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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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이게 부산이다!'''
ㅡ 2019년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PK를 성공한 후 카메라에 대고 한 말.
1. 개요
브라질의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그가 왼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언론에서는 물오른 왼발, 왼발 달인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줬다.
2. 클럽 경력
2.1. K리그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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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물로는 EC 바이아의 유소년 팀을 졸업하고, 2014년 11월 6일 자신의 프로데뷔이자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이 A의 데뷔전을 가졌다. 데뷔전은 홈에서 가진 SC 코린치앙스와의 경기였으며, 호물로는 후반전에 교체투입되었다. 경기 결과는 1-2 패배였다.
2015년 2월 10일 호물로는 EC 바이아와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참고로 16년에 다니 모라이스와 맞대결이 있었는데
모라이스의 선제골로 팀이 끌려가다가 3:1로 바이아가 패한적있다.
2016년 CA 브라간치누로 임대를 떠났다.
2.2. 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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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부산 아이파크/2017년
2017년 부산 아이파크로 임대 이적을하며 처음 해외 무대에 진출하였다.
시즌 초반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공격력은 좋지만 수비 가담 등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점차 적응하며 지난해 후반기부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으며,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23경기 2골 7도움으로 활약했지만 부산은 상주 상무를 넘지 못하며 K리그1 승격이 무산됐다.
2.2.2. 부산 아이파크/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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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을 인정받아 2018년 완전 이적하였고, 시즌 초 9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못 올렸지만 5월 6일 안산 그리너스전 발로텔리의 골 어시스트를 시작으로 물오른 공격력을 뽐내기 시작했으며, 특유의 명품 왼발 킥을 바탕으로 쏠쏠한 어시스트를 기록해주었으며, 2018시즌 한해동안 36경기 10골 9어시스트를 기록, 2018시즌 K리그2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2018시즌 전체적으로 부산 아이파크는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부진했는데 호물로만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로서 제 몫을 해주었다.
대전 시티즌과의 플레이오프에서도 왼발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3:0 완승에 기여, 팀의 FC 서울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진입을 이끌었다.
12월 6일 구덕운동장에서 치뤄진 FC 서울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전에서 전반 스터리지가 18-19시즌 첼시를 상대로 넣은 골과 굉장히 유사한 중거리 득점을 했다. 정말 볼만한 골이니 꼭 보길 바란다. 하지만 경기는 3-1로 졌다.
12월 9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뤄진 승강 2차전에서 전반에 김진규의 골을 어시스트했지만 이 득점 이후 2골을 더 넣지 못했고, 후반전에 박주영의 승부 굳히기 골로 경기가 1:1로 끝나고 합산 4-2로 끝나면서 1부리그 승격이 좌절되었다.
2.2.3. 부산 아이파크/2019년
3R 광주전 PK골을 기록했다.
2019년 3월 30일 4R 부천 FC전에서는 '''K리그 최초로 패널티킥으로만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6R 아산무궁화전에서 또 PK 득점을 하였다. 이 경기까지 총 5골을 기록했는데 5골 모두 PK골이다. 7R 안산전에서 중거리슛을 날렸는데 상대수비에 맞아 굴절되어 들어가며 드디어 필드골을 기록하였다.
11R 광주와의 경기에서 이동준의 골을 어시스트했지만, 팀은 1:1로 비겨 1위자리를 뺏지 못 했다.
14R 수원FC전 후반전에 김치우의 크로스로 수원 수비에 맞고 굴절된 공에 달려들어 득점해 오랜만에 필드골을 넣었다.
여담이지만, 며칠 뒤 호물로는 부산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A매치 경기를 보러갔는데, 황의조가 14R 호물로의 골과 비슷한 형태의 골을 넣었다.
18R 서울이랜드전에서 프리킥으로 이동준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했다. 19R 수원FC와의 경기 후반전에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득점을 했고, 이 골이 결승골이되어 부산이 승리했다.
20R 부천을 상대로 노보트니의 어시스트를 받아 중거리슛을 날려 역전골을 넣었지만, 김명준의 자책골로 2:2로 비겼다. 24R 광주전에서 권용현이 뒤로 빼준 볼을 중거리로 날려 선제골을 넣었다.
29R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경기내내 질 좋은 패스를 뿌려줬으며 그림같은 프리킥으로 선제골까지 넣어 3:2 승리에 기여했다. 32R 수원전에서 이동준이 얻어낸 PK로 득점하여 부산의 승리에 기여했다.
35R 아산과 2대2로 비기고있는 상황에서 멋진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리그 최종 기록은 31경기 13골 2도움, 득점 순위 6위 공격포인트 순위 10위 베스트 11 선정 횟수 10회 3위.
11월 30일 FC 안양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전반전에 안양 김상원의 옐로카드를 유도하여 경고 누적 퇴장에 기여하고 후반전엔 상대로부터 공을 뺏어낸 후 스스로 왼발 슈팅각을 만들었고, 양동원 골키퍼가 꼼짝못할 정도의 중거리슛을 날려 결승골을 기록해 부산의 3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못지않은 우수한 활약상을 보였기에 2년 연속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12월 8일 경남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결승 PK 골을 성공시키며 부산의 K리그 1 승격에 기여했다. 득점 직후 카메라에 대고 '''"마! 이게 부산이다!"'''를 포효하듯 외쳐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2] 경기가 끝나고는 서포터즈의 메가폰과 북까지 받아들고 콜리딩을 해 주목을 받았다.[3]
플레이오프에서의 기록까지 포함해 총 15득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자가 되었다.
'''2019시즌: 34경기 15골 2도움'''
2.2.4. 부산 아이파크/2020년
2라운드 전북전에서 이동준이 얻어낸 PK로 부산의 4년 6개월여만의 1부리그 득점을 기록했다. 6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서 이정협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켜 선제골을 기록했다.
7라운드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이정협이 얻어낸 PK로 득점하여 부산의 패배를 막아냈다. 8라운드 인천과의 꼴찌결정전에서 김문환의 골을 어시스트해 부산의 1793일만의 K리그1 승리에 기여했다.
9라운드 성남전에서 뚝 떨어지는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14라운드 울산전에서 홀로 드리블을 통해 수비진을 붕괴시킨 이후 김현에게 찔러주며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19라운드 서울전에서 완벽한 코너킥 크로스로 김정현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21라운드 강원전에서 훌륭한 코너킥 크로스로 김동우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2020시즌 총 24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했으나 아쉽기 팀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다.
시즌 종료 후, 결국 팀과 계약이 만료되었다. 부산 레전드로써의 동행은 결국 여기서 마치게 되었고, 서정원이 이끄는 청두 싱청 이적이 보도되었다.# 팬들은 호물로마저 떠나는 구단의 행보에 분노하는 중. 호물로는 부산에서 다음 시즌까지 뛰고 귀화해 부산의 레전드가 되겠다고 했던 만큼, 호물로의 FA는 부산으로써 큰 타격이다. 호물로 외에도 부산의 레전드라고 할 수 있는 선수들이 거의 다 새 팀을 찾아서 떠났다.
2.3. 국가대표 경력
호물로는 2015년 환아메리카 게임 남자 축구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브라질 U-23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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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캐나다전과 페루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대표팀의 동메달 수상에 기여했다.
3. 빠른 현지화
현재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인들 중에서는 독보적인 수준의 한국어 실력을 자랑한다. 특히 비속어나 부산 사투리를 섞어서 쓰는, 가끔은 정말 토종 한국인같은 어휘력을 보여준다. 팬서비스도 상당해서 부산 아이파크 뿐만 아니라 타 구단 팬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 GOAL TV 이웃집 K리거 인터뷰 중에 호물로 돈없어 세금 많아라고 하기도 했다.
- 같이 사진을 찍으려 다가오는 팬한테 인사 안해? 인사 똑바로 해라 면서 한국어로 훈수를 두기도 한다.
- 경남 FC와의 2019시즌 승격 플레이오프에서는 결승 PK을 넣고 난 뒤에 골 세레머니로 마 이게 부산이다!라고 외치기도 하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사장님 사장님 사랑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 2019년 6월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팀과 호주 대표팀간의 A매치를 직관하러 가서 붉은악마의 메가폰을 잡은 장면이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응원가인 대한민국과 오 필승 코리아를 부르는 발음이 제법 정확한 게 포인트. 게다가 부산아이파크 응원가인 오 최강 부산도 꽤 또박또박 불렀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귀화하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3.1. 귀화?
- 앞서 언급했듯이 팬들 사이에서 종종 귀화 떡밥이 돌곤 한다. 그런데 관련 인터뷰가 나왔다! 호물로는 “세징야는 일단 저한테 한국말부터 배워야 한다. 하하. 가능만 하다면 내년까지 뛴 후 나 역시 한국 귀화를 원한다. 한국에 귀화해서 부산의 레전드 선수로 남고 싶다.” 라는 말을 남겼다. #
- 위 인터뷰를 보면 일단 국대보다는 부산 레전드가 되고싶은 마음이 더 큰 듯하다. 팬들은 당연히 환영중이나, 20시즌 종료 후 부산을 떠나면서 안타깝게 되었다.
4. 여담
- 본인의 입으로 자신이 부산 아이파크의 레전드라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레전드가 맞다.
- 2018년 대전 시티즌과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최윤겸 감독과 같이 팬들에게 찰보리빵을 선물했다.
- 브라질 기준으로 2019년 1월 2일에 득녀했다.
- 2017 시즌 팀 동료였던 다니 모라이스와 2번 맞대결한적이 있으나 호물로가 2전 전패로 호물로 소속팀으로는 아직 승리가 없다 2015 시즌에는 모라이스가 동점골을 넣고 모라에스가 역전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이길뻔한 경기를 놓치기도 했고 다니 모라이스와는 아마 호물로가 바이아 유스에 처음 들어간 2011년에 봤을수도 있는데 경기내용도 서로에 대한 기억은 아이파크에서 뛴 기억밖에 없다고한다.
5. 관련 문서
[1] 가톨릭은 아니라고 본인이 사석에서 몇차례 말한 적이 있다. 경기 중 세레모니나 경기 시작 전에 보더라도 가톨릭 신자는 아닌게 딱 보이고 친한 형이 목사다.[2] 그리고 승격 후 울산 현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울산의 주니오가 이 영상을 보고 '마! 이게 울산이다!' 라면서 맞대응을 하는 영상이 올라왔다.링크 참조.[3] 이후 이 표효는 K리그1 2020시즌 공식 인트로와 TV인트로에도 나왔다.[4] 2002 한일 월드컵 브라질 우승 멤버이자 미들즈브러 FC에서 오래 활약했던 중앙 미드필더 출신이다. 본인과 포지션이 겹치는 호물로였기에 더 아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