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image]
'''이름'''
장미란(張美蘭, Jang Miran)
'''국적'''
대한민국[image]
'''본관'''
인동 장씨
'''출생'''
1983년 10월 9일(40세), 강원도 원주시
'''학력'''
원주공업고등학교 (졸업 / 전기과)[1]
고려대학교 (체육교육 / 학사)
성신여자대학교 (체육학 / 석사)
용인대학교 (체육학 / 박사)
'''종목'''
역도
'''체급'''
+75kg
'''신체'''
170cm, 115kg[2], A형
'''소속'''
장미란재단(이사장)
'''가족'''
아버지 장호철, 어머니 이현자,
여동생 장미령, 남동생 장유성
'''종교'''
개신교(예장합동)[3]
'''은퇴'''
2013년
'''링크'''
[4]
1. 소개
2. 선수 경력
2.1. 역도 집안
2.2. 대한민국 여자 역도계의 스타가 되다
3. 은퇴 이후
4. 수상 기록
5. 기타


1. 소개


대한민국의 前 여자 역도 선수이자 대한민국 역도계에서 역대 최고의 기록을 세운 선수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은퇴 이후 용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 현재는 오하이오 주에 있는 켄트주립대학교에서 유학 중이다.

2. 선수 경력



2.1. 역도 집안


장미란 선수의 가족은 역도선수 집안이다. 아버지가 젊었을 때 역도선수였고, 여동생과 남동생 둘 다 역도 선수였다.[5] 역도는 어머니의 권유로 시작하였다. 이유는 다이어트 때문이었는데, 그 후로 장미란은 1주일 동안 어머니가 주는 음식도 먹지 않았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2.2. 대한민국 여자 역도계의 스타가 되다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여자 역도 75㎏+급에서 은메달을 땄고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 역도 75㎏+급에서도 은메달을 땄다. 장미란의 금메달 분위기였는데, 중국의 탕궁홍이 무리해서[6] 금메달에 도전했다. 그런데, 용상에서 떨어뜨릴랑 말랑한 자세에서 엉거주춤 포즈로 겨우겨우 버텼고, 그것이 성공으로 인정되면서 장미란이 분패한 것이다.
무리해 가며 자신의 최고기록 이상을 도전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어느 나라이든 금메달의 가치는 은/동 보다 훨씬 크고, 또 동메달의 가치는 4위 이하보다 훨씬 큰 법이다. 문제가 된 것은 실패로 판정 받아도 무방했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수준으로 성공 판정을 받았다는 점일 뿐. 다만 당시 이 사건은 '''체조 남자 개인종합에서 일어난 양태영 오심사건'''[7]에 묻혀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이 점은 사실상 실패라고 봐도 될 정도로 논란이 많았다. 당시 세계역도연맹(IWF) 총재였던 타마스 이얀이 경기 직후 해당 심판진을 비난하면서 "진정한 금메달은 장미란"이라고 언급했지만, 결국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후 2005 세계선수권 여자 75㎏+급 용상과 합계에서 우승했다.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는 인상에서 139kg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운 중국의 무솽솽에게 합계 2kg을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2002 부산 아시안 게임2004 아테네 올림픽에 이어 종합 대회에서 연거푸 은메달에 머문 것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국제역도연맹(IWF) 공식 공동 세계 랭킹 1위인 라이벌 무솽솽이 불참한 가운데[8] 여자 75kg+급에서 인상 140kg, 용상 186kg을 들어올려 종전 세계 신기록보다 3.5kg이 많은 합계 326kg으로 '''인상, 용상, 합계 모두에서 새로운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그 전까지 올림픽에서 한동안 금메달 6개 이후 은메달만 획득하고 있었는데, 장미란이 이걸 드는 순간 인터넷의 반응은 ''''몇 분 전까지 징크스라고 했던 걸 씹어먹듯이 치워버리네''''였다. 당시 그녀가 얼마나 압도적이었냐 하면 2위의 기록이 277kg으로 '''49kg'''의 차이. 용상 때는 장미란이 신청한 1차시기 기록이 워낙 높아 '''은메달 차지한 선수까지 3차시기까지 모두 끝난 후에야''' 유유히 등장. 물론 1차시기 성공 후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장미란의 우승이 워낙 확정적이라 은메달이 확정된 선수가 마치 우승을 한 듯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9]
당시 장미란이 획득한 메달은 대한민국 여자 역도 사상 첫 금메달이며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그녀 이후 대한민국 여자 역도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가 없기 때문. 또한 그녀 외에 77kg급의 사재혁이 금메달을 땄고 53kg급의 윤진희도 은메달을 수확하면서 대한민국 역도의 전성기를 맞았다.
2010년 11월 19일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상에서는 130㎏으로 중국의 멍수핑에게 뒤졌지만, 용상에서 181㎏을 들어올려 만회했다.[10] 결국 합계 311㎏으로 멍수핑과 동률을 이뤘지만, 몸무게가 가벼웠으므로 규정에 따라 승리했다. '''더욱이 이 날의 우승은 2010년 초에 있었던 교통사고'''[11]'''+허리디스크 재발+훈련 부족 크리'''로 사실상 2010년 대회 자체를 출전하는 것 자체가 본인에게도 무리였음에도 이루어낸 쾌거라 더욱더 값지다.
더욱이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이전에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부상 이후 회복이 덜 된 상태라 '''코치와 관계자들이 뜯어말리는 가운데''' 참가를 강행해 3위로 동메달을 따내며 대회를 마쳤다. 이때 본인이 출전을 강행한 이유는 ''''1위는 못하지만, 그래도 출전해서 순위를 높이면 다른 역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권을 지킬 수 있으니까'''' 라고 답하였다. 시합이 끝나고 장미란의 아버지가 관중석을 향하여 큰 절을 한 사진이 중국 신문에 실리면서 한국과 중국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최중량급 여자 역도선수 중에서는 최경량급일 정도로 체격이 작다. 최중량급쯤 되면 기본적으로 체격이 크고 무거운 쪽이 유리하게 되어있다는 걸 생각한다면 불가사의한 일로 받아들여진다. 탕궁훙&무솽솽&멍수핑 등등 장미란의 라이벌이었던 중국 선수들을 보면 장미란의 2배 가까이 된다.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때도 이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자신보다 2배는 큰 여자 선수들 사이에서 사진을 찍은 게 언론에 나왔을 때 팬들이 '언니가 제일 예뻐요' 라고 하자 '얘네들 사이에서 제일 예쁘다는 게 칭찬인가 욕인가' 라며 농담을 하는 부분이 있다.
2012 런던 올림픽의 경우 올림픽에 돈을 거는 스포츠 도박 회사들이 장미란 선수의 노골드를 예상한다고 한다. 좀 높게 예상한 도박사들은 은메달을 예상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실제로 한국 나이 30살에 동 체급에서 가장 언더 사이즈[12]이고, 치고 올라오는 신예들의 기록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 특히 그녀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운 세계 신기록 3개 중 인상 기록과 통합 기록은 2010년 이후 떠오른 신예들이 갱신한 상황이었다.[13] [14]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상황. 이 외에도 부상 문제 등으로 메달을 따기 곤란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결국 그녀는 기량이 예전보다 좋지 않아 경기 당시엔 상당히 선전했음에도 경쟁자들의 기록이 워낙 좋았던 탓[15]에,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런데, 2016년 7월 28일 국제역도연맹은 2012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역도선수들의 도핑 테스트 결과 11명이 양성으로 나타났고, 그중 6명이 메달리스트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 중에는 무제한급 동메달리스트인 흐리프시메 쿠르슈다(아르메니아)의 이름이 거론되었다. 만약, 이게 확정되면 4위인 장미란이 동메달을 받게 된다. 2016년 11월 21일 IOC는 공식적으로 도핑 혐의로 12명을 제재한다고 발표했고, 그 명단에 쿠르슈다도 포함되었다. 참고로, 제재 대상자 12명중에서 무려 9명이 역도선수다. 결국 쿠르슈다의 도핑 적발로 그녀는 뒤늦게 동메달을 받게 되었다.[16]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중량급 선수들의 성적이 할 말이 없을 정도[17]로 처참하자 그 당시의 성적이 재평가를 받고 있다.

3. 은퇴 이후


2012 런던 올림픽 이후에도 전국체육대회에서 10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여전히 한국에선 1인자임을 보여 줬지만, 2013년 1월 8일 신문기사를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하였다. 은퇴 이후에는 학업과 장미란재단의 업무를 통해 계속 후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2013년 8월 인터뷰에서 20kg 이상 감량한 근황이 포착되었다. 6년이 지난 2019년 6월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서 근황이 포착되었다. 은퇴 후 운동을 쉬어서인지 근육과 살이 많이 빠져 보통 체격에 가까워졌다. 은퇴 이후 몰라보게 체격에 변화가 온 것으로 보아 선수 시절에 체격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고생했음을 유추할 수 있다.

4. 수상 기록


올림픽
금메달
2008 베이징
+75kg
은메달
2004 아테네
+75kg
동메달
2012 런던
+75kg
세계선수권
금메달
2005 도하
+75kg
금메달
2006 산토도밍고
+75kg
금메달
2007 치앙마이
+75kg
금메달
2009 고양
+75kg
동메달
2010 안탈리아
+75kg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10 광저우
+75kg
은메달
2002 부산
+75kg
은메달
2006 도하
+75kg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2012 평택
+75kg

5. 기타


  • 최중량급 여자 역도선수 중 체격이 뒤에서 1~2위를 다툴 정도로 가볍고 작다. 근육은 순수하게 근육만 성장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18] 무제한급의 경우 퍼포먼스를 떨어뜨리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살을 찌워 근력을 늘린다. 장미란 선수도 안 한 건 아니고 본인이 타고난 체격 이상으로 체격을 키워 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런데도 가장 작고 가벼운 편이다. 여동생인 장미령 선수가 53kg 급에서 선수를 한 것과 은퇴 이후 살이 급격히 빠진 걸로 보아 원래 체격은 무제한급에 턱걸이로 맞는 듯. 본인도 술회하기를 선수 시절 힘든 점으로 체격을 유지하기 위해 억지로 먹는 것이라고 했을 정도. 다만 선수촌의 다른 선수들이 체급을 맞추기 위해 정말 뼈를 깎는 감량을 하는 것에 비하면 고생이라고 생각을 안 해서 티를 내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런 불리한 체격 조건으로도 다른 약쟁이 선수들을 발라버린 것을 보면 엄청난 재능에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던 것은 확실하다.
  • 무제한급인데다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체격이 작은 편이다보니 체격을 유지하기 위해서 엄청나게 먹는데, 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는 체중이 늘지 않아서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식사때마다 스테이크를 10장씩 먹는 것이 오히려 운동보다 힘들 때가 많았다고 한다. 한 달 식비가 2천만원이 넘어갈 정도라서[19] 오뚜기와 맺은 후원 계약에는 매달 1천만원의 현금 식비 지원과 추가 간식비 지원이 포함되었다고 한다.
  • 선수촌 안에서도 왕언니 스타일로 후배 선수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챙겨주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편이라고 한다. 심지어 해외의 후배 역도 선수들 역시 장미란에게 조언을 듣는다고 한다.
  • 엄청난 달변가다. 무릎팍도사 출연 시 예능 고수라 할 수 있는 도사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입담과 재치를 선보여 강호동을 놀라게 했으며 시청자들에게도 무뚝뚝할 것만 같았던 역도 선수의 이미지를 개선시키기도 하였다. 그리고 각종 인터뷰 영상을 보면 과연 운동선수가 맞는가 싶을 정도로 교양 있고 지적인 언변으로 기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서장훈, 안정환처럼 예능에 출연해도 좋을 듯하다.
  • 최근 손석희 앵커의 뉴스에 초대되어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대해 정확하고 조리가 있으면서도 막힘없는 언변을 선보여, 손석희 앵커에게 '장 선수의 말 중에선 버릴 게 없다' 는 찬사를 들었다.
  • 2012년 2월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스포츠 재단을 설립하고 비인기 종목의 후원을 위해 일하고 있다. 본인의 이름을 따서 장미란재단으로 이름 짓고, 런던 올림픽을 맞아 비인기종목 후원을 알릴 목적으로 소셜 펀딩과 같은 사업을 진행하는 모양이니 관심 있는 위키러들은 한 번씩 방문해 보자. 은퇴 후 장미란 재단의 이사장이 되어 어려운 스포츠 청소년, 탈북 청소년 등을 후원해 주고 있다.
  • 2013년 12월 20일, 역도인들이 공동으로 제출한 횡령 및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기소된 영남제분 류원기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문에 서명하였다는 기사가 났다. 탄원을 낸 이유는 류원기 회장이 역도연맹 회장으로서 역도계에 큰 공헌을 했다는 것. 장미란에게 쏟아지는 비판과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프로 스포츠계의 생리를 볼 때 어쩔 수 없이 서명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옹호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단, 이들이 낸 탄원서는 여대생 청부살인 혐의를 받은 영남제분 사모님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것이 아니다. 비록 류원기 회장의 혐의 중에 아내 윤길자의 형 집행정지를 위해 의사에게 횡령 자금 일부를 건넨 것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류원기 회장의 횡령 혐의에 대한 선처를 요구하는 것이지 윤길자의 청부살인 혐의에 대한 선처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기자들이 '청부살인 사모님 남편'이라는 식의 단어를 사용하는 바람에 청부살인을 선처해달라는 내용으로 알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역도계에 공헌했다는 이유로 범죄 행위를 선처해달라는 요구는 욕을 들어 마땅하지만 사실관계는 정확히 알고 까자. 결국 21일 사과했는데 본인은 이런 탄원서의 사실을 모르고 했다고 시인했다. 이후 모닝와이드에 출연해서 해당 사건에 대한 코멘트를 남겼다.
  • 옛날 만화에 동명이인이 있다. 물론 이름 빼고 전혀 관련이 없다.
  • 모바일 게임 냥코 대전쟁에는 몸집이 큰 소녀로 청춘을 스포츠에 올인해서 냥코 올림픽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는 설정의 캐릭터가 있는데 한국판에서는 이 캐릭터가 장미란을 모티프로 한 '장미냥'이라는 캐릭터로 현지화되어 있다.
  • 남초와 여초를 안 가리고 각종 커뮤니티에선 장미란을 까는 사람이 얼마 없다. 거의 성역화된 존재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특히 이런 경향은 여초에서도 당연하지만 남초에서도 상당히 두드러지는데, 디시인사이드에서 한 남초 성향의 갤러리에서 장미란을 조롱하는 글이 올라오자 순식간에 그를 조리돌림하는 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20] 워낙 국위선양도 선수로서 꾸준히 해왔고 선행도 오랫동안 해왔으며, 모난 부분은 커녕 인성면에서 매우 훌륭, 지덕체를 겸비한 을 가진 인물이다보니 만인에게 경외의 대상이 되었다. 또한 헬창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웨이트 운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끝없는 재평가를 받고 있다. 코흘리개 시절 베이징 올림픽을 봤던 남자들이 그냥 무거운 것을 잘 드는 뚱뚱한 누나인 줄 알았는데, 헬스를 시작하고 보니 인간을 초월한 존재라는 걸 뼈저리게 느낀다는 경험담을 보면 알 수 있다.[21] 각종 커뮤니티에선 '로즈란'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여전히 경외와 존경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 워낙 강한 이미지라 가끔 엄한 곳에 인터넷 밈으로 쓰이기도 한다.
  • 역도선수라 단신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 , 170cm이면 한국 여성 상위 5% 안에 드는 장신이다. 키만 놓고 보면 168cm의 사재혁보다 크다.
[1] 슈퍼주니어희철과 동기동창이다.[2] 선수 시절. 은퇴한 현재 모습을 보면 동일인물인지 맞나 싶을 정도로 선수시절 때보다 살이 빠지며 날씬해졌다.[3] 가족과 함께 원주 세계로교회에 출석중이다.[4] 개인 계정이 아닌 재단 계정이다.[5] 게다가 어머니는 학창 시절 학교 대표 계주 선수셨다.[6] 172.5에서 182.5로 10kg을 건너뛰었는데, 아무리 봐도 그 당시에는 무리수였다.[7] 양태영이 평행봉 경기에서 스타트점수 10점짜리 연기를 하고도 9.9점짜리 연기로 인정받아 0.1점을 손해봐 미국의 폴 햄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동메달에 머문 '''올림픽 체조 사상 최악의 오심사건이다.''' 이 경기에서 폴 햄은 도마 연기에서 착지하다 심판석까지 굴러 떨어지는 엄청난 실수를 했는데도 9점대라는 아주 후한 점수를 받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체조에 10점 만점제가 폐지되었다.[8] 부상설도 있으나 정설은 ''''장미란에게 질 것 같으니 경량급에 집중했다'''' 는 쪽으로 기운다. 국가당 한 종목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에 제한이 있어서 전 체급에 출전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역도 강국인 중국에서 확실하게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체급에 선수를 보내고 장미란과 엎치락 뒤치락인 무솽솽이 나오지 못한 것이다. 기록도 비등비등하거니와 무솽솽보다 장미란이 많이 가볍다. 역도는 들어올린 무게가 동률이면, 체중이 적은 쪽이 승리하기 때문이다.[9] 그러나 2016년 웃기게도 이 종목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2명의 선수들안 모두 도핑 양성반응으로 메달이 박탈되었다.[10] 사실 장미란은 인상보다 용상에 더 강하다고 평가 받는다.[11] 당초 이 교통사고는 큰 부상이 아니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사실은 2주 이상 입원해 있었으며 통원 치료도 오래 했다고 한다. 그 사실을 언론에 알리지 않은 이유는 "사고를 낸 (가해자)분께서 엄청나게 미안해하실 텐데, 이런 뉴스가 나가면 더욱 힘들어할 것 같아서 그랬다"고 한다. 몸이 곧 재산인 운동선수로서는 대인배도 이런 대인배가 없다.[12]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의 저우루루는 131kg이지만 은메달을 기록한 러시아의 카시리나는 102kg으로 장미란보다 가볍다. 장미란은 118kg. 쿠르슈다는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이 나와 메달을 박탈당하고 장미란이 받게되었다.[13] 한편, 용상 기록은 런던에서도 깨지지 않다가 저우루루는 자연스럽게 은퇴하고 2012년 11월 중국의 멍수핑에 의해서 깨지게 된다. 참고로 2018년 역도연맹에서 최중량급 기준을 바꾸기 전 최종 +75kg 세계기록은 카시리나가 인상 155kg, 용상 193kg, 합계 348kg의 기록을 모두 갖고 있으며)가 기록한 193kg이며 장미란-저우루루-카시리나가 주름잡던 시대가 끝나고 최중량급에는 암흑기가 찾아왔다.[14] 2018년 현재 최강자의 인상 기록은 130kg대 초반, 용상 기록이 180kg 근처이다. 얼마나 심각하냐면 +87kg급으로 조정된 이후에도 여전히 세계신기록은 한참 전의 인물인 145kg/185kg/330kg의 카시리나가 갖고 있었으며 리웬웬이라는 중국 선수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다른 선수들은 그의 기록에 근처도 가지 못했다. 장미란의 326kg이 얼마나 대단한 기록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15] 어느 정도냐면 인상 세계신기록이 연달아 깨진 경기였다. 중국의 저우루루가 인상 146kg을 들어올려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자 러시아의 카시리나가 인상 149kg을 들어올려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뿐만 아니라 카시리나는 3차 시기에서 151kg을 들어올리며 세계신기록을 다시 갱신했다. 특히 중국의 저우루루는 인상 146+용상 187=합계 333kg을 기록하며 합계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저우루루의 용상 187kg은 올림픽 신기록이며 장미란이 세운 용상 세계신기록과 같다.[16] 다만 아직 행정으로만 동메달로 되어있지 실제 동메달은 아직 받지 못했다 한다. 현 IOC 위원인 유승민에게 앞순위 선수의 도핑으로 인한 실격으로 뒤늦게 메달을 받는 차순위 선수끼리 시상식에 대한 건의를 한 것 같다.[17] 금메달을 딴 선수가 위에 설명된 중국의 멍수핑인데, 사실상 금메달 따논 당상이라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1차 시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는 바람에 합계 307kg, 1kg 차이로 겨우 우승했다. 이 선수가 한 때 세계 신기록까지 기록했던 선수인 것을 생각할 때 용상에서 180kg도 넘지 못했을 정도로 기록이 좋지 않았다.[18] 근육량이 엄청나면서 체지방이 적은 보디빌더들은 일단 스테로이드가 기본이다. 뭐 역도에도 도핑하는 선수가 생기곤 한다. 네츄럴 보디빌더들도 비시즌 땐 근육이고 지방이고 신경 안 쓰고 찌운 다음에 시즌이 되면 지방을 컷팅한다. 물론 이때 사라지는 근육량도 무시할만한 수준이 아니라서 비시즌 때 지방, 근육을 엄청나게 찌운다.[19] 장미란을 포함한 코치와 트레이너, 물리치료사 등 장미란 전담팀이 총 소비하는 식비라고 한다.[20] 특히 약투논란 이후, 약쟁이들을 가볍게 눌러버린 금메달임이 드러나 헬스 갤러리에서는 신이나 다름 없는 존재로 추앙받았다.[21] 장미란의 역도 후배인 박혜정 선수가 풀스쿼트 1RM을 250kg까지 하는데 인상 110kg, 용상 150kg을 든다. 전성기 장미란은 인상 140kg, 용상 186kg을 들었으니 대충 따져봐도 700kg은 가볍게 넘기고 800kg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