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대표 자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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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 현대 쏘나타
''''SUV'''' 르노삼성 QM6
''''MPV'''' 기아 카니발
1. 개요
2. 분류
2.1. 승용차
2.2. 승합차/버스·화물차·건설기계
2.3. 자전거, 오토바이
2.4. 비행기, 헬리콥터
2.5. 요트, 보트
3. 장점
4. 단점
5. 유명인들의 자가용


1. 개요



기업의 영리 목적이 아닌 개인이 소유 및 사용하는 용도의 것.
주로 비싼 것, 이동수단 등에 쓰며, "영업용"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쓰는데 결국은 99% "개인 소유의 승용차"를 일컫는다. 自家用 글자 그대로 보면 "개인이 가정에서 쓰는 용도"이며 이 단어에 車와 관련된 어떠한 뜻도 없다는 것이 아이러니. 이론상 자가용 컴퓨터, 자가용 TV, 자가용 냉장고, 자가용 에어컨, 자가용 세탁기, 자가용 청소기, 자가용 옷장이라 쓰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물건들은 당연히 개인이나 가정용 물품이기 때문에, 반대로 그렇지 않은 경우를 '공용' 등의 표현으로 구분하는 경우가 더 많다. 개인이 구매하여 남들과 나눠쓰지 않는 품목 중 부동산 빼고 비싼 물건(혹은 허가를 받아야 하는 물건이거나 소유에 따른 세금을 내는 물건)이 '''"차량"'''이고 자가용 번호판 등록 시 서류 작성 중에 뻔한 말 적당히 생략해서 말하다 보니 이렇게 된 듯 하다. 워낙 많이 쓰이는 용례라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아예 자가용의 두 번째 뜻으로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개인 또는 개인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자동차'를 실어 놓았다.
한국은 1960년대부터 도로교통 위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자가용을 굴리기에는 매우 최적화된 곳이다. 특히 도심 구간의 도로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은 편에 속하고 차로도 많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동수단 외에는 자가용 로보트(응?), 자가용 슈퍼컴퓨터, 자가용 입자가속기 정도면 그럴싸 하게 말할 수 있으며, 실제 자가용 태양광 발전이 존재한다.
문법적으로 주의할 것이 있다면 "개인 자가용"이라는 말은 역전앞과 같은 잘못된 말이다.

2. 분류



2.1. 승용차


이 쪽이 보통 '자가용'이라고 하면 연상되는 쪽이다. 개인이 구매하는 자동차의 절대다수이며, 영업용으로 사용할려면 택시 기사이여야 된다. 번호판 색깔은 2006년까지는 초록색 바탕에 하얀색 글씨. 2007년부터는 하얀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를 쓰고 있다.
군대에서는 간부들의 자가용 승용차나 승합차에 대해 자가차량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ex) 내 자가용 죽이지 않냐?


2.2. 승합차/버스·화물차·건설기계


이런 차량들이 '자가용'으로 등록된 경우는 오직 '영업용'의 반대 개념일 뿐이다. 물론 그걸 자가용 승용차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 실제로 그러는 사람들도 소수 있지만, 대다수는 개인이 소유하고 자유계약에 따라 수입을 얻거나[1] 아예 법인이 소유해서 비영리로 굴리는 차량들[2]이다. 역시 번호판 색깔은 승용차의 그것과 동일하다. 자가용 건설기계란 개념은 있지만 보기 힘든 이유는 '''건설기계 살 돈으로 건설을 의뢰하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ex) 이번 사고의 버스는 자가용 면허로 알려져 보상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2.3. 자전거, 오토바이


오토바이는 영업용으로 등록이 가능하긴 하지만 번호판에서의 차이는 없고(똑같이 흰 바탕에 파란 글씨), 자전거는 애초에 번호판이 없어서 처음부터 자가용이다.

2.4. 비행기, 헬리콥터


돈이 많은 부호들 같은 경우 자가용 비행기로 국내나 세계 각지를 여행한다. 이런 개인 소유 비행기는 전용기라고 부른다. 돈이 많은 미국의 부호들이나 중국, 일본의 부호들이 자가용 비행기(전용기)를 많이 가지고 다니며, 큰 부호는 아니지만 취미로 경비행기를 모는 사람들도 있다. 가까운 거리를 쉽게 이동하기 위해 자가용 헬리콥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직접 조종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조종사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
취미로 모는 경비행기, 자가용 비행기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일반항공 문서 참고.

2.5. 요트, 보트


자가용 요트나 보트,어선 같은 배들도 존재하는데 유람이나 낚시 목적이 많다. 어선 같은 경우 생업용으로 같이 쓰인다.

3. 장점


세 가지로 요약하자면 '''먼저 역이나 정류장까지 귀찮게 걸어갈 필요가 없다. 그리고 그곳에서 미세먼지, 불볕더위, 장맛비, 칼바람, 눈보라를 맞으며 전철(지상역, 고가역의 경우)이나 버스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마지막으로 콩나물시루 같은 차량 안에서 고생하며 서서 갈 필요가 없다.'''
  • 원하는 시각에 원하는 방법을 통해 원하는 목적지로 마음껏 오갈 수 있다. 대중교통은 직통으로 가는 노선이 없다면 무조건 환승해야 하고, 설령 직통이더라도 이곳 저곳을 들러서 간다면(특히 속도를 많이 내지 못하는 시골길 같은데 들어간다면!) 표정속도가 그만큼 더 떨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린다. 대중교통은 대기, 배차, 환승하는데 시간 등으로 시간을 더 소모해야 하며, 그나마도 버스는 고장나도 타 노선으로 탈 수 있겠지만, 지하철이 고장나면 근처에 대체 선로가 존재하지 않는 한 해당 노선 자체가 거의 마비되기 때문에 수십 분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자가용은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단 한 번의 탑승으로 원하는 목적지까지 최단 루트 내지는 최적 루트로 가서 주차시킨 뒤 하차하면 끝.[3] 그리고 눈치 볼 필요가 없다. 다만 택시로 고속도로를 돌아다니면 여행가는데 승차거부로 오해할 수 있고 화물차로 고속도로를 돌아다니면 여행가는데 배달하러 가는걸로 오해할 수 있다. 물론, 영업용일 때를 말한다.
  • 많은 사람들과 같이 타야 할 필요가 없다. 혼자 타거나 원하는 사람끼리 타면 되기 때문. 대중교통은 어떠한 사람이든 같이 타야하며, 좌석을 잘못 고르면 오가는 내내 몸을 짐짝처럼 구겨 타야 한다.[4][5] 자가용은 탑승인원수에 제약이 있을 뿐 불편하게 가야 할 필요가 없다.
  • 감기 혹은 열사병을 피할 수 있다. 자가용은 주차장에서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식으로 중간에 내리지 않고 갈 수 있어 창문을 닫으면 찬바람을 차단하거나, 썬팅을 진하게 하면 햇빛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거기다가 여름에는 에어컨 및 통풍시트로 차 밖에는 찜통같은 기온이지만, 차 안에서는 (밖에 주차했다가 시동 걸었을 때 초기를 제외하고는) 겨울같은 시원한 공간을 맞이하거나, 겨울에는 히터 및 열선시트, 열선핸들로 여름같은 따뜻한 공간을 맞이할 수 있다. 대중교통은 반드시 지상을 거쳐야만 하며 에어컨이나,[6] 히터를 틀어주지 않는 곳도 있기 때문에 감기 및 열사병을 피하기는 힘들다. 신종 인플루엔자, 메르스, 코로나19가 유행했을 때에는 한 차량에 한 사람이라도 감염된 사람이 있으면 차량 내 전체로 번져갈 수도 있으며, 실제로 이 시기에 대중교통 이용률이 감소하고 자가용 이용률이 증가하였다. 자가용은 나만의 공간이라는 점이 있어 원하는대로 할 수 있다.[7]
  • 짐이 있으면 언제든지 운송이 가능하다. 승용차라면 짐의 부피에 따라 제한이 있긴 하지만, 대중교통에 비할 바는 못된다. 거기다가, 버스나 지하철, 택시에 짐을 그대로 두고 내린다면 분실할 수도 있고, 못 찾으면 아예 망한다.
  • 대중교통으로 갈 수 없는 지역들도 갈 수 있다. 농어촌지역에서는 철도, 지하철은 상상도 못할 것이고 버스는 1시간 이상의 배차간격으로 운행하는데다 마을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8]
  • 사생활이 대중교통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보장되는데, 특히 원하는 음악과 라디오를 듣을 수 있다. 이는 대중교통에서도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크게 못 듣거나 이어폰을 껴야하거나 노래를 부를 수 없는 단점이 있다. 거기다가, 다른 사람들이 뭘 보고 듣는지 훔쳐볼 수도 있다. 자가용에서는 음악을 크게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래를 부를 수 있다. 그래서 요즘은 자차보유자들 중 카오디오 튜닝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노래틀어놓고 운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주의해야 할 것이 고출력 스피커로 개조해서 소리를 크게 틀고 다니거나, 운전중에 스마트폰을 만지는 것은 위험한 행위이자, 불법 행위이다.
  • 출퇴근 시간 한정으로 무시무시한 가축수송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 시간만 되면 차량에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리는데 심하면 혼잡도가 200%를 넘기도 한다. 자세한 건 가축수송 문서 참조. 대신, 지하철을 제외한 버스, 자가용, 택시는 도로 정체 크리를 먹게 된다. 다시 말해 가축수송 대신에 도로 위에서 헬게이트를 겪게 된다는 얘기. 그렇지만 자가용은 배차 문제로부터 자유로우므로 이게 문제라고 생각된다면 차라리 일찍 나와버리는 게 속편할 수도 있다.

4. 단점


  • 차를 몰 수 있는 사람이 매우 한정적이다. 일단, 만 18세 이상이여야 하고 운전면허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동차가 있어야 하는데, 면허 따는건 쉽지만, 차를 구하는 것과 각종 유지비, 보험료 납부가 절대 만만치 않다. 이 3단계의 과정을 통과하지 못하면 대중교통을 탈 수밖에 없는 뚜벅이 신세를 면치 못한다.[9]
  • 자동차 구매비용과 자동차 유지비가 매우 비싸다. 사실 이게 가장 큰 단점이다. 대중교통은 탑승료만 있으면 되지만, 자가용은 차값뿐만 아니라 세금, 유류비, 수리비, 주차비에 보험료까지 합치면 상상을 초월한다.[10] 카푸어로 전락할 위험성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 차종에 따라 유지비와 구매비용이 다르므로 참고.[11]
  • 오히려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이 빠를 수도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서울은 대중교통이 오히려 빠를 수도 있는데, 안 그래도 매번 도로는 정체다. 지하철은 고장 등으로 지연되지 않는다면 정체될 일이 없다. 버스는 큰 도로에는 버스전용차로가 있어 교통정체를 뒤로 하고 빨리 갈 수는 있다. 하지만 자가용은 도로가 한번 막히는 순간 도저히 답이 없다. 그냥 도로 한 복판에 갇혀야하는데 그럴 땐 정말 숨이 막힐 지경이다.
  • 주차 난이도가 절대 쉽지 않다. 특히 서울은 주차할 곳이 정말 없어서 여러번 뺑뺑 돌아야 한다. 한국에는 자가용이 수천만 대가 넘는다. 사람 2~3명당 1대 꼴로 어느 주차장을 가든 거의 만차다. 다만, 이쪽은 개인차가 있다.
  • 이동에 집중해야 하고 운전하면서 다른 일을 할 수 없다. 대중교통은 이동하면서 스마트폰 사용, 독서, 수면 등 이동중 다른 행동을 할 수 있지만, 자가용은 운전중 이러한 행위는 물론 잠시만 졸다가도 대형 사고가 일어날 뿐 더러, 운전중에 돌발상황과 판단해야 할 상황도 상당히 많아 이동에 상당히 집중해야 한다.
  • 술을 마시고 이동할 수 없다. 당연한 소리지만 음주운전은 본인과 타인의 생명까지도 앗아갈 수 있는 중대한 범죄로서 법에 의해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한 농어촌 지역에서는 자가용이 없이 이동하는게 매우 불편하여 술을 마시고도 운전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흔하다. 음주운전과 과속, 열악한 도로 시설 등의 이유로 대도시보다 농어촌 지역의 교통사고 치사율이 더 높다. 교통이 불편하다고하여 음주운전이 결코 정당화될 수는 없다. 그 무엇보다도 안전과 인명보다 더 우선될 수 있는 것은 없다. 술과 운전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하거나 둘 다 포기할 것. 다만 이건 대중교통도 취객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가용만의 문제는 아니다.

5. 유명인들의 자가용



[1] 여기서 한 층 더 발전(?)하면 개인 차량을 업자가 굴리는 '지입차'가 되는 것이다. 사연과 논란이 있긴 하지만 물론 불법.[2] 셔틀버스나 관용차를 생각하면 쉽다.[3] 물론 사고가 발생하면 어느 교통수단을 사용하더라도 헬게이트가 열리는 건 매한가지다.[4] 현대 유니버스 럭셔리와 기아 그랜버드 그린필드 44~45인승이 문제의 주인공으로, 갱웨이 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휠하우스가 그대로 튀어나와있는 상태가 되는데, 휠하우스 쪽 좌석에 당첨되었다면 다리를 완전히 접어서 타야 하는 고통을 감내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해당 차량들은 고속형 차종이라 낫지, 뉴슈퍼/유니시티/BS106과 같은 도시형 좌석형은 그저 안습.....[5] 서울 지하철의 경우는 딱딱하고 미끄러워 불편한 스테인레스 의자를 감내해야 하고, 7인석을 장착한 대부분의 전동차에서는 떡대(또는 파오후)들 사이에 낑겨앉는 불편도 감내해야 한다.[6] 더욱이 최근들어 고령화의 심화로 냉방에 취약한 노인 승객과 여름철에 짧게 입고 다니는 여성 승객들이 급증하고 있고, 버스와 지하철 당국은 그들의 냉방을 약하게, 혹은 꺼달라는 요구를 외면하기 어렵다. 하지만 추운 것이야 두툼한 외투를 겹쳐 입으면 견딜 수 있다지만 더운 것은 어떻게 견디란 말인가? [7] 다만 지나친 에어컨 및 히터는 차 안에서 감기에 걸리는 역관광을 당하거나, 두통 및 졸음운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8] 요즘은 서울도 버스 배차간격이 기본 10분 이상으로 저어어어어어어엉말 길다지만 시골 입장에서는 굉장히 배부른 소리다.[9] 그 대신 지구력이 늘어난다. 나중에는 뚜벅이가 낫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10] 특히, 보험료는 연령에 따라 다르며 20대 중반 이하이거나 60대 후반 이상이면 매우 비싸다.[11] 이 이유때문에 찬미의 경우 대중교통을 애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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