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타 에미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의 신문부원들
사카가미 슈이치
쿠라타 에미
히노 사다오
타구치 마유미
[image]
1. 개요
2. 설명
2.1. PS판
2.2. 아파시판
3. 등장하는 이야기
3.1. PS판
3.2. 아파시 시리즈


1. 개요


아파시판 테마[1]
倉田恵美
1학년 I반[2] 여학생. 15세. 144cm/?kg O형. 1979년 12월 14일생.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의 여주인공. SFC판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PS판에서 첫 등장, 남주인공 사카가미 슈이치와 함께 투탑 주인공으로 자리잡았다. PS판을 기준으로 제작된 드라마 CD 성우는 미나구치 유코.[3]

2. 설명



2.1. PS판


원조 주인공 사카가미와는 반대로 밝고 적극적인 이미지. 예쁘고 활발해서 교내에서 꽤 인기가 있다. 신문부의 아이돌로 불린다. 작중에서 카자마 노조무가 에미쨩~이라며 대놓고 작업을 걸 정도. 사카가미는 대놓고 놀려먹었던 후쿠자와도 첫 대면부터 '에미쨩'이라며 친한 척 한다. 특히 이와시타 아케미의 경우 사카가미를 대할 때와는 정반대로 부드럽고 친근한 태도로 쿠라타를 대하며,[4][5] 카자마는 하라는 괴담은 안 하고 쿠라타에게 끊임없이 치근거린다.[6] 대체로 다른 인물들의 태도도 사카가미일 때보다 유화적이다.
말투와 몇몇 언행을 제외하고는 사카가미 슈이치와 거의 비슷한 감정이입형 주인공. 상대적 정상인 기믹, 다른 캐릭터들보다는 비교적 정상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만 가끔 사이코패스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점, 평소에는 얌전하다가도 멍석만 깔아주면 대단한 기행을 벌이는 점, 목숨보다 우선하는 기자혼 등의 특징이 사카가미와 동일하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자주 죽는다''' 그러나 완전히 사카가미와 같지는 않은 게, 우물쭈물하거나 소심한 선택지가 많은 사카가미와는 달리 무심한 듯 시크한 선택지가 많다.
전용 시나리오는 대체로 사카가미에 비해 오컬트적인 현상이나 사물을 직접 체험 내지는 체험 일보 직전에 당하는 경우가 많다. 사카가미의 경우에는 물리력으로 응수할 수 있거나, 귀신이 사카가미에게 살의가 없어서 제대로 된 대답을 하면 빠져나갈 수 있거나, 이도저도 아니면 영적인 조력자가 있어서 어떻게든 헤쳐나갈 수 있는 상황이 주로 주어지는 반면 쿠라타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악의를 가진 인간이나 귀신이 쿠라타를 노리고 달려드는 상황이기 때문에 평범한 인간인 쿠라타로서는 도저히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주로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역. 여담이지만 PS판에선 루트에 따라 '''이와시타 아케미에게 사랑을 고백하다 죽기도 한다.'''
사카가미와는 같은 반이라는 설정을 제외하면 접점이 거의 없으나 쿠라타 전용 히든 에피소드 그 아이는 누구? 수수께끼의 사카가미군 에피소드에서 딱 한 번만 만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사카가미 시점에서 쿠라타를 만나는 에피소드는 없다.
PS판 쿠라타 전용 카자마 에피소드에서 카자마가 쿠라타에게 굉장히 적극적으로 들이대기 때문에 노멀은 카자마 노조무와의 커플링이 대세이며 신도와의 커플링도 꽤 있는 편. 사카가미의 경우 접점이 없어 커플링으로 엮이는 경우는 드물지만 더블 주인공이라는 특성 때문에 콤비로 출연하는 팬아트가 굉장히 많다. 백합으로는 이와시타 아케미와 엮인다.

2.2. 아파시판


밝고 명랑한 성격인데다 얼굴도 예뻐서 인기가 많다. 작중에서 그녀가 나타나는 것만으로도 주변의 분위기가 저절로 밝아진다고 묘사할 정도로 쾌활한 이미지. 이 부분까지는 PS판 기본 설정과 같다.
PS판까지만 해도 성별이 다르다는 것 빼곤 사카가미와 별 차이 없었지만 아파시 판으로 넘어오며 완전히 별개 캐릭터로 독립했다. 그런데 문제는 차별화된 방향이 '''이와시타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광녀'''로 탈바꿈했다. 뒷면의 얼굴은 망상이 심해서 모든 일을 자신이 생각한 대로만 믿는 사이코. 아라이는 이를 두고 '외형이 아름다운 만큼 독이 있는 게 당연하다'고 평했지만 그 수준으로 넘어갈 수 있는 정도가 결코 아니다. 동급의 광기를 지녔다고 평가되는 사카가미는 정상인으로 나오거나 쿠라타보다 덜 미친 정도로 나오는 분기도 많은데, 쿠라타는 VNV판, AMC, 1995년 특별판 통틀어 일관적으로 미쳐 있다. 히노, 시라이, 쿠로키 따위는 접근도 못할 이 시리즈 최강 최악의 사이코패스.
극단적으로 이기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 사회의 도덕, 윤리, 논리, 상식이 전혀 통용되지 않는 인물이다. 본인 과실이나 능력 부족으로 일을 그르치면 '내가 원하는 대로 안 되는 것은 내 주변에 누군가 악당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 놈 때문에 손해를 보는 결백한 피해자다. 피해자인 내가 못된 놈을 처리하는 것은 정당방위다.' 매사를 무조건 이런 식으로 생각한다. 쿠라타는 이 논리에 따라 심기를 거스르는 인간을 단죄받아야 할 악당으로 간주한다. 사람을 한 번 의심하기 시작하면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사람도 '위선자'로 여기고 '저러다 언제 사고칠지 모르니 내가 먼저 죽여놔야겠다'며 암살을 시도하고, 어쩌다 운이 좋아서 상대방도 사이코라는 게 드러나면 '역시 본색을 드러냈다'면서 대놓고 죽인다. 이런 범죄 행위를 '악을 저지하는 행위', '지구를 지키는 행위' 등으로 정당화하고 미화시키기 때문에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그러면서 사람을 폭행치사에 이르게 해 놓고 본인은 '설마 ~한 정도로 죽지는 않겠지'라고 생각하며 묶어두는 걸로 봐서 그냥 전두엽 기능이 마비된 것 같다. 자신이 주위에 평판이 좋은 걸 이용해서 숨쉬듯 거짓말을 꾸며대고, 자신의 거짓말을 진실이라고 철썩같이 믿는다. 당장 정신병원에 입원시켜 평생 사회에서 격리시켜야 할 수준의 망상장애+공상허언증 환자. 진상을 눈치채도 속아주는 게 신상에 좋다. 이와시타가 그 거짓말에 질려서 커터칼을 들이대면서 협박하자 그 커터칼을 빼앗은 뒤에 이와시타의 혓바닥을 잘라버렸다. 하지만 속아준 사람들도 죄다 험한 꼴을 봤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저 엮이지 않는 것만이 상책이다.
게다가 다른 사람을 자신과 동등한 존재로 여기지 않고 깔보는 경향이 있다. 사람을 사귈 때 '상대방이 나쁜 놈이니까 이 정도는 받아놔야 한다'거나 '내가 ~한 일을 해줬으니 상대방은 나를 감사하며 마땅히 모셔야 한다'는 식으로, 어떻게든 다른 사람을 등쳐먹을 생각밖에 안 한다. 교활하고 계산적인 성격이라서 모토키 사나에의 곁에 있으면 돈이 잘 벌릴 것 같다는 이유로 정말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친한 척 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사나에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쿠라타를 베스트 프렌드로 생각하고 있다.[7] 사나에의 얼굴은 쿠라타의 뇌내 필터링을 거쳐가면 돈뭉치로 변한다. 거기다가 사기꾼 기질까지 농후해서 처음에는 히노와 손을 잡고 다른 살인 클럽 멤버들을 몰살시키는 척하다가 히노가 살인 클럽을 배신한 것을 클럽의 멤버들 앞에서 까발리고 히노를 죽여버린 뒤 살인 클럽 리더 자리를 강탈하기도 한다.
망상장애도 도대체 어떻게 지금까지 정상적인 삶을 살아왔는지 궁금해질 정도로 신기한 수준이다. 꿈이 지구연방의 대통령이라거나, 갑자기 후쿠자와를 칼로 찔러죽이고선 다른 살인클럽 멤버들을 도발하고선 다 죽여버리는 무쌍을 달성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가 살인클럼 멤버들(제3자의 시각으로 보자면 처음 만난 사람들이다)이 지구 정복을 노리는 비밀조직의 일원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쯤되면 할 말이 안 나온다.[8] 근데 가끔 이 망상이 소 뒷걸음치다 쥐 잡는 격으로 반쯤 맞을 때도 있다.
모든 등장인물들이 미치광이인 아파시 시리즈에서도 광기도는 단연 T.O.P이지만, 하도 일코와 이미지메이킹에 능숙해서 주변 사람들은 쿠라타를 '밝고 활발한 미소녀지만 조금이라도 괴롭히면 잘 우는 심약한 아이'(…)로 인식하는 것 같다.
부녀자 성향도 있어서 히노와 사카가미의 관계를 연인으로 왜곡하고 있다. 커플링은 사카가미×히노를 미는 듯하다. 사카가미를 하라구로 캐릭터에 광이라고 여기며 둘이 갈 데까지 간 관계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는 전부 쿠라타의 뇌내망상이며 쿠라타에게'''만''' 기정사실이기 때문에 쿠라타는 일방적으로 사카가미를 매우 싫어한다. 사카가미 관찰일기에서는 히노 사다오가 사카가미를 총애한다는 피해망상에 빠져서 사카가미에게 적의를 품는다. 1995년 특별편에서는 루트에 따라 음료를 이용하여 사카가미를 '''독살'''하기도 한다.
신문부 부장 자리를 목적으로 히노에게 접근하면서 사카가미를 적대하는데, 이는 PS판 히든 에피소드 그 아이는 누구? 수수께끼의 사카가미군에서 따온 설정인 듯하다. PS판에서는 더블 주인공으로 대우받았지만 아파시 판에 와서는 주인공을 맡는 일은 줄어들었고 주인공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조역 기믹으로 변경되었다.
VNV, AMC에서는 쿠라타의 시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위에 언급된 쿠라타의 망상과 똘끼를 잘 볼 수 있다. 선택지에 따라 아무것도 못하고 당해버리기도 하지만, 보통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살인클럽 등쳐먹기, 사카가미와 사나에를 이용해 세계정복 꿈꾸기, 이야기꾼들에게 음식을 쏘고 히노 앞으로 외상달기(...)같은 기행을 보여준다. 또한 쿠라타가 속으로 별별 인물을 망상하며 까대는것도 볼 수 있다. 몇몇 인물들에게서 '''날카로운 이빨을 감춘 토끼'''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1995년 특별판에서는 원래 7대 불가사의 특집을 맡으려 했으나, 히노에 의해 사카가미로 바뀐다. 이때문에 특정 시나리오에서 마지막 화자로 등장하며 일단 쿠라타가 등장하면 사카가미가 잘 되는 엔딩은 없다. 운석을 소환해 동귀어진하거나(...) 위에서 말한대로 독살을 하거나 '''목을 졸라 죽이기까지 한다.'''
PS판에서는 고백하다가 이와시타에게 빙의한 유야에게 살해당했지만 살인클럽 관찰일기에서는 레알로 이와시타와 이어질 수 있는 백합 엔딩이 존재한다. 후쿠자와 레이코와도 백합 엔딩이 있다. 학교에서 있었던 연애 이야기~사랑과 저주와 발렌타인~에서는 여주인공을 보고 '이 사랑은 진심이야!'라고 하기도 한다. 흠좀무. 이와시타와의 플래그는 유지된 반면 카자마와의 플래그는 전면 삭제되었다.
PS판과 다른 캐릭터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미친 캐릭터인데, 이는 PS판의 쿠라타 에미 시나리오를 쓴 작가가 SFC판 원조 학무의 작가인 이이지마 타키야가 아니기 때문. 다른 사람이 쓴 캐릭터라 100%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과감히 어레인지를 했다고 한다. 가정용 게임기인 플스의 심의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그 덕에 이이지마의 똘끼가 그대로 반영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정상적인 캐릭터로 나왔던 셈. 게이머들 사이에선 PS판의 캐릭터가 훨씬 빨리 나왔고 오랫동안 함께 해서[9] 익숙해진 상태였으니 거부반응이 생기는 게 이상하지 않다. 그래서 PS판 팬 중에 아파시 판을 싫어하는 사람도 꽤 된다.
그런데 마제코이~후르츠 샌드~에는 성격이 오토메 게임의 여주인공으로 변경되어버리고 말았다. 아파시판의 성격을 그대로 가져다 쓰면 이야기가 전혀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아파시 하야리가미에서는 에미라는 이름으로만 등장하며 사나에와 함께 오타쿠가 된 듯하다.

3. 등장하는 이야기



3.1. PS판



3.2. 아파시 시리즈


[1] VNV판과 1995 특별판 공용 테마로 SFC판과 PS판은 전용 테마가 없다.[2] PS판에서는 사카가미와 같은 반인 E반이다.[3] 러브 플러스아네가사키 네네와 동일 성우로 네네와 목소리톤이 거의 같다.[4] 이와시타가 잘해주든 아니든 일관적으로 이와시타를 무서워하는 사카가미에 비해 쿠라타의 경우에는 이와시타에게 호의적인 편이다. 이와시타가 두 사람을 대하는 태도 차이를 보면 당연한 거지만….[5] 단, 쿠라타가 거짓말을 하거나 이와시타의 비위를 거스르면 상대가 쿠라타라도 가차없이 대한다.[6] 카자마답게 취재에는 몹시 불성실하게 응하기 때문에 쿠라타도 사카가미와 똑같이 '뭐 이런 인간이 다 있어' 식으로 반응한다.[7] 사나에는 사나에 조상님들의 영능력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는 설정과 모순되는 관계설정이다. 에미와 사나에의 관계를 믿기 때문에 굳이 독심술을 사용하지 않은 듯. 아니면 조상님들이 그런 식으로나마 친한 척 해주는 또래 여자애가 쿠라타밖에 없어서 다 알고 있으면서도 시치미 떼는 것일 수도 있다.[8] 이 루트는 묘사로 보나 엔딩명으로 보나 아시발꿈일 가능성이 높지만 살인 클럽 멤버들의 반응을 보면 그렇게 단언할 수도 없다.[9] PS판이 1996년 발매, 아파시 시리즈는 그로부터 10년은 지난 뒤부터 나오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