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민(1983)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축구선수. 현재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스카우터.
2. 유소년 시절
제주특별자치도 출신으로 서귀포에서 초중고를 나왔다. 서귀포고 시절인 2001년 백호기 우승과 대회 MVP를 수상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준 덕분에 U-17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었고, 대표팀을 예의주시하며 유소년 선수 수집에 열을 올리던 김호 감독의 눈에 들어 수원 삼성에 입단할 수 있었다.
3. 클럽 경력
3.1. 수원 삼성 블루윙즈 1기
2002년 계약금 2억원, 연봉 2천을 받고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하였다. 수원 입단 이후에는 한동안 2군 무대에서 활동하던 그는 2003년 정조국, 을 받쳐주는 윙 포워드로 청소년대표에서 대활약하며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3.2. 울산 현대
이후 소속팀에서도 간간히 경기를 소화하며 유망주로 육성되다가, 2005년 울산 현대로 이적하였다. 울산 입단 후에는 유망주의 꼬리표를 떼고, 주전으로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 울산의 9년만의 K리그 우승에도 공헌을 세우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3.3. FC 서울
그 이후 2006년에는 핌 베어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어 대표팀 경기도 소화하는 등, 물오른 기량을 뽐내던 그는 2008년 4월 뜬금없게도 FC 서울로 전격 이적하게 되었다. 조건은 김동석과 1:1 트레이드.
- 이종민 ↔ 김동석 + 현금
3.4. 수원 삼성 블루윙즈 2기
결국 잦은 부상으로 몸과 마음을 추스리지 못하던 이종민은 상주 상무 제대 후 2013 시즌을 앞두고 다시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하게 된다. 무려 8년만에 성사된 프로 데뷔팀으로의 복귀였다.
하지만 2013 시즌 수원에서 7경기 출장에 그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1]
3.5. 광주 FC
시즌 종료 후, 남기일 감독의 구애끝에 결국 2014년 1월 21일 FA 자격으로 광주 FC로 이적하였다. 이적하자마자 주장직을 맡게 되면서 팀이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하는데 큰 도움을 줬고, 2015 시즌에는 클래식에 복귀한 광주가 선전하는데 공수에서 큰 기여를 했다. 2016 시즌에도 역시 주장을 맡게 되었다. 이로써 2년 연속 주장에 선임. 이후 2017년까지 광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지만 팀의 K리그 챌린지 강등을 막는 것에는 실패했다.
비록 2016시즌 무릎 부상 이후 기량이 저하되긴 했지만 2014시즌 2015시즌 보여준 모습이 워낙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광주FC의 10주년 BEST 11 오른쪽 풀백으로 선정되었다. 이종민이 광주시절 보여준 활약상은 이 칼럼을 보면 자세하게 알 수 있을듯
3.6. 부산 아이파크
[image]
2017년을 끝으로 광주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선수단 분위기를 잡아줄 베테랑을 원했던 최윤겸 감독의 구애에 응해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했다. # 그리고 부산 아이파크에서도 1년간 팀을 이끌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
2019시즌은 총 4경기 출장했다.
4. 지도자 경력
4.1. 수원 삼성 블루윙즈 스카우터
2020년 1월 공식적으로 친정팀 수원 스카우터로 돌아왔다.
5. 플레이 스타일
광주 지역 라디오 방송인 올 댓 광주FC 16화에서 이종민 선수의 플레이스타일에 대해 자세하게 다룬 바가 있다. 이곳에서 들을 수 있다.
요약하면 2017시즌까지 통산 299경기동안 47포인트를 쌓을 정도로 공격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는 풀백이다. 풀백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이나 우측면으로의 전진 패스를 통해 빌드업을 하는 능력도 좋은 편이고 또 공격 가담을 많이 하지만 볼 키핑 능력이 좋기 때문에 이종민이 풀백을 보는 경기에서는 그 위치에서의 역습 허용이 적은 편이다. 또 워낙 킥이 좋기 때문에 페널티 라인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도 최전방 원톱에게 바로 연결되는 크로스를 많이 올리는 편이다. 광주 FC에서는 송승민이 측면에서 볼을 키핑하면서 측면 수비가 송승민 쪽으로 붙으면 뒤에서 자리잡고 있는 이종민에게 백패스를 하고 이종민이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려서 원톱에게 바로 연결하는 플레이를 흔하게 보여주었다.
6. 여담
- 피파 온라인 2에서 이천수가 삭제된 후, 그와 가장 비슷한 체감을 가진 선수로 추천되었다 (...) 실제로도 오른발잡이에 프리킥을 잘 차는 등, 이천수와 비슷한 면이 많긴 하다.
- 이종민 응원가 : 오~ 광주의 이종~민! 오~~ 그대여 변~치마오![2]
- 해외 이적 없이 K리그에서만 10년 간 뛴 베테랑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고향을 연고로 하는 팀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는 은퇴할 때까지 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