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국

 


'''조민국 관련 틀'''

'''조민국의 감독직 및 기타 직책'''








'''조민국의 수상 이력'''

'''1986 K리그 베스트 일레븐 '''
FW
김용세
FW
정해원
FW
함현기
MF
'''조민국'''
MF
이흥실
MF
윤성효
DF
조영증
DF
김평석
DF
최강희
DF
박노봉
GK
김현태




''' Daejeon Hana Citizen'''
[image]
''' 이름 '''
'''조민국'''
'''曺敏國 | Cho Min-Kook'''
''' 출생 '''
1963년 7월 5일 (61세)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 국적 '''
대한민국
''' 신체 '''
182cm
''' 직업 '''
축구선수(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은퇴)
축구감독
''' 소속 '''
''' 선수 '''
럭키금성 황소/LG 치타스(1986~1992)
''' 감독 '''
동의대학교(1998)
고려대학교(1999~2008)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2009~2013)
울산 현대(2014)
청주대학교(2015~2020)
대전 하나 시티즌(2020[1] / 감독 대행)
''' 기타 '''
대전 하나 시티즌(2020~ / 전력강화실장)
''' 국가대표 '''
46경기 5골 (대한민국 / 1983~1991)
1. 개요
2. 선수 시절
3. 지도자 커리어
4. 지도 스타일
5. 논란
5.1. 이천수, 차두리, 박주영 이적 논란
5.2. 축구 특기생 입학 비리 논란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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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축구선수 출신 감독.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청주대학교 축구부 감독을 맡았고, 2020년 9월부터 대전 하나 시티즌 전력강화실장을 맡고 있다.
별명으로는 울산모예스[2][3], 또는 동양판 쿠만으로 불린다.

2. 선수 시절


럭키금성 황소에 1986년 입단하여 원 클럽 맨으로 활약하다 1992년 은퇴했다. 주포지션은 수비수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그리고 공격수까지 소화했던 만능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하였다. 국가대표로는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되어 대통령배 축구대회에 출전한 적도 있다.
국가대표로도 우리나라의 원조 스위퍼로 불리며 1986 멕시코 월드컵과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 출전했다.

3. 지도자 커리어



3.1. 고려대학교


[image]
동의대학교에서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딛은 후, 고려대학교 감독을 지내며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전국대학축구대회를 4연패했다. 위대한 족적을 남겼다고 할 수 있으나 후술한 논란 역시 상당했다.

3.2.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


대학무대를 떠난 조민국은 2009년 한국 내셔널리그의 울산 현대미포조선에 최순호 감독의 후임으로 취임, 2013년까지 재임하며 2010년, 2013년 두번 한국 내셔널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3.3. 울산 현대


[image]
2013 시즌 후 김호곤 감독이 사임한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 감독으로 발탁되었다. 한국 내셔널리그에서 다년간 팀을 이끌며 리그 정상급의 팀을 만들며 이끌어왔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울산 현대 구단 측은 소개하였다.
하지만 축구팬들의 입장은 김호곤 감독과 결별한 울산이 부랴부랴 남는 사람 끌고왔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2014년 울산을 이끌면서 뜬금없이 '''공격축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허리에서 패스로 잘게 썰어가는 축구로 팀 컬러를 전격 개편했다. # 또한 전임 김호곤 감독이 중용하던 선수들인 마스다 치카시, 하피냐 등을 전력외로 분류하여 임대, 이적시키고 울산 현대미포조선 시절에 중용했던 애제자들을 영입하는 으리 만행을 보여주었다[4]. 당연히 축구팬들의 반응은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 김호곤 감독의 철퇴축구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수비는 10명이 함께 하고 공격은 달랑 4명만 하는''', 상대팀 입장에선 절로 호로곤 소리가 튀어나오는 실리축구이다. 상대가 속공을 하던 지공을 하던 항상 울산 진영에 수적우위를 확보한다는 절대적인 안정감이 있기 때문에 과감한 공격이 가능한 것인데, 조민국 감독의 구상처럼 라인을 끌어올리고 미드필더를 전진시키면 대대로 역습으로 흥했던 울산이 오히려 이번 시즌 역습에 당할 위험성이 커진다는 뜻이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또한 팀 운영 면에서도 여러모로 팬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경기 전반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못한 선수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선수 교체와, 한 시즌 27라운드를 치루던 내셔널리그에 비해 스플릿 시스템 때문에 매년 변동이 있지만 2014 시즌 정규 리그 38라운드에 AFC 챔피언스 리그까지 최소한 40경기 이상을 치루는 일정을 고려하지 않는 듯한 주전 혹사도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이로 인해 3월에 동아시아 누비며 거의 풀타임 출장을 한 김신욱은 4월에 무득점으로 퍼져버렸다. 월드컵 종료 후 다른 팀들이 차출 선수에게 대게 일주일 정도는 휴식을 준 반면, 조민국은 곧바로 출전시켰다. 심지어 월드컵과 달리 하루 걸러 시합을 치룬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한 아시안 게임 때도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11월에 서아시아 평가전을 뛰고 온 김승규를 시차 적응도 없이 출전시키겠다는 위대한 꿈을 꾸고 있고, 시즌아웃 설이 돌던 이용은 결국 다시 노예로 출장하고 있다
덕분에 리그 초반 반짝한 결과로 리그 순위가 높았으나 5월 이후로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급기야 6위까지 떨어졌다 .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점은 역시 전술이다. 팬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도대체 무슨 축구를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전임자가 팀을 망친 것도 아니고 리빌딩이 필요한 것도 아닌, 이미 완성도를 최고로 끌어올려놓은 팀이고 리그 최고의 공격수와 골키퍼까지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무리하게 팀의 전술을 바꾸면서 매번 눈이 썩는 경기력을 보이며 순위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은 일차적으로 감독의 역량에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다.
백지훈이나 김선민 등이 이 ‘티키타카’의 중심이 되길 원했고 조민국은 특히 이 중원의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한 끝에 이 선수들을 활용해 패싱 축구를 울산에 접목하려고 했지만 무리한 전술 변화에 선수들도 당황했고 결국 골이 터지는 건 결국 김신욱을 활용한 공격과 역습 상황에서의 속공에서 나왔다.
또한 매번 대책 없는 선수 교체 타이밍 역시 큰 비판을 받았다.
물론 리그 일정을 절반 정도 소화한 시점에선 얼마든지 반격의 여지가 있다고 자위할 수는 있겠지만, 아챔과 대한축구협회 FA컵에서 모두 탈락하면서 팬들이 쉽사리 납득할 수 없는 결과까지 빚고 말았다. 특히 아챔의 경우 같은 조에 난적이 하나씩 걸린 서울 전북 포항에 비하자면 무난한 편성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는데 '''조별예선'''에서 떨어지는 충격과 공포를 선보였다. 그리고는 인터뷰에서 심판탓, 김신욱탓, 일정탓을 하는 통에 축구팬들은 뒷목을 잡아야 했다. #
또한 FA컵은 후보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 전북에게 2:1로 패하며 16강에 그쳤다. 이날 패배로 울산 팬들은 폭발하다 못해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다. 바로 나흘전 리그 영남 더비에서 포항을 상대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며 2:0으로 완패했는데, 전북전 역시 하등 나아진 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일부 열혈팬들은 관대한 심판만 아니었다면 전북에게 4:1로 처발릴 경기였다고 울분을 토할 지경이었다.
8월 2일 인천 원정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게 0:2로 완패하며 승점 3점을 헌납, 인천이 리그 꼴찌를 탈출하는데 기여했다. 하필이면 패한 상대가 리그 최하위이자 공인된 호구였던[5] 인천이란 것도 문제지만, 더 심각한 것은 이날 패배로 인해 후반기 대반격은커녕 한해 농사를 고스란히 망칠 위기에 빠져버렸다. 심지어 경기가 끝나고 지네팀 선수의 장점도 모르는 인터뷰를 시전하면서 더욱더 까이고 있다.링크 리그 순위가 한단계 아래인 전통의 슬로 스타터(...) FC서울의 사정권 안에 들어왔고, 하필 다음 8월 6일 시합이 서울 원정이다(...). 게다가 쉬어갈 틈도 없이 리그 3위와 4위 전남과 제주를 잇달아 상대해야 한다. 그나마 쉬어갈만한 상대라곤 상주인데 이미 4월 졸전 끝에 1:1로 비긴 전력이 있어 과연 쉬어갈 수 있을지조차 의문. 그리고 8월의 마지막은 대망의 영남 더비. 더욱이 시즌 초반 바닥을 해메던 FC 서울이 중반 이후 치고 올라오면서 자칫 리그 7위 즉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질까 걱정해야할 판국이다.
이러니 슬슬 언론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답 안나오는 울산 도 하도 선수 탓만 하다보니 팀 내에서도 불만을 토로한다. 조민국 감독이 경기에 질 때마다 선수 탓을 하면서 내분까지 일어났다.
결국 영남 더비에선 포항에 악감정이 있던[6] 주심이 노골적인 편파판정에 포항 선수 한 명을 퇴장까지 시켜주었음에도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8월 한달 울산이 치룬 여섯 경기 전적을 보면 문제점이 무엇인지 극명하게 드러난다. 패승승패승패. 즉 강팀의 조건인 '질 경기를 어떻게든 비기고, 비길 경기를 어떻게든 이겨서 꾸역꾸역 승점을 쌓는' 능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9월 10일 수원 원정 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며, 리그 6위 자리를 서울에게 내주고 '''7위'''로 떨어진다. 앞으로 남은 8경기 안에 어떻게든 반등을 이뤄내지 못하면 하위 스플릿에 들게 된다. 사실 울산 정도 클럽이라면 아무리 못해도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은 획득해줘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감독이 바뀐 첫해라지만 기대 이하의 참담한 성적일 수밖에 없다.
10월 9일 29라운드 순연경기 상대로 6위 서울을 만났다. 흔히 말하는 '''승점 6점'''경기가 열린 셈. 그리고 이 경기에서 울산은 0:3으로 패배하면서 서울은 승점 46점을 얻으며 5위로 뛰어올랐고, 울산은 승점 41점으로 여전히 7위에 머물렀다. 한편 6위 전남은 승점 44점. 앞으로 남은 일정은 불과 '''3 경기''' 뿐인데, 울산과 서울 그리고 전남의 대진표를 봤을 때 사실상 울산이 자력으로 상위 스플릿에 들 기회는 놓쳤고 6위 전남의 자멸만 바랄 판국이다. 우선 울산은 사흘 뒤 만날 상대가 리그 1위 전북인데 일단 이 고비만 넘으면 상주와 성남이라는 비교적 편한 대진을 받는다. 한편 서울 역시 상주와 부산 비교적 약팀을 상대하게 되지만 중간에 전남과 맞대결을 펼친다. 반면 전남은 리그 2위 수원 그리고 스플릿 경쟁자 서울과 잇달아 싸우고 마지막에 인천을 만나게 되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편성이다. 다만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최근 6경기 1승 2무 3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중인 울산이 과연 상주과 성남을 확실히 꺾고 승점을 챙긴다고 누구도 장담 못할 지경이다(...)
10월 12일 리그 1위 전북과 싸워 0:1로 패했다. 31라운드가 종료한 시점에서 리그 순위는 변함없이 7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컸다. 우선 전북은 이동국 한교원 김기희 윌킨슨이 대표팀 차출로 빠졌고, 울산 역시 김신욱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 김승규과 이용이 대표팀 차출로 빠졌다. 피차 핵심 선수를 잃었지만 시합전 많은 이들의 예상은 승부의 추가 전북 쪽으로 많이 기울었다는 것이었다. 전북은 몇년째 리그와 아챔 우승 문턱에서 번번히 좌절하면서 두터운 스쿼드를 구축하기 위해 공격적인 선수영입에 나섰다. 울산 역시 적지 않은 투자를 했지만 문제는 전술한 바와 같이 감독이 베스트 일레븐을 혹사시켜며 주전과 비주전 격차를 좁히고 전력을 온존하는 것을 소홀히 여겼다. 그리고 이 차이가 결국 승패를 갈랐다.
또 한가지 31라운드는 '하위 스플릿의 반격'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극심한 승점 3점 확보 전쟁이 벌어졌다. 1위 전북과 2위 수원 그리고 최하위 경남을 제외하고, 3위부터 7위까지 상위 스플릿 경쟁 팀들이 모조리 패했고 8위부터 11위까지 강등권 탈출 경쟁 팀들이 승리를 거뒀다. 즉 반드시 필요한 시점에 반드시 승점을 따내는 팀이 리그 우승을 넘볼 수 있다는 간단한 상식이 너무나도 처절하고 확연하게 드러난 라운드였다. 곁다리로 '''스탯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2013년 2위를 차지한 울산은 리그 최다 득점 최소 실점 팀이었다. 한편 1위를 차지한 포항은 울산과 공동으로 리그 최다 득점, 그리고 울산보다 딱 1실점이 많은 최소 실점 두번째 팀이었다. 이랬으니 양팀이 최종 라운드까지 가는 격돌 끝에 승점 1점 차이로 우승컵의 향방이 정해진 것이다. 그리고 2014년 31라운드를 기준으로 리그 최다 득점 최소 실점 팀은 1위 전북이다. 7위 울산과 비교한다면 득점은+17 실점은 -10 차이가 난다(...)
당연히 울산 팬들뿐만 아니라 다른 팬들도 조민국 감독에 대해 곱지 못한 시선을 던지고 있다. 리그를 넘어 아챔 무대를 호령하던 강팀이 이렇게 몰락하는 모습을 본다면 농담 삼아 종신감독 운운할 법한데도, 타팀 팬들조차 한목소리로 퇴출을 외칠 지경이다. 이들의 논지는 한마디로 '''실업축구 수준 감독이 1부 리그 수준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런거 없고, 민국종신을 외치는 타 팀 팬도 많았지만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후 울산 현대의 단장이 교체되고 2014년 12월 1일 부로 윤정환사간 도스 감독의 울산 현대 취임이 결정나면서 사실상 경질, 조민국의 짧고도 강렬했던 울산 현대에서의 1년이 막을 내리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2년 전 2012년에는 AFC 챔피언스 리그 '''무패우승'''의 신화를 쓰면서 2012 AFC 최고의 선수(이근호), 최고의 감독(김호곤), 최고의 팀에 올랐던 울산이, 불과 1년전 2013년에는 가히 '더 클래식'이라 불릴 명승부 끝에 승점 1점차로 아깝게 정규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던 울산이, 고작 감독 한 명 바뀌었다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자 많은 축구팬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맡아 망쳐놓았던 모예스에 빗대어 '''조예스'''라 부르며 조롱하고 있다.
그런데 15시즌 후임으로 온 윤정환마저 팀 관리에 실패하며 초반 돌풍과 달리 9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는등 팀을 수렁에 빠뜨리자 조예스마저 재평가를 받는 중.(...)
덕분에 각종 축구 관련 커뮤니티에서 심심찮게 '홍명보와 조민국 중에서 누가 더 막장이냐?'는 식의 트롤링을 볼 수 있다.[7]

3.4. 청주대학교


2015년 1월 12일 이영진의 후임으로 청주대학교 축구부 감독에 선임되었다.
청주대학교는 대학 리그에서 다소 약체로 평가받는 팀이었는데,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상당한 부진을 예상했지만 부임 이후 2번째 경기서 호서대를 '''9-0'''으로 박살을 내놨다. 어쩌면 조민국 감독에게는 프로 감독보다 내셔널리그나 대학교 축구부 감독이 딱 알맞은 자리일지도 모른다.[8]
그리고 2018년 2월 28일 경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가진 성균관대학교와의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1대1로 비긴 뒤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앞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1973년 청주대 축구부가 창단한 이래 대학연맹전에서 얻은 첫 우승이다.
이후에는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대비를 위해 대한민국 대학선발 팀 감독을 맡는 등, 대학축구 쪽에 훨씬 알맞은 지도자라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3.5. 대전 하나 시티즌


[image]
9월 대전 하나 시티즌의 전력강화실장으로 부임하였으며,[9] 9월 18일 대전 하나 시티즌의 감독 대행으로도 선임되면서 두가지 직책을 임시적으로 겸임하게 되었다.#
하지만 조민국이 K리그 지휘봉을 잡은 것은 무려 5년전인 울산 현대 시절, 그것도 불과 1시즌이 전부이며, 그마저도 무리한 주전 혹사와 단조로운 전술, 책임전가성 인터뷰 등으로 우승권 팀을 순식간에 떨궈놓은 업적이 있기 때문에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미 조예스에게 호되게 당한 울산 팬들은 도대체 어디까지 떨어질까 싶어서 대전의 행보에 관심을 가지는 중.
또한 팀에 합류한지 얼마 안 돼서 구단 상황에 대해서 잘 모르는 조민국이 대행을 맡았다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는 분위기다. 본인은 그다지 감독 대행을 원하지 않았으나 구단의 요청으로 어쩔 수 없이 맡게 되었다는 기사가 나오며 프런트가 승격하고자 하는 생각은 있는지에 대한 팬들의 의구심이 커져만 가고 있다.#
9월 19일 서울 이랜드전을 통해 K리그 복귀전을 치렀으며, 나름대로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치며 전반에는 상당히 재밌게 경기를 풀어갔으나 아쉽게 1:2로 패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잘하고 있는 박인혁을 교체 아웃 시키고 부진한 이호빈을 끝까지 뛰게 하면서 과거 울산 시절 약했던 용병술은 아직도 많이 약하다는 점은 우려를 낳았다.
9월 27일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박인혁정희웅의 골을 앞세워 부임 이후 첫 승을 기록하였다.
연이은 충남 아산 FC전에서는 서영재가 퇴장 당하는 악재 속에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3 패했고, 연이은 수원 FC전마저 패하면서 순위가 5위까지 떨어졌고, 10월 17일 부천 FC전에서도 0:1로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10월 24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는 전임 황선홍 감독 시절부터 한번도 활용하지 않은 '브라질 트리오 동시 선발' 작전을 썼는데, 이것이 먹혀들었는지 에디뉴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두면서 연패를 가까스로 끊어냈으며, 연이은 안양과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경남과의 리그 최종전에서는 아쉽게 1:0으로 패하며 최종 4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경남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고, 플레이오프에서 평소와는 가르게 깊숙한 측면 돌파에 이은 정교한 컷백으로 슈팅 찬스를 만들어가며 인상깊은 공격력을 선보였으나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아쉽게 승격에 실패했다.
시즌 종료 후 이민성 감독이 후임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전력강화실장 자리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4. 지도 스타일


매우 원톱 지향적인 선 굵은 축구를 구사한다. 특히 후반 들어 경기 안풀릴시 센터백 올리는 등의 상당히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한다. 울산 현대 시절 라인을 끌어올리고 미드필더를 전진시키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오히려 역습을 당하는 역효과를 낳았다.
조민국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는 건 바로 '''상식 밖의 선수 교체, 용병술'''이다. 선수 교체에 있어서 선수에게 가장 치욕적인 건 전반에 교체 아웃되는 것과 교체로 들어갔다가 또 다시 교체로 그라운드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는 선수에게 엄청난 질책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감독의 용병술이 떨어진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런데 채 경기 시간이 45분이 지나기도 전에 선수를 교체하는, 이 한 시즌에 몇 번 보기도 어려운 일이 조민국의 울산에서는 자주 벌어졌다.
2014년 3월 12일 AFC 챔피언스리그 울산-가와사키전에서 조민국 감독은 전반 39분 만에 마스다를 빼고 김용태를 투입시켰다. 이후 4월 12일 전북과의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는 전반 35분 김용태 대신 하피냐를 투입하는 전술을 썼다. 이 이상한 용병술(?)은 사흘 뒤 AFC 챔피언스리그 웨스턴시드니와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선발 투입된 박용지를 전반 26분 만에 김선민으로 바꾼 것이다. 선수에게는 씻을 수 없는 굴욕이고 조민국 감독은 45분도 믿어줄 수 없을 만큼 스스로 자신의 선수 기용이 실패했다는 걸 인증한 셈이다.
특히 4월 23일 벌어진 가와사키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는 전반에만 교체 카드를 두 장이나 쓰는 바람에 후반 들어 상대의 변화에 전혀 대처할 수 없었다. 전반 21분 고창현을 김선민으로 맞바꿨고 여기에 전반 37분에는 김치곤이 부상을 당해 강민수를 대체 투입했다. 한 장의 교체 카드는 부상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고 해도 김선민 카드까지 더해 전반에만 두 명이나 교체한 건 울산의 큰 약점이 됐다. 결국 울산은 이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또한 이후 벌어진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전, FA컵 16강 전북전에서도 각각 전반에 교체를 단행했다.
조민국 감독은 앞서 언급한 ‘조기 교체’ 6경기에서 1승 5패에 머물고 말았다. 선발 명단 구성도 실패였고 차라리 ‘조기 교체’가 잘 들어 맞기라도 하면 다행이지만 이에 따른 대처도 상당히 미흡하다는 것이다.

5. 논란



5.1. 이천수, 차두리, 박주영 이적 논란


고려대 감독 시절이던 2001년 이천수를 세리에 리그 브레시아로 이적시키려 했다. 현지 연습경기에 참가해서 좋은 평가 받았지만, 에이전트 말만 믿고 프랑스 리그 릴OSC 팀으로 급선회., 일단 안전빵으로 국내의 안양 치타스와 울산 현대를 낚아 놓았다.

근데 릴의 용병한도(5명)가 꽉 차서 이적은 실패. 국내 이전으로 급선회 했지만, 이 과정에서 땜방 취급받은 울산 현대가 조민국의 행태에 지대로 분노했다. 결국 이천수는 프로리그 진출에 실패해서 2002년 월드컵 때도 고려대학교에 남았고 이후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

또한 고려대학교에서 테크니션(!)으로 각광받던 차두리세레소 오사카의 러브 콜을 받았지만 결렬되었고, 2002년 월드컵이 끝나고 차두리가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으로 진출할 때 이적 동의서와 학칙 문제로 딴지를 걸었다. 덕분에 차두리는 분데스리가 데뷔전이 불발되고 말았다.

이후 "이천수, 차두리, 프로 팀으로 안 내보냈으면 FA컵에서 프로팀 꺾고 고려대학교가 우승했을 거다"... 라는 패기 甲 발언을 지껄였다.

둘에 극한되지 않고 박주영의 프로 진출 때 고려대학교 내부 비리로 잠적하면서 간접적 방해질을 했다고 한다.
거기다 박주영포항 스틸러스의 지원을 받고 브라질에 유학했지만, 조민국 감독은 고려대학교 운동장에 7억짜리 잔디를 새로 깔아 준 자신의 친정 팀 FC 서울을 추천하여 결국 박주영2005년 FC 서울에 입단했다.

5.2. 축구 특기생 입학 비리 논란


2004년에는 고려대학교에서 축구 특기생 입학 비리에도 관여되었다.
이에 "경찰은 조민국 감독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6. 여담


  • 럭키금성과의 계약조건이 계약금 7천만원에 연봉 3천만원이었는데, 이 뉴스를 들은 김주성이 "내가 조민국보다 못한 게 대체 뭐냐"며 유공과의 계약금 3천만원짜리 계약을 파기하고 프로행을 미루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프로축구 최고의 스타 최순호의 연봉이 3천 2백만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조민국의 계약이 엄청난 센세이션이기는 했다.

[1] 시즌 도중 부임[2] 신태용 역시 성남 감독 시절에 한국의 모예스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두 사람은 이 별명이 붙은 이유가 완전 다르다. 신태용은 돈을 잘 안 주는 구단주 밑에서 상당한 성적을 거둔 에버튼의 모예스에서 딴 별명인데 반해, 조민국은 그만한 지원을 해 줬더니 강팀을 중위권으로 만드는 맨유의 모예스에서 딴 별명이다.[3] 어떻게 보면 조민국을 모예스와 닮았다고 하는 것에는 어폐가 있다. 모예스의 경우는, 퍼거슨 감독이 워낙 먼치킨이어서(...) 그렇지 당시 맨유 선수단 수준에 맞는 순위권을 유지했다. 후임인 판 할 감독 체제에서 순위가 오르고 있다지만, 유례가 없는 엄청난 현질로 리그 우승권 수준의 선수단을 꾸렸기에 순위가 올랐어도 판 할은 비판받고 있는 것이다. 조민국 역시 우승권 수준의 선수단을 갖고 만행을 저질렀다.[4] 이때 축구팬들은 '''마스다 거르고 백지훈'''이라는 말로 울산을 조롱했다.[5] 울산은 최근 인천 원정 7경기 무패를 기록중이었다.[6] 주심을 맡은 김성호 심판은 2005년 포항팬을 폭행하여 3년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7] 사실 둘이 비교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이, 분명 홍명보가 자격증 문제 및 각종 망언과 전술, 의리논란에 시달렸던 건 사실이지만 원래부터 파벌문제로 이미 막장으로 치달은 꿀팀을 '''1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수습하지 못하고 로열젤리팀으로 만들어 버린 감독과 아챔을 씹어먹던 k리그 최강팀을 '''1년만에''' 동네북 팀으로 만들어버린 감독을 동급으로 취급할 수 있을까?[8] 이와 비슷한 감독이 농구의 김상준이다. 중앙대학교 농구부 감독으로 성공을 거둔 뒤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으로 전격 선임되었지만, 팀을 처참하게 말아먹으면서 자팀 팬들에게 감독 취급도 못 받는 금지어 수준으로 낙인찍혀 한 시즌만에 사퇴했다. 이후 공백기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농구부 감독을 맡은 뒤에는 지리멸렬 상태였던 팀을 어느 정도 추스렸으니.[9] 중계에 따르면 박문성이 9월 12일 제주 유나이티드전 때 관중석에서 인사했었다고 하면 감독 대행 선임 일주일 쯤 전에 전력강화실장으로 부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