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가키시
石垣市 / Isigaki City
- 한자: 石垣
- 현대 한국어 한자음: 석원
- 표준 일본어 발음: いしがき(이시가키, ishig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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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가키시와 신이시가키 공항의 공식 마스코트인 파이글(ぱいーぐる)[2]. 시에서도 홍보를 많이 하고 있고 관련상품도 제법 많다.[3]
1. 개요
이시가키시(石垣市)는 일본 오키나와현 야에야마 제도의 정치, 경제, 산업, 교통의 중심지이다. 야에야마 지소(옛 야에야마 지청)소재지이며, 온갖 섬으로 이뤄져 인접 자치체인 타케토미정 사무소도 시내에 있다. [4]
최근에는 일본의 낙도 붐, 다이빙 등 해양 레저를 목적으로 섬 밖으로부터의 이주자가 늘어나면서 인구가 증가하는 현상이 보이지만 2020년 11월 기준으로 동년 1월에 비해 감소한 상황.또 일본 최남단·최서단에 위치하는 낙도들의 소도시이기도 하다.
2. 지리
- 오키나와현에서 오키나와 본섬과 이리오모테 섬에 이어 세번째로 큰 이시가키 섬과 요나구니, 센카쿠 열도로 이루어져 있다. 이시가키 섬의 남부는 평지가 많아 대부분의 인구가 집중되어 있다. 북부는 산이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어 이시가키(돌담) 이라는 명칭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 류큐왕국 시대에 강제 이민이 벌어진 역사도 있는 데다가 오키나와 본섬과의 거리가 제법 되기에 현지 주민들은 오키나와 본토와 별도로 취급하고 있다고 한다.이는 다른 야에야마 제도 거주민들도 비슷한 생각이라고 한다.
- 오모토다케(於茂登岳)산은 해발 526m, 오키나와 현 최고봉을 중심으로 여러개의 봉우리가 존재하는데.주위는 조엽수림으로 섬 고유의 동식물도 많으며 불과 수십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들 수림들을 중심으로 말라리아가 횡행했던 지역이기도 하며 1945년 오키나와 전 당시 미군이 상륙하지는 않았으나 전쟁 말라리아 희생자라고 해서 일본군에 의한 강제소개령으로 말라리아가 있는 밀림에 강제 수용되었고 그 결과 무고한 주민들이 일본군의 철저한 무시 속에서 죽어나갔다고 한다.[5] 참고로 이곳은 섬에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가장 중요한 물의 공급원이라고 한다.
2.1. 기후
최한월 평균기온이 18.6°C (1월, 1981~2010)로 쾨펜의 기후 구분에서 열대 기후의 기준인 18°C를 넘어서며, 연중 내내 고온 다습하여 열대우림기후에 속한다.
- 기온 : 최고 35.6℃ (2017년 8월 20일), 최저 5.9℃ (1918년 2월 19일)
- 최대 강수량 : 923.5mm (2000년 9월 11일)
- 최대 순간 풍속 : 71.0m/s (2015년 8월 24일)
- 여름 최대 날짜 : 275일 (1998년)
- 한여름 일 최대 날짜 : 139일 (1954년)
- 무더위 최다 일수 : 6일 (1956년)
- 열대야 최다 일수 : 149일 (1998년)
- 상일 최다 일수 : 0일 (1921년-)
3. 역사
- 1908년 4월 1일 도서마을제에 따른 간절이 폐지되고 이시가키 간절, 오하마 간절 미야라 간절의 3간절이 요나구니 섬과 합쳐 야에야마 촌이 된다.
- 1914년 4월 1일 야에야마의 일원이었던 야에야마 촌이 분촌, 시내 전역은 이시가키 섬 서부가 이시가키촌 , 동부가 오하마촌이 된다.
- 1926년 12월 1일 이시가키촌이 정으로 승격.
- 1947년 7월 10일 이시가키정이 시로 승격.
- 같은 해 9월 1일 오하마촌이 정으로 승격.
- 1952년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발효에 따라 일본통치에서 벗어나 미국 통치의 류큐 정부 소속이 된다.
- 1964년 6월 1일 오하마정이 이시가키시에 편입 합병.
- 1967년 12월 23일 오키나와 방송 협회(OHK·현 NHK오키나와 방송국)에 의한 텔레비전 방송 시작(이시가키·카비라 두 중계국 설치)
- 1972년 5월 15일 오키나와 반환에 의해 시정권이 일본 정부로 넘어간다.
- 1972년 6월 25일 NHK오키나와 방송국이 라디오 방송 재개에 따른 시내에 라디오 제1과 제2의 중계국을 개설.
- 1975년 4월 1일 지방 도로 이시가키항선과 이시가키 히라쿠보선이 국도 390호로 승격. 시내 최초의 국도가 된다.
- 1976년 12월 22일 전화가 다이얼 자동화돼 오키나와 본섬과 본토와의 즉각 동시 통화가 가능하게 됨(지역 번호는 09808(일부 지역은 098088또는 098089). 또 시차 방송된 NHK텔레비전이 오키나와 본섬과 본토와 동시 방송으로 새로 교육 TV와 FM방송의 방송 개시(지금까지의 채널은 종합 TV가 됨).
- 1993년 12월 16일 류큐 방송(RBC)와 오키나와 TV(OTV)의 민방 TV2국이 TV방송 개시.
- 2002년 12월 1일 야에야마 지역의 지역 번호가 "0980"으로 시내 번호가 2자리가 된다.
- 같은 시기 타케토미정과 요나구니정의 합병 협의회 설치
- 2004년 4월 1일 류큐 방송(RBCi라디오)와 라디오 오키나와(ROK)의 민방 AM라디오 방송국이 FM에 의한 중계국 개설·방송 개시.
- 2005년 타케토미정과의 합병이 계획되었지만, 타케토미정의 2차례 반대로 무산됐다.
- 2013년 3월 7일 신이시가키 공항(파이누시마 이시가키 공항)이 개항.
4. 인구
2003년 이후 본토에서 이주자가 급증하여 주민표 이동만 3,000명, 주민 표를 옮기지 않는 사람을 포함하면 5,000명에 달한다. (2005년 4월 현재). 그리고 2019년 현재 이시가키시의 인구는 48,185명으로 엄청나게 불어났으며 지금도 증가 추세이다. 본토의 경쟁 사회에서의 도피 목적으로 남국의 낙원으로 이주하거나 퇴직한 베이비 붐 세대가 노후의 거처로서 전입하고 있으나, 이시가키 섬에서는 눈에 띈 산업이 없는 관계로 확실한 계획을 세우지 않은 상태로 무분별하게 이주한 젊은이들의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등의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요미우리 신문 2005년 4월 12일자) 또한 전입한 새 주민의 지역 커뮤니티와의 갈등과 난개발에 의한 인프라 정비에 대한 부담 증가 문제도 있다. (닛케이 비즈니스 2007년 5월 14일자).
이시가키 시에서 가장 많이 성은"미야라(宮良)"("야에야마 수첩"남산사 발행, 2007년 판).
5. 이시가키시에 본사를 둔 주요기업
- 이시가키지마제당
- 이시가키의 소금
- 청복주조
- 고봉주조소
- 히라타관광
- 미야히라관광주식회사
- 팔중천주조
- 류큐진주
- 우민츄(海人) : 오키나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서 주로 등장하는 海人 티셔츠를 제작하는 기업
- 마리야유업
6. 교통
6.1. 공항
- 신이시가키 공항 항목 참조.
6.2. 노선버스
- 아즈마운수 : 이시가키시 중심을 기점으로 이시가키 공항 및 섬 각지를 연결하는 노선을 운행 중. [6]
6.3. 도로
- 국도 제390호선
- 오키나와현도 제79호선
- 오키나와현도 제87호선
- 오키나와현도 제206호선
- 오키나와현도 제207호선
- 오키나와현도 제208호선
- 오키나와현도 제209호선
- 오키나와현도 제211호선
- 오키나와현도 제214호선
6.4. 항만
- 이시가키 리토 터미널 (石垣離島ターミナル)
7. 명소/고적
- 카비라 만 : 이시가키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바닥이 유리로 된 보트를 타고 만을 둘러보며 산호를 감상할 수 있다. 바로 옆에 클럽메드가 있다.
- 노소코 마-페-
- 히라쿠보 곶 : 이시가키 섬의 최북단으로 등대와 함께 어우러지는 빼어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 시라호 산호초
- 나구라 안파루
- 미야라 돈치
- 이시가키 야이마 촌
- 이시가키 종유 동굴
- 토우린지
- 당인묘
- 이시가키시 야에야마 박물관
- 오야케아카하치의 비
- 730교차로 : 해당항목 참고
- 오키나와현영 반나공원 : 산중턱에 있는 '에메랄드 바다가 보이는 전망대(エメラルドの海を見る展望台)' 에서 이시가키시의 전경과 다케도미섬의 전망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 이시가키섬 천문대 : 매년 여름 '츄라보시 연구 체험대'라는 이름의 고등학생 천체 관측 캠프가 열린다. 2008년에는 여기에 참가한 고등학생이 새로운 소행성을 발견하여 '아야파니[8]'라는 이름을 붙였다. 사랑하는 소행성에서는 '키라보시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나오며, 주인공 코노하타 미라랑 마나카 아오가 참가한다.
- 구시켄 요코[9] 기념관
- 유글레나 몰 : 이시가키시에 있는 쇼핑센터... 는 아니고 상가. 일본 최남단의 파칭코 매장이 위치.
8. 축제/행사
- 하류(爬竜) [10]: 류큐 및 야에야마 지역의 전통적인 보트레이스 대회로 하류센(爬竜船) 으로 불리우는 배를 저으며 속도를 겨루며 이 지역의 평안과 풍어를 기리는 축제. 매년 음력 5월 초일에 개최한다.
9. 유명 출신자
- BEGIN : 3인조 그룹으로 최초 데뷰시 블루스 계열의 음악을 중심으로 활동하였으나, 오키나와 전통악기인 산신과 야에야마어 가사를 사용한 아일랜드 팝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것을 계기로 유명해진 그룹이다. [11] 2015년에 결성 25주년. 2000년대 초반 일본 전국적으로 유명하였던 涙そうそう 도 이 그룹이 작사작곡한 작품. 참고로 3명 모두 초등학교 때 부터 서로 어울린 지인들인 관계로, 이 지역에서 몇 다리 걸치면 멤버들의 동네친구, 학교동창 등으로 알음알음 연결되는 것이 특징.
- 구시켄 요코(具志堅用高) : 이시가키 출신의 복서로 WBA 세계타이틀 13차 방어기록을 갖고 있는 챔피언. 2015년에 복싱 명예의 전당에 등록. 아무것도 없는 조그만 시골 섬에서 세계 타이틀을 따낸 인재가 탄생한 관계로 이시가키 리토 터미널에는 (아직도 살아있는데도 불구하고) 그의 동상이 설치되어 있으며, 어릴 적 살던 집 근처에는 구시켄요코 기념관 (자신이 획득한 트로피와 당시의 유니폼 등이 전시되어 있다. 참고로 누나가 기념관장) 이 있다. 하지만, 최근 TV 프로그램에서 특출한 천연보케 캐릭터가 유명세를 타는 바람에, 젊은 사람들은 그가 권투선수라기 보다는 활동을 오래한 연예인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
- 오미네 유타(大嶺祐太), 오미네 쇼타(大嶺翔太) : 이시가키 출신의 야구선수 형제. 두 명 다 치바 롯데 마린즈 소속이었다. 형 유타는 고등학교 시절 일본 최고의 투수 유망주였고, 동생 쇼타는 크게 주목받지는 않았으나 여러 포지션이 가능한 유틸리티 타자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둘다 프로에서는 생각보다 커 주지 못해서 유타는 하위 선발과 2군을 오갔으며 쇼타는 대수비와 대타를 왔다갔다했다. 2018년 현재는 동생 쇼타는 은퇴하고[12] 형 유타만 현역으로 뛰는 중. 하지만 유타도 2년 연속 1군 기록이 전혀 없다가 2020년에 육성선수로 강등되는 중 입지가 안 좋다.[13]
- 나츠카와 리미- 노래 눈물이 주룩주룩으로 유명한 일본 가수.
10. 이시가키 율도국설
일부 한국인들은 홍길동전에 나오는 홍길동이 세운 율도국이 이곳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1500년에 류큐 남부 이시가키 섬에서 반란했던 호족 오야케 아카하치(オヤケアカハチ)와 홍길동을 같은 사람으로 추정하는 설인데 확실한 증거는 없다. 시기상의 일치, 한반도 도자기와 동전 출토 등을 제외하면, 홍길동과 오키나와를 연결하게 하는 인터넷 자료들은 출처가 불명확한 데다가 전부 한국에서 나온 자료 뿐으로 일본 측의 자료는 없고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홍길동은 1500년 10월 22일에 잡혔는데 오야케아카하치는 같은 해 2월 13일 류큐 왕국에서 파견된 관군 3000명과의 대결에서 패배해 죽었다. 즉, 아카하치는 洪吉同이 체포되기 이전에 이미 죽은 사람이다.
애초에 홍길동이 조선에서 탈옥하여 해외로 가서 왕이 되었다는 이야기 자체가 역사적 사실이 아닌 떠돌던 소문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시가키가 율도국인지 이전에 홍길동이 율도국을 세웠는지부터가 사실로 볼 수 없다.
11. 기타
일본 최북단 왓카나이시와 30년 넘게 자매결연 관계를 맺고 있어서 공무원, 민간교류단이 서로의 도시를 방문하기도 한다. 실제로 이시가키시에서 매년 민간교류단을 모집해 단체여행을 다녀오기도 하고, 축제나 행사에 이시가키나 왓카나이 사람이 꼭 있다. 문제는 시간인데, 항공기 환승시간까지 감안한다면 최소 7시간이 걸린다(...).
12. 관련항목
[1] 추계인구 2020년 1１월 1일 기준[2] 오키나와어로 남쪽을 뜻하는 파이누+Eagle. 모티브가 야에산 천연기념물 カンムリワシ(왕관독수리)라 왕관을 쓰고 있다.[3] 페이스북도 있다! https://www.facebook.com/paeagleofficial?fref=ts[4] 타케토미정의 사무소를 이리오모테 섬 으로 이전 계획중[5] 생존자의 증언에 의하면 당시 일본군은 억지로 이들을 산에 밀어넣는 주제에 아무런 지원을 하지 않아서 주민들은 피난 과정에서 주변의 파충류 등을 잡아먹으면서 살아야 했다고 하며 이러한 허기와 병을 피해서 고향으로 내려오면 일본군이 나타나서 스파이 취급했다고 한다.[6] 이시가키 공항에서 버스로 이시가키시로 이동하는 경우, 왕복 패스 (1,000엔, 원래는 1,080엔) 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 유효기간이 없기 때문에 추후 사용을 해도 문제없다)[7] 안에이관광의 노선과 호환 사용이 가능하다[8] 성장하여 정월 하늘에 날아가는 관독수리 새끼의 날개를 뜻하는 단어. 관독수리는 이시가키시의 상징이기도 하다.[9] 1955년생 전 프로 복서이자 탤런트. 이시가키 섬 출생. 2014년 국제 복싱 명예의 전당 올드 타이머 부문에 헌액되었다.[10] 오키나와어로는 하리(ハーリー) 이지만, 이시가키가 있는 야에야마 지역에서는 하류 혹은 하레로 불림[11] 이 지역의 왠만한 류큐관련 관광지에서 흘러나오는 산신을 반주로 한 노래의 대부분은 이 그룹의 노래[12] 돈 관리를 잘 못했는지 거액의 빚을 졌다고 한다. 그런데 빚쟁이들이 구단까지 찾아와서 독촉을 하는 바람에 쇼타 개인뿐만 아니라 구단에서도 빚쟁이를 처리하느라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구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야구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하였다. 은퇴 이후 공갈죄로 구속되면서 흑역사화.[13] 오히려 2018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동생 쇼타는 2018 시즌에 1군 기록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