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피더슨/선수 경력

 




1. 개요


작 피더슨의 선수 경력을 담은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캘리포니아 출신인 피더슨은 팔로 알토에서 출생에 그곳에서 고교 시절을 지내며 팔로 알토 고등학교에 재학했다. 대부분의 메이저리거가 그렇듯 피더슨도 고교 시절에는 깡패 수준의 스탯을 찍었다. 타출장이 .466/.577/.852 였으니 말 다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스카우터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진 않았는데, 우선 고교 시절에 저 수준의 스탯을 찍는 선수는 미국 전체에 넘쳐 흐른다. 거기에 메이저리그와 달리 평준화되어 있지 않고 적은 경기수 때문에 자료에 오차가 너무 크다. 때문에 세이버메트릭스가 대중화된 이후에도 대학 리그라면 모를까 고교 리그에 있어서는 스카우터는 물론이요 웬만한 팬들도 스탯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고교 유망주를 판단하는 가장 큰 기준은 스탯도 스탯이지만 체구, 파워같은 원초적인 재능과 스윙 메카닉, 피칭 메카닉, 수비 능력 등 선수로써의 기술적인 완성도이다. 이 점에서 피더슨은 우려를 많이 샀는데, 메이저리거로써 실패했던 아버지가 자신의 실패가 수비에서 기인했다고 판단한 후, 아들의 어릴적부터 수비 훈련에 투자한 덕택에 수비능력의 평가는 괜찮았으나 스윙 메카닉이 문제였다. 메이저리거로써 성공한 지금에 와서 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저 스윙으로 공을 맞출 순 있을까?' 싶은 피더슨의 스윙은 당시에는 더 완성도가 개차반이었다.
그래도 이러니 저러니 해도 선수 출신 아버지를 둔 혈통에 뛰어난 수비 재능, 준수한 신체 능력등이 합쳐져 피더슨은 1~2 라운드감 재능은 아니어도 3~6 라운드 정도에서 지명해 볼만한 재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았다. 그런 그의 픽이 11 라운드까지 밀린 것은 USC 에 풋볼 장학금으로 입학하는 것이 유력해 사인 여부에 의혹이 많았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높은 계약금을 주면서 상위 픽에 뽑기에는 재능이 확실치 않고, 그렇다고 3~40 만불 정도 적당한 계약금을 줘가며 중위권 라운드에서 뽑자니 그 계약금 가지고는 USC 의 풋볼 장학금 입학이라는 카드를 이길 수 없을 것 같아 픽 낭비만 하게 될 것 같고, 이래저래 계륵이라 픽이 주욱 뒤로 밀리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런 피더슨을 다저스가 과감히 지명한다. 단순히 지명만 과감했던 게 아니다. 메이저리그 드래프트는 모든 픽마다 정해진 한계 계약금이 있는데, 다저스가 피더슨에게 제시한 60만불은 피더슨의 픽이 가진 한계 계약금의 4배 이상 되는 수치였다. 6억 이상의 거금을 제시하며 USC 의 장학금 제안을 이기려 과감한 투자를 한 것이다. 그리고 이 투자는 적중해, 피더슨은 다저스와 사인한다.

3.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3.1. 마이너 리그 시절


피더슨은 2010년, 루키리그에서 처음 시작했는데 자신에게 타격재능도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84경기 0.323이라는 타율에 102안타 11홈런 26도루 65타점, 성공적인 스타트를 보여줬다. 선구안도 43볼넷 63삼진을 기록한 것으로 보아 상당히 수준급이다. 비록 루키리그이긴 하지만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로무대에 뛰어든 선수치고는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OPS도 0.9가이 넘는다! 2011년 부터는 본격적으로 마이너리그에 투입된다.
2012년은 A+ 리그에서 뛰기 시작했다.[1] 하지만 피더슨은 자신의 타격재능을 마음껏 뽐내며 110경기 출전, 타율이 0.313에 18홈런 70타점 26도루까지... 한순간에 다저스 최대의 유망주로 성장하게 되었다.
2013년은 더블 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다저스 팀내 유망주 랭킹에서는 4위. 당시 1위는 '''류현진'''이고 2위는 야시엘 푸이그였다. 서던 리그 AA 에서 시즌 초에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하면서 타격 선두자리와 홈런 선두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으나 시즌 중반부터 체력적인 한계를 보이더니 결국 123경기 0.278 22홈런 58타점 3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괴물 페이스를 올리던걸 생각하면 다저스에게나 피더슨 자신에게나 아쉬웠던 시즌. 특히 타점을 많이 끌어올리지 못했다. 그렇지만 피더슨은 이제 막 '''21살'''이 된 선수다. 이미 2013년 시즌 말에 그는 다저스 최대의 포텐셜 유망주로 자리잡았다.
2014년 BA랭킹에서 전체 41위, 팀내 1위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최대 유망주로 성장한 피더슨은 트리플 A PCL 리그에서 시작했다. 시즌 시작 전부터 빠르면 6월, 트리플 A가 끝난 후 40인 로스터 확장 때 콜업될 것이라고 여겨졌다. 그리고 2014년이 시작되고 또 한번 작년처럼 리그를 그야말로 초토화시키며 PCL에서 80년만에 30-30을 달성하는등 0.303이라는 타율에 33홈런 30도루 78타점 볼넷 '''100개''' 라는 특출한 성적을 바탕으로 MVP를 획득했다. 시즌중 BA 미드시즌 랭킹에서는 전체 18위를 차지하여, 13위 훌리오 유리아스, 16위 코리 시거와 함께 다저스 TOP 유망주 트리오를 구성했다.
다만 피더슨이 마이너리그에서 뛴 리그와 홈구장이 극도의 타자친화적이라 과대평가를 받는다는 시선들이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늘어난 삼진이 불안 요소가 되었다. 아무리 추신수마냥 '나쁜 공에 방망이 안 돌리고 루킹 삼진 당하나 방망이 돌리고 맞춰서 내야 뜬공으로 아웃 당하나 아웃은 아웃. 그럴 바에는 그냥 좋은 공에만 방망이 돌려서 루킹 삼진 많이 당해도 그만큼 좋은 타구 양산하면 된다' 는 방법론을 지향한다고는 하나 '''그것도 정도껏이다.''' 하지만 애초에 '''삼진 적게 당하는 파워 히터는 흔하지 않다.''' 탑 파워 히터 유망주들인 크리스 브라이언트, 조이 갈로, 하비에르 바에즈는 모두 피더슨보다 삼진률이 더 높다. 또한 출루를 강조하는 한국 야구와 달리, 메이저리그 타자들은 삼진을 두려워하지 않고 홈런을 노려서 몸값을 하는 선수들도 대단히 많다. 피더슨의 경우 여전히 선구안이 좋기 때문에, 볼삼비가 나쁜 다른 파워히터 유망주만큼 걱정되는 수준은 아니다. 선구안형 유망주가 컨택에서 갈피를 못 잡아 망하는 경우도 많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2014년에 들어 피더슨은 영어권에서 흔히들 '실링', 즉 천정이라 표현하는 '이 선수가 정말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져서 이루어 낼 성장에 대한 최고의 기대치' 는 높아졌지만, '플로어', 즉 바닥이라 표현하는 '이 선수의 모든 것이 꼬여 성장이 망해버렸고 그에 대한 최저의 기대치' 역시 낮아진 기이한 시즌을 보냈다. 사실 놀랄 일도 아닌 게 2014 시즌 피더슨의 성장은 단점은 더욱 더 심화되었고, 장점은 더욱 더 좋아졌다. '파워툴과 스피드 툴이 좋긴 하지만 수준급은 아니다' 라는 평가에서 '메이저 20 홈런, 20 도루가 가능할 지도 모른다' 는 평가를 받게 되었고 원래도 좋다 평가받던 선구안은 더욱 더 세련되어 졌다.
하지만 2013 시즌부터 시작된 삼진의 증가가 2014년에는 너무 가속화되었다는 건 역시 잠재적인 불안요소. 14시즌 시작 전 전체 TOP10 유망주였던 하비에르 바에즈는 13시즌 마이너에서 37홈런 20도루를 했다. 하지만 577타석에서 40볼넷/147삼진으로[2] 선구안 걱정이 상당했으며, 14시즌 데뷔 후 52경기 95삼진, 40%가 넘는 경이적인(...) 삼진률을 달성했다. [3] 그래도 피더슨이 출루율 .350에 20홈런 20도루 중견수가 되면 삼진 200개를 해도 업고 다니는 완소 선수 가 되기에는 충분하다.'

3.2. 2014 시즌


9월 1일 확장 로스터 이후 승격한 피더슨은 그 날 9회말 2아웃에 결정적 상황에서 팀이 워싱턴에게 4:6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 대타로 출전하였다. 장내 아나운서가 피더슨을 소개하자 다저 스타디움은 그야말로 환호하는 소리로 가득찼다. 데뷔전에서 수준급 상대 마무리 라파엘 소리아노의 스플리터를 걸러내는 등 뛰어난 선구안을 보여주었으나, 풀카운트 승부에서 아쉽게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에도 뛰어난 선구안과 주루 센스로 대주자나 대타로 돈 매팅리 감독이 기용하는 등 여러 자원으로 활용됐으나 결국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는 오르지 못했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서의 성적은 18경기 4안타. 0.143이라는 저조한 타율에도 불구하고 '''3할5푼1리'''라는 출루율을 보여줘 한번 더 다저스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2015년 시즌을 다저스팬들이 기다리게 만드는 이유.
다만, 일각에서는 과대평가를 받은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피더슨이 마이너에서 뛰던 2014년까지의 알버커키는 극도의 타자친화구장이라 타자 유망주들이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그럼에도 피더슨은 장기고액 연봉자들로 인해 포화상태가 된 다저스 외야에 어떻게든 자리를 마련해 메이저리그에서 기대만큼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확실하게 검증이 필요한 유망주라는 건 분명하다.
그리고 2014시즌 종료 후 맷 켐프를 트레이드 함으로써 주전 중견수로 2015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는 신임사장 앤드류 프리드먼과 자이디 단장이 피더슨에게 기대를 걸고있다는 뜻이며, 무모함에 가까울 수도 있는 과감한 승부수다.

3.3. 2015 시즌


괴물 신인이 등장하는 듯 싶었으나, 후반기 부진을 거듭하다.


3.4. 2016 시즌


2016 시즌은 전망이 좋지 못하다. 로버츠 감독이 확실한 주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한 상황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어야 하게 되었다.
4월 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에서 투런홈런을 기록하면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하였다. 9일 경기에서는 타격에서는 그다지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지만 로스 스트리플링의 MLB 데뷔전에서 야시엘 푸이그와 함께 한차례 다이빙캐치를 선보이는 등 노히터 기록에 기여하였다.
이후 8일 뒤, 4월 17일에 펼쳐진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선발출전하여 투런홈런을 기록하면서 간만에 홈런을 기록하였다. 피더슨의 시즌 2호 홈런. 일주일 뒤, 4월 24일에 펼쳐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홈런포 한개를 뽑아내는 동시에 3볼넷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하였다. 4월에는 지난시즌처럼 나름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5월 3일에 펼쳐진 템파베이 레이스 원정경기에서 5월 첫 출전을 하여 3타수 1홈런을 기록하면서 5월을 기분좋게 출발하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뒤, 5월 6일~8일까지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에서는 각각 2안타 1타점, 1홈런 1타점,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후 5월 17일에 펼쳐진 AL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시리즈 2차전 홈 경기에서는 5타수 2안타 2홈런(솔로홈런, 투런홈런) 3타점을 기록하면서 본인의 엄청난 장타력을 뽐내었다.
다만 이후에는 타격에서 부진하면서 5월 타율을 .209를 기록하면서 부진하였다. 그나마 5홈런을 기록했다는 점이 다행인 정도.
6월 들어서는 5월보다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6월초에는 타격에서 슬럼프를 겪었으나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에서 6월 첫 홈런을 기록하면서 살아나더니, 6월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멀티홈런을 기록하기도 하였으며, 18일과 20일에도 각각 솔로홈런을 기록하였다. 다만 6월 막바지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남은 전반기 경기를 놓치게 되었다. 피더슨의 이번 시즌 전반기의 성적은 75경기 229타수 54안타 13홈런 33타점 31볼넷 66삼진 4도루(2실) .236 .328 .476을 기록했다.
7월 중순에 부상에서 복귀하여 7월에는 총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래도 29, 30, 31일에 펼쳐진 경기에서는 세 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다만 8월에는 다시 주춤하면서 장타 비율도 많이 줄어드는 등 부진하여 잠시 불균형하게 출전을 하였다.
9월 첫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2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경기에서 차츰 타격감이 물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9월 10일에 펼쳐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8번타자에 배치되어 3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을 만점 활약을 펼치면서 미친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이후 잠시 주춤하나 했지만 9월 17일에 펼쳐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 3차전 경기에서 솔로홈런을 기록하는 등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참고로 이 홈런은 463피트 짜리 홈런으로 2016년 다저스 타자가 기록한 타구 중 가장 비거리가 많은 데다 본인의 비거리 기록도 갱신하였다.[4]
약 1주 뒤, 23일에 펼쳐진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하여 솔로홈런을 기록하였다.(시즌 24호)
2016년 9월 30일에 펼쳐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는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빈 스컬리의 다저스 홈 경기 마지막 중계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기분 좋게 마친 2016년의 최종 성적은 부상으로 몇몇 경기를 빠지긴 했지만 137경기 408타수 100안타 .246 .352 .495 25홈런 68타점으로 시즌 중반까지 준주전으로 시즌을 소화한거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찍었다. 타율만 2할 중후반대로 끌어올리고 좌상바 문제 만 해결하면 준주전이 아니라 주전으로도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정규시즌 후반기의 활약에 힘입어 선발출장을 자주 했으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NLDS 5차전에서는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동점포를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팀은 NLCS에서 시카고 컵스에 패하며 탈락하면서 시즌을 마감하였다.

3.5. 2017 시즌


시즌 개막전에서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으나 이 부상을 턴 이후엔 나름대로 잘 나갔다. 이후에 수비하다가 푸이그와 충돌로 장기간 출장하지 못했는데, 잘 나가는 것으로 보였던 피더슨이 망하기 시작한 것도 이 부상의 후유증이 컸다고 봐도 무방.[5] 다저스 입장에서는 매우 뼈아픈 이탈이었다.
그러나 그 후에 복귀해서 영 타격이 말이 아니다. 복귀 후 1할대의 타율을 기록 중이며 수비도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커티스 그랜더슨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8월 중순에 마이너로 강등되었다.[6]
그랜더슨의 부진으로 얼마 있지 않아 복귀했다. 복귀 이후에도 좀처럼 컨디션을 찾지 못하면서 2017년에는 포스트시즌에서 볼 수 없을 가능성이 높아진 모습이다. 현재 테일러,푸이그가 코너 외야를 차지한 가운데 키케 에르난데스와 안드레 이디어한테 까지도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랜더슨과 함께 까이고 있다.
결국 커리어 로우 시즌이 되었고 누적 스텟은 11홈런 33타점에 그쳤고 시즌 타율은 2할을 겨우 턱걸이 했다.
포스트 시즌에서는 디비전시리즈 명단에서 제외되었다가 NLCS에는 포함되었다. 그리고 대타로 나와서 안타도 기록하고 번트 작전을 수행하는 등 간간히 활약은 했으며, 팀은 4승 1패로 월드 시리즈 진출에 성공하였다. 월드 시리즈에서도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대타나 대수비 요원으로 로스터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월드 시리즈 2차전에서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홈런을 때렸으며, 조 머스그로브를 상대로 홈런만 두 개를 기록하면서 귀신같이 월드 시리즈에서 다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조 머스그로브를 상대로 친 두 번째 홈런은 다저스가 시리즈 스코어 3-2로 벼랑끝까지 내몰린 6차전에서 터진 것으로, 팀의 불안한 2-1 리드를 3-1로 벌려주는 뜬금 좌월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 월드시리즈에서 3홈런을 치며 다저스 프랜차이즈 최다 타이로 등극한건 덤. 그러다 보니 김형준 위원은 6차전 중계 도중 그랜더슨 영입은 피더슨의 각성을 위한 큰 그림이 아니었냐는 드립을 치기도...
비록 피더슨의 분전에도 다저스는 준우승에 머무르고 말았지만, 월드 시리즈에서 보여준 괄목한 컨택 능력을 2018년 시즌 이후에도 가져갈 수 있음과 동시에 좌상바 논란을 종결시켜줄 수 있다면 2018년을 기점으로 피더슨의 반등은 다저스 구단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7] 시거와 벨린저 이상의 기대를 받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계속된 침체로 정규시즌에선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제 4외야수 자리마저 위협받던 선수였지만, 주전 대부분이 2할 이하의 빈타에 허덕이는 동안 월드 시리즈에서 3할 타율과 영양가 높은 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반전에 성공했다. 장타력은 항상 인정받던 선수였기에 좌상바 성향을 극복하고 월드 시리즈에서만큼의 컨택력을 유지한다면 2018년 다저스의 외야 구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3.6. 2018 시즌




3.7. 2019 시즌


'''우완 투수는 나한테 믿고 맡겨라.'''


3.8. 2020 시즌


사실 예전부터 피더슨의 트레이드 얘기는 많이 나왔으나 2020 시즌 전 무키 베츠 트레이드 얘기가 나오면서 입지가 애매해져 트레이드 되는 거 아닌가 싶었다. 2월 4일 무키 베츠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트레이드되면서 동시에 로스 스트리플링과 외야 유망주 앤디 파헤스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문제는 무키 베츠 트레이드가 보스턴의 유망주 추가 요구로 지연되면서 성사가 늦어졌고 결국 베츠 트레이드는 성사됐으나 그러는 사이 에인절스의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가 트레이드 성사가 늦어지자 인내심을 참지못하고 변심하여 다저스와 에인절스 간의 트레이드가 아예 취소되면서 결국 다저스에 잔류한다.
정규시즌에는 1할대의 타율로 부진하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는 모습이었지만, 그동안 가을에 강했던 선수답게 포스트시즌에서는 활약상이 좋아 선발로 자주 나오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NLCS 1차전 경기에서는 결장했다.
NLCS 3차전 경기에서는 1회초에 빅이닝을 알리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더니, 이후 안타 3개를 추가하며 총 4안타를 기록했다. 팀도 완승을 따냈다.
NLCS 6차전과 7차전 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와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월드 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 시리즈 1차전에서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월드 시리즈 2차전에서는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월드 시리즈 3차전에서는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월드 시리즈 4차전에서는 4-5로 뒤진 7회초 2사 만루에서 폴락의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팀이 패배하며 빛이 바랬다.
월드 시리즈 5차전에서는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월드 시리즈 6차전에서는 7회말 2사 2루에서 대타로 나와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그리고 팀이 3-1로 승리하면서 생애 첫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를 획득했다. 시즌 종료 후 FA가 될 예정인데, FA로 팀을 떠나게 되더라도 다저스의 팬들에게 우승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안겨주는 데에 공헌하고 떠날 수 있게 되었다.

4. 시카고 컵스


현지 시각 2021년 1월 29일, 시카고 컵스와 1년 $7M에 계약했다. 이로써 2010년 데뷔 후 부터 11년간 몸 담았던 다저스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사실 2020년 1월에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될 뻔 했지만 무산되며 다저스에 잔류했고, 그 덕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하며 다저스 시절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후에 밝혀진 것에 따르면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시즌 종료 후 피더슨에게 직접 오퍼를 하지 않겠다고 일찍이 밝혔으며, 연봉 규모는 줄었지만 다행히 선발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한 컵스가 좋은 조건을 내걸고 오퍼를 해서 그나마 일찌감치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고 한다. 피더슨의 작별인사

4.1. 2021 시즌


[1] 2011년 시즌 말에는 싱글 A 리그에 16경기 출전[2] 피더슨은 553타석 100/149로 바에즈는 피더슨보다 삼진은 조금 적게 당했지만 볼삼비는 훨씬 나쁘다.[3] 아롤디스 채프먼크레이그 킴브럴의 데뷔시절 삼진률을 넘어선다. 휴스턴 탑유망주 출신인 조지 스프링어와 함께 나란히 5경기에서 4삼진 이상을 당했는데, 피트 로즈, 켄 그리피 주니어, 배리 본즈의 커리어 4삼진 경기 수보다 많다. 링크 [4] 기존 기록 5월 3일 440피트[5] 이 부상 이후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겪기도 했다고 한다.[6] 8월에만 9푼이를 기록 중이었다고 한다.(...)[7] 브라이스 하퍼 역시 1~3년차까지는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이었지만 3년차 포스트시즌때 폭발했고 그 기세를 4년차까지 이어나가 MVP가 되었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피더슨이 MVP까진 아니라도 다저스 타선에 큰 힘이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