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오닉스

 


[image]
'''바리오닉스'''
''' ''Baryonyx walkeri'' ''' Charig & Milner, 1986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스피노사우루스과(Spinosauridae)
아과
†바리오닉스아과(Baryonychinae)

†바리오닉스속(''Baryonyx'')
''''''
†''B. walkeri''(모식종)
[image]
복원도
[image]
골격도
[image]
크기 비교. 왼쪽부터 스피노사우루스, 수코미무스, 바리오닉스, 그리고 이리타토르
1. 개요
2. 상세
3. 등장 매체

[clearfix]

1. 개요


중생대 백악기 전기 오트리브 절에서 바렘절까지 지금의 영국 지역에 서식한 수각류 공룡으로, 속명은 그리스어로 '무거운 발톱'이라는 뜻이다. 차릭과 밀너가 1986년에 발견하였으며, 종명 왈케리는 아마추어 고생물학자 윌리엄. J 워커의 이름에서 따왔다.

2. 상세


최초로 물고기를 먹은 증거가 확인된 공룡으로 그에 따라 대표적인 어식성 공룡으로 유명하다.위장에서 나온 대표적인 물고기론 레피도테스가 있다. 악어처럼 긴 주둥이에 빽빽하게 나 있는 대못 같은 이빨, 그리고 큰 앞발에 나 있는 30cm 가량의 발톱은 미끄러운 물고기를 붙잡기에 안성맞춤인 구조로 추측되며, 마치 연어를 잡는 처럼 물고기를 잡았으리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1] 이 외에도 발톱은 내장을 파먹거나, 지하수를 파내는 데도 쓰였을 것으로 보인다.
물고기뿐만 아니라 모식 표본에서는 어린 이구아노돈류로 추정되는 동물의 흔적이 위장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아, 상황에 따라 공룡처럼 큰 동물을 공격하는 경우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바리오닉스와 공존한 초식 공룡인 힙실로포돈이구아노돈, 만텔리사우루스 등은 종종 바리오닉스의 위협을 받았을 것이다. 대형 육식 동물이 한 종류의 먹이만 먹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이상한 점은 아니다.
한때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발견된 수코미무스가 바리오닉스의 한 종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 부정하고 있다.

3. 등장 매체


[image]
쥬라기 공원 3의 제작 초기때는 최종보스를 바리오닉스로 하려고 했으나, 영화에서 주연들을 위협하는 거대 악역 공룡으로 하기엔 크기가 작아 스피노사우루스로 변경되었다. 대신 주인공들의 대화에서 이름이 언급되긴 한다.
[image]
[image]
쥬라기 월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쥬라기 월드에서는 컨셉아트가 공개됐지만 직접적인 출연은 못했다.
레고 쥬라기 월드 게임에선 바리오닉스의 DNA가 담긴 호박 조각들을 습득하면 얻을 수 있는데, 실제 크기와는 달리 아주 크고 아름답다. 분류도 대형 공룡으로 분류되어있고, 사실상 스피노사우루스에서 등의 돛만 제거한 버전. 심지어 티렉스 옆에 붙여놓으면 긴 주둥이 때문에 바리오닉스 쪽이 크기가 더 크다. (물론 영화에서는 게임과 달리 중형 육식공룡 크기로 등장한다.) 특수능력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와 같은 사자후. 포효소리로 아이템이 담긴 바위 등을 진동시켜 깨트릴 수 있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서 정식으로 시리즈에 첫 출연한다. 예고편에서부터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바리오닉스는 '물고기를 잡는 악어 같은 공룡' 외에 그 특유의 앞발톱과 수많은 이빨을 무기삼아 이구아노돈 같은 다른 공룡까지 잡는 포식자라는 이미지도 갖추고 있어서, 바리오닉스를 보고 티렉스보다 더 무섭다는 반응을 보이는 인물이 등장하는 등 무시무시한 포식자로 등장했다.
작중 활약은 그렇게 길진 않지만, 궁지에 몰린 클레어와 프랭클린을 향해 사납게 포효하며 추격하는 등 충분히 임팩트는 있었다. 특히 탈출하려는 두 인물을 따라 사다리를 오르는 장면이 일품. 이후 인간들에게 다른 공룡들과 함께 잡혀 이슬라 누블라를 떠나는 모습과 경매장에서 한 마리가 팔려나가는 모습이 나온다. 또한 본작에서 데뷔한 새로운 육식공룡들 중에서 유일하게 본편에서 굴욕당하는 장면이 없다.[2] 단 블루의 시점을 다룬 VR 영상에선 블루와 맞서다 난입한 렉시에게 겁도 없이 덤볐지만, 렉시가 귀찮다는 듯 머리로 들이받자 날아가버리고 만다. 바닥에 처박힌 그대로 아무 미동이 없는걸 보면 기절했거나 죽었을 수 있다.
[image]
[image]
쥬라기 원시전 시리즈와 비슷한 독일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파라월드'에 등장. 아시아풍의 드래곤 클랜의 중급 유닛으로 등장한다. 땅과 바다 모두를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섬 맵에서 견제를 가거나 해군 지원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image]
아이스 에이지 3편에서 최종보스로 등장. 루디라는 이름이며, 이빨 하나를 자기 코딱지만한 라이벌에게 빼앗긴 상태. 나름 라이벌과는 겉으로는 티격태격해도 속으로는 사이좋은 관계이며, 나중에는 등에 태우고 다닌다. 최종보스이지만 티라노사우루스 어미에게 당해 절벽으로 추락한다.
그 외에 1990년대 일본의 <공룡의 수수께끼(恐竜のなぞ)>라는 학습만화[3]에서는 데이노니쿠스들이 사냥 후 서로 자기 몫을 놓고 싸우는 모습을 보고 무심한 듯 쿨하고 시크하게 비웃고는 강에서 고기를 턱턱 잡아먹으며 '여기도 이렇게 먹을 것이 많은데 쟤들은 왜 저런대?'하는 도인(?) 같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
ARK: Survival Evolved에서 254버전 패치로 게임 내에 등장한 공룡이다. 이동속도도 빠른 편이고 수중 생물을 상대로 피해량을 늘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동굴탐험에 사용하기 적합하다는 평가.
The Isle에도 플레이 가능한 공룡으로 등장한다.
공룡시대 13편에서는 베이피아오사우루스들을 쫓는데, 칼이빨 4마리로 등장.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는 VIP 전용 공룡으로 등장.

[1] 스피노사우루스의 앞발의 힘을 실험했을 때 철제 차문을 한방에 박살내는 위엄을 보였다. 사촌격인 바리오닉스도 앞발은 상당한 힘을 내는 중요한 사냥 도구였을 것으로 추측된다.[2] 카르노타우루스는 비중으로는 바리오닉스와 비슷하거나 더 많이 나왔지만 나올때마다 렉시에게 털리는 장면을 많이 보였으며 알로사우루스는 비중으로도 두 육식공룡에게 밀리는데다가 간신히 나온 단독 장면중 하나는 화산탄에 맞아 즉사하는 장면이다.[3] 기타토비 요이치가 시나리오를 맡고 다가와 시게루가 작화를 담당한 만화이며 공룡에 관심 많은 어린이 3명(모자 쓴 남자애와 안경 쓴 남자애, 단발머리 여자애)이 시간 여행이 가능한 다이노 군이라는 공룡을 만나 공룡시대를 모험하는 내용. 총 2권으로 1권은 트라이아스기부터 백악기까지 각 시대를 살아간 공룡들의 모습과 멸종을 보여주고 2권은 알로사우루스 형제를 중심으로 보다 다양한 공룡의 생태를 보여준다. 맨 뒤의 부록에는 본문에 다 실리지 못한 각종 공룡들의 삽화가 간략한 설명과 함께 실려있었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 김영삼 정부 시절 문공사를 통해서 <공룡의 비밀>이란 이름으로 번역, 출판된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