 있다는 말이 돌고 있을 정도고 주변 국가들 사이에서도 슬레인 법국의 국력을 최강으로 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전력도 강하지만 대외적으로 영웅의 영역에 이른 강자들이나 성전들에 속할 정도의 전력들을 숨기고 있다.[5] 대표적으로 신관장 직속 특수공작부대인 육색성전이 있는데, 그 이름처럼 여섯 부대로 나뉜다. 10권에서 육색성전 중 어디에 속하는지 알 수 없지만 바하루스 제국에 찾아온 슬레인 법국의 4명의 사자 중 2명은 제국에도 소문난 계율을 어긴 신관을 말살하는 신전 직속 징벌부대라고 추측됐다. 또한 칠흑성전 이외에도 영웅의 영역에 오른 인물들이 있다고 한다.
육대신의 혈통이 격세유전으로 발현한 '신인'은 그 중에서도 압도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 2권에서 클레만티느에 의해서 신인에 대한 설명이 처음 등장했으며 자칫 신인에 대한 정보가 새어나가면 진정한 용왕들하고 결전이 벌어지고 법국이 그 싸움에 휘말려 소멸될 수 있기에 철저하게 비밀로 하고 있다고 한다.[6] 슬레인 법국에 신인은 최대 세 명까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작가가 "신인은 3명이라고 말한 것이 괜찮았던 걸까? 2명이라는 쪽이 정답이었을까?"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나머지 하나는 신인으로서 별 볼일 없거나 혹은 육대신 이외의 플레이어 및 NPC와 관련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7]
하지만 현재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 양광성전과 칠흑성전의 피해가 막심한데다가,[8] 흙과 어둠의 무녀공주, 그리고 카이레가 사망하였다. 이들은 대체가 불가능한 최고급 인력으로 피해가 막심한 상황. 거기에 예자의 액관 중 하나마저 도난된 뒤에 파괴되었다. 국력 회복은 자체 진단으로 수십 년이 걸린다고 한다.
4. 외교 관계
- 리 에스티제 왕국: 원래는 인간의 구원의 나라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나라와 정치가 엉망이고 타락했다고 간주하고 있다. 일단 왕국의 상층부는 타도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 다만, 슬레인 법국에서 직접 왕국을 병합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데 왕국을 병합해 아그란드 평의국과 국경을 직접 마주하게 될 경우 국민감정을 제어하기 힘들어 평의국과 전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백금용왕과 신인들의 전투로 인해서 승패와 상관없이 괴멸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바하루스 제국: 아인즈 울 고운 마도국의 정보 수집 및 나아가서는 제국으로 하여금 왕국을 합병하게 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제국에 사자를 보내 접촉을 시도했지만, 회담 장소인 투기장에 아인즈 울 고운 본인이 나타나는 바람에 제국이 마도국과 짜고 자신들을 함정에 빠트린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 이후 적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아인즈 울 고운 마도국: 양광성전의 전멸을 아인즈에 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잠재 적국으로 판단해 정보수집 중. 기본적으로 엘프나 인간은 물론, 몬스터 취급을 받는 오우거나 고블린, 심지어 언데드까지 백성으로 삼아 다종족 국가를 만드려는 아인즈의 목표와 평의국 이상의 타종족 포용을 표방하게 될 마도국의 국가 이념은 인간 지상주의로 타종족들을 배제하는 것을 최우선 사항으로 삼는 법국의 이념과 충돌한다. 일단 왕부터가 언데드이니 언데드를 끔찍한 몬스터로만 생각하는 법국과는 서로 평화롭게 있을 수가 없는 사이다. 게다가 이러한 사상의 차이점 이외에도 실제로 샤르티아 세뇌사건의 건이 있으니, 배후가 슬레인 법국임이 드러나면 전면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상술했다시피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 피해가 막심하기 때문에 전면전이 일어나도 마도국(나자릭)이 우세할 것이고, 전면전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마도국의 계획에 의해 안에서 무너질 가능성도 있는 상황.
- 아그란드 평의국: 아인종들도 살고 있는 나라인 만큼 사이가 좋지 않아서 적국으로 보고 있으나 평의원 중 하나인 백금용왕이 껄끄러워 직접적인 마찰은 피하고 있다.
- 용왕국: 애초에 인간이 아닌 용왕이 다스리는 나라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적대국. 다만 용왕국의 수뇌는 인간이 아니지만 국민은 인간이 많기 때문에 비공식적으로 양광성전을 보내 비스트맨의 침공 때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현재는 양광성전이 전멸 상태라... 일단 칠흑성전의 은퇴자 중의 일부를 복귀시켜 파견할 예정.
- 엘프 왕국: 원래는 엘프도 인간종이기에 협력관계였으나 엘프의 국왕이 법국의 히든 카드라고 불리는 여성을 겁탈한 사건 때문에 전쟁이 벌어졌다. 현재는 화멸성전(火滅聖典)을 엘프들의 게릴라 전술의 카운터로 투입해서 엘프 왕국의 왕도 근처까지 전진 기지를 건설할 정도로 슬레인 법국이 밀고 들어간 상태.
- 로블 성왕국: 믿고 있는 종교 교리 간 차이로 인해 생각보다 성왕국과의 사이가 그렇게까지 가깝진 않은 듯한 표현이 성왕국 인물들 언급을 통해 나타나 있다. 게다가 성왕국의 동부에는 성왕국의 원수격인 아인들이 있는 국토를 웃도는 아베리온 구릉과 에이워셔 대삼림 때문에 법국과의 교역이 끊어져 있다.
5. 법국 인물
5.1. 최고 집행기관
슬레인 법국의 고위인사들로 총 12명이다. 재미있는 것은 그 높으신 분들이 회의에 앞서 직접 회의실을 쓸고 닦고 청소를 하는 것. 대대로 지켜온 전통인 듯하며 마법을 쓰지 않는 이유는 신성한 장소에 감히 마법 같은 수단으로 청소를 할 수는 없기 때문. 다만 청소를 끝낸 뒤 더러워진 몸과 옷을 닦는데는 마법을 쓴다. 또한 10권의 신관장 회의에서 아인즈에 대한 대책으로 회의를 시작하면서 가공할 전력을 가지고 있는 마도국에 대해 경계한다. 또한 아인즈가 초위마법[9] 을 사용했다는 것을 보고받은 후 마도왕이 100년 단위로 오는 전이자임을 인지하고, 외견이 닮았다는 것에 대해 스루사냐의 재림이 아닐까 생각하나 스루사냐의 제1종자가 반응이 없음을 들어 아니라고 판단한다.[10]
거기에 강력한 힘을 가진 모몬, 얄다바오트, 호뇨페뇨코[11] 또한 전이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이들에 대해서도 경계한다.[12] 엄청난 전력을 지닌 마도국도 큰 위험이지만 현재 진행 중인 엘프 왕국과의 전쟁을 중단할 수 없기에 어떤 용왕에게 사자를 보내서 해결하려고 한다. 이후 정보를 얻기 위해 제국의 황제와 접촉하기로 결정한다.
- 최고신관장
슬레인 법국의 최고 책임자. 차기 최고신관장은 현 최고신관장이 나온 종파를 제외한 나머지 다섯 종파의 신관장 중 하나가 된다.
- 육대신관장
- 베레니스 나구아 산티니
성우는 미야자와 키요코. 불의 신관장. 신관장 중 유일한 여성. 50세 이상에 포동포동한 체형을 하고 있다.
- 지네딘 데란 구엘피
성우는 하마조에 신야. 물의 신관장. 나이를 알 수 없는 정도로 마른 고목 같고, 흙빛 피부를 가진 고령의 노인. 탁월한 지식과 지혜를 가지고 있다.
- 도미니크 일레 바르토슈
성우는 사쿠라이 토오루. 바람의 신관장. 온화한 노인이지만 현역 시절 양광성전에 소속되었을 때 많은 이종족을 멸망시킨 전사로 그의 분노는 열화같고 살의는 빙설 같다고 한다.
- 레이몬 자그 로랑상
- 이본 자스나 드라클로아
빛의 신관장. 마른 체형에 졸린 듯한 눈을 하고 있다. 신앙계 마법에 관해서는 신관장 중에서도 1~2위를 다툴 정도.
- 막시밀리안 오레이오 라기에
어둠의 신관장. 둥근 안경을 쓴 남자. 원래는 사법 기관 출신. 자신이 개량한 '부유판' 마법으로 법률에 관한 책들을 많이 들고 다닌다. 아마도 세바스가 관심을 보이던 요즘 새로 나왔다는 그 부유판 마법이 이 사람이 만들거나 보급한 것으로 보인다.
- 삼국원장
각각 사법, 입법, 행정 부분의 수장들. 현실의 민주주의 국가처럼 분리되어 있는 듯하다.
- 연구 기관장
마법 개발 등을 하는 연구기관들을 총괄하는 위치.
- 대원수
군사기관의 최고 책임자.
5.2. 육색성전(六色聖典)
법국의 비밀 부대.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고.
5.3. 여섯 무녀 공주
법국의 신전에서 대의식 마법을 발동하기 위한 중추핵 격인 존재들. 예자의 액관 적성을 가진 소녀들이 선별되어 이를 계승받고 자아가 봉인된 채 고위계 마법을 발동시킨다. 무녀공주는 불, 물, 흙, 바람, 빛, 어둠 총 6명이 존재하고 각각 육대신 중 하나를 섬긴다. 액관을 벗겨내면 부작용으로 미쳐버리기에 고통받지 않도록 칠흑성전 멤버들이 계승과 동시에 빠르게 편히 보내주는 절차를 밟는다.
기본적으로 5위계 신앙계 마법까지 다룰 수 있지만 예자의 액관 덕분에 7위계 마법을 사용할 수 있고 대의식을 펼치면 8위계까지도 가능하다. 웹연재본에서는 무녀공주가 비치는 얇은 실크 1장을 허리 근처에서 하나의 끈으로 맞춘 노출이 심한 복장을 하고 모든 신관들이 그녀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마나를 전달해 <마법상승 Over Magic>을 사용해 발동한다.[13]
- 흙의 무녀 공주
1권에서 큰 의식으로 니군의 양광성전을 감시하고 있었는데 아인즈의 공성방벽에 자동발동하게 걸어둔 <폭렬 Explosion> 마법에 의해 사망했다.
- 어둠의 무녀 공주
칠흑성전과 같은 육대신 중 하나인 어둠의 신 '스루사냐'를 섬기고 있는 무녀공주. 칠흑성전을 배신한 클레만티느에게 예자의 액관을 강제로 뜯겨 빼앗기고, 불행히도(?) 클레만티느는 그녀를 죽이지도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서, 완전히 미쳐버리게 된다. 클레만티느의 말에 따르면 비명을 마구 지르며 침과 배설물을 질질 흘리는 등 처참한 꼴이 되었다고. 나중에 다른 칠흑성전 멤버들에게 안락사 당한다.
- 불의 무녀 공주
- 물의 무녀 공주
- 바람의 무녀 공주
- 빛의 무녀 공주
5.4. 그 외 인물
- 법국 공작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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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의 전사장 가제프 스트로노프의 말살을 위해 법국의 수뇌부와 양광성전이 왕국 국경에 투입시킨 법국 출신의 부대.[14] 제국의 기사들로 변장해 왕국 국경의 마을들을 수차례 습격하는 방식으로 가제프를 유인하였으며, 그렇게 카르네 마을도 양민학살을 하였으나, 때마침 그 장면이 아인즈 울 고운의 눈에 띄는 바람에 역으로 자신들이 학살당하는 처지가 되었다.
처음에는 엔리 에모트와 넴 에모트 자매를 추적하던 기사 두 명이 아인즈에게 살해당했고, 마을 근처에서 경계를 서던 궁기병 4기도 아인즈와 알베도에게 전멸되었다. 그리고 카르네 마을 한복판에서 마을 주민들을 한 곳으로 몰아넣고 있던 기사 약 20명이 그곳으로 투입된 죽음의 기사[15] 에 의해 4명을 제외한 모든 기사들이 죽음의 기사에게 장난감처럼 희롱당하며 살해당했다.[16] 그 후, 생존자들은 아인즈 울 고운의 경고이자 협박에 따라 부리나케 도망쳐 본국에게 그의 존재를 알리게 된다.
왕국의 전사장 가제프 스트로노프의 말살을 위해 법국의 수뇌부와 양광성전이 왕국 국경에 투입시킨 법국 출신의 부대.[14] 제국의 기사들로 변장해 왕국 국경의 마을들을 수차례 습격하는 방식으로 가제프를 유인하였으며, 그렇게 카르네 마을도 양민학살을 하였으나, 때마침 그 장면이 아인즈 울 고운의 눈에 띄는 바람에 역으로 자신들이 학살당하는 처지가 되었다.
처음에는 엔리 에모트와 넴 에모트 자매를 추적하던 기사 두 명이 아인즈에게 살해당했고, 마을 근처에서 경계를 서던 궁기병 4기도 아인즈와 알베도에게 전멸되었다. 그리고 카르네 마을 한복판에서 마을 주민들을 한 곳으로 몰아넣고 있던 기사 약 20명이 그곳으로 투입된 죽음의 기사[15] 에 의해 4명을 제외한 모든 기사들이 죽음의 기사에게 장난감처럼 희롱당하며 살해당했다.[16] 그 후, 생존자들은 아인즈 울 고운의 경고이자 협박에 따라 부리나케 도망쳐 본국에게 그의 존재를 알리게 된다.
- 벨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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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사이토 토모노리. 가제프를 유인하기 위한 미끼로써 에 란텔 인근 마을들을 습격하기 위해 파견된 부대장. 대장이라고는 하지만 그 지위마저 돈으로 사서 부하들 사이에서는 신용받지 못하고 있다. 법국에서는 나름 돈 있는 졸부로, 관록을 붙이겠답시고 작전에 임했으나 배경이 배경이다보니 동료들 사이에서도 평이 안 좋았다. 그리고 작전 도중에 굳이 마을 처녀를 겁탈하려다 그 아버지와 몸싸움을 벌이는 통에 다른 가족들을 놓쳐버리고, 결국에는 부하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아버지를 떼어내자마자 분풀이랍시고 여러 번 찔러 죽인 인간 말종.
그때 그 마을 처녀의 아버지가 죽어가며 무의식중에 "딸을 부탁합니다"라고 중얼거리고, 그것이 한 마법사의 마음을 움직이는 원인 중 하나가 되면서 벌어진 사건을 생각하면 인과응보에 나비효과 그 자체. 결국 본인도 아인즈가 소환한 죽음의 기사에 겁을 먹고 부하들에게 저걸 막으라고 소리를 지르다가 죽음의 기사가 그 소리에 반응해 돌아보자 공포에 질려 돈을 줄테니 막으라고 종 깨지는 듯한 소리로 외치지만 그 소리에 반응한 것은 죽음의 기사에게 죽어서 종자 좀비가 된 부하였는지라 그만 기절해 버리고 본인도 죽음의 기사의 검에 찔려 톱질하듯 검을 움직이는 바람에 몸이 두 동강 나 죽는다. 그리고 찔린 순간 정신이 들어서 죽어가면서 돈을 줄테니 살려달라고 추하게 애걸하는 것은 덤이다.[17]
성우는 사이토 토모노리. 가제프를 유인하기 위한 미끼로써 에 란텔 인근 마을들을 습격하기 위해 파견된 부대장. 대장이라고는 하지만 그 지위마저 돈으로 사서 부하들 사이에서는 신용받지 못하고 있다. 법국에서는 나름 돈 있는 졸부로, 관록을 붙이겠답시고 작전에 임했으나 배경이 배경이다보니 동료들 사이에서도 평이 안 좋았다. 그리고 작전 도중에 굳이 마을 처녀를 겁탈하려다 그 아버지와 몸싸움을 벌이는 통에 다른 가족들을 놓쳐버리고, 결국에는 부하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아버지를 떼어내자마자 분풀이랍시고 여러 번 찔러 죽인 인간 말종.
그때 그 마을 처녀의 아버지가 죽어가며 무의식중에 "딸을 부탁합니다"라고 중얼거리고, 그것이 한 마법사의 마음을 움직이는 원인 중 하나가 되면서 벌어진 사건을 생각하면 인과응보에 나비효과 그 자체. 결국 본인도 아인즈가 소환한 죽음의 기사에 겁을 먹고 부하들에게 저걸 막으라고 소리를 지르다가 죽음의 기사가 그 소리에 반응해 돌아보자 공포에 질려 돈을 줄테니 막으라고 종 깨지는 듯한 소리로 외치지만 그 소리에 반응한 것은 죽음의 기사에게 죽어서 종자 좀비가 된 부하였는지라 그만 기절해 버리고 본인도 죽음의 기사의 검에 찔려 톱질하듯 검을 움직이는 바람에 몸이 두 동강 나 죽는다. 그리고 찔린 순간 정신이 들어서 죽어가면서 돈을 줄테니 살려달라고 추하게 애걸하는 것은 덤이다.[17]
- 론데스 디 그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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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사사키 요시히토. 벨류스의 부관. 카르네 마을을 말살하기 위해 동료들과 마을 사람들을 한 곳에 모아 한꺼번에 죽이려는 순간 아인즈가 소환한 죽음의 기사의 등장으로 자신들이 학살 당하자 다들 혼비백산한 가운데 그나마 정신을 차리고 후퇴 명령을 내리고 지원군[18] 이 올 때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덤비지만 죽음의 기사한테 거의 전멸 당하고 본인도 죽음의 기사에게 목이 잘려 죽는다. 제작진의 노골적인 편애를 받고 있는 알베도나 주인공 아인즈를 빼면 모조리 감정과 비중 묘사가 편집당하는 애니에서 역시 본래 죽음을 눈 앞에 두고 심히 두려워하다 간신히 극복하여 돌진하는 처절한 심정이 상당수 가위질 당해 외려 조금 경악하는 정도에 그치고 냉정하게 상황판단하는 모습으로 나왔다.[19]
성우는 사사키 요시히토. 벨류스의 부관. 카르네 마을을 말살하기 위해 동료들과 마을 사람들을 한 곳에 모아 한꺼번에 죽이려는 순간 아인즈가 소환한 죽음의 기사의 등장으로 자신들이 학살 당하자 다들 혼비백산한 가운데 그나마 정신을 차리고 후퇴 명령을 내리고 지원군[18] 이 올 때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덤비지만 죽음의 기사한테 거의 전멸 당하고 본인도 죽음의 기사에게 목이 잘려 죽는다. 제작진의 노골적인 편애를 받고 있는 알베도나 주인공 아인즈를 빼면 모조리 감정과 비중 묘사가 편집당하는 애니에서 역시 본래 죽음을 눈 앞에 두고 심히 두려워하다 간신히 극복하여 돌진하는 처절한 심정이 상당수 가위질 당해 외려 조금 경악하는 정도에 그치고 냉정하게 상황판단하는 모습으로 나왔다.[19]
- 엘리온
론데스의 동료. 뒤늦게 광장으로 도망치려던 카르네 마을 주민 한 명을 뒤에서 베려다, 때마침 등장한 죽음의 기사의 타워 실드 공격에 7m 넘는 높이까지 날아가 그대로 지면에 곤두박질친다. 그 후 꼼짝도 하지 않았다는 언급을 봤을 때 그대로 사망한 듯하다.
- 리릭
론데스의 친구로 싹싹하지만 술버릇이 나쁘다고 한다. 죽음의 기사의 등장에 겁을 먹고 도망치려다가 순식간에 사지가 전부 잘리고, 마지막엔 목이 베여 사망한다.
- 데즌
론데스의 지시에 따라, 종자 좀비가 생성되는 걸 막기 위해 모레트와 함께 살해당한 기사들의 목을 벤다. 그 후 죽음의 기사에게 살해되었는지, 아니면 살아남은 4명 중 한 명인지는 불명.
- 모레트
론데스의 지시에 따라, 종자 좀비가 생성되는 걸 막기 위해 데즌과 함께 살해당한 기사들의 목을 벤다. 그 후 죽음의 기사에게 살해되었는지, 아니면 살아남은 4명 중 한 명인지는 불명.
- 카이레
[20] 칠흑성전 대장도 꼬박꼬박 존칭을 써서 부르는 걸 보면 슬레인 법국에서도 꽤 높은 지위에 있는 걸로 보인다. 경성경국을 사용해 샤르티아를 지배하려하다 청정투척창에 관통당해 중태. 샤르티아가 정신지배를 당하는 와중 절박함에 몰려 되는대로 사용한 스킬 중에 저주 계열[21] 도 있었는지, 부상 직후 곧바로 치료 마법을 썼으나 전혀 통하지 않았다고 한다.[22] 결국 10권에서 사망이 확인되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후임이 있어서 경성경국을 물려받을 듯하다.
세계급 아이템 경성경국의 사용자로 나이 많은 노파.- 스루샤나의 제1종자
스루샤나의 커스텀 NPC, 혹은 언데드 부관으로 추정되는 언데드. 아인즈에 대하여 스루사냐의 재림이 아니냐는 의문에 제1종자가 반응이 없음을 근거로 아니라고 판단했다. 육대신은 모두 사망했다고 하는데도 폭주하지 않는 이유는 불명. 14권에서 아주스 아인드라에 의해서 '루푸스' 혹은 '루퍼스'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아주스는 당시 리 에스티제 왕국의 모험자 팀을 설득해서 법국으로 영입하려고 왕도에 찾아왔던 칠흑성전 4인에게 이 언데드를 그분이라고 부르냐고 도발한다. 이에 칠흑성전 4인 전원이 아주스를 죽여버리려고 했을 정도다.
- 전 신관장
10권에서 슬레인 법국의 수뇌부들이 언급했던 인물로 상세불명. 클레만티느가 그 동향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마도국 건국에 의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됐다.
- 절사절명의 어머니
과거 법국의 비밀병기였던 신인으로 현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다. 과거 동맹국이였던 엘프의 나라의 왕에게 속는 바람에 사로잡혀 쇠사슬로 묶인 채 임신할 때까지 엘프 왕한테 수차례 범해지는 치욕을 당한다. 불행 중 다행으로 출산 전에 칠흑성전에게 구출된다. 결국 이에 크게 격노한 법국과 엘프의 나라 간의 수십 년간 계속된 전쟁의 불씨가 되었다.
6. 법국의 비보
과거 육대신이 남긴 매직 아이템들 뿐만 아니라 위그드라실에서는 구현 불가능한 아이템들도 존재한다. 이세계 기준으론 터무니없는 가치와 성능을 지닌 아이템들로 육대신이 남긴 장비 중 몇 개는 육색성전 중 하나인 칠흑성전 맴버들이 착용하고 있다.
- 마법봉인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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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국의 보물 중 하나. 초위마법을 제외한 모든 위계 마법을 봉인할 수 있고, 수정을 깨뜨리면 봉인한 마법을 해방해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23] 위그드라실에도 존재한 매직 아이템. 가제프를 암살하려 할 때 법국 상부측이 만일을 대비해 니군에게 주었는데 이 수정에 봉인된 마법은 <제7위계 천사 소환 Summon Angel 7th>이며 <위광의 주품천사 Dominion Authority>를 소환한다.
법국의 보물 중 하나. 초위마법을 제외한 모든 위계 마법을 봉인할 수 있고, 수정을 깨뜨리면 봉인한 마법을 해방해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23] 위그드라실에도 존재한 매직 아이템. 가제프를 암살하려 할 때 법국 상부측이 만일을 대비해 니군에게 주었는데 이 수정에 봉인된 마법은 <제7위계 천사 소환 Summon Angel 7th>이며 <위광의 주품천사 Dominion Authority>를 소환한다.
- 예자의 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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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국 최고의 비보 중 하나. 가느다란 금속사로 이루어진 서클릿으로 이슬이 맺힌 거미집처럼 여기저기에 알 작은 보석을 수없이 매달아놓았다. 이마가 위치하는 서클릿의 중심에는 커다란 보석이 박혀있으며 이 색에 따라 무녀공주를 구분 가능. 무녀공주의 징표로 무녀공주가 여섯 명 있으니 총 여섯 개가 존재한다.
적성자는 백만 명 중 한 명 꼴로, 그것도 여자만 착용이 가능하다. 기능은 착용자의 자아를 봉인하는 대신, 초고위의 마법을 구사하는 신기로 바꿔버리는 아이템이다. 다만 예자의 액관을 벗길 경우 착용자는 미치광이가 되는데, 착용자의 정신을 보호하면서 예자의 액관을 벗기는 방법은 액관 자체를 파괴하는 방법뿐이라고 한다. 위그드라실에서는 구현 불가능한 방식의 아이템. 그러나 성능은 위그드라실 기준에선 전혀 쓸모가 없다.
원래 어둠의 무녀공주가 가지고 있었으나 클레만티느가 빼앗은 후 에 란텔에서 운필레아 발레아레를 납치, 운필레아의 텔런트를 이용해 7위계 마법 <불사군세 Undeath Army>를 발동했다. 그러나 리이지의 의뢰를 받은 모몬에 의해 에 란텔 묘지 사건은 해결되었고, 예자의 액관은 운필레아를 구하기 위해 아인즈가 직접 파괴했다. 웹연재판에선 클레만티느의 배신이 늦어지면서 불의 무녀공주가 대신 빼앗겼다.
법국 최고의 비보 중 하나. 가느다란 금속사로 이루어진 서클릿으로 이슬이 맺힌 거미집처럼 여기저기에 알 작은 보석을 수없이 매달아놓았다. 이마가 위치하는 서클릿의 중심에는 커다란 보석이 박혀있으며 이 색에 따라 무녀공주를 구분 가능. 무녀공주의 징표로 무녀공주가 여섯 명 있으니 총 여섯 개가 존재한다.
적성자는 백만 명 중 한 명 꼴로, 그것도 여자만 착용이 가능하다. 기능은 착용자의 자아를 봉인하는 대신, 초고위의 마법을 구사하는 신기로 바꿔버리는 아이템이다. 다만 예자의 액관을 벗길 경우 착용자는 미치광이가 되는데, 착용자의 정신을 보호하면서 예자의 액관을 벗기는 방법은 액관 자체를 파괴하는 방법뿐이라고 한다. 위그드라실에서는 구현 불가능한 방식의 아이템. 그러나 성능은 위그드라실 기준에선 전혀 쓸모가 없다.
원래 어둠의 무녀공주가 가지고 있었으나 클레만티느가 빼앗은 후 에 란텔에서 운필레아 발레아레를 납치, 운필레아의 텔런트를 이용해 7위계 마법 <불사군세 Undeath Army>를 발동했다. 그러나 리이지의 의뢰를 받은 모몬에 의해 에 란텔 묘지 사건은 해결되었고, 예자의 액관은 운필레아를 구하기 위해 아인즈가 직접 파괴했다. 웹연재판에선 클레만티느의 배신이 늦어지면서 불의 무녀공주가 대신 빼앗겼다.
- 경성경국케이 세케 코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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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국의 진정한 신기. 은백색에 금실로 발톱 다섯 개를 쳐든 채 승천하는 용이 그려진, 차이나드레스 형태의 세계급 아이템. 언데드처럼 정신지배 내성을 달고 있는 대상도 별다른 조건 없이 지배할 수 있다. 다만 한 번에 하나의 대상만을 지배할 수 있으며, 원시 마법을 쓰는 용왕을 상대로는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여타 세계급 아이템과는 달리 읽는 발음이 영어 단어가 아니라 경성경국의 일본어 발음을 본래 읽는 방식과는 다르게 끊어 읽은 형태.[24] 본래 오버로드 정발본은 루비 표기를 우측으로 내리고 알파벳으로 바꿔서 구분하곤 하는데, 해당 아이템의 경우 루비 표기가 애초에 알파벳이 아니다보니 그냥 경성경국(傾城傾国) 케이 세케 코크로 표기되었다. 읽을 때 다소 난감한 부분.
법국의 진정한 신기. 은백색에 금실로 발톱 다섯 개를 쳐든 채 승천하는 용이 그려진, 차이나드레스 형태의 세계급 아이템. 언데드처럼 정신지배 내성을 달고 있는 대상도 별다른 조건 없이 지배할 수 있다. 다만 한 번에 하나의 대상만을 지배할 수 있으며, 원시 마법을 쓰는 용왕을 상대로는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여타 세계급 아이템과는 달리 읽는 발음이 영어 단어가 아니라 경성경국의 일본어 발음을 본래 읽는 방식과는 다르게 끊어 읽은 형태.[24] 본래 오버로드 정발본은 루비 표기를 우측으로 내리고 알파벳으로 바꿔서 구분하곤 하는데, 해당 아이템의 경우 루비 표기가 애초에 알파벳이 아니다보니 그냥 경성경국(傾城傾国) 케이 세케 코크로 표기되었다. 읽을 때 다소 난감한 부분.
7. 기타
국기 디자인은 이스라엘의 국기와 국장에서 따 왔는데, 기본 색상과 '두 갈래의 올리브 줄기 가운데 육망성 끼고 있는 갈래촛대'라는 컨셉은 정확하게 이스라엘의 국장 컨셉과 일치한다.[25] 국기 상하로 둘러진 색띠와 전반적인 국기 비율은 이스라엘 국기에서 따 온 컨셉.
연재본에서는 분명 막강한 세력이긴 한데 나자릭 지하대분묘를 조사하기 위해 무녀 공주들을 동원한 고위조사 마법이 단순한 패시브 정보방위경계에 튕겨져 나가고, 이후에도 왕국과 제국 간의 충돌 전에 성명을 발표하여 알아서 기는 등 안습한 모습을 보였주었지만, 서적판에서는 법국의 최고 전력이자 작가 공인 이세계의 오버로드인 절사절명이 잠깐 등장하거나 세계급 아이템 경성경국을 사용하여 아인즈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등 활약이나 존재감이 대폭 증가했다.
다만 세 명뿐인 신인을 제외하면 나자릭에 위협적인 세력이라고는 결코 말할 수 없지만 세계급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국가들과는 격을 달리하는 셈. 세계급 아이템까지 모아뒀을 만큼 뛰어난 플레이어였을 육대신의 장비 또한 고스란히 남아 있다.[26] 서적판과 웹연재판의 방향성이 결정적으로 달라지는 것이 샤르티아가 정신지배를 당한 3권 이후인 만큼[27] 어떤 의미에서는 이 작품의 터닝 포인트를 결정한 세력이라 말할 수 있다.
다만 계속해서 '엄청난 불행이 닥칠 것'이 예고되는 중이다. 나자릭 세력과 마주친 3권에서의 조우(샤르티아 세뇌 사건)가 법국에게 이득이 되지 못했다. 게다가 이 사건으로 인해 아인즈에게 '샤르티아를 세뇌한 인물 혹은 세력'으로 인식되어 잠재적인 적대자로 간주된다. 만약 샤르티아 사태가 없었다면 세계급 아이템으로 허를 찌른다는 방법을 강구할 수 있었으나, 아인즈가 수호자들에게 세계급 아이템을 소지하게 만들었으니 이미 그 방법은 물건너갔다. 애초에 용서 불가능한 수준의 원한을 일시불로 샀으며, 아인즈는 3권 이후로 그 신중한 처사가 극에 달해 모든 행동계획을 세우기 전에 '샤르티아를 세뇌한 자들'을 경계하여 반드시 대비책을 세운다. 시간이 1년 가까이 지난 시점(대략 11권)에서도 이것은 변함이 없었고 13권 시점에서도 여전히 경계 중이라 이에 관해 빈틈을 찌른다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게다가 엄밀히 말하면 법국에는 번외석차 절사절명 정도를 제외하면 나자릭 수호자에 대항이 가능한 자가 "없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고, 심지어 절사절명도 온전히 수호자를 상대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마당이라, 기본적인 전력에서 절망적일 정도로 차이가 크다. 더불어 아주 잘해서 한 명을 처치한다고 해도, 그건 그거대로 그동안 신중하게 행동하던 나자릭의 모든 전력을 온전히 뒤집어 쓸 가능성이 높다는 것. 그나마 법국 쪽의 변수는, 웹연재판 당시 언급되었던 용왕들과 맺은 500년 전 세계가 더럽혀지는 것을 막기 위한 '맹약'이 어쩌면 팔욕왕 같은 전이자를 협력하여 막기 위한 협정일지도 모른다는 것.
허나 이걸 다 떠나서 애초에 전쟁이 벌어진다면 '''기적적으로 나자릭을 배제해도 슬레인 법국이란 국가는 붕괴한다.'''[28] 즉 전쟁의 승패를 떠나 100레벨이라는 신화적 존재들의 전쟁 그 자체가 벌어지는 순간 슬레인 법국의 패배라는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29]
슬레인 법국의 초기 행보는 '인간 중심'인 판타지 소설 속에 등장하는 나라와 흡사하다. 인간에게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무작정 다른 종족을 배척하고, 인간(주인공)의 행동을 어떻게든 합리화시켜 선으로 포장하고 정당화하고 있다. 그렇지만 작품이 진행되면서 쌓여 왔던 복선이 드러나면서 아인을 배척하는 합당한 이유와 엘프를 노예삼는 등 적대하는 이유 등이 밝혀지면서 여러 판타지 소설에서 흔히 부패하고 위선적인 모습으로 묘사되는 종교 국가답지 않게 나름대로 선(善)을 추구하는 대의를 드러낸다. 법국 수뇌부의 회의 장면을 보면 600년 전 인류를 구하려 했던 육대신의 이념이 흐트러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어 초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지만, 작품을 잘못 만났다.
작가는 슬레인 법국을 '권말 에필로그에서 다음 권 프롤로그 사이' 정도의 짧은 묘사로 순식간에 멸망시키고 싶다는 언급을 한 적도 있다. 또한 (농담이긴 하지만) 꽃가루 알레르기가 괴롭다며 '이것은 법국의 공격인가? 멸망시킬 수 밖에 없구만!'이라는 드립을 친 적도 있다. 그야말로 미래에 꿈도 희망도 없다.
8. 관련 문서
[1] 다만 엘프와 적대하는 것은 인간지상주의 이외의 문제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자세한 건 아래 항목 참조.[2] 본디 '''100만 명 분의 1명'''꼴로 나타나는 예자의 액관의 적합자를 찾아낼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일환.[3] 다만 일부일처제의 경우 국가의 허락을 받으면 배우자를 여럿 맞을 수도 있다. 물론 이런 경우는 몹시 드물고, 인정을 받아도 두 명 정도가 한계이며, 사회적으로도 일부다처제에 대해 보는 시선이 좋지 않다. 다만 칠흑성전으로 대표되는 영웅급 강자라면 우수한 혈동을 잇기 위해 일부다처제가 적극적으로 권장된다.[4] 경성경국의 원래 일본어 발음은 케-세- 케-코쿠 정도.[5] 7권의 워커들에 따르면 슬레인 법국은 평균치는 높지만 딱히 이름난 인물들에 대한 소문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6] 그래서 법국에서 탈주한 클레만티느가 카디트를 시켜서 신인에 대한 소문을 퍼뜨리려고 했다. 그런데 같은 법국 출신인 카디트조차도 신인에 대해 믿기 힘들어했고, 클레만티느는 직접 보기 전에는 그런 반응이 당연하다고 그냥 넘어갔다.[7] 서적화 이후 연재된 웹연재판 분량에서는 모 신관장이라는 언급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10권에서 언급된 전 신관장으로 추측된다.[8] 양광성전은 아인즈 울 고운이 전멸시켰고 칠흑성전은 인원도 적은데 최근에 탈영병이 발생했고, 지나가던 흡혈귀에게 대원 두 명이 사망하는 바람에 부활시켰지만 레벨이 다운되는 바람에 전력이 하락했다. 게다가 양쪽 모두 예기치 못한 사건이며, 그 탈영병은 아인즈 울 고운에게 살해당했다.[9] 법국에서는 초위마법이라는 단어가 알려져 있지 않은지 11위계라고 말한다.[10] 이런 말을 하는 걸로 봐서 커스텀 NPC나 이세계로 와서 소환한 NPC로 예상된다. 그런 NPC들은 자신을 창조한 창조주나 소환주의 기척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11] 호뇨페뇨코에 대해선 모몬의 언급을 믿는다면 동료가 한 명 더 있으니 그쪽도 염두해두자 말한다.[12] 이들 네 명이 두 명씩 손을 잡고 있거나, 네 명이 서로 적대하는 상황을 가정하지만, 이들이 전부 한 패일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한다.[13] 이 의식은 모두에게 부담이 큰데, 신관들은 자신의 마나 대부분을 무녀공주에 줘서 상당한 피로가 쌓이고 무녀공주 역시 대량의 마력을 한번에 받아 코피를 흘리는 등의 몸의 무리가 간다.[14] 그래서 비록 신관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육대신에 대한 신앙심을 가지고 있으며, 죽음의 기사의 등장 때도 끊임없이 육대신에게 기도하고 구원을 요청한 자들도 대다수였다.[15] 아인즈에게 첫번째로 살해당한 동료 기사의 시체로 작성한 언데드다.[16] 기사들이 덤비면 딱 죽지 않을 정도의 방패 공격으로 날려버리고, 도망칠 때만 검으로 베여 죽였다.[17] 애니메이션에서는 톱질은 너무 고어스러워서 그런지 10번 이상 찔려 죽는 것으로 나왔다. 자신이 분풀이로 찔러 죽인 엔리의 아버지와 똑같은 최후를 맞이하도록 연출됐다.[18] 숲으로 도망친 마을 사람을 제거하기 위해 대기해 놓은 병사들인데 그땐 이미 아인즈에게 몽땅 전멸된 상태였다.[19] 원작에선 죽음의 공포에 완전히 사로잡혀 육대신에게 끊임없이 기도하며, 평생 할 욕설을 수십 초 안에 다 퍼부었을 정도로 구원을 빌었다.[20] 그런데 세계급 아이템 경성경국의 외양이 카이레와는 전혀 어올리지 않는 차이나 드레스인 탓에 카이레의 주름투성이의 얼굴과 우엉이나 말린 감자 같은 다리 등의 모습이 더욱 강조되어 샤르티아도 일부러 시선을 돌리고 싶어질 정도였다고..[21] 커스드 나이트의 스킬 중에는 '강력한 회복 마법을 사용하기 전에는 상처가 치유되지 않는 저주'를 부여하는 것이 있다.[22] 샤르티아를 그대로 방치하고 후퇴한 이유이기도 하다.[23] 마법을 사용 즉시 소멸하는 스크롤과는 달리 수정 자체는 남는 모양.[24] 경성경국을 일본어로 읽으면 けいせいけいこく(케이세이케이코쿠)가 되는데, 일본어에서는 모음형태가 연속될 때 い(이) 부분이 장음으로서 묵음 형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플레이가 아니라 프레-(프레이 보다는 프레에 쪽에 가깝다) 라는 식이다. 전투 메이드(플레이아데스)의 발음도 프레아데스/프레이아데스(막내 포함)다. 때문에 언듯 읽으면 케-세-케-코쿠로 들리기도 하며 첫 음절을 제외한 중간 발음에서 い 부분 두 개가 빠지면 "케이세케코쿠", 다시 끊어서 읽으면 "케이 세케 코쿠(크)"가 된다.[25] 물론 유대교 상징 촛대인 메노라의 7갈래가 아니라, 가운데가 빈 6갈래 촛대로 교묘하게 비껴가긴 했다.[26] 다만 세계급 아이템의 경우 11개를 보유한 아인즈 울 고운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보유한 길드도 3개 이하였다고 하니 세계급 아이템은 많아봐야 3개 정도일 것이다. 그리고 육대신이 남긴 신기급 아이템이 아무리 많아봤자 나자릭을 웃돌 수 없는 것이, 나자릭에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과금전사인 지고의 41인(아인즈 포함)의 모든 아이템이 남아 있다.[27] 웹연재판의 아인즈도 충분히 소심하지만 그것이 단지 신중함과 조심스러움에 가까웠다면, 서적판에서는 경성경국에 한 번 데인 이후 미지의 적에 대한 경계심이 대폭 증가했다.[28] 2권에서 클레만티느가 신인과 용왕이 싸울 경우로 예를 들었다.[29] 신인이나 용왕 같은 몇몇 개인이 이기는 것과 국가로서 살아남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라는 현실보정을 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