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시타 아케미
[image]
SFC판 테마
PS판 테마
아파시 VNV판 테마
아파시 1995 특별편 테마
岩下明美
3학년 A반 여학생. 18세. 161cm/? kg B형. 1977년 5월 7일생. 드라마 CD 성우는 니이야마 시호.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의 이야기꾼. 작중 등장하는 3학년 중 생일이 빠른 편이라 평균 17세인 3학년 캐릭터들과 달리 18세이다.
원작 시리즈와 아파시 시리즈를 통틀어 기본적인 외모는 긴 생머리를 가진 성숙한 소녀의 모습으로 나온다.[1]
팬들이 붙인 별명이 마왕. 미술[2][3] 을 좋아하는 어른스러운 미소녀라는 그럴싸한 설정인데도 이런 별명이 붙은 이유는, '''게임상에서의 웃는 얼굴을 한 번이라도 보면 저절로 납득이 간다.'''
1인칭은 와타시(私), 주인공을 부르는 2인칭은 성씨(남자 주인공)+군, 성씨+상(여자 주인공). 2인칭 대명사는 아나타(あなた). 후쿠자와와 구별하는 방법은 이와시타는 어미에 와(わ)를 붙이는 경우가 많으며 냉소적이고 비관적인 말투이다.
친하지 않은 사람들 앞에선 차갑고 고압적인 성격. 타인을 잘 믿지 않는다. 그 중에서도 특히 남자는 더욱 믿지 않기에 주인공인 사카가미 앞에서는 태도가 냉담하다. 싸늘한 말투 탓에 무서운 사람으로 보이긴 해도 그 점이 괴담을 이야기하는 화자로서는 적격이다. 상대를 압박하면서 구석으로 몰아세우는 화술을 잘 구사하는데, 이 특징이 극대화된 에피소드가 악령에게 매료된 소년과 무한히 이어지는 학교의 복도.
작중에서 그려지는 모습은 대부분 상술한 것과 같은 모습이지만 차가운 면만 있는 캐릭터는 아니다. 호감을 가진 사람에게는 매우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군다. 사카가미에게 빠질 때에는 아예 이와시타 측에서 리드하려고 들 정도다. 다만 절대 배신을 하지 말아야 하고,[4] 이와시타가 호의를 베푸는 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전제가 있기에 평범한 사람에게는 친해질수록 오히려 더 위험한 사람이다. 호의를 거절하면 매우 히스테릭하게 굴어서 더욱 처치 곤란. 이 때문에 사카가미가 이와시타 앞에서는 제일 겁먹고 한 수 접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또한 모든 여성들에게 친절하고 ○○쨩이라고 말을 놓는 카자마 노조무조차 이와시타에겐 "이와시타 씨"라고 제대로 경칭하며 쩔쩔맨다.
주로 이야기하는 테마는 질투(열등감)/배신이 야기하는 인간관계의 비극. 특히 치정관계의 어두운 면모를 잘 다룬다. 이와시타가 하는 이야기는 이야기 자체보다 이와시타 본인이 첨부하는 주석이 더 무섭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괴담의 내용은 평범할지라도 이와시타 특유의 상대를 옥죄이는 화법과, 그녀의 어두운 내면을 은연 중에 드러내는 섬뜩한 말투가 맞물려 등골이 저절로 서늘해진다. 포인트는 이와시타라면 작중에 흘리듯이 말한 내용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점.
정상인이 없는 이 게임의 등장인물 중에서도 가장 성격이 꼬였다. 좋아하는 건 그림.[5] 싫어하는 건 거짓말, 배신. [6] 남성 혐오 기질도 강하다. 정확히는 남자 자체는 싫어하지 않지만 바람 피우는 남자는 증오한다. 혼자 싫어하는 걸로도 모자라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짓은 하지 말라고 고압적인 태도로 직접 강요하기까지 한다. 게다가 툭하면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하는 사람은 죽었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하질 않나, 가면의 소녀 에피소드로 가는 루트에서는 주인공을 요단강 너머로 보낼 뻔한 위험한 인물이다. 게다가 답정너 성향도 강해서 주인공이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해주지 않으면 심하게 히스테리를 부린다.
이 게임의 레귤러 캐릭터 중에선 가장 위험한 인물이다. 사카가미 슈이치도 그녀를 두려워한다. '''이 캐릭터와 만난 순간부터 주인공은 사망 플래그를 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에피소드에서 이와시타를 '''가장 위험한 존재'''로 그리며,[7] 실제로도 그 묘사대로다. 하긴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습관적으로 저주를 내리거나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다니는 여자가 무섭지 않으면 그게 이상한 거다.(...) 마왕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와시타의 에피소드는 호소다 에피소드와 함께 가장 데드 엔딩이 많은 이야기에 속한다. 그나마 게임 오버 선택지를 종잡을 수 없는 호소다에 비하면 양반이다. 데드 엔딩으로 가는 게 뻔히 보이는 선택지를 골라도 최소한 한 번 정도는 경고를 해줘서 패턴 파악하기가 쉽다. 일단 하자는 대로 따라주기만 하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게임 오버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먼저 성질을 건드리지 않아도 이와시타가 먼저 통수를 후려갈겨서 인생 퇴갤시키는 경우도 많다. 호소다, 신도처럼 사고는 본인이 쳐놓고 아무 연관 없는 주인공을 끌어들여 저승길 길동무로 만들어버리거나 본인이 받은 저주를 주인공한테 떠넘기는 민폐를 끼치기도 한다.
호소다와 마찬가지로 많은 귀신들과 안면이 있다. 귀신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을 뿐더러, 저주를 받아도 그걸 이용해먹는 대담한 성정을 지녔다. 신체적인 능력도 뛰어나서 남자를 완력으로 이긴다. 시나리오에 따라서 사카가미와 이와시타가 대결하는 상황도 있는데 남자인 사카가미가 '여자니까 내가 충분히 제압할… 어어어… 어억 씨발'하고 되려 압도당해 죽는다. SFC~PS판 기준으로 작중 최강급 캐릭터인 각성 사카가미도 이와시타에게 이길 수 있는 엔딩이 매우 적다. 일부 에피소드에서 이와시타를 완벽하게 죽일 수 있으나 그마저도 대부분은 이와시타가 복수하며 끝나는 경우가 많다. 노멀 사카가미가 이와시타에게 해를 입히고도 무사할 수 있는 분기는 '사나에는 내 약혼자' 에피소드에서 희생자를 이와시타로 선택하는 것밖에 없다. PS판에서는 다른 등장인물을 반으로 접어 죽이기도 한다. 이 괴력이 단순히 광년이 파워인지 아니면 초자연적인 힘인지는 불명. 백발귀 시라이의 비밀연구 추가 시나리오에서는 고깃덩어리가 된 후에도 그 성깔은 건재한지 연구실에서 깽판을 친다.(…) 이 게임은 학무인 만큼 당할 때는 매우 허무하게 당해버리는 경우도 많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최강급에 속하는 캐릭터.
루트에 따라선 주인공 사카가미 슈이치에게 한 눈에 반해서 좋아하는 경우가 있고, 죽이고 싶어할 정도로 증오하는 경우가 있다. 반한 경우에는 시대를 앞선 얀데레. 사카가미를 죽이고 싶어할 정도로 싫어할 때는 악령에게 매료된 소년의 특정 루트 정도밖에 없고[8] 대개 무관심하거나 한눈에 반해서 들이대는 경우가 더 많다. SFC, PS판 기준으로 모토키 사나에와 함께 사카가미와 정식으로 맺어질 수 있는 두 명의 여캐 중 하나지만 맺어져도 염장질이 부럽다기보단 사카가미의 앞날이 불쌍하다든가 명복을 빌어주자는 생각밖에 안 든다. 타구치 마유미 편에서 사카가미의 여자친구로 나오는 분기가 있긴 한데, 여기서도 사카가미를 죽일 뻔 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PS판에서 추가된 여주인공 쿠라타 에미로 진행할 때는 남주인공 슈이치를 대할 때와는 전혀 다른 '''친근하고 자상한 언니의 모습'''으로 나온다. 이야기꾼들 앞에서 후쿠자와를 대놓고 비웃었던 일이나 이야기 속의 여자들을 냉소적으로 묘사하는 점을 보면 같은 여자에게도 쌀쌀맞게 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유독 쿠라타에게만은 초면부터 상냥하게 구는 편이다.[9] 그래도 마왕인 건 여전해서 심기를 거스르는 선택지를 고르면 인생 훅 가는 건 사카가미 때와 똑같으며, 쿠라타에게도 공평하게 통수를 때려준다.
의외로 순애보적인 면모가 있어서 어느 남자에게 사랑에 빠지면 온 마음을 다 바치는 성향이다. 대신 상대방 남자도 언제나 자신만을 바라봐주길 요구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남자를 독점하기 위해서라면 그를 죽이는 일도 불사한다.[10] PS판 한정으로 예전에 사귀었으나 지금은 죽은 '이가라시 유야'라는 이름의 약혼자가 있었던 걸로 나온다. 누가 이와시타 애인 아니랄까봐 얀데레. 학무 드라마 CD에서도 그 존재가 언급된다. 작중에서 이름 있는 캐릭터와 얽히는 것만 해도 사카가미, 이가라시, 칸다 세 명이나 되고 살인 클럽 루트에서도 과거에 사귀었던 선배가 있었다고 하고 카자마가 작업을 건 적도 있다는 언급이 있는 걸로 보아 미소녀라서 남자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와시타와 연애 문제로 엮이는 남자는 이와시타 또는 이가라시에게 살해당하거나, 이와시타 본인은 해칠 마음이 없었더라도 결국 죽는 일이 많다. 팜 파탈일지도?
다른 사람을 습격할 때나 싸울 때 주로 쓰는 무기는 커터. 이유는 악령에게 매료된 소년 에피소드에서 가면의 소녀 루트로 진입할 시 커터칼을 들어 사카가미를 습격하는 CG가 매우 강렬했기 때문. 원작 살인 클럽 루트에는 로프 을 무기로 쓰나 에미짱의 살인클럽에는 커터칼로 바뀌었다.
노멀로는 사카가미, 백합으로는 쿠라타나 후쿠자와와 엮인다. 사카가미와의 커플링에서는 주로 사카가미에게 적극적이고 과감한 애정표현을 하지만 손에는 십중팔구 커터칼이 들려 있는 얀데레 기믹으로 나오며, 백합 커플링에서는 얀데레적인 면은 부각이 덜 되고 비교적 온화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그려지는 편. 아파시판에서 접점이 늘어난 영향으로 신도와 엮이기도 한다.
원작에서도 첫손가락에 꼽히는 성격파탄자였는데 아파시 시리즈에서는 특유의 광기가 한층 더 강화되었다. '''"어른스러운 미소녀지만 정신세계 어딘가에 위험한 스위치가 있으며, 그 스위치가 어디서 켜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진정한 사랑이나 우정을 좀처럼 믿지 않는다. 이와시타는 만남과 헤어짐만큼 배신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여기며, 주변의 모든 인물을 잠재적 배신자로 간주하기 때문에 늘 배신을 경계한다. 배신당하는 일을 극단적으로 싫어해서 누군가가 그녀를 배신하면 배신자를 죽여 없애서 그 일을 없던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이런 염세적인 인간관 때문에 성격이 지극히 냉담하다. 안중에 없는 타인은 철저하게 병풍 취급하며, 주변 사람들의 불행도 '그 인간이 당할 만 했으니까 당하지' 이런 식으로 무시한다. 눈앞에서 나이스 보트가 벌어져도 일말의 동요 없이 '''씩 웃으며''' 지켜보기까지 할 정도. SFC, PS판에서도 광기 어린 모습을 가장 많이 보여줬던 인물이기에 다른 캐릭터들에 비하면 이미지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다.
그런데 아파시판 등장인물들의 광기가 전부 인플레이션되는 바람에(…) 히노 사다오와 더불어 포스가 너프되었다. 사카가미가 이야기하는 눈깔사탕 할머니 편에서는 사카가미에게 낚여 눈깔사탕 할머니에게 눈알이 파인다든가, 마리에 선생을 보고 겁을 먹고 아무 말도 못하거나, 아파시 미드나이트 콜렉션 vol.1에서는 쿠라타 에미의 거짓말에 질려 쿠라타를 죽이려고 들다가 도리여 쿠라타에게 역전당해 혀를 잘리기도 한다. 악마 소환 클럽 루트에서는 모든 멤버들이 살해당하고 신도와 둘이 남자 신도에게 배신당해서 악마 소환의 제물로 바쳐지는 등등. 시공간을 주무르는 건 물론이요 게임 시스템까지 제패했던 리즈시절을 생각하면 뭔가 2% 부족하다.
아파시판에서는 사카가미와의 연애 플래그가 원작보다 훨씬 더 부각된다. 여러 루트에서 사카가미에게 짝사랑 수준의 호감을 보내고, 이와시타가 먼저 다가와 교제를 신청하는 일도 적지 않다. 심지어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날 좋아한다고 말해달라'거나 사카가미를 구해내기 위해 자진해서 몸을 바치기도 하는, 헌신적인 딥 러브를 보여주기도 한다. . 다만 아파시가 아파시인지라 한결 같이 뒤끝이 안 좋다. 일부 시나리오에서는 신도 마코토와도 약간 접점이 생겼다.
연극부원 설정이 추가되었다. 연극부의 여신님 비슷한 대접을 받고 있지만 어리버리한 부원이 있으면 바로 커터칼을 던져버리는 듯. 연습도 열심히 하고 연기가 능숙한 사람을 보면 적극적으로 입부권유를 하는 걸로 봐서 상당히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아파시 하야리가미에는 작중 나이를 먹어 졸업한지 오래되었으며 머리를 단발로 잘랐다. 이름은 ???로 나오지만 주인공이 나루가미 학원의 학생이라는걸 알자 연극부에 들어가라고 권유하는 것과 나루가미 학원의 졸업생이라는 점, 신도의 안부를 물어보는 걸 봐선 이와시타가 맞는 듯.
1. 개요
SFC판 테마
PS판 테마
아파시 VNV판 테마
아파시 1995 특별편 테마
岩下明美
3학년 A반 여학생. 18세. 161cm/? kg B형. 1977년 5월 7일생. 드라마 CD 성우는 니이야마 시호.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의 이야기꾼. 작중 등장하는 3학년 중 생일이 빠른 편이라 평균 17세인 3학년 캐릭터들과 달리 18세이다.
원작 시리즈와 아파시 시리즈를 통틀어 기본적인 외모는 긴 생머리를 가진 성숙한 소녀의 모습으로 나온다.[1]
2. 설명
2.1. SFC, PS판
팬들이 붙인 별명이 마왕. 미술[2][3] 을 좋아하는 어른스러운 미소녀라는 그럴싸한 설정인데도 이런 별명이 붙은 이유는, '''게임상에서의 웃는 얼굴을 한 번이라도 보면 저절로 납득이 간다.'''
1인칭은 와타시(私), 주인공을 부르는 2인칭은 성씨(남자 주인공)+군, 성씨+상(여자 주인공). 2인칭 대명사는 아나타(あなた). 후쿠자와와 구별하는 방법은 이와시타는 어미에 와(わ)를 붙이는 경우가 많으며 냉소적이고 비관적인 말투이다.
친하지 않은 사람들 앞에선 차갑고 고압적인 성격. 타인을 잘 믿지 않는다. 그 중에서도 특히 남자는 더욱 믿지 않기에 주인공인 사카가미 앞에서는 태도가 냉담하다. 싸늘한 말투 탓에 무서운 사람으로 보이긴 해도 그 점이 괴담을 이야기하는 화자로서는 적격이다. 상대를 압박하면서 구석으로 몰아세우는 화술을 잘 구사하는데, 이 특징이 극대화된 에피소드가 악령에게 매료된 소년과 무한히 이어지는 학교의 복도.
작중에서 그려지는 모습은 대부분 상술한 것과 같은 모습이지만 차가운 면만 있는 캐릭터는 아니다. 호감을 가진 사람에게는 매우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군다. 사카가미에게 빠질 때에는 아예 이와시타 측에서 리드하려고 들 정도다. 다만 절대 배신을 하지 말아야 하고,[4] 이와시타가 호의를 베푸는 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전제가 있기에 평범한 사람에게는 친해질수록 오히려 더 위험한 사람이다. 호의를 거절하면 매우 히스테릭하게 굴어서 더욱 처치 곤란. 이 때문에 사카가미가 이와시타 앞에서는 제일 겁먹고 한 수 접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또한 모든 여성들에게 친절하고 ○○쨩이라고 말을 놓는 카자마 노조무조차 이와시타에겐 "이와시타 씨"라고 제대로 경칭하며 쩔쩔맨다.
주로 이야기하는 테마는 질투(열등감)/배신이 야기하는 인간관계의 비극. 특히 치정관계의 어두운 면모를 잘 다룬다. 이와시타가 하는 이야기는 이야기 자체보다 이와시타 본인이 첨부하는 주석이 더 무섭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괴담의 내용은 평범할지라도 이와시타 특유의 상대를 옥죄이는 화법과, 그녀의 어두운 내면을 은연 중에 드러내는 섬뜩한 말투가 맞물려 등골이 저절로 서늘해진다. 포인트는 이와시타라면 작중에 흘리듯이 말한 내용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점.
정상인이 없는 이 게임의 등장인물 중에서도 가장 성격이 꼬였다. 좋아하는 건 그림.[5] 싫어하는 건 거짓말, 배신. [6] 남성 혐오 기질도 강하다. 정확히는 남자 자체는 싫어하지 않지만 바람 피우는 남자는 증오한다. 혼자 싫어하는 걸로도 모자라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짓은 하지 말라고 고압적인 태도로 직접 강요하기까지 한다. 게다가 툭하면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하는 사람은 죽었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하질 않나, 가면의 소녀 에피소드로 가는 루트에서는 주인공을 요단강 너머로 보낼 뻔한 위험한 인물이다. 게다가 답정너 성향도 강해서 주인공이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해주지 않으면 심하게 히스테리를 부린다.
이 게임의 레귤러 캐릭터 중에선 가장 위험한 인물이다. 사카가미 슈이치도 그녀를 두려워한다. '''이 캐릭터와 만난 순간부터 주인공은 사망 플래그를 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에피소드에서 이와시타를 '''가장 위험한 존재'''로 그리며,[7] 실제로도 그 묘사대로다. 하긴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습관적으로 저주를 내리거나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다니는 여자가 무섭지 않으면 그게 이상한 거다.(...) 마왕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와시타의 에피소드는 호소다 에피소드와 함께 가장 데드 엔딩이 많은 이야기에 속한다. 그나마 게임 오버 선택지를 종잡을 수 없는 호소다에 비하면 양반이다. 데드 엔딩으로 가는 게 뻔히 보이는 선택지를 골라도 최소한 한 번 정도는 경고를 해줘서 패턴 파악하기가 쉽다. 일단 하자는 대로 따라주기만 하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게임 오버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먼저 성질을 건드리지 않아도 이와시타가 먼저 통수를 후려갈겨서 인생 퇴갤시키는 경우도 많다. 호소다, 신도처럼 사고는 본인이 쳐놓고 아무 연관 없는 주인공을 끌어들여 저승길 길동무로 만들어버리거나 본인이 받은 저주를 주인공한테 떠넘기는 민폐를 끼치기도 한다.
호소다와 마찬가지로 많은 귀신들과 안면이 있다. 귀신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을 뿐더러, 저주를 받아도 그걸 이용해먹는 대담한 성정을 지녔다. 신체적인 능력도 뛰어나서 남자를 완력으로 이긴다. 시나리오에 따라서 사카가미와 이와시타가 대결하는 상황도 있는데 남자인 사카가미가 '여자니까 내가 충분히 제압할… 어어어… 어억 씨발'하고 되려 압도당해 죽는다. SFC~PS판 기준으로 작중 최강급 캐릭터인 각성 사카가미도 이와시타에게 이길 수 있는 엔딩이 매우 적다. 일부 에피소드에서 이와시타를 완벽하게 죽일 수 있으나 그마저도 대부분은 이와시타가 복수하며 끝나는 경우가 많다. 노멀 사카가미가 이와시타에게 해를 입히고도 무사할 수 있는 분기는 '사나에는 내 약혼자' 에피소드에서 희생자를 이와시타로 선택하는 것밖에 없다. PS판에서는 다른 등장인물을 반으로 접어 죽이기도 한다. 이 괴력이 단순히 광년이 파워인지 아니면 초자연적인 힘인지는 불명. 백발귀 시라이의 비밀연구 추가 시나리오에서는 고깃덩어리가 된 후에도 그 성깔은 건재한지 연구실에서 깽판을 친다.(…) 이 게임은 학무인 만큼 당할 때는 매우 허무하게 당해버리는 경우도 많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최강급에 속하는 캐릭터.
루트에 따라선 주인공 사카가미 슈이치에게 한 눈에 반해서 좋아하는 경우가 있고, 죽이고 싶어할 정도로 증오하는 경우가 있다. 반한 경우에는 시대를 앞선 얀데레. 사카가미를 죽이고 싶어할 정도로 싫어할 때는 악령에게 매료된 소년의 특정 루트 정도밖에 없고[8] 대개 무관심하거나 한눈에 반해서 들이대는 경우가 더 많다. SFC, PS판 기준으로 모토키 사나에와 함께 사카가미와 정식으로 맺어질 수 있는 두 명의 여캐 중 하나지만 맺어져도 염장질이 부럽다기보단 사카가미의 앞날이 불쌍하다든가 명복을 빌어주자는 생각밖에 안 든다. 타구치 마유미 편에서 사카가미의 여자친구로 나오는 분기가 있긴 한데, 여기서도 사카가미를 죽일 뻔 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PS판에서 추가된 여주인공 쿠라타 에미로 진행할 때는 남주인공 슈이치를 대할 때와는 전혀 다른 '''친근하고 자상한 언니의 모습'''으로 나온다. 이야기꾼들 앞에서 후쿠자와를 대놓고 비웃었던 일이나 이야기 속의 여자들을 냉소적으로 묘사하는 점을 보면 같은 여자에게도 쌀쌀맞게 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유독 쿠라타에게만은 초면부터 상냥하게 구는 편이다.[9] 그래도 마왕인 건 여전해서 심기를 거스르는 선택지를 고르면 인생 훅 가는 건 사카가미 때와 똑같으며, 쿠라타에게도 공평하게 통수를 때려준다.
의외로 순애보적인 면모가 있어서 어느 남자에게 사랑에 빠지면 온 마음을 다 바치는 성향이다. 대신 상대방 남자도 언제나 자신만을 바라봐주길 요구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남자를 독점하기 위해서라면 그를 죽이는 일도 불사한다.[10] PS판 한정으로 예전에 사귀었으나 지금은 죽은 '이가라시 유야'라는 이름의 약혼자가 있었던 걸로 나온다. 누가 이와시타 애인 아니랄까봐 얀데레. 학무 드라마 CD에서도 그 존재가 언급된다. 작중에서 이름 있는 캐릭터와 얽히는 것만 해도 사카가미, 이가라시, 칸다 세 명이나 되고 살인 클럽 루트에서도 과거에 사귀었던 선배가 있었다고 하고 카자마가 작업을 건 적도 있다는 언급이 있는 걸로 보아 미소녀라서 남자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와시타와 연애 문제로 엮이는 남자는 이와시타 또는 이가라시에게 살해당하거나, 이와시타 본인은 해칠 마음이 없었더라도 결국 죽는 일이 많다. 팜 파탈일지도?
다른 사람을 습격할 때나 싸울 때 주로 쓰는 무기는 커터. 이유는 악령에게 매료된 소년 에피소드에서 가면의 소녀 루트로 진입할 시 커터칼을 들어 사카가미를 습격하는 CG가 매우 강렬했기 때문. 원작 살인 클럽 루트에는 로프 을 무기로 쓰나 에미짱의 살인클럽에는 커터칼로 바뀌었다.
노멀로는 사카가미, 백합으로는 쿠라타나 후쿠자와와 엮인다. 사카가미와의 커플링에서는 주로 사카가미에게 적극적이고 과감한 애정표현을 하지만 손에는 십중팔구 커터칼이 들려 있는 얀데레 기믹으로 나오며, 백합 커플링에서는 얀데레적인 면은 부각이 덜 되고 비교적 온화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그려지는 편. 아파시판에서 접점이 늘어난 영향으로 신도와 엮이기도 한다.
2.2. 아파시판
원작에서도 첫손가락에 꼽히는 성격파탄자였는데 아파시 시리즈에서는 특유의 광기가 한층 더 강화되었다. '''"어른스러운 미소녀지만 정신세계 어딘가에 위험한 스위치가 있으며, 그 스위치가 어디서 켜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진정한 사랑이나 우정을 좀처럼 믿지 않는다. 이와시타는 만남과 헤어짐만큼 배신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여기며, 주변의 모든 인물을 잠재적 배신자로 간주하기 때문에 늘 배신을 경계한다. 배신당하는 일을 극단적으로 싫어해서 누군가가 그녀를 배신하면 배신자를 죽여 없애서 그 일을 없던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이런 염세적인 인간관 때문에 성격이 지극히 냉담하다. 안중에 없는 타인은 철저하게 병풍 취급하며, 주변 사람들의 불행도 '그 인간이 당할 만 했으니까 당하지' 이런 식으로 무시한다. 눈앞에서 나이스 보트가 벌어져도 일말의 동요 없이 '''씩 웃으며''' 지켜보기까지 할 정도. SFC, PS판에서도 광기 어린 모습을 가장 많이 보여줬던 인물이기에 다른 캐릭터들에 비하면 이미지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다.
그런데 아파시판 등장인물들의 광기가 전부 인플레이션되는 바람에(…) 히노 사다오와 더불어 포스가 너프되었다. 사카가미가 이야기하는 눈깔사탕 할머니 편에서는 사카가미에게 낚여 눈깔사탕 할머니에게 눈알이 파인다든가, 마리에 선생을 보고 겁을 먹고 아무 말도 못하거나, 아파시 미드나이트 콜렉션 vol.1에서는 쿠라타 에미의 거짓말에 질려 쿠라타를 죽이려고 들다가 도리여 쿠라타에게 역전당해 혀를 잘리기도 한다. 악마 소환 클럽 루트에서는 모든 멤버들이 살해당하고 신도와 둘이 남자 신도에게 배신당해서 악마 소환의 제물로 바쳐지는 등등. 시공간을 주무르는 건 물론이요 게임 시스템까지 제패했던 리즈시절을 생각하면 뭔가 2% 부족하다.
아파시판에서는 사카가미와의 연애 플래그가 원작보다 훨씬 더 부각된다. 여러 루트에서 사카가미에게 짝사랑 수준의 호감을 보내고, 이와시타가 먼저 다가와 교제를 신청하는 일도 적지 않다. 심지어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날 좋아한다고 말해달라'거나 사카가미를 구해내기 위해 자진해서 몸을 바치기도 하는, 헌신적인 딥 러브를 보여주기도 한다. . 다만 아파시가 아파시인지라 한결 같이 뒤끝이 안 좋다. 일부 시나리오에서는 신도 마코토와도 약간 접점이 생겼다.
연극부원 설정이 추가되었다. 연극부의 여신님 비슷한 대접을 받고 있지만 어리버리한 부원이 있으면 바로 커터칼을 던져버리는 듯. 연습도 열심히 하고 연기가 능숙한 사람을 보면 적극적으로 입부권유를 하는 걸로 봐서 상당히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아파시 하야리가미에는 작중 나이를 먹어 졸업한지 오래되었으며 머리를 단발로 잘랐다. 이름은 ???로 나오지만 주인공이 나루가미 학원의 학생이라는걸 알자 연극부에 들어가라고 권유하는 것과 나루가미 학원의 졸업생이라는 점, 신도의 안부를 물어보는 걸 봐선 이와시타가 맞는 듯.
3. 들려주는 이야기
3.1. SFC판, PS판
- 악령에게 매료된 소년(男) / 재앙을 부르는 죽음의 게시판(女)
- 무한히 이어지는 학교의 복도(男) / 밤의 구교사를 방황하는 영혼(女)
- 미술실에 남은 초상화
- 빨간 우산 파란 우산(男) / 죽음의 숨바꼭질(女)
- 연인들을 잡아찢는 악마의 공중전화(男) / 교통사고로 죽은 운명의 연인(女)
- 행복의 돌 루베라이즈
- 백발귀 시라이의 비밀연구
- 진설ㆍ벚나무의 전설
3.2. 아파시 시리즈
- 거짓의 사랑
- 생명의 가격
- 피를 빨아들이는 인형
- 창틀 안에서
- 포푸리
- 도서실의 이야기
- 검정과 빨강의 마도서
- 비극의 선율
- 히로인이 되고 싶다
- 궁극의 사랑
- 사랑을 엮는 저주의 교환일기
- 이와시타판 눈깔사탕 할머니
- 지하격투클럽
- 사카가미 슈이치가 말하는 눈깔사탕 할머니
- 살인클럽 리벤지
[1] 일러스트로 그려진 아파시 판을 차치하고라도 직원들로 구성되어 괴리가 심한 SFC판부터 그래도 가장 학생스러운 외모를 하고 있는데다가 볼이 약간 통통해 보이는 걸 빼면 그럭저럭 예쁘게 생겼다는 평을 들었다. 그래서 외모 그 자체가 네타가 된 후쿠자와와는 달리 특유의 초월적인 성격이랑 능력으로 캐릭터가 정립. PS판 학생배우도 상당히 참한 편이고 특히 커터칼 뽑고 노려보는 씬은 예쁘게 잘 나왔다.[2]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을 좋아한다고 한다.[3] 재미있게도 이와시타 역 배우를 맡은 스탭은 이 게임의 미술 감독이다.[4] 이와시타가 생각하는 배신은 사전적인 의미의 배신이 아니다. 연인이 있는데 다른 여자를 사귀거나 거짓말을 한다거나 이런 일반적인 배신도 있지만, 보통 사람들에게는 평범한 행동마저 그녀에게는 배신으로 간주될 때가 있다. 그 잣대는 순전히 이와시타 마음대로. SFC, PS판 살인클럽 루트에서는 좋아하던 선배가 자신보다 먼저 학교를 졸업하자 배신으로 간주했고, 아파시 판에서는 땀을 닦아주면서 '내가 닦아줬으니 이제 땀 흘리면 안 돼'라고 한 뒤 사카가미가 이야기를 듣는 도중 땀을 흘리자 배신으로 여겼다. 한 마디로 '이와시타의 마음에 들지 않는 언행을 한다=배신'이라고 보면 된다.[5] 재미있게도 실제로 SFC판 이와시타를 연기한 사람은 이 게임의 미술 스태프.[6] 이에 대해 본인이 한 말이 '''배신당하기 싫어서 남이 배신하기 전에 먼저 배신한다'''.[7] 살인 클럽 에피소드에서 이와시타를 놓아준다는 선택지를 골라도 사카가미는 이와시타를 절대로 풀어주지 않는다. 이와시타를 히노 다음 가는 위험인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다른 캐릭터 상대로는 상대방을 동정하거나 '그래도 선배인데 내가 너무하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해서 독하게 굴지 못하고 풀어주는 것과는 대조적.[8] 이 루트는 왕따 방관자와 자살한 왕따 피해자의 유족이라는 악연으로 엮인 관계인데다 동생을 잃은 지 얼마 안 된 시기였으므로 사카가미를 원망하는 것도 당연하다.[9] 이 때문인지 아파시 시리즈에서는 쿠라타와 이와시타의 백합 엔딩도 있다! 그런데 백합을 노리는 선택지를 고르면 이 엔딩을 절대 볼 수 없다. 속지 말자. 이 게임은 학무다. PS판은 백합 루트는 없지만 쿠라타와 이와시타 둘 다 서로에게 큰 호감을 표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쿠라타가 '멋진 선배'인 이와시타를 좋아한다고 동경심을 드러내자 이와시타는 연애 고백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면서 약간 토라지기도 했으며, 쿠라타가 제대로 고백했을 때는 고백을 거절한 이유가 '동성'이라서가 아니라 유야 때문이라는 걸 보면 상대방이 마음에 드느냐가 아니냐가 중요하지 성별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양이다.[10] 살인클럽 편에서는 사카가미의 웃는 얼굴이 마음에 든다는 단순한 이유로 죽여서 독점하려고 들었고, 악마의 공중전화 편에서는 사카가미가 고백을 거절하자 나중에 다른 여자를 만나는 꼴은 못 보겠다면서 저주해서 죽이는 무시무시한 질투심과 독점욕을 과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