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피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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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국적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시카고 컵스 소속 외야수.
훌리오 유리아스, 코리 시거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유망주 3대장 중 한 명으로, 셋 중 가장 먼저 빅 리그에 입성했다.[3] 2020년까지 다저스의 선수로 활약했고, 다저스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월드 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며 해피엔딩을 보냈다. 2021년부터는 FA 계약을 통해 컵스 소속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2. 선수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마이너에서는 30-30을 기록했을 정도로 만능 5툴 플레이어로 기대를 많이 받았지만, 메이저리그 레벨에서는 주루, 수비에서는 평균 정도의 모습을 보이고 있고, 타율이 낮지만 일발 장타력이 있고 볼넷을 고를 줄 아는 OPS 히터 유형의 선수로 자리잡았다.
타격은 유망주 시절 평균 이상의 컨택으로 예상했던 것이 무색하게 시즌 타율은 0.250 밑에서 노는 수준이다. 대신 참을성이 제법 좋은 편이라 타율 대비 출루율이 높은 덕에 리그 평균 수준의 출루율은 찍어준다. 피더슨의 지나친 풀히팅 성향이 좌투수에게 약점을 드러낼 것이라는 분석이 유망주 시절부터 있었고, 실제로도 약점을 고치지 못 하고 주로 우투수 상대 플래툰으로 출장 중이다. 레벨 스윙 타자지만 공을 띄울 줄 알고 파워가 있어서 플래툰 출장을 하면서도 1시즌 20개 중반 정도의 홈런을 칠 수 있다. 기복이 꽤 커서 신뢰하기 힘든 편이지만[4] 워낙 힘이 좋아[5] 시즌 전체를 놓고 볼 때 평균 이상의 타격 생산성을 보여줄 수 있다. 다만, 앞에서도 말했듯 극단적인 좌상바라서 플래툰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기는 힘들지만, 2019년에는 '''우투수 상대로만 무려 36홈런을 때려내며 플래툰 시스템의 수혜자가 되었다.'''피더슨 19시즌 홈런모음
수비에서는 2015년 데뷔 후 주전 중견수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했지만, 벌크업을 시도한 이후[6] 주력이 떨어지면서 수비 범위를 비롯한 전체적인 수비스탯이 조금씩 나빠지는 모습을 보여 포지션을 코너 외야로 전향하였고, 전향 후에는 평균 이상 정도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코너 외야수로서는 믿고 맏길 수 있는 수준. 다만 버두고의 성장과 폴락의 복귀로 2019시즌 들어서 최근에 자주 보고 있는 1루 수비 능력은 외야 때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1루수가 갖춰야할 베이스 커버 능력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포구 조차 안되는 수비'''로 후반기 들어서는 거의 매 경기 실책을 적립했다. 아마 피더슨은 외야수에 익숙해서 내야수인 1루수는 아직 잘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애초에 평생 외야수만 보던 선수를 시즌 중에 며칠 연습시키고 바로 실전에 투입했는데 잘 하는게 더 이상하다. 결국 8월 1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피더슨을 더이상 1루수로 쓰지 않겠다는 공식 발표와 함께 피더슨의 1루 기용을 실패로 인정했고, 약 두 달간 실행됐던 피더슨의 1루 수비 실험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처참했던 1루 수비 현황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첫 주전 시즌인 2015년 전반기에 타율은 낮지만 굉장한 장타력과 눈야구 능력을 보이며 외야수 버전 아담 던 혹은 짐 에드몬즈 같은 선수가 될 것이라는 설레발이 있었지만, 후반기에는 약점이 분석당하며 2할대도 치지 못 하는 붕붕이를 시전한 결과 시즌 타율 0.210 26홈런이라는 공갈포 성적에 그쳤고, 이후에도 이와 비슷한 레벨의 선수로 자리잡았다. 현재의 플레이 스타일은 짐 에드먼즈보다는 오히려 커티스 그랜더슨 공수주 다운그레이드 버전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특이 사항으로 큰 경기에 강한 체질이다. 포스트시즌 통산 64경기 타율 0.272 9홈런 ops 0.852를 기록중이며 3번의 월드시리즈에서 5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4. 여담
- 어머니가 유대인이라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같은 국가대항전 출전 시 팀 이스라엘 소속 출전도 가능하다. 유망주시절,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이스라엘 소속으로 참가했었다.
- 20년 팔로 알토 토박이다. 태어난 곳도 팔로 알토, 고교시절도 팔로 알토 고등학교, 2014년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지금까지도 팔로 알토에서 거주하고 있다.
- 팀 동료들이 홈런을 기록할 때 덕아웃에서 감정표현이 격한 편인 선수이다.
- 외모도 잘생긴 편이나, 남자의 주적이 일찍 와버렸다.
5. 연도별 기록
6. 포스트시즌 기록
7. 관련 문서
[1] 프로 초창기에는 중견수를 봤지만 스피드 감소에 따른 수비범위 저하로 인해 현재는 코너 외야수로 전향했다.[2] 2019시즌에는 1루수로 나서기도 했지만 시즌 중에 갑자기 투입되는 바람에 제대로 1루수 연습도 하지 못하고 바로 실전에 투입돼서인지 불안정한 수비를 보여주고 다시 외야수로 돌아갔다.[3] 다저스의 사장단 중 한 명인 스탠 카스텐의 플랜에 따르면 다저스의 1기는 막대한 중계권 계약을 통해 FA 선수들을 사들여 성적과 인기를 올리는 시기라면, 2기는 팜에서 길러낸 유망주들이 주축을 이뤄 안정적인 상위권 전력을 형성하는 시기이다. 그리고 피더슨의 메이저 입성은 이러한 다저스의 2기 플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4] 잘 할 때는 그야말로 펄펄 날아다니지만 못 할 때는 바닥을 모를 정도로 꼬라박는다.[5] 실제로 2019년 올스타전 홈런더비 준결승전에서 유망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연장전까지 가는 끝장 승부를 보여줄 정도로 홈런을 양산했고, 2019 NLDS 1차전에서 8회말 타석에서 대형 파울을 연속으로 치다가 결국은 홈런을 쳤다.[6] 벌크업 이전에는 80kg 후반대를 유지했지만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뒤 100kg까지 증량했다.[7] 소아 뇌종양 환자들을 돕기 위한 퍼포먼스다. 몇 년 전 유행했던 아이스 버킷 챌린지와 비슷한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