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크티오베나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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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백악기 전기 동남아시아 라오스에서 서식했던 공룡. 속명의 뜻은 '물고기 사냥꾼'.
2. 상세
스피노사우루스과에 속하는 수각류 공룡으로, 2010년 라오스의 사반나켓 분지에 있는 지층에서 두개골이 결여된 부분 골격으로 발견되었다. 발견지에서는 아직도 발굴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
몸길이 9m에 몸무게는 1.7톤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바리오닉스와 비슷한 체급이다. 이크티오베나토르는 다른 스피노사우루스과 공룡들과 달리 특이한 돛 또는 근육 부착점을 가지고 있다. 복원도의 모습처럼 엉덩이뼈 위쪽 부분의 돛은 움푹 파인 것이 특징.
하지만 현재 발견된 화석으로는 이크티오베나토르가 스피노사우루스과에 속하는 공룡인지 확실히 알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아예 스피노사우루스과가 아닌 다른 분류군에 속하는 수각류로 보는 학자들도 있는 편.
그간 동남아시아에서 발견된 공룡들중 학계에 보고된 종으론 시아모티라누스, 프시타코사우루스, 푸위앙고사우루스, 시아모사우루스, 탕바야사우루스 정도로 사실 그렇게 많이 발견된 편은 아닌데, 이 지역의 중생대 지층이 백악기 전기에 한정되어 있는데다 태국이나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 반도의 몆몆 국가 정도에서만 화석이 발견되는 등 분포 범위 역시 공룡 화석의 주요 산지로 유명한 중국이나 몽골, 인도에 비해 적은 편이기 때문. 그나마 이크티오베나토르는 화석이 온전하게 발견된 축에 들기 때문에 동남아시아 공룡들 중에서는 가뭄에 콩난 존재 비슷한 취급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