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랑해수욕장

 



'''임랑 해수욕장
(林浪海水浴場 / Imrang Bea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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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교통


1. 개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에 있는 해수욕장.

2. 상세


행정구역상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의 경계선 가까이에 있다. 해수욕장 근처로 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월내가 있으며 부산 해안선 끝에 있기 때문에, 북적북적한 해변가의 이미지가 강한 부산의 해수욕장이면서도 한적한 동해안 시골 해수욕장 분위기가 나는 근교의 조용한 해수욕장이다. 물론 완전한 오지가 아니라 부산 저 북쪽 끄트머리에 있기 때문에 여름 성수기에는 적어도 수백 명 이상은 있지만 그래도 발 디딜 틈조차 없어보이는 해운대, 광안리와 비교하면(...)
일광해수욕장과 달리 지형적으로 뻥 뚫려있어서 동해 바다가 넓게 보인다. 고리 원자력 발전소도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가깝다. 송도해수욕장에서 영도를 보는 거리보다 가깝다.
외곽이라도 해변 근처에 어느정도 동네가 있는 송정, 일광과 달리 임랑은 장안읍 시가지와도 꽤나 떨어져 있고[1] 근처에 민박촌들만 여럿 늘어서 있다. MT로도 좀 오는 듯.
갈맷길의 시작점이다. 장애물 없이 탁 트인 동해바다를 따라 어촌들과 숲 등이 쭉 이어진 길이고 경치가 좋은 곳도 많기 때문에 덥거나 춥지 않은 시기에 한 번 걸어볼 만 하다.
해변을 걸어갈 때에는 꼭 슬리퍼신발을 신고 가자. 모래가 아니라 자갈이라고 해도 될만큼 해변이 거칠다. 괜히 맨발로 다니다가 발 찢어지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게끔 해주자.
여담으로 이 해수욕장은 정관신도시에서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해수욕장이다. 따라서 여름 피서철에는 정관신도시 주민들과 장안읍 주민들이 주로 찾는 해수욕장이다.
실제 해운대나 기장에 살고 있는 거주민들 사이에서는 복잡한 해운대광안리보다 조용하고 편하게 놀 수 있는 임랑 해수욕장을 찾는 사례가 많은 편이다.
수심이 매우 깊다. 수영할 때 주의하자.
조금 들어가면 바닥이 파인듯한 부분에서 깊어졌다 조금 더 들어가면 도로 얕은 부분이 나온 후 서서히 깊어 지는데 다른 동해안에 위치한 해수욕장과 비교해서 수심이 특별히 깊다고 보긴 어렵다.
과거엔 바로 인접한 월내해수욕장이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졌다.
해수욕장의 입구인 임랑 사거리에는 임랑문화공원이란 작은 공원이 있는데, 고향이 이 곳인 박태준의 생가를 공원으로 꾸민 곳이다.

3. 교통


다른 해수욕장들과는 달리 외진곳에 있는 탓에 교통이 좀 불편한 편이다. 동해선 송정역이 바로 근처에 있는 송정, 일광과 달리 임랑해수욕장은 철도와 바로 연계되지는 않는다.가장 가까운 월내역에서 해수욕장까지는 약 1km 정도 떨어져 있다.[2]
180번, 37번 그리고 기장3번 마을버스가 임랑해수욕장 앞을 지난다.
임랑해수욕장 입구를 살짝 스쳐 지나가는 188번이 있다.[3]

[1] 3~4km 떨어져있다.[2] 일광역이면 몰라도 송정역과는 접근성에서 별 차이가 없다. 역과 해수욕장의 직선거리만 보면 800m 정도로 송정역의 접근성이 더 좋아보이지만 실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경로를 비교하면 두 해수욕장 모두 약 1.3~1.4 km 정도로 차이가 안 난다.[3] 정확히는 임랑해수욕장 들어가기 전에 장안읍 좌천리로 방향을 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