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거래소
1. 개요
일본의 기업. 도쿄증권거래소, 오사카증권거래소, 도쿄공업품거래소, 일본거래소자율규제법인, 일본증권클리어링(증권청산), 일본상품청산기구(상품청산) 6개의 법인이 합병하여 세워진 통합 증권거래소이다. 본사는 〒103-8224 일본 도쿄도 주오구 日本橋兜町2-1에 위치해 있다. 처음에는 오사카증권거래소 위치에 본사를 뒀으나 2018년 도쿄증권거래소로 본사를 복귀했다.
2. 상세
일본의 증권거래소는 도쿄증권거래소, 오사카증권거래소, 나고야증권거래소, 후쿠오카증권거래소, 삿포로증권거래소까지 5개가 있고 도쿄공업품거래소라는 상품거래소까지 딸려 있어서 통일이 안 되고 지방마다 증권거래소가 난립한 구조였다. 거래소판 전국시대(...) 결국 고이즈미 준이치로 정부때부터 도쿄증권거래소 위주로 일본의 거래소를 전부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러나 일본우정 민영화 이후 고이즈미 준이치로 수상은 사직했고, 아베 신조(1차), 후쿠다 야스오, 아소 다로, 하토야마 유키오, 간 나오토, 노다 요시히코까지 후임 내각총리대신들이 죄다 1년을 못 넘기고 사직하는 일이 반복되자 거래소 통합은 차일피일 밀렸다. 결국 2012년 12월 집권한 아베 신조(2차) 내각에서 거래소 통합 작업에 나서게 된다. 당시 도쿄도지사였던 이시하라 신타로도 아베 내각과 협조하여 2013년 5월 도쿄증권거래소와 오사카증권거래소의 합병을 통해 일본거래소(JPX)를 세우게 된다. 2013년 8월 JPX를 JPX에 상장시켰다. 2013년 9월 도쿄공업품거래소를 통합하였다.
문제는 그 이후인데, 나고야증권거래소를 합병하려고 나고야 쪽에 아베가 접촉했으나 2014년 당시 나고야 시장인 카와무라 타카시가 '''"일본거래소에 나고야증권거래소 통합 반대!"'''라고 뻗대면서 JPX-나고야증권거래소 간 합병이 무산되고 말았다.(...) 그러자 후쿠오카증권거래소와 삿포로증권거래소도 나고야증권거래소처럼 통합 반대로 일관했고, 결국 어정쩡하게 도쿄-오사카만 통합한 JPX vs 나머지 쬐끄만(...) 지방 증권거래소가 찌꺼기처럼 남고 말았다. 지방도시의 경제력이 도쿄에 흡수당한다는 이유로 죄다 합병을 반대한 것인데, 이러다보니 일본거래소는 약 200여개의 기업들[1] 이 JPX에 포함되지 않았다. 일본 상장주권 거래 비중에서 일본거래소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99.3%'''이며 0.7%만을 지방 거래소에서 차지하고 있다.
3. 구성
3.1. 도쿄증권거래소
오사카증권거래소한테서 주권거래 기능을 인수한 대신 도쿄증권거래소가 가지고 있던 파생상품거래 기능을 전부 오사카거래소에 넘겼다. 2018년 본사를 도쿄증권거래소로 이전했다.
3.2. 오사카증권거래소
오사카증권거래소가 가지고 있던 주권 거래 기능을 전부 도쿄증권거래소로 넘기고 도쿄증권거래소가 가지고 있던 파생상품 거래 기능을 넘겨받았다. 이 과정에서 자스닥이 도쿄증권거래소 마더스그룹에 통합됐다. JPX 설립 초기에는 오사카거래소가 본사였으나 2018년 도쿄증권거래소로 본사 지위를 넘겼다. 대신에 파생상품 청산기능은 전부 오사카증권거래소에 통합됐다.
3.3. 도쿄공업품거래소
일본에 있는 상품거래소이다. 석유, 외환, 석탄 등이 거래된다. 2013년 9월 JPX에 합병됐다.
3.4. 일본거래소자율규제법인
도쿄증권거래소와 오사카증권거래소 각각에 있던 시장감시법인을 통합한 회사이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있다.
3.5. 일본증권클리어링
주권 청산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에서 주권거래 청산기능은 한국거래소 시장청산위원회에서 독점하고 있는데 일본은 증권클리어링이라는 자회사를 세웠다. 역시 도쿄증권거래소에 있다.
3.6. 일본상품청산기구
도쿄공업품거래소에 부속된 상품거래 청산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