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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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센터.
2. 아마추어 시절
서울반포초등학교 재학 시절 한 살 어린 박현주(배구선수)와 함께 뛰었고 그 후 2019년 흥국생명에서 재회하였다. 6학년 당시 키가 이미 180cm로 엄청난 블로킹을 보여줬다.[3]
원곡고등학교 재학 시절 팀의 주전 센터를 맡아 활약하였다. 고교배구에서는 선명여자고등학교의 박은진과 고교 탑 센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성인 대표팀에도 뽑히기도 하였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하였고, 세계선수권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3. 프로 선수 경력
3.1. 2018-19 시즌
‘이유 있는 1순위’ 이주아, “더 많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이후 2018-2019 V리그 1라운드 1순위로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지명되었다.
본인이 1순위로 지명될 것을 예상하지 못하였는지 "생각도 못했는데 기분 좋고 떨린다"며 "열심히 해서 실망시키지 않도록 잘하겠다. 기대해달라"는 인터뷰를 남겼다. 185cm라는 높은 신장을 가진데다가 운동 신경이 뛰어나 기동력이 좋고 이동공격에 장점을 보인다는 점에서 블로킹에 강점을 보이는 센터 김세영, 김채연과 더불어 팀의 선택지를 다양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세계선수권 대표팀에 뽑힌지라 팀 합류는 늦어질 전망이다.
2018 FIVB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마지막 경기였던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 선발 출장하여 서브 에이스 6개, 블로킹 3개를 포함한 총 14득점을 올리며 정규 시즌에 대한 기대를 더욱 불러모았다. 특히, 박미희 감독이 신인 드래프트 당시 말한 바와 같이 발이 빠르고, 공격할 때의 스윙도 빠른 모습을 보여주어 지난 시즌 센터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흥국생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0월 26일 GS칼텍스와의 경기 중 2세트에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본인의 '''프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경기들에서도 빠른 발과 신인답지 않은 대범함으로 이동공격[4] 과 속공 등을 선보이며 김세영과 함께 주전 센터 자리를 꿰찼다. 박은진, 정지윤과 함께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팀 성적과 팀내 비중을 종합적으로 비교해보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4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박은진이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현대건설의 반등과 함께 정지윤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또한 인삼공사에서 꾸준히 경험치를 먹고 성장한 이예솔이 큰 두각을 내보이면서 신인왕의 행방은 더욱 미궁에 빠지고 있다. 결국 2019년 4월 1일 열린 2018-19 V리그 시상식에서 29표 중 13표를 받았으나, 14표를 받은 현대건설의 정지윤에게 1표 차이로 밀리며 신인왕을 내어주게 되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008-09시즌의 염혜선 이후 10년만에 신인왕을 배출하게 되었으며, 흥국생명은 2017-18시즌의 신인왕 김채연에 이은 2년 연속 신인왕 배출을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3.2. 2019-20 시즌
KOVO 컵에서 주전 센터로 출전해 공격본능을 뽑내며 좋은 경기력으로 활약했다. 어쩌다 가끔 토스를 올리며 세터의 모습을 보이기도.
시즌 초부터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이진 기량을 보이고 있어 별일이 없는 이상 V리그에서도 주전으로 기용될 확률이 높다.
정규리그 들어서는 미묘하게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고 있다.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자꾸 범실을 내는 경우가 많아졌다.
2월 26일에는 프로무대에 발을 들인 이래 최초로 한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훌륭한 속공과 블로킹에 서브에이스까지 곁들이며 현대건설을 침몰시키고 팡팡에 선정되었다.
3.3. 2020-21 시즌
이번 시즌도 김세영과 페어를 이뤄 주전 센터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의 스포모어 징크스를 잘 극복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편.
주전세터가 이다영으로 바뀌며 이주아의 공격패턴도 조금 변화가 생겼는데 중앙에서의 속공의 시도 비중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4. 개인 수상
- 2017 U17 아시아선수권대회 베스트 미들블로커[5]
5. 기타
- 원래는 박은진(KGC인삼공사 지명)이 1순위에 좀 더 유력했다. 그러나 박미희 감독은 2㎝ 가량 키가 더 큰 박은진보다 이주아의 ‘기동력’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그는 “둘 모두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주아가 우리 팀에 필요한 캐릭터에 더욱 가깝다”며 “기존 멤버인 김세영이 가운데에서 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는 선수라면 주아는 이동공격에 대한 장점이 있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 2020년 2월 26일 현대건설전 수훈선수로 선정되어 팡팡 인터뷰를 했는데, 말주변이 좋지 못해 여러모로 비범한 인터뷰가 되었다. 지상파 방송인데 속어인 닭장을 언급하는가 하면[7] 코로나 사태로 인해 치러진 첫 무관중 경기가 어땠는지 소감을 묻는 말에 대뜸 되게 좋았다더니 조용해서 집중이 잘 되었다고 언급했다. 당황한 오효주 아나운서가 곧바로 "그래도 팬들이 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라며 수습을 시도했지만 눈치를 못 채고 계속 자기 할 말만 하는 바람에 영권했다며 욕을 먹어야 했다.#
- 경기 전날에 떡볶이를 먹지 않는 징크스가 있다. 신인시절에 떡볶이를 먹고 난 다음날 경기를 모두 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6. 관련 문서
[1] 2020년 KOVO컵 결승전에서 이주아가 김연경에게 여러번 째려보기를 당하자 과거 르브론팬덤이 르브론이 경기에서 못했는데도 무조건 케빈 러브 탓이라고 몰아댔던 것에서 착안해서 만들어진 이명이다. 당연히 김연경, 이재영 등을 까기 위해 착안한 멸칭이다.[2] 이재영-이다영이 L선수를 시녀처럼 부려먹었다라는 폭로가 나왔다.[3] 참고로 초등부 네트 높이는 2m. http://kcvf.co.kr/bbs/board.php?bo_table=baegu02[4] 3라운드까지 이동공격 부분 3위.[5] 2017 Asian Girls' U18 Volleyball Championship Awards[6] 이 사건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시즌 후 KOVO에서 강사를 초빙해서 선수들에게 인터뷰 교육을 시켰다.[7] 경기 중 후보 선수들이 대기하는 곳(타 종목의 벤치)으로, 공식 명칭은 웜업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