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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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현재 광주 FC 소속이다.
2. 클럽 경력
2.1. 프로 데뷔 이전
전남 순천중앙초 3학년때 축구를 처음 시작했다고 한다.[1]
초등학교 졸업 후에는 용인 FC 산하 원삼중학교를 거쳐 신갈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이후 건국대학교에 진학하여 4학년 때는 팀의 주장을 맡았으며,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덴소컵에도 출장하는 등 대학권에서 스폿라이트를 제법 받던 선수였다고 한다.
2.2. 광주 FC
2012년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받아 광주 FC에 입단하였는데, 당시 광주는 수비진이 상당히 약하다고 지적받아온 탓에 이를 보강하기 위한 영입이었다.
2012 시즌 개막전부터 교체 출장하여 데뷔전을 치렀으며,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발한 출장을 이어갔으며, 2012 시즌 K리그 신인왕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다.
2.3. 경남 FC
2012년 끝내 광주가 강등당하면서 이한샘은 경남 FC로 이적하였고, 이후 기존 경남의 주전 미드필더였던 최영준을 밀어내며, 경남에 없어서는 안 될 살림꾼이 되었다.
그것을 단적으로 보여 준 예가 2013년 6월 30일에 있었던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인데 이 날 경기에서 이한샘이 불의의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벗어나게 되었고, 페트코비치 감독 체제에서 대전에게 6:0으로 대승했던 좋은 분위기가 한순간에 반전되며 0:4 패배를 막지 못했고; 이후 부상으로 이한샘이 연이어 결장하게 되자 경남의 수비는 급격히 흔들리며 하위 스플릿으로 주저앉게 되었다.
2014 시즌에는 다시 센터백으로 역할을 바꾸는 동시에 주장으로 선임되며, 팀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되었지만 연이은 부상과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으로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려난 모습을 보이게 되었고 이에 따라 주장직을 조원희에게 넘겨주고 말았으며, 경남은 끝내 강등되며 이한샘은 두번째 강등을 경험했다.
2.4. 강원 FC
2015 시즌을 앞두고 이한샘은 FA 자격을 획득하면서 강원 FC로 이적했다.
당시 강원으로서는 박용호의 영입으로 수비진에 노련미를 가미한 강원이 몸싸움이 강한 이한샘을 선택하여 수비 조합을 꾸린 셈이다.
이한샘은 강원에서는 부동의 주전 수비수로 활동하였으며, 높은 타점의 공중볼 장악 능력과 끈질긴 맨마킹을 보여주며 챌린지 특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하였다.
기세는 2016년까지 이어져 성남 FC와 승강전까지 총 41경기를 소화하기도 하였고, 강원의 2016시즌 1부리그 승격을 이끌어냈으며,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K리그 챌린지 시즌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2.5. 수원 FC
2016 시즌 종료 후 강원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끝내 FA로 강원을 떠나 수원 FC로 이적하였다.
하지만 부상 등의 이유로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며 한 해 동안 리그 9경기 출장에 그쳤다.
2.6. 아산 무궁화 (군 복무)
만족스럽지 못한 2017 시즌을 보낸 후 이한샘은 K3리그 이적을 추진했지만, 박동혁 감독의 부름을 받고 2018 시즌을 앞두고 군 복무를 위해 아산 무궁화에 입단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FA컵 16강 경기에서 이한샘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기록하는 이변을 이끌어내기도 하였다.# 덕분에 댓글창에서는 경찰 축구단이 매북을 검거했다는 등의 드립이 흥하기도 했다. 근데 정말로 후술될 사건에서 범죄자를 자기 손으로 검거한 것과 다를 바 없는 일이 생긴다.
아산에서 이한샘은 이창용이 전역한 후 그의 자리를 잘 메꾸었으며, 박동혁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인 수비에서 빌드업하는 축구에 잘 부합하며 부주장에 선임되는 등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얻고 있다.
2019시즌 12라운드 안양 전 후반에 매우 멋진 다이빙 헤딩골을 넣었다.#
2.7. 수원 FC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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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을 앞두고 수원 FC의 주장으로 선임되었으며, 해당시즌 리그 19경기에 출전했다.
시즌이 끝나고 2021년 1월 12일 친정팀 광주 FC로 이적한다는 단독보도가 나왔다. 강원 FC로 이적한 아슐마토프의 공백을 매울것으로 보인다.
2.8. 광주 FC 2기
2021년 1월 13일, 광주 FC는 이한샘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3. 사건사고
3.1. 2018년 장학영 승부조작 제의 사건
2018년 9월 21일 K리그2 부산-아산 경기 전날, '''아산 숙소에서 장학영이 5000만원을 건네고 승부조작을 권했지만 이를 거절하고 아산 구단에 즉각 신고'''하면서 현장으로 즉각 출동한 경찰에게 장학영은 승부조작 혐의로 체포되어 구속되었다. 가뜩이나 경찰구단 폐지 논란 등으로 어수선하던 아산 입장에서는 만일 이한샘이 승부조작에 가담했더라면 후폭풍이 상당했을 것이다.
한편 이에 대해 이한샘은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 역시 규정에 따라 7000만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장학영의 제의금 5000만원보다 더 많다. 게다가 앞으로 승부조작 포섭금 시세를 최소 7천이상으로 올려버려서 승부조작 조직들의 자금을 딸리게 만드는 효과도 있으니 일석이조. 이후 이한샘은 포상금의 일부를 유소년축구 발전 기금으로 기부하였다.
[1] 아버지와 함께 조기축구회에 다니며 공을 찼는데, 선수 출신인 아버지가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축구를 제대로 시켜봐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