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번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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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차량 번호판'''()은 정식으로 등록된 모든 자동차의 전, 후면에 부착되어 있는 직사각형 모양의 금속판을 말한다. 대한민국에서의 정식 명칭은 '자동차등록번호판'. 한마디로 해당 자동차 고유의 식별표이다. 영어로는 '''License Plate''' 혹은 '''Number Plate'''라고 불린다.
건설기계의 경우에도 이와 비슷한 '등록번호표'가 있다. 나이가 지긋한 사람들 중 일부는 일본어에서 온 표현인 '남바'(ナンバー)라고 부르기도 한다.[1]

2. 국가별 차량 번호판


대부분의 국가는 라틴 문자+아라비아 숫자로 된 번호판을 사용하나[2], 한글+숫자를 사용하는 한국처럼 일부 국가는 라틴 문자가 아니라 고유의 문자가 표기된 번호판을 사용하기도 한다. 아랍 문자를 사용하는 일부 국가도 아랍 문자+아라비아 숫자로 된 번호판을 사용한다. 다만 국가에 따라 라틴 문자와 아랍 문자를 병기하는 케이스도 있다. 이외에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지 않고 고유의 숫자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미얀마가 있었으나 2012년부터 아라비아 숫자로 된 번호판을 도입했다.
나라별로 차량 번호판 길이가 제각각이라서 이를 해결하는 호환 플레이트도 있다. 호환용 플레이트가 장착된 르노 세닉(태국)

2.1. 아시아



2.1.1. 대한민국




2.1.2. 북한




2.1.3. 중국




2.1.4. 홍콩


'''KX'''
[1] Number Plate[2] 키릴 문자그리스 문자권에서도 라틴 문자와 겹치는 글자만을 사용한다.
'''9038'''
한국, 일본, 중국은 물론 미국하고도 달리 영국식 번호판을 쓴다. 위에 번호판은 중국 대륙 광동 성과 이중 차적으로 중국 국경을 차로 넘나들 수 있으며 아주 비싸다. 중국 본토는 특정지역들의 차량등록 비용이 비싸고, 홍콩은 지역이 비좁아서 등록비용이 비싼데, 저걸 이중으로 발급받으니... 1980년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홍콩에서 중국을 드나드는 사람이 많아지자 중국 정부가 발급을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남북의 군사분계선 같이 영국군중국군이 대치하고 육상 국경이 폐쇄되어 있었기 때문. 중국 개혁개방이 본격화된 1980년 이후 국경 경비는 양 측의 경찰로 넘어가 중국은 공안부 변경부대, 홍콩은 경무처 국경 경비대로 넘어가 반환 후에도 지속되고 있다. 중국본토인의 특별행정구 경계 무단 월경을 막는 일을 한다.
보통 알파벳 2글자 + 숫자 구성이며 알파벳이 없거나 숫자가 희귀한 숫자는 경매로 거래된다. 참고로 1은 경찰청장의 소유. 그 외에 커스텀 번호가 경매로 거래된다.

2.1.5. 일본




2.1.6. 말레이시아




2.1.7.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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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차량 등록 번호판은 Land Transport Authority에서 관리한다.
일반적으로 싱가포르의 자동차에는 두 가지 색 조합이 사용된다: 검정색 바탕에 흰색 (차량 전면)과 검정색 바탕에 노란색 (뒤쪽) 또는 인기있는 흰색 바탕에 검정색 구성. 번호판은 검은색(흰색-노란색) 또는 흰색 또는 은색(검은색)의 질감 문자가있는 반사 플라스틱 또는 금속으로 만들어야 하며, 표준화 된 서체는 사용되지 않지만 모든 서체는 영국에서 사용된 번호판 서체를 기반으로 한다.

2.1.8.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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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번호판은 2007년까지는 직할 지방정부(타이베이시, 가오슝시, 타이완성, 롄장현, 진먼현) 별로, 2007년 이후로는 전국 단일체계로 발급되고 있다. 다만 번호 자체는 2012년까지 지역별로 대역을 나눠 배정하였으며,(2012년 체제에서 폐지) 번호판의 번호 위 또는 아래에 지역 표기가 있는가 여부가 다를 뿐이다.
버스, 트럭 등 대형차는 차 뒷면 차체에 차량번호를 별도로 마킹한다. 이 점은 중국과 동일. 외교 차량은 공식 수교를 맺은 대사관 차량은 왼쪽에 붉은 바탕의 '使', 이외의 대표부, 연락부 등의 명목은 노랑 혹은 파랑 바탕의 '外' 자로 구별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규격은 제 7대(1992년 도입)와 8대(2012년 도입)이다.
  • 7대: 크기는 320mm x 150mm(보통차), 300mm x 150mm(이륜차). 번호 형태는 자가용차가 AA-0000 혹은 0000-AA의 6자리이며, 영업용차가 AA-000, 000-AA의 5자리, 트레일러가 xx-xx의 4자리이다.
  • 8대: 크기는 380mm x 160mm(보통차), 240mm x 140mm(이륜차). 번호 형태는 AAA-0000의 7자리로 확대되었다. 다만 시험차량 및 외교차량은 7대 규격을 유지. 알파벳이 세 자리가 된 만큼 의미상 문제가 될 수 있는 CAT, DOG, RAT 등과 알파벳 I, O, 숫자 4는 사용하지 않으며, 7대까지와 달리 지역별 대역은 사용하지 않는다.

2.2. 아메리카



2.2.1. 미국




2.2.2. 캐나다




2.3.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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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위 그림에 있는 번호판은 실제 번호판과는 미묘하게 글꼴이 다르므로 주의. 그리고 영국은 더 이상 EU 상징과 파란 줄무늬가 들어간 번호판을 발급하지 않는다.
유럽 지역의 차량 번호판은 대부분 EU에서 제정한 규격을 준용하고 있어 번호판의 형태가 대체로 비슷하다.

2.3.1.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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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는 흰색, 후면부는 노란색이라는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특하게 번호판의 소재가 금속이 아니라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다. 홍콩싱가포르 등에서 쓰이는 번호판의 원조. 밑에 독일식처럼 유럽 표준이다. 단, 언급된 영국의 영향을 받은 국가들처럼 번호판 형식만 정해져 있을 뿐, 국가에서 내주는 번호판이 아니라서 어느 정도의 커스텀은 가능하다. 그래서 위 사진처럼 아무런 표시 없이 단순 알파벳과 숫자의 조합으로 되어 있는 번호판도 가능하고, 심지어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맨섬 등등 각 지방의 깃발을 앞에 넣은 번호판도 존재한다. 영국이 EU의 일원이었을 때에는 번호판 왼쪽에 EU 마크 밑에 영국의 국가코드인 GB를 넣은 경우도 있지만, EU에서 영국이 탈퇴하게 되어 EU 마크를 넣은 번호판은 점차 사라지리라 추측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현재 쓰이는 디폴트 형식은 'AA00AAA' 7자리 형식의 번호지만, 실제로 보면 자릿수와 숫자 및 알파벳 배치가 매우 다양하게 존재하는 걸 알 수 있다. 이는 영국의 DVLA(영국의 차량등록 관련 부처)에서 공식적으로 번호판 장사를 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Personalised Registrations라는 시스템으로, 자신이 원하는 글자가 들어있는 번호판을 검색해서 가격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도 있고, 심지어 경매 시스템까지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궁극적인 번호 고갈을 방지책일 수도.
번호는 특이하게 차량 등록 연도를 나타내는데, 01-50까지는 그해 3월부터 8월까지 등록한 차량이고 51-99까지는 그해 9월부터 다음년도 2월까지 등록한 차량이다. 2020년 기준 각각 20, 70이 나오며 2020년 10월 기준으론 70이 나온다.
과거엔 형식이 지금과 달랐는데, 73년 이전엔 철판으로 된 검은 번호판에 흰색 글씨로 AAA 000A 였고, 73년부터 82년까지는 같은 형식에 색이 컬러에 현재 처럼 아크릴로 바뀌었다. 82년부터는 A000 AAA로 형식이 바뀌어 2001년 중반까지 유지되었다. 숫자 옆에 혼자 있는 알파벳은 등록연도를 나타내는데, 알파벳 순으로 년마다 이어진다고 한다. 나머지는 무작위로 나왔다.
영국에서는(영국만 있는건 아닌듯 하다.) 번호판 자체는 개인이 마음대로 제작 업자에게 주문하여 만들 수가 있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문구를 넣거나 가상의 번호를 넣어서 번호판을 만들어서 개인이 소장하여 장식하는 것도 가능. 단, 이런 대포 번호판(?)을 마음대로 달고 주행하는 건 당연하게도 불법.[3]

2.3.2. 프랑스


2008년 등록차량분부터 차량 앞뒤 모두 하양 바탕 검정 글씨체에 왼쪽에 유럽연합 기와 국가 표시(프랑스 등록 차량은 F(France)로 표시된다.), 오른쪽에 지역 표시(오른윗쪽에 레지옹(région) 문장/로고, 오른아랫쪽에 데파르트망(département) 첫 2자리 우편번호 숫자)된다.
그전에는 형식이 2~3번 정도 크게 바뀌었는데, 1963년부터 1993년까지 검은 번호판의 흰색 글씨로 0000 AA 00 형식을 취했고 1993년부터 2008년까지 현재 영국처럼 앞은 흰색, 뒤는 노란색으로 형식은 같이 하다가 21세기 초반부터 000 AAA 00 형식으로 바뀌었다.
국가와 지역표시를 제외한 나머지는 문자와 숫자 조합 총 7자리까지 표시되고 'AA-000-AA' 형식으로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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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과 같이 코르스(코르시카) 번호판이 붙거나 번호판 오른편에 코르스(코르시카) 문장+2B(오트 코르스) 또는 2A(코르스 뒤 쉬드) 표시 스티커를 붙이면 다른 차량 운전자가 감히 까불지 못한다고 한다.

2.3.3.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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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차량 번호판 예시.
(WOB: 볼프스부르크, K: 쾰른)
차량용 번호판은 옆으로 길쭉한 유럽식이고, 이륜차용 번호판은 납작하긴 한데 아시아식 번호판과는 규격이 다르다.
1994년 이후 교부된 번호판은 맨 왼쪽에 유럽연합 국가 표식으로 청색 바탕에 흰색 D가 쓰여져 있다. 이는 EU 번호판의 규정으로, 국명의 머릿글자를 흰색 글씨로 청색 바탕에 써야 된다. 여기서는 독일을 뜻하는 Deutschland에서 D가 나온 것. 보통 위장막을 두른 테스트 차량들은 D자 표시가 제일 많다. 번호판에 사용하는 숫자 및 로마자 글꼴은 차량 번호판을 위해서 개발된 FE-Schrift이다. 숫자나 문자 위조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는 형태로 개발되어서, 알파벳 I와 숫자 1처럼 비슷한 형태의 문자는 최대한 다른 형태로 디자인했고, P를 B로 바꾸는 등 획을 추가하거나 삭제했을 때 쉽게 식별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가 첨가되었다. FE-Schrift 글꼴은 독일 외에서도 갖다 쓰기도 한다. 한국의 외교 번호판에도 유사한 서체가 사용되고 있다.
1994년 이전에 교부된 번호판은 DIN 1451 규격의 약간 딱딱한 글꼴로 양각되어 있고, 흰색 민무늬 번호판에 유럽연합 국가 표식이 없다. 이 차량이 독일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 트렁크에 타원형의 흰색 D 스티커를 붙인 것도 볼 수 있다. 의외로 구형 번호판을 여태 달고 다니는 차량을 자주 볼 수 있다. 한편 통일 이전 동독 번호판은 서독과는 체계가 완전히 달랐다. 구 동독의 번호판 규격은 서독보다 가로길이가 짧고 번호판 형식은 1957년까지는 AA 01-01, 그후부터 1991년까지는 AAA 1-01이었다. 동독 번호판은 1990년 말까지 교부되었다가 1993년 말까지 새로운 번호판으로 일괄 교체해야 했다. 동독에 있던 지역의 번호판 체계가 정해지지 않았을 때 동독 지방에 한해서 과도기적으로 1990년 11월부터 1991년 중반까지 동독 형식의 번호판을 DIN 1451 규격 글꼴로 발급했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임시로 발급한 것이었으며 똑같이 1993년 말까지 교체해야 했다. [4] 예외적으로 독일군 차량은 유럽연합 국가 표식 자리에 독일 국기가 들어가 있으며, DIN 1451 규격 글꼴을 그대로 사용한다.
번호판은 로마자, 숫자로 구성되는데 앞의 로마자는 지역 구분, 뒤의 로마자와 숫자는 고유 번호이다. 앞의 로마자 지역 구분은 한 자리부터 세 자리까지 부여된다. 주로 인구가 많으면 한두자리 지역 구분자가 부여되나, 인구가 적거나 나중에 새로 부여된 지역 구분자인 경우 세 자리가 부여된다. 예를 들면 베를린에 등록된 차량은 무조건 차량 번호가 B로 시작한다. 레버쿠젠은 LEV 외에 OP도 함께 부여되어 있어서, 지역 구분자 두 자리와 세 자리 번호판을 모두 볼 수 있다. 심지어 이 지역 구분자에 움라우트 문자가 들어간 경우도 있다. 주 정부 관용차나 경찰차는 민간용과는 형식이 다르다.
1994년까지는 차량번호의 지역 구분자와 고유번호 사이에는 대시 문자가 들어갔으나, 그 이후 번호판에는 대시가 삭제되었다. 구 번호판의 대시 위아래로 스티커를 붙이며, 현재에는 지역 구분자와 고유 번호 사이에 스티커를 붙인다. 아래쪽에는 등록 관할관청의 문장이 붙고 위쪽에는 차량검사필증이 붙는다.
등록번호는 추가 수수료를 지불하면 자신이 원하는 문구와 숫자를 고를 수 있는데, 이때 나치즘과 관련된 것들은 부여되지 않는다. 이를테면 HJ, NS, SS, SA, 18, 28, 88 같은 것들. 이름의 이니셜이 저런 사람이라고 해도 불가능하다. 그런데 HH는 함부르크(Hansestadt Hamburg)의 지역 구분자로 이미 부여되어 있어서 밴에 실패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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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번호판을 부여받은 VW 마이크로버스 T1
출시 또는 등록된지 30년 이상된 올드카는 H(Historisch의 앞글자를 따온 것) 번호판을 장착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이 번호판을 달면 배기량과 연식등에 상관없이 1년에 고작 191.74유로[5]만 내면 된다. 올드바이크는 46.02유로다. 또 촉매장치가 없어도 괜찮은데 친환경 지대를 지날때도 유로 6가 아니어도 자유롭다. 그러나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30년을 넘지 않은 차량, 사고가 잦았던 차량,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차량, 튜닝이 많이 된 차량이면 발급되지 않는다. 2014년 이후부터는 전기 자동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E 번호판을 장착할 수 있다.

2.3.4. 모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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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공국은 인구가 3만여명에 불과한 소국이며, 프랑스의 한 지방으로 오해되기 십상이지만 엄연한 독립국에다 EU 비가맹국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럽 국가가 어느 정도 통일화된 규격을 사용하는 것[6]과 달리 독자 규격의 번호판을 채택하고 있다. 가장 독특한 부분은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번호판 규격으로 유럽 규격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260mm x 90mm(전면), 340mm x 110mm(후면)이다. 이 때문에 번호판 달 데가 마땅찮은 페라리 등의 수퍼카에 달아 놓아도 그다지 위화감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번호 또한 단 네 자리이며, 이 중 '000'으로 시작하는 번호는 공가 차량에 배정되어 있다.

2.3.5.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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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러시아 등과 마찬가지로 EU 비회원국에 속한다. 번호판 왼쪽과 오른쪽에는 각각 스위스 국장과 등록된 주의 문장이 있고, 가운데에 주를 나타내는 코드 알파벳 2글자[7]와 숫자로 된 일련번호 최대 6자리가 있다. 후면 번호판 규격은 다른 EU 국가와 비슷하지만, 전면 번호판 규격은 이탈리아와 비슷하게 작은 편이다.

2.3.6.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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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대부분의 유럽 국가가 EU 규격에 맞추어 번호판 왼쪽에 국가 코드를 적용하는 것과 달리 독자 규격을 사용하고 있다. 번호판 중간에 세로줄을 긋고 오른쪽(대략 1/4 정도)에 지역 번호와 국가 코드를 기재한다. 다만 크기(520mm x 112mm)와 배색(일반 차량은 흰 색에 검은 글자,대중교통이나 택시는 노란 바탕에 검은글자,경찰차량은 파란바탕에 흰색 글자,군용차량은 검은바탕에 흰 글자 이다) 은 EU 규격과 비슷하며, 번호판에 사용되는 키릴 문자는 로마자와 모양이 유사한 12개(А, В, Е, К, М, Н, О, Р, С, Т, У, Х)만 사용하고 있다. 사용하는 문자 수가 적다 보니 자릿수가 많은 데도 불구하고 번호 고갈에 시달리고 있으며 일단은 지역 번호를 늘려서 대응하는 중. 가령 모스크바 시(인구 1250만명)는 8개의 지역 번호를 배정하고 있다.
번호 체계는 일반 차량은 A-000-AA의 6자리, 상용 차량은 AA-000, 트레일러는 AA-0000을 사용하며, 오른쪽에 2~3자리의 지역 코드가 부가된다. 이외에도 경찰전용 파란 번호판과 군용인 검은 번호판도 존재하는데, 경찰 번호판이 따로 있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케이스이다.[8] 의외로 소방차는 일반 민간번호판을 사용한다. 이외에 빨간 번호판은 외교관 전용이다. 간혹 오른쪽에 삼색기 대신 노란색 배경인 차량도 있는데, 이건 임시 번호판이다.
이러한 번호 체계와 디자인은 구 소련 국가 중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에서 유사하게 사용되며, 특히 러시아가 사실상 조종하고 있는 미승인국 남오세티야, 압하지야에서도 거의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단 유럽 쪽에 있는 구 소련 국가는 모두 EU 규격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넘어갔다.
그런데 러시아 번호판 발급 시스템이 이상한건지 한국과 반대로 번호판이 무조건 긴 것만 나온다. 물론 짧은 것도 없지는 않지만 매우 드물다. 그래서 러시아에 수입된 일본 내수용 차량도 번호판 규격이 안 맞으면 그냥 대충 못질 하거나 범퍼에 대충 달거나 긴 번호판 가드를 따로 단다. 물론 이 동네가 차는 소모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어서 범퍼가 박살내면 범퍼 없이 다니는 판인데 번호판 규격 따위는 가드하나로 퉁치고 크게 신경 쓰지도 않는다.
의외로 발급된 지 40년은 넘은 검은색 소련 번호판과 키릴문자가 들어간 30년 넘은 흰색 소련 번호판을 단 차량들이 생각보다 많이 보인다. 물론 낡아빠진 쥐굴리나 볼가정도만 달고 다닌다(...)

2.4. 오세아니아



2.4.1. 호주


호주는 유럽처럼 가로로 길쭉하게 되어 있으나, 연방제 국가인 만큼 디자인이 주마다 다양하다.

3. 관련 사이트


'''세계 각국의 번호판 변천사와 이미지들을 모아놓은 곳'''
번호판을 모으는 수집가들이 사진과 자료를 올려놓은 사이트 이다

[3] 영국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앞 번호판이 의무가 아닌 주에 한해 액세서리로 달고 다니긴 한다. 물론 이를 시행하는 주의 주민들은 대부분 앞에 가짜 유럽형 긴 번호판을 다는 것을 선호하기도 한다.[4] 이런 경우, 차량 번호판의 일부를 가렸기 때문에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맞을 수 있다.[5] 약 24만 원[6] 전체가 아닌 이유는 이탈리아가 앞 번호판을 짧은 것을 쓰기 때문.[7] 예를 들어 취리히 주의 자동차일 경우 ZH로 표기.[8] 이외에는 베트남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