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먼 수플렉스

 

ジャーマンスープレックス; German Sup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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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카츠히코의 저먼 수플렉스 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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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칼 곳치의 저먼 수플렉스 홀드'''
1. 개요
2. 콤보
3. 해외
4. 창작물에서


1. 개요


프로레슬링의 기술.[1][2]
상대의 뒤에서 양손으로 허리를 잡은 뒤 뒤로 넘기는 수플렉스 기술. 칼 곳치[3]가 개발한 기술로 프로레슬링을 대표하는 메이저 기술 중 하나이기도 하다.[4] 그리고 사용자에게 굉장히 위험한 기술이기도 하다. 제대로 저먼 수플렉스 - 브릿지 자세를 잡으려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사용자의 머리는 땅에 박히기 때문.[5] 프로레슬링은 그렇다 쳐도 아마레슬링을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들이 경기를 하는 매트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알 것이다. 그런 데서 하던 기술을 만약 맨땅에서 똑같이 쓰게 된다면 단련된 목 근육이고 나발이고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일단 병원부터 가게 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물론 진짜 레슬러라면 애초에 아래 캐빈 랜들맨 식 수플렉스도 얼마든지 쓸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싸움 중에 프로레슬링식 저먼을 걸 일도 없겠지만...
종합격투기 나 길거리 싸움과 같은 실전에선 정석적인 저먼 수플렉스가 나오기는 힘들고 격투기 선수들은 각도를 달리 하거나 바닥에 머리가 닿기 직전에 자세를 잡아 머리가 부딫히지 않는 방식으로 연습한다.

2. 콤보


저먼 수플렉스는 넘기면서 바로 핀으로 연결 가능하며, 이 경우 뒤에 홀드를 붙이고 그냥 던지기만 할 경우 저먼 수플렉스 휩이라고 부른다. 북미에서는 휩보다 홀드가 많이 알려져 있었는데, 이 때문에 저먼과 백드롭을 헷갈려하던 이들이 핀 연결 유무로 뭐가 저먼이고 뭐가 백드롭인지 구분하기도 했다. 백드롭은 상대를 틀어 옆으로 던지기 때문에 타점이 불안정해서 홀드로 연결하기가 배는 어렵다.
저먼 수플렉스 홀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전자의 브릿지 기량이 엄청나게 중요하며, 시전자의 브릿지 자세에 따라 가장 우아한 피니쉬가 되기도 하고 가장 꼴 사나운 피니쉬가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기본기에 자신 있는 아마추어 레슬링 출신 선수들이나, 유연성과 힘을 함께 보장할 수 있는 선수들이 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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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벤와의 저먼 수플렉스 3연발
WWE에선 애티튜드 시대 종료 이후로 안전 상의 문제로 꽤 오랜 기간 저먼 수플렉스 홀드가 반봉인 상태였고, 커트 앵글이나 정도의 선수들만 휩 형태로 사용하던 편이었다.
그러다 200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조금씩 봉인이 풀리더니 2010년대 들어선 대니얼 브라이언이나 알베르토 델 리오 등의 실력이 검증된 레슬러들, 채드 게이블과 같은 아마추어 레슬링 출신 선수들, 나탈리아 네이드하트베키 린치 등의 실력 있는 여성 선수들까지 체급과 디비전을 가리지 않고 흔히 쓰게 되었다. 홀드를 하지 않고 허리도 끝까지 붙잡지 않으며, 상대를 최대한 멀리 던져 어깻죽지와 등으로 안전하게 접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 WWE식 저먼 수플렉스의 특징.

3. 해외


일본에서는 타카야마 요시히로# #[6]나 세키모토 다이스케 # # # 등 저먼 수플렉스를 주 기술로 쓰는 선수들이 많다. 또 태그 매치 등에서 상대방의 허리를 잡은 같은 편을 잡아서 둘을 동시에 던지는 식의 저먼 수플렉스도 있지만 어지간한 힘으로는 어림도 없다.
한국 선수의 저먼 수플렉스. 김두훈김도현에게 사용하였다.

저먼 수플렉스의 변형기인 케이어스 씨어리(Chaos Theory). 시전자는 TNA에서 활약했던 오소독스 계열 테크니션 더그 윌리엄스.

1타 2피 저먼 수플렉스인 더블 저먼 수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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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수플렉스. 상대를 풀넬슨 자세로 잡고 사용한다. 창시자는 '드래곤' 후지나미 타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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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수플렉스. 상대의 등 뒤에서 상대의 팔을 등 뒤로 오도록 잡아서 뒤로 던지는 변형 저먼 수플렉스다. 창시자는 미사와 미츠하루.
종합격투기에서도 간간히 사용되기도 한다. 당연히 프로레슬링처럼 홀드까지 잡는 일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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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르를 보내버릴 뻔한 케빈 랜들맨의 저먼 수플렉스. 아마도 이종격투기 계에서 나온 저먼 수플렉스 중에서 가장 완벽한 것이었다고 불릴만큼 유명할 듯. 프로레슬링이었다면 선수 죽이려고 환장했냐는 말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살인적인 각도로 들어갔는데... 효도르는 저걸 당하고도 바로 포지션을 역전해서 기무라로 이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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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 vs 스테판 보너

2019년 일본의 MMA 슈토[7]의 시합에서 쿠라모토 카즈마[8] 선수가 저먼 수플렉스를 6연속으로 시전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9] 레슬링 선수 출신인만큼 자세도 제법 깔끔하지만 슈토의 한국내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 대한민국 격투기 팬들에겐 별로 알려지지 않은 듯.

4. 창작물에서


사람을 번쩍 들어올려 뒤로 내던지는 역동적인 움직임과 머리부터 땅에 꽂아버리는 호쾌한 연출 덕에 드롭킥이나 다른 유명한 기술과 마찬가지로 프로레슬링을 대표하는 기술로서 창작물에서 자주 볼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내다꽂는 순간에 힘을 많이 들이는데 격돌하는 순간 땅이 갈라지고 패이거나 심하면 크레이터가 생길 정도로 강하게 처박는 과장된 연출이 나오기도 한다.

고교철권전 터프의 한 장면으로 시전한 인물은 안토니오 이노키를 패러디한 캐릭터인 프로레슬러 '아이언 키바'. 참고로 저 헬리콥터는 자기가 직접 운전해서 타고 온 거다. 후에 키바는 300kg이 넘는 시베리아 호랑이와의 대결에서도 저먼 수플렉스로 보내버린다. 멸종위기 동물인 것 같지만(...).
바보걸의 남주 아쿠츠 아쿠루가 소꿉친구이자 대책 없는 바보 여주 하나바타케 요시코가 바보짓을 하면, 이 기술로 응징한다.
짐승의 길(만화)에서는 동물 애호가인 프로레슬러 주인공이 이세계에 소환되자마자 마수들을 구축해달라는 공주의 말에 분노하여 그대로 이 기술을 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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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LEX CITY BITCH!!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TVA 25화에서 루비아젤리타 에델펠트토오사카 린을 상대로 레슬링 결투를 신청하고 린과 육탄전을 벌이던 중 시전한 저먼 수플렉스.
이런 것도 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에게 저먼 수플렉스로 유효타를 먹였다.
영화 도화선에서도 주인공 마 반장(견자단)과 아호(석행우)와의 격투신에서 사용된다.

[1] 실제로 GTO 1권 번역판에서 엄연한 저먼 수플렉스를 백드롭이라고 번역했다.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제대로 번역. 프로레슬링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 기술을 백드롭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애시당초 백드롭과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1980년대에는 프로레슬링 팬들조차도 파일 드라이버를 콩알 찍기나 방아 찧기, 연자방아 등으로 부르고 클로스 라인을 개목걸이라고 부르는 등(사실 게임 WWF 슈퍼스타즈에 나오는 마초맨의 넥브레이커 드롭도 개목걸이라고 불렀다.) 정식 명칭 같은 건 별로 관심이 없던 시절에는 어김없이 백드롭이라고 불렸다. 어쩌면 만화판 역자가 그 세대 사람이라서 나름 '의역'이랍시고 한 건지도 모른다.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저먼 수플렉스는 시작시에 양손으로 허리를 잡고 들어올리며, 백드롭은 상대방의 겨드랑이에 자신의 머리를 집어 넣고 들어올린다.[2] 쉽게 말해 당시에는 프로레슬링 기술명에 대한 고찰 자체가 없어서 그냥 멋대로 부르는 이름이 있었고 구분도 안해서 GTO에서의 영길의 저먼 수플렉스도 더 유명한 백드롭으로 불렸다는 말이다. 애시당초 일본식 이름도 번역을 제대로 안해서 오니키치를 영길이라고 부르던 시기였으니.[3] 출생은 벨기에 출신인데 자라기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자라서 프로레슬러가 된곳도 독일이었다.[4] 일본에서 이 기술이 처음 공개되었을때 임팩트가 꽤 강렬했던지 일본 한정으로 원폭 굳히기라는 명칭이 존재하며 아직도 올드 팬들 사이에선 종종 이렇게 불리는듯 하다.[5] 위의 움짤만 봐도 당하는 쪽이 들어올리는 타이밍에 맞춰서 힘차게 점프해서 넘어가기 쉽게 도와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예 안 넘어가면 등으로 착지해서 경미한 데미지에 그치겠지만, 어중간하게 반쯤 넘어간 상태가 되면 상대의 무게를 실은 채로 머리부터 땅에 찍기 때문에 대단히 위험하다.[6] 타카야마(高山)의 이름을 따서 에베레스트 저먼이라고 부른다. 실제 타카야마 요시히로의 키는 196cm로 일본인 프로레슬러들 중에서도 최장신급이라서 기술과 기술명이 잘 어울린다.[7] 修斗. 1대 타이거마스크였던 사야마 사토루가 타이거마스크 은퇴 후 1984년에 출범시킨 MMA 단체로, 신격투기, 슈팅 등의 이름을 거쳐 1989년에 슈토라는 이름으로 확정된다. 여담으로 발음이 비슷한 슛복싱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단체이다.[8] 그레코로만 레슬링 일본대표 출신의 슈토 선수로, 프로 전적 7전7승0패[9] 영상 28초부터 5연속 영상이 나오는데, 영상에 담긴 부분이 2번째부터라서 실제로는 6연속이다. 영상 기준으로 3번째 들어갈 때(41초 부근) 해설자가 "4연발!!"이라고 크게 외치는 장면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