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영화)

 



트랜스포머 (2007)
Transformers

[image]
북미판 포스터
[image]
한국판 포스터
장르
SF, 액션
감독
마이클 베이
기획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
톰 데산토
돈 머피
이안 브라이스
각색/각본
로베르토 오씨
알렉스 커츠먼
원안
로베르토 오씨
알렉스 커츠먼
존 로저스
원작
하스브로
출연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
조시 더하멜
타이리스 깁슨
안소니 앤더슨
레이첼 테일러
존 터투로
존 보이트
마이클 오닐
케빈 던
줄리 화이트
아마우리 놀라스코
잭 워드
트래비스 반 윙클
글렌 모샤워
로봇 목소리 출연
피터 컬렌
휴고 위빙
마크 라이언
다리우스 맥크레리
로버트 폭스워스
제스 하넬
지미 우드
르노 윌슨
찰리 애들러
촬영 기간
2006년 4월 19일 ~ 2006년 10월 4일
음악
스티브 자브론스키
촬영
미첼 어뮤드슨
편집
폴 루벨
글렌 스칸티버리
토마스 A. 멀둔
제작사
하스브로
디 보나벤츄라 픽처스
수입사
[image] CJ엔터테인먼트
배급사
[image] 드림웍스 픽처스
[image] CJ엔터테인먼트
[image] 파라마운트 픽처스
개봉일
[image](시드니) 2007년 6월 12일
[image] 2007년 6월 28일
[image] 2007년 7월 3일
화면비
2.39 : 1
상영 시간
144분
제작비
1억 5,1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319,246,193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709,709,780 (최종)
총 관객수
7,402,732명 (최종)
국내등급
12세 관람가
북미등급
[image]
1. 개요
2. 줄거리
3. 예고편
4. 등장인물
5. 흥행
6. 평가
7. 제작
7.1. 디자인
7.2. 특수효과
7.3. 음악
8. 옥에 티
9. 해외 방영
9.1. KBS 방송판 성우진
9.2. 우리말 제작(KBS)
10. 기타


1. 개요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음향편집상·음향효과상 노미네이트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 마이클 베이 감독. '하스브로'의 인기 변신 완구 시리즈, 트랜스포머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번째 작품이다. 관람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
포스터를 봐도 알 수 있지만 영화 제목이 영어로 Transformers(트랜스포머)다. 한국어는 단수/복수 구분이 엄격하지 않아 외국어를 옮길 때에 복수 표현을 빼는 것을 권장하므로 딱히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2. 줄거리


평범한 고등학생, 샘 윗위키는 졸업 전 좋은 성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아버지로부터 중고차를 선물받게 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중고차는 먼 외계에서 온 변신 로봇생명체였으며, 샘을 노리는 다른 세력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지구에 위장해 들어와 있던 것이었다. 샘은 자신이 가진 증조부의 유품이 그들의 성물, 올스파크로 인도하는 지도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오토봇디셉티콘 사이의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3. 예고편



공식 예고편

4. 등장인물



4.1. 오토봇


차량: 피터빌트 379
리더십, 정의감, 전투력, 의리까지 다 갖춘 오토봇들의 리더이자 주인공. 주인공 로봇답게 분량도 가장 많다.
차량: 폰티악 솔스티스
오토봇의 부대장. 지구로 떨어진 직후 바로 앞에 있던 자동차매장에서 가장 위에 진열되어 있던 폰티악 솔스티스를 스캔했다. 체구는 오토봇들 중 가장 작지만 용맹해서 싸움에서는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두 배 가까이 덩치가 차이나는 브롤에게 달려들어 어깨에 달린 로켓포를 작살내고 메가트론이 나타났을 때 홀로 반격하며 분전하지만 체급차는 극복하지 못하고 비행이 가능한 메가트론에게 건물 위로 끌려올라가 전사한다.
차량: 1977 쉐보레 카마로(초반) 2007 쉐보레 카마로(스캔 이후)
어린 편이지만 옵티머스 못지 않은 뛰어난 실력을 가진 전투원이며 샘의 가디언으로 지명되었다. 중고차로 위장해 샘이 자신을 사도록 만들었고, 올스파크의 위치를 가장 먼저 발견해 소형화시킨다. 1편에서 디셉티콘과의 전투가 끝나고 나서는 완전히 친해져 다른 오토봇들이랑 같이 가지 않고 그의 곁에 남기로 했다. 그리고 2년 동안 샘의 가디언 노릇을 톡톡히 해주는 사이 종족을 떠나 친구로서의 우정을 나누게 되었다. 그래서 2편에서 샘이 대학 갈 때 자신을 데려가지 않는다고 말하자 대성통곡을 한다. 3편에서는 결국 샘의 곁을 떠나 다른 오토봇들과 함께 하고 있지만, 그를 향한 충성심과 우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그대로다.[1]
차량: 허머 H2 앰뷸런스
오토봇의 군의관, 그러나 정작 치료하는 장면은 거의 없다.(...) 팀 중에서 머리가 좋은 편이다. 도시 전투씬에서 브롤의 팔을 전기톱으로 절단해버리는 위엄을 선보이나 그 외엔 그렇다할 활약이 없다. 은근 아이언 하이드와 죽이 잘 맞는다. 영화에서 나온 구급차는 험머에 개조를 가한 것이다.
차량: GMC 톱킥 C4500
오토봇의 무기 전문가. 1, 2편에서는 팔의 양쪽이 캐논으로 변형되는 식이었다가 사막에서 미군의 폭격을 피해 달아날 때 망가져서 아이언하이드의 몸에서 떨어져나간다. 3편에서는 수납식 장총을 사용한다.

4.2. 디셉티콘


차량: 사이버트로니안 전투기
디셉티콘의 리더. 큐브를 찾으러 지구에 왔다가 남극에 불시착해 빙하에 얼어있었다. 샘의 증조부가 발견했고, 비밀리에 냉동된 채 연구되고 있었다가 스타스크림에 의해 부활한다. 작중 전투력은 최강. 옵티머스를 개박살 내는 수준으로 강력했으나 후속작으로 갈수록 취급이 영...여담으로 이 녀석은 비클 모델이 없고 순수 사이버트로니안 전투기이다.
차량: F-22 랩터
디셉티콘의 부대장. 1편에서는 각종 간지나는 비행 액션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기도 했으나 그 성격 어디 안 갔다.(...) 후속으로 갈수록 비열하고 야비한 스타스크림을 원작처럼[2] 적나라게 보여준다.
차량: MH-53 페이브로
작중 맨 처음 등장한 트랜스포머. 간지나는 변신으로 미군 기지를 개박살내며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눈을 사로 잡지만, 레녹스의 가랑이샷에 최후를 맞는다. 후에 2편에서 그라인더라는 비클모드는 똑같지만 다른 디셉티콘이 등장한다.
차량 : 포드 머스탱[3] 경찰차[4]
1편에서 범블비와 싸우던 기체. 1편 중간에 갑자기 사라졌다가 3편에서 아주 잠깐 나온다.
변신도구: 오디오, 샘의 휴대폰
바리케이드와 함께 올스파크를 찾던 디셉티콘의 첩보 로봇. 미카엘라에게 따여 동강난 것도 모자라 샘에게 걷어 차인다...
차량: 버팔로 MPCV
변신 후, 버스를 스케이트 타듯 몸통 박치기로 부수며 호쾌함을 선보이나 큐브 호위중이던 옵티머스에게 주먹 한 방 먹이더니 옵티머스에게 머리 따이며 사망.
차량: M1 에이브람스[5]
1편에서는 마베의 실수로 '데바스테이터' 로 표기되었다. 영화 후반부에 미군과 전투를 벌일때 미군의 공격을 받아서 쓰러졌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다시 좀비처럼 일어나는 근성을 보였다. 그러나 범블비의 캐논이 스파크에 직격해 사망.
전갈 모양의 디셉티콘. 평소에는 블랙아웃의 몸에 수납(?)되어 있다가 영화 초반부에 블랙아웃의 습격에서 살아남은 미군들을 추격하지만 미군의 지원 요청으로 꼬리 끝부분을 잃고 그로 인해 트랜스포머들의 약점을 간파당하는 큰 실수를 저지른다.

4.3. 인간


영화의 중반이후부터 등장한다. 레녹스와 시몬스에게 트랜스포머 로봇들에관한 보고를 받는데 명색이 국방장관임에도
외계 로봇들의 존재를 몰랐던것에 대해 언짢아한다. 메가트론이 깨어난이후 후버댐 내부에서 소형 디셉티콘에게 수세에 몰리지만 바로 샷건을 찾아들고 응전하며 국방장관에 걸맞는 짬과 전투력을 뽐낸다.


5. 흥행


제작비 1억 5100만 달러로 북미에서 3억 1924만 6193달러, 해외에서 3억 9046만 3587달러, 총합 7억 970만 9780달러로 크게 성공했다. 중국에서는 3721만 8823달러를 기록하여 당시 중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가지고 있던 타이타닉을 제치고 중국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국내 흥행 결과(한국,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개봉일
스크린수
누적 매출액(단위: 원)
누적 관객수
2007-06-28
863
47,710,604,338
7,402,732
한국의 흥행도 주목할 만하다. 당시에 관객수 740만 명으로 달러 매출액은 5151만 1860달러, 북미 다음으로 매우 흥행한 국가가 되었다.[6] 오늘날이야 외화 가운데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외화도 많고, 7백만 명 이상의 외화도 많지만 트랜스포머가 개봉한 시점에서 외화가 7백만 명을 돌파하는 것은 그야말로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이 당시까지 590만 명의 대단한 관객수로 6백만 관객을 아슬아슬하게 못 넘긴 상태로 외화 1위를 4년 넘게 유지하고 있었으나 트랜스포머가 150만보다 더 많은 숫자로 기록을 깨트린 것이다. 하지만 2년 뒤, 외화는 물론 모든 영화를 통틀어, 심지어 매출액까지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운 어떤 외화가 개봉되었다.
미국 내에서 2007년 극장 흥행 3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6. 평가
















로튼 토마토 지수의 경우 58%로[7] 호평이 조금 앞서면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듯하지만, 이에 비하면 대중적인 평은 준수한 편이다.[8] 트랜스포머 실사판 시리즈 중 높은 평가를 받는 편이며 마이클 베이 감독 영화 중에서도 평이 좋은 편이다. 메타크리틱 점수는 61점임과 동시에 녹색불이 켜져있는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9] 그리고 후속 시리즈는 이런 본 영화의 장점 대신 단점을 계승하고 뻥튀기함으로써 졸작으로서 명성을 날리게 된다.
트랜스포머 1편은 그동안 실사영화에선 듣도보도 못했던 수많은 거대 로봇들이 실제처럼 변신, 마구 대혈투를 벌이는 장면들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수많은 세계의 로봇 팬들을 열광케 했다. 또한 트랜스포머 1편에서 보여준 정교한 로봇 CG는 이후 할리우드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 및 안드로이드 캐릭터들의 디자인들이 더 정교하고, 현실감 있게 발전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 받았고, 개봉 당시 2007년에는 영화계 이슈의 반열에 올랐을 정도였다.
하지만 꼭 반드시 CG의 발전과 볼거리만으로 성공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나름 주역이자 영화내내 감초같은 역할을 맡아주었던 캐릭터 범블비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을만큼 실사영화 1편만의 새로운 여러 개성과 요소들 또한 넘쳐났던 점도 무시할 순 없다.[10] 게다가 이후 후속편들을 보면 지나친 인간 캐릭터들의 비중 상승 때문에 트랜스포머들의 개성이나 매력이 제대로 어필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주요한 비판점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는 점을 보면...
해외 전문 리뷰가들중에서도 10년이라는 세월이 이미 흘렀고 늦은 감이 있지만, 충분히 즐길만한 영화, 나름 당시 이슈를 독차지 했었던 영화, 나쁘지 않았던 영화라고 최근 들어서도 평가하는 편이다. 마이클 베이를 안 좋게 보는 Nostalgia Critic도 1편은 그나마 괜찮게 평가했다. 영화 자체는 전체적으로는 좋지 않게 보는 듯하지만 그래도 그동안 보지 못했던 거대 로봇들이 변신하며 도시에서 싸우는 장면은 괜찮게 보았으며, 이후에 나오는 로봇영화계에도 여러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좋게 평가했다. 물론 후속작은 새로운 시도도 하지 않고 똑같은 내용만 우려먹은 망작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다만 후속작에서도 지적되는 전개의 흐름을 끊어먹는 인간과 미군의 개입, 어색한 몇몇 편집, 불필요한 장면 및 저질 섹드립과 섹스어필 등의 문제점이 역시 1편에도 조금 존재하긴 한다.[11] 그래도 스토리는 무난한 편에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대결이라는 측면은 나름대로 잘 부각시킨 편이며, 로봇 액션이나 각각의 캐릭터성은 시리즈 중 제일 나은 편인 터라 이러한 단점은 묻히는 편. 인간이 개입하는 장면 역시 레녹스가 블랙아웃을 쓰러뜨리는 장면과 F22가 메가트론을 잠시 고전시키는 장면 외에는 오토봇이 디셉티콘을 잡는데 옆에서 보조해주거나 조그만 디셉티콘 하나 잡는데도 온갖 고생을 하고, 오히려 인간 측이 당하는 모습이 더 부각되었기 때문에 크게 지적 당하진 않은 편이다.[12] 외계인들에 대처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의 상황이 더 자주 연출되며, 같은 외계인인 오토봇들 또한 막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디셉티콘에게 굉장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후속작과는 다르게 트랜스포머들의 강력함을 확실하게 어필했다. 또한 본작에서 만큼은 마베의 유머가 꽤나 먹혀들기도 했다.
그래도 시리즈 내에서 '영화 범블비'와 더불어 가장 좋은 작품에 해당하는 편이다. 마이클 베이만큼의 시각적 충격을 선사할 수 있는 감독은 정말 몇 안 되며 잭 스나이더같은 동급의 액션명장들도 당시(2007)에는 크게 활약하지 않았던 때이다. 그때만해도 거대로봇물 영화는 유치하고, 제작비만 갈아먹는 이미지가 많았지, 이 영화를 기점으로 그러한 인식도 많이 달라졌으며, 실제로 흥행도 당시 기준으로 역대급에 속했다. 스토리도 산만한 것들이 많아서 그렇지 외계인의 지구침공을 막는다는 비교적 단순한 스토리라, 어지간히 연출력이 후달리지 않으면 이해가 쉬운 거였다. 당장 2편은 갑자기 피라미드의 비밀이 나오면서 복잡해지더니, 나중엔 아폴로 계획 음모론, 공룡 대멸종, 아서왕과 멀린 전설까지 관여하고, 급기야 모든 역사적 위인들이 트랜스포머와 협력했다는(...) 말도 안 되는 스토리를 끼워넣어서 평가가 망했던 걸 생각하면 알기 쉽다.

7. 제작


초창기 제작자였던 돈 머피는 원래 《G.I. Joe》의 실사화를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일으키자, 해즈브로 측은 그에게 《G.I. Joe》 대신 《트랜스포머》의 실사화를 제안하게 된다.
2004년에 스티븐 스필버그가 총제작자 자리를 맡기로 하고, 존 로저스가 오토봇들이 네 명의 디셉티콘과 싸운다는 내용의 초안을 작성하였다. 어떤 초안 각본에는 오토봇과 디셉티콘이 지구에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재난영화 형식으로 작성하기도 했다. 로베르토 오르시와 앨릭스 커츠먼이 2005년에 각본을 다시 쓴다. 이때 스필버그는 영화의 중점을 '소년자동차'에 두자고 제안한다. 로버트와 앨릭스는 그의 제안에 동의하고, 샘과 미카엘라가 처음 등장한 각본을 작성한다. 이 안에서는 로봇들은 대사가 한마디도 없었지만, 작가들은 말도 하지 않는 로봇들이 나오는 건 팬들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생각했다. 스필버그는 이 각본들을 읽어보고, 점점 여러 요소들을 추가시키며 각본을 만들어 나갔다.
2005년에 마이클 베이가 감독직을 제의받았는데 베이는 '멍청한 장난감 영화' 따위에는 관심 없다며 거절한다. 그렇지만 그는 스필버그와 함께 일해보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으며, 해즈브로사를 방문해 《트랜스포머》에 관한 설명을 받은 뒤 마음을 바꾸게 된다. 베이는 각본을 보고 너무 어린아이같다고 평가하며, 영화 내 군대의 역할을 늘리자고 주장한다. 이에 작가들은 《G.I. Joe》에서 영감을 받아 군인 캐릭터들을 만들어냈다.
몇몇 로봇 캐릭터들은 해즈브로가 벌써부터 완구 디자인에 들어갔기 때문에, 이름이나 극중 역할이 정해지기도 전에 등장이 확정되어 버렸다. 어떤 캐릭터들은 정보 유출 때문에 이름이 바뀌기도 했다. 또 알시가 등장하려는 계획이 있었지만, 로봇들의 성별을 묘사하는 것의 어려움도 있었고 베이가 조그만 오토바이를 싫어해서 무산되었다.

7.1. 디자인


트랜스포머들의 디자인은 트랜스포머 제너레이션 1블록형 디자인을 벗어나, 현실성을 위해 좀 더 외계인스러운 모습을 택하게 되었다. 이 디자인에는 일본 갑옷 디자인 또한 큰 영향을 끼쳤다.[13] 변신하는 모습은 루빅스 큐브가 돌려지는 모습에서 착안했다고.
오토봇들의 디자인으로 사용될 자동차들은 GM이 나서서 제공했으며, 또 영화에서 파괴되는 자동차들도 모두 GM이 제공했다. GM은 트랜스포머가 흥행에 성공하자 팜플렛에 그 공적을 남기기도 했다.(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트랜스포머2에 사용된 스파크. ) 미군 또한 적극적으로 나서서 F-22, M1 에이브람스, AC-130 등 각종 무기들을 지원해줬으며, 많은 군인들이 영화 엑스트라로 동원되었다.
제작 필름에 따르면, 베이 감독은 올드팬들에게 협박 메일을 받은 이야기를 상큼하게 웃으며 거론했다. 전통적인 오토봇을 구현하려다 아무래도 폼이 안 나서 영화에 맞춰서 디자인을 죄다 뜯어고쳤더니 「내 어린 시절 추억을 박살냈다 이 X자식아」 같은 편지들이 노도처럼 쏟아졌다고 한다. 사무실에 팬들이 흉기를 들고 몰려오기도 했지만 다행히 사무실을 옮긴 참이라 사고가 없었다고 씩 웃기도 했다.[14] 영화 스틸 컷이 공개된 후에는 이런 비난 여론이 잦아들었다.
타카라토미에 따르면, 완구의 필수 요소인 변신 순서는 할리우드측에서 이미 정해졌기 때문에 완구를 영화의 변신 순서대로 디자인하는 게 제일 힘들었다고 한다.

7.2. 특수효과


특수효과는 스타워즈, 쥬라기 공원으로 유명한 그래픽 회사 ILM이 담당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작업이 굉장히 힘들어서 설비를 더 늘려야 했다고 한다.
이들은 대부분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팬들이었으며 책상 위 가득 G1 로봇들을 늘어놓고 CG 작업을 했다고 한다. 《트랜스포머》가 주목을 받은 건 뛰어난 CG 덕이 컸음을 생각해 볼 때 사실상 이 영화의 가장 큰 공헌자는 트랜스포머 CG들을 완성해낸 기술진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이들의 역량을 잘 발휘하도록 지휘, 감독하여 훌륭한 영상미를 연출해낸 마이클 베이 감독의 공 역시 무시할 순 없다.[15]

7.3. 음악


아일랜드》에서 이미 마이클 베이와 함께 일한 경력이 있는 스티브 자블론스키가 음악을 맡았다. 음악의 제작에는 또 다른 유명 작곡가 한스 짐머가 도움을 주었다. 또한 스티브 자블론스키는 한스 짐머의 제자이다.

8. 옥에 티


  • 감독판에서 스타스크림의 미사일로 범블비가 중상을 입었을 때 샘이 있던 장소가 전혀 맞지 않았다. 중상 입은 범블비에게 달려간 샘이 다시 어디로 달려가는 컷신과 미카엘라는 트럭을 발견하고 뛰러 가는 사이쯤 다음 컷은 샘이 미사일의 폭발로 인해 주저 앉은 상태로 돌아갔다. 이건 컷 순서가 잘못된 거 아니면 컷이 잘린 것일수도 있다.
  • 베이비 컴백 하며 샘이 미카엘라를 태우려는 장면에서 문이 열려있다가 닫힌다.
  • 영화 도중 바리케이드가 증발한다. 후에 이 부분은 코믹스(Reign of Starscream)에서 상세하게 나온다. 물론 바리케이드는 살아있다.
  • 디셉티콘 중에서 개조된 M1을 스캔한 브롤의 이름을 데바스테이터로 내는 오판을 저질렀다. 이 부분은 마이클 베이의 실수로 알려졌다. 참고로 데바스테이터는 합체를 하는 거대로봇으로 2편인 폴른의 복수에서나 등장한다. 그런데 제작진 인터뷰를 보면 또 다들 데바스테이터라고 부른다.
  • 본크러셔와 옵티머스프라임의 고속도로 전투씬에서 깜짝놀라 급정거한 승용차에 민간인 엄마와 아들이 본크러셔와 옵티머스 프라임을 쳐다보는데, 자세히 보면 아들은 살짝 움직이지만 엄마는 이미지로 대체한듯 착각할 정도로 정지해 있다. 무슨 연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최종 편집과정에서 그냥 이미지로 대체한듯 싶다.

9. 해외 방영


케이블 TV용 영화채널 채널 CGV에서 방영용 판권을 구입했는데 방영을 한번도 안 해줬고 2009년까지 유료채널 캐치원과 극장 재개봉으로 우려먹었다.
2010년 1월 30일 저녁 10시, 드디어 '첫 방송'. 2009년 송년 특집으로 KBS에서 한국어 더빙으로 방영해줬다. 「악어고기 쩔어」 같은 유쾌한 번역이나, 샘의 해피타임, 스태프롤 중반의 스타스크림 도주씬까지 자르지 않고 내보내는 등 제법 괜찮은 방송이 되었다. 시청률은 1부와 2부을 나누어 방영 되었으며 1부는 11.5%, 2부는 10.7%을 기록하여 평균 11.1%을 기록하였다. 이후 8년 동안 시청률 10% 이상을 기록한 외화 더빙작이 나오지 않다가 2017년 설특선영화로 방영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 시청률 10%을 넘긴 동시에 트랜스포머 1편의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방영 당시 정전갤이나 다름없었던 트랜스포머 갤러리성우 갤러리가 대폭발하는 진풍경이 벌어져 해당 갤러들을 훈훈하게 만들기도(...). 그리고 성우배치에 관한 토론이 밤새 벌어졌다.(...) 샘 윗위키의 장민혁 성우는 호불호가 좀 크게 갈리는 듯. 참고로 캐스팅이 꽤나 재밌는데 켈러 국방장관 역의 유강진 성우는 예전 트랜스포머 더 무비에서 메가트론(갈바트론) 역을 맡았었고, 론 윗위키 역의 장광 역시 트랜스포머 더 무비에서 스타스크림을 맡았었다.

9.1. KBS 방송판 성우진



9.2. 우리말 제작(KBS)


  • 녹음:백광재
  • 그래픽:권미정
  • 편집:황인규
  • 번역:송지현
  • 연출:김웅종

10. 기타


  • 트랜스포머가 개봉하기 전에 어느 인터넷 기사에서는 줄거리가 전쟁으로 황폐화된 행성을 탈출한 로봇들이 지구에 도착했으나 역시 똑같이 황폐화된 지구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영화 본편에서는 환경 문제 다루는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 트랜스포머가 외화 관객수 신기록을 달성하자 트랜스포머 무삭제판을 아이맥스로 개봉한 적이 있었으나 삭제 장면 분량이 20~30분 사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실제로 10분도 되지 않았으며 또한 삭제 장면들은 전부 본편과 상관 없는 내용이 대부분이였다. 여기서 나온 삭제 장면는 샘이 범블비가 갑자기 시동을 걸고 나가자 샘은 도둑이 훔쳐가는 줄 알고 한밤중에 자전거 타고 따라가는데 개들이 갑자기 샘에게 달려오면서 샘은 도망쳤으며 개에게 물리는 위기에 빠지지만 범블비가 나타나 막아냈으며 이후 범블비가 사라진 뒤에 경찰에게 잡혀가면서 경찰한테 마약을 했냐는 이야기을 하자 샘은 아니다 라고 하였지만 경찰은 샘이 본인의 총을 보는 줄 알고 역시 마약 했지 라며 이야기하자 샘은 경찰 아저씨는 마약 하셨나요? 라고 이야기하자 경찰이 마약 관련 영상을 보여주면서 마약하면 저렇게 된다며 이야기하는 장면과 범블리와 바리케이드와 싸우는 장면 중에서 나오지 않는 일부 장면이 나왔지만 역시 본편와 상관이 없는 내용이며 오토봇과 디셉티콘이 도시에서 싸우기 전에 레녹스 대위가 가게에서 무전기를 빌리는 장면이 있는 등 역시 본편와 상관 없는 내용이다. 따라서 아이맥스로 개봉한 무삭제판은 본편 때 보다는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 DVD 속 마이클 베이의 코멘트에 따르면 본크러셔와 옵티머스의 고속도로 결투 장면을 잘 보면 다리 위에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카메라를 들고 구경하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올드팬들이며 실시영화 촬영소식을 듣고 찾아갔다고 한다.
  • 현대자동차는 소나타 트랜스폼을 2008년에 선보였다. 트랜스포머 1편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 인기가 한창이었을 땐 영화를 본 전국의 차주들이 차에 타서 괜히 차에 말을 걸어 보았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들려왔다.
  • 본작을 기점으로 일본에서도 기존에 '사이버트론', '데스트론', '콘보이' 등의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미국판을 따라 '오토봇', '디셉티콘', '옵티머스 프라임' 등의 용어를 사용하게 된다.
  • 디셉티콘의 취급이 가장 좋았던 편이다. 스콜포녹과 블랙아웃은 비록 미군에 부상을 입거나 사망했지만 영화 초반에 굉장한 임팩트를 보여주었고, 브롤은 재즈, 아이언하이드, 라쳇, 미군의 집중포화를 버티는 엄청난 맷집을 보여준데다 재즈를 냅다 던져버리는 소소한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스타스크림은 공습으로 범블비에 부상을 입히고 아이언하이드, 라쳇을 동시에 상대하며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였고 메가트론은 재즈를 순살한데다 옵티머스를 시종일관 가지고 놀았다. 물론, 범블비에 패한 바리케이드나 상대가 안 좋았던 본크러셔도 있었지만 1편의 디셉티콘은 오토봇보다 전투력에서 우위에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미군의 지원이 있어야 오토봇이 상대할 만하다는 인식을 관객에게 심어주었다. 그러나 이후 시리즈에서는....
  • 중간에 레녹스가 전화로 지원을 요청하나 전화받는 쪽에서는 결제는 뭘로 할 거냐는 개그씬이 나오는데, 사실 이건 그레나다 침공실제로 있었던 일에서 따온 장면이다.
  • 마이클 베이는 상술했듯이 감독을 맡기 이전에는 제작을 탐탁치 않게 여겼으나, 영화 제작 후 오토봇들이 샘의 집에서 벌이는 소동을 보고 스필버그가 박장대소하자 기뻤다는 술회를 DVD 서플먼트에 남겼다. 스티븐 스필버그 역시 감독 시사회 이전에는 영화에 큰 기대가 없었다고 한다.
  • 토미노 요시유키는 어린이들의 이해력과 지적능력을 우습게 보는 머리 빈 어른들이 만든 아무것도 없는 작품이라 혹평했으며 최악의 작품을 꼽으라고 할 때 자주 거론하는 작품이다. #

[1] 영화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이 둘의 깨알케미였지만 안타깝게도 4편에서는 남자주인공이 바뀌면서 더 이상 이 케미는 볼 수 없게 됐다. [2] 오히려 원작보다도 더욱 찌질한 열화판이다.[3] 정확히는 머스탱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살린 S281[4] 재밌는 것이, 바리케이드 경찰의 뒤쪽 양면에 원래 Protect & Serve 대신에 Punish & Enslave 라고 적혀있다.[5] 정확히는 트리플 엑스 2에서 나왔던 개조형 M1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6] 같은 마이클 베이 영화인 아일랜드도 이와 비슷하게 한국이 북미 다음으로 매우 흥행한 국가가 되었다.[7] 신기하게도 탑크리틱은 66%로 10정도 더 높게 나왔다. 보통 탑크리틱의 경우 좀더 혹평이 가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종합적으론 꽤 괜찮은 편이다.[8] 로튼토마토 팝콘 점수는 85%, IMDB는 7점으로 대체로 역대 트랜스포머 영화 중 일반인, 관객점수에 있어선 가장 높은 편이다. 예외적으로 메타크리틱의 경우 아주 간소한 차이로 범블비에게 밀리긴 했다.[9] 평균 점수 그 자체로는 호평이라는 기준에 턱걸이를 한 정도로 간당간당한 수준이지만, 호평비율로 따져본다면 74%에 해당할 정도로 꽤나 괜찮은 편이기도 하다. 이를 로튼토마토 기준으로 매겨본다면 74라는 괜찮은 점수를 받았다고도 생각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정작 로튼토마토에서는 위에 서술되어 있듯이 58점이라는 그저그런 점수를 받았다. 이처럼 마냥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던 로튼토마토 비평가들에 비해선 메타크리틱에선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실제로 메타크리틱 내에서는 마이클 베이 영화중 90년대 영화 명작으로 지목되던 '더 록'을 제치고 마이클 베이의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0] 범블비의 경우 라디오로 대화를 나눈다는 점과 유쾌하고 어느 정도 코믹한 성격에 귀여운 이미지가 뭉친, 나름 개성 있는 캐릭터가 되어 관객들에게 엄청난 시너지 효과와 함께 인기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새로 나온 범블비의 단독영화 같은 경우도 이같은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보면 실사만의 매력을 충분히 알 수 있었던 점이다.[11] 물론 이것도 후속작들에 비하면 훨씬 적은 편이었다.[12] 디셉티콘 중 하나인 브롤은 미군과 오토봇의 공격을 수 차례나 계속해서 얻어맞았음에도 계속해서 일어나 공격하는 좀비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13] 건담(기동전사 건담)을 보면 알 수 있듯 메카닉의 화려한 갑옷같은 모습은 대개 일본갑옷에서 따온 경우가 많다. 그런데 훗날 진짜 일본풍 트랜스포머가 등장한다.[14] 자기 사무실 바뀐 것도 몰랐던 것을 봐서는 어떻고 저떻고 하는 이야기도 했다.[15]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된 트랜스포머 시각효과 기술자들의 필모그래피를 참고.#, #, #, # 이들은 트랜스포머 외에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등 여러 영화의 시각효과 제작에 참여하였지만 그렇다고 이 작품들이 트랜스포머급 영상미와 CG를 보여주진 않는다. 즉,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CG나 영상미는 단순히 기술자빨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란 소리.[16] 참고로 더빙판에선 "글렌"이라고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