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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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의 前 축구선수였고, 선수당시 포지션은 수비수였다.
2011 AFC 아시안컵 카타르 한일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축구팬들을 열광시켰으나, 이날 경기 이후 부상 등의 이유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점차 하향세를 타고 있는 비운의 선수.
2. 클럽
2.1. 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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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출생하였으며 강화중학교, 강화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아주대학교를 졸업하고 포항 스틸러스의 입단 제의를 받아들여 프로 무대에 데뷔하게 되었다. 데뷔 시즌부터 수비수임에도 2골을 넣으며 골 넣는 수비수로 주목을 받았고, 2007년부터 확실한 주전으로 출전하기 시작해서 그 시즌 팀의 리그 우승의 주역이 된다. 숙적 울산 현대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2-1로 승리할 때 머리로 골도 넣었다.
2009년에는 팀의 주장으로까지 선임되는데 이 해에 포항은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FIFA 클럽 월드컵 3위, K리그 정규리그 2위[3] 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이 때 황재원은 해외 이적을 추진했을 정도로 폼이 절정이었다.
2.2. 수원 삼성 블루윙즈
그러나 막판에 해외 이적 대신 국내 타구단 이적으로 선회하고 결국 2010 시즌 도중에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된다.
이적 초반 수비호흡에 문제가 있었으나 점차 안정을 찾아가면서 잘 적응하고 있다. 수원 입단 후 2011 아시안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기도 했지만, 시즌 중반 허리와 무릎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잦아졌으며, 부상과 슬럼프가 겹쳐 최악의 활약을 보여주었고 결국 먹튀라는 비아냥만 듣고 한 시즌 반만에 조동건과 맞트레이드되며 성남으로 이적한다.
2.3. 성남 일화 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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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입단 후에도 한동안 재활에만 전념하다가 2012 시즌 말미에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으나 경기력은 이 황재원이 그 황재원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실망스러웠고, 결국 완전히 사이버 선수가 되어 버렸다.
2013년 경기 출전 기록은 제로. 축구팬들에게는 거의 잊혀진 선수가 되어 가고 있고, 현재 고질적인 부상 부위를 수술하고 재활 중이라고 한다. 2014년 2월 계약 기간 만료로 정말 성남에서 소리도 없이 사라졌다.
2.4. 충주 험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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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재활에 전념했는지 무적상황이었으며, 2014년 12월,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팀인 Perak FA에 임경현, 한동원 등과 함께 입단 테스트를 받고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근황을 알리기도 하였지만, 끝내 입단하지는 못한 듯 하다.
2015년 충주 험멜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고 선수 등록을 하면서 1년만에 K리그로 복귀했다. 당시 충주의 코치진은 기존 선수들의 부족한 경험을 채워줄 선수로 황재원이 적절하였다고 판단한 듯 하며, 황재원 또한 지난 몇년 동안 있었던 부상의 악몽을 떨쳐버리고 재기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로 상호 이해관계가 맞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4월 19일 FC 안양과의 경기를 통해 간만에 K리그 복귀전을 치렀으나 실전 감각이 떨어진 탓에 대부분 수비수가 아닌 후반 교체 투입으로 헤딩슛을 노리는 공격수로 출전하였다. 공격수로 출전한 황재원은 6월 21일 고양 Hi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약 3년만에 득점을 기록하기도 하였고 이어서 7월 5일 경남 FC와의 홈 경기에서도 헤딩골로 득점에 성공하며 그간 마음 고생을 털어냈다.
7월부터 컨디션을 회복한 황재원은 본래 포지션인 중앙 수비수로 돌아와 충주 수비진을 이끌며 후반기 K리그 챌린지 경기를 소화하였으며, 2009년 포항 시절 23경기 이후 가장 많은 경기인 23경기에 출전하며 부상을 후유증을 완벽히 벗어나게 되었다.
2.5. 대구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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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험멜에서 재기에 성공한 황재원은 2016년 대구 FC로 이적했다. 점차 부상이 잦아지면서 지난 날의 부상의 악몽을 재현하는 듯 싶었고, 7월부터 8월말까지 통으로 출전하지 못하기도 하였는데, 이후 가을부터는 부상에서 회복하고 정상 컨디션으로 박태홍ㆍ김동진 선수와 함께 수비 라인을 구축하면서 대구FC에서 김동진, 박태홍과 함께 수비의 주축이 되며 결국 대구의 승격을 이끌었고, 본인도 챌린지 베스트 일레븐을 수상하며 부활하게 되었다.
하지만 2017시즌에는 부상 등의 여파로 리그 단 7경기 출장에 그쳤다.
2.6. 대전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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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전 시티즌 페이스북에 올라온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단체 사진에 황재원이 포착이 되면서 사실상 대전 시티즌 이적이 유력시 되고 있으며, 2018년 대전 시티즌 출정식에도 참석했었으며, 등번호 역시 24번으로 배정 받았으며, 플레잉 코치 신분으로 대전에 입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대전팬들은 후술할 과거 낙태 사건에 휘말렸던 황재원의 영입에 반발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황재원은 낙태 사건에 대해 무혐의 판정을 받았고, 설령 혐의가 있고 유죄였을지라도 최근 일도 아닌 무려 10년씩이나 지난 일을 지금 꺼내는 건 비판을 위한 비판 밖에 되지 않다는 것이 대부분의 대전 팬들의 평이며, 또한 2018시즌 전 김호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만행과 촌극에 비하면 이번 황재원 영입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점에 있어서 이번 황재원 영입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 대전 팬들은 그다지 많이 않았으나, 뭐가 어찌됐든 황재원 영입에 있어 대전 시티즌 구단이 그 어떤 오피셜이나 발표 등을 하지않았다는 점을 봤을때 황재원 영입에 대해 대전 구단이 고의적으로 감췄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는 것 역시 대전팬들의 평.
한편 이후 대전 구단은 황재원 영입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기도 하였다.#
2018시즌 개막 후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 것을 보아 대전에서는 거의 코치 역할만 수행했으며, 7월 성남 FC전을 통해 대전 입단 후 첫 경기를 소화하였으며, 10월 수원 FC전을 통해 프로 통산 200경기 출장을 달성하였다.
2019시즌 재계약에 난항을 겪으며 대전 시티즌 선수 명단에 존재하지 않으면서 팀을 떠난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뒤늦게 등번호 88번을 배정받으며 대전에 잔류하면서 플레잉 코치로 활동하게 되었다.
하지만 2019시즌 들어서는 한경기도 출장하지 못했고, 시즌 중반 이흥실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대전 시티즌과 계약을 해지하였다.
3.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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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시즌의 대활약으로 2008년에는 허정무 당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부터 발탁되어 칠레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이후 중국에서 열린 2008 동아시안컵 대표팀에도 선발되었으나, 애인과의 불미스러운 스캔들로 인해 결국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하였다. 사건 이후 2009년 이라크와의 평가전과 북한과의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할 대표팀 엔트리에 모처럼 승선하였는데,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렸던 황재원의 대표팀 재승선은 또다시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
2011년 조광래 감독에게 발탁되어 국가대표팀에 복귀하여 아시안컵 대표팀에 승선하였으며, '''2011 AFC 아시안컵 카타르 준결승 한일전에서 1:2로 지고 있던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비록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배하긴 했지만, 황재원의 동점골은 축구팬들을 열광시키기 충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황재원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선수 생활의 내리막길에 접어들었으며, 우즈베키스탄과의 3,4위전에서는 상대에게 페널티킥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4. 지도자
2020년 용인시축구센터 소속 신갈고등학교의 코치로 부임하였다.
5. 논란
5.1. 낙태 종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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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4일 전 미스코리아이자 애인이였던 김주연이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 황재원이 낙태를 종용하였다는 글을 올리며 논란이 일었고, 이에 황재원은 2월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축구팬들에게 사과하며, 김주연과 둘이서 원만하게 해결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4월 14일 김주연 측은 황재원이 자신을 폭행하여 아이가 유산되었다고 주장하였고, 이에 황재원 측은 김주연 측에서 먼저 낙태를 종용했다고 반박하였다. 결국 김주연은 4월 22일 낙태치상 및 상해치상 혐의를 이유로 황재원을 고소하였고, 4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증거물인 '낙태 종용문자'를 공개하면서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자칫 자신의 커리어에 큰 오점을 남는 듯 하였지만, 민사소송 결과 황재원은 1심과 2심에서 모두 원고 패소 판결이 났다.[5]
형사재판에서는 2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다. 이후 3심 판결 소식은 없는 것으로 보아 검찰 측에서는 대법원 상고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5.2. 대전 시티즌 코치 부임 논란
2018년부터 대전 시티즌의 플레잉 코치로 활동하였는데, 문제는 코치로서 꼭 필요로 하여야 하는 자격증이 없는 관계로 경기 전후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해 경기 전 몸풀기는 물론 하프타임 훈련도 진행할 수가 없게 되었다는 것이고, 그로 인해 2019 시즌 리그에서 고종수 감독과 길레미 혼돈 코치 코치 단 둘만 벤치에 앉아있게 되는 촌극을 빚게 되었다. 이런 황재원을 코치로 선임한 대전 구단은 코메디라는 조롱을 받는 등 비난을 피하기 힘들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