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카나이시

 


[image]
'''(わっか(ない('''
왓카나이시 / Wakkanai City / Вакканай

[image]
[image]
'''시기(旭川)'''
'''문장(紋章)'''

'''기본 정보'''
'''국가'''
일본
'''지방'''
홋카이도
'''도도부현'''
홋카이도 소야 종합진흥국
'''면적'''
761.47km²
'''인구'''
33,150명[1]
'''시장(市長)'''
쿠도 히로시(工藤広; )
'''시의회 (18석)'''
'''의장(議長)'''
오카모토 유스케(岡本雄輔; )
'''회파'''
'''자유클럽''' (5석 / 28%)
'''공명당''' (3석 / 17%)
'''시민클럽''' (3석 / 17%)
'''일본 공산당''' (2석 / 11%)
'''인정우회(仁政友会)''' (2석 / 11%)
'''시정회(志政会)''' (2석 / 11%)
'''무소속''' (1석 / 6%)
'''상징'''
'''시화'''
해당화(ハマナス)
'''시목'''
벚나무(サクラ)
마가목(ナナカマド)
홈페이지
[image]
왓카나이 공원에서 바라본 왓카나이시 전경
[image]
컨트리 사인
1. 소개
2. 교통
3. 관광
4.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1. 소개


지명의 유래는 아이누어의 '''얌 왓카 나이(Yam Wakkanai)'''. 의미는 '차가운/먹는 물/시내'. 재미있게도 일본어로 '잘 모르겠어'(와카라나이/わからない)와도 발음이 비슷하다. わっか에 稚라는 한자가 붙은 것이 특이한데, わっか → わか → わかい(젊다) → 어리다 → 稚의 단계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최북단이자 홋카이도 최북단에 위치한 시. 소야 종합진흥국(宗谷総合振興局)에 속해있으며, 진흥국 청사 소재지이다. 북위 45도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761.47km²에 인구는 36,184명으로, 한국의 군 하나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도쿄에서 북쪽으로 1,000km 정도 떨어져 있고 러시아 사할린 에선 5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거리에 러시아어가 병기된 표지판도 있다.
기후는 바다의 영향으로 위도에 비해 덜 추우며, 1월 평균기온은 -4.7℃, 8월 평균 기온은 20℃로 역대 최저기온 기록은 -19.4℃로 서울(-23.1℃)보다도 높다. 다만 눈은 많이 와 연평균 강설량이 656cm에 달하고 여름에 비도 많이 온다. 따라서 위도가 훨씬 높은 런던보다 일조시간이 적다. 오호츠크해와 인접해 있으며 겨울엔 바다에 얼음이 떠다닌다. 한겨울에 는 눈보라가 강해 주변 상점들이 문을 닫으며, 차가운 바닷바람이 강하게 불어온다.
에도시대에 이미 마츠마에 에 의해 항구도시로 개발되어 어업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러일전쟁 후에 전성기를 맞이해 사할린과의 항로로 번성했고 1949년에 시가 되었다. 번성한 어항이었으나 소련이 배타적 경제 수역을 설정한 이래 쇠퇴했다.
홋카이도의 민요 소란부시의 한 버전인 난추소란(南中ソーラン)은 이곳의 왓카나이 남중학교(稚内南中)에서 공연한 것을 시작으로 유명해졌다.
새벽에 방송되는 KBS 제1라디오 ''''어업기상정보''''에서 언급되는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일본 최북단인 벤텐 섬(弁天島)이 이 시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아주 작은 무인도이다.
[image]
일제 때는 한반도부산역시모노세키역 간을 이었던 부관연락선처럼 여기에도 치하쿠 연락선(稚泊連絡船)이 취항했었다. 稚는 왓카나이, 泊은 당시 일본령이었던 가라후토 오도마리(오늘날의 사할린 주 코르사코프)를 가리킨다. 지금도 왓카나이와 코르사코프를 연결하는 여객선이 여름철에 주 2회 운항한다.
일본 최남단 이시가키시와 30년 넘게 자매 결연 관계라 공무원, 민간 교류단을 서로 파견하기도 한다. 문제는 오고가는 데 최소 8시간이 걸린다는 점.
야구의 나라 일본답게 여기도 야구장이 있다. 왓카나이 오누마 구장. 다만 1군 경기는 없고 2군 경기를 아주 가끔 치른 게 끝. 가장 최근 경기는 2015년이었다. 2020년에도 1경기 치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취소. 1군 경기는 아사히카와에서 치러지는 경기가 최북단인데 여기는 매년 1~2경기씩 고정적으로 치른다.

2. 교통


과거 케이블카가 있었으며, 산로쿠역은 1975년부터 2006년까지 31년간 일본 최북단 역이었다.

3. 관광



3.1. 땅의 비


[image]
일본 최북단을 가리키는 이정표로 '땅의 비'地の碑. 여기저기 미디어에서 자주 등장한다. 위 사진의 동상은 마미야 린조(間宮林蔵)라는 사람으로, 에도 막부오니와 반슈였는데 사할린 탐험에 나서 사할린이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섬임을 확인하고 측량했다고 한다.
기념비 주변에서 평화를 기리는 팻말을 볼 수 있으며, 이곳 바로 옆에 있는 공원(소야미사키공원 宗谷岬公園)에는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 희생자를 위한 위령비(祈りの塔)가 세워져 있다.[2]

3.2. 북 방파제 돔


[image]
북방파제돔(北防波堤ドーム)

방파제 돔. 츠치야 미노루가 설계하였으며, 2001년에 선정된 홋카이도 유산목록으로 선정되었다.

4.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번안
때는 주로 철원이나 고성으로 로컬라이징 되는 듯. 둘 다 인구가 적고 타 세력 혹은 국가(철원과 고성은 북한, 왓카나이는 러시아)와 인접해 있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인 듯하다. 통일되면 빼박 온성군 확정이다.
여담으로 생소한 지명인 데다 후리가나에 촉음 크기 구분이 안 되면 '와츠카나이'로 잘못 표기되는 일이 많다. 아래 허니와 클로버러브히나에서 다 '와츠카나이'로 표기되었다(...).
  • 허니와 클로버의 주인공 타케모토 유타가 자전거 여행으로 도착한 목적지이기도 하다. 딱히 계획을 세워서 온 건 아니고, 마음 가는대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다보니 어쩌다가 오게 되었지만.
  • 일본 밴드 Galileo Galilei가 이곳에서 결성되었고, 이 밴드의 노래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관제탑도 이곳을 배경으로 삼는다.
  • 러브히나에서도 등장한다. 우라시마 케이타로의 고백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고 도망간 나루세가와 나루가 최종적으로 도달하는 목적지이며, 이곳에서 그간 인정하지 않던 우라시마 케이타로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며 고백에 대한 대답을 하는 장소로 등장.
  • 아빠는 요리사 28권 '문어 샤브샤브' 편에서 홍자 씨가 땅의 비와 소야미사키공원(宗谷岬公園)을 방문해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 희생자의 유가족과 함께 희생자를 기리는 행사에 참여한다.

[1] 주민기본대장 2020년 9월 30일 기준.[2] 실제로 사고기에 탑승한 일본인도 한국인과 미국인 다음으로 많았다. 이는 당시 대한항공이 일본 항공사들에 비해 운임이 저렴하여 이 항로를 타고 김포국제공항을 거쳐 일본으로 가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