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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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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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야구 선수이자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중간계투. 롯데 자이언츠의 불펜에서 셋업맨을 맡고 있다.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고등학교 시절에는 내야수였으나, 대학교 2학년부터 투수로 전향하였다. 201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6라운드로 지명받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였다.
2.2. 롯데 자이언츠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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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2014 시즌
시즌 후 경찰청에 지원했지만, '''다른 롯데 선수들은 모두 합격하고 구승민만 탈락했다.'''
2.2.2. 2015 시즌
상동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4.36이란 성적을 올리며 승을 쌓아가던 도중 5월 21일에 1군에 콜업된 지 하루만에 선발로 등판, 그리고 4⅓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부상에서 벗어난 송승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롯데 팬들은 박세웅이나 이인복보다 낫다면서 찬양 중. 비록 승은 챙기지 못했지만 상당히 공격적인 투구로 롯데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준 건 확실하다.
6월 3일 포항 삼성전에서 이승엽에게 400호 홈런을 맞아 제15대 허용투수 타이틀을 획득하였다. 팬들은 비록 4이닝 7실점하면서 털리기는 했지만 끝까지 정면 승부를 한 구승민에게 칭찬을 보내고 있다.기사 또한 그 날 팀은 연고지 출신 투수 윤성환의 완투에 막히며 8:1로 패했다.
이후 2군에서 중간계투로 변신하였다고 하는데 중간에서 구위와 제구를 잡는데 집중했다고 하였고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삼진을 잡았는데 마지막 공의 구속이 149km/h였다. 이 후 1군에 등록되어 7월 30일 LG전에 등판하였는데 2.1이닝 1실점했다. 속구 최고구속은 150km/h까지 찍혔고 실점은 박용택에게 맞은 홈런이 전부였다.
시즌 후 상무에 지원해 최종 합격하였다.
2.2.3. 2016~2017 상무 복무
2015 시즌 후 상무야구단에 합격하여 입대했다. 2016시즌에는 마무리와 중간계투를 오가며 45경기 4승 4패 11홀드 3세이브 3.45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으며 2017시즌에는 6월 7일 기준으로 8세이브 3홀드 1.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다.
롯데 구단 홈페이지에서 전역 날짜를 2017년 9월 3일로 잘못 표시하는 바람에 한동안 설레발이 일기도 했다. 9월 전역자는 상무 야구단이 2015년 12월 21일, 경찰 야구단이 12월 24일 입대였으므로 전역일이 각각 9월 20일, 9월 23일이다.
상무 시절 '''통곡의 벽'''이라 불렸다.
여담으로 상무에 복무 중이던 2016 시즌에 전국체전을 나간 적이 있었는데[1] , 당시 경성대 타선에서 맹타를 휘두르던 김민수에게 홈런을 맞은 적이 있었다. 링크 그리고 3년 후인 2019 시즌에 김민수가 대졸 신인으로 들어와 한솥밥을 먹게 되면서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게되었다.
2.2.4. 2018 시즌
일단 최고 구속은 151km/h까지 찍힌다고 한다.
3월 25일 SK전에서 난타당한 김대우의 뒤를 이어 등판했지만 한동민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실점했다.
현재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1군과 2군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데뷔 이후 첫 승도 달성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5월 2일, 투구 중 통증을 호소했고 5월 3일 2군으로 내려갔다. 올라온 투수는 윤길현
6월 21일 KT 위즈전에서 11회말 5대5 상황에 구원등판해 볼넷-번트-고의사구-볼넷으로 안타 없이 만루를 만들고 이사만루에서 황재균을 맞이해 초구부터 3구까지 볼을 내줘 끝내기 밀어내기가 예상됐지만, 심판의 다소 애매한 판정과 좋은 변화구로 삼진을 잡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2]
8월 7일 LG 트윈스전에서는 LG의 중심타선을 상대해 KKK로 7회초를 마무리지었다.
8월 12일 두산전 6회말 2사 만루 상황에 등판해 정진호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낸 뒤 8회까지 2이닝 동안 볼넷 하나만을 기록하며 23구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후반기 롯데의 구멍난 불펜진의 필승조로 활약하고 있다. 롯데 팬들은 지나친 등판에 작년의 박진형 꼴 안 나는지 걱정하는 상황.
9월 중순 이후 12일동안 7번 등판해 10이닝 161구를 던졌다. 일부 팬들은 올해의 박진형처럼 내년은 못 볼 것이라 이미 체념을 할 정도로 굴려지고 있다.
10월 2일 SK 와이번스전 6:6 동점 상황 9회말에 등판하여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였다. 150km/h 이상의 명품 직구가 돋보였던 등판. SK의 거포 클린업을 150km초중반의 패스트볼로 압도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였다.
시즌 최종 성적은 64G(공동 10위) 73.2이닝(7위) 7승 4패 14홀드, ERA 3.67 FIP 5.06 sWAR 2.18. 필승조와 추격조를 오가며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점, 또 ERA에 비해 FIP가 매우 높다는 점에 비추어 보아 2019 시즌의 활약은 지켜 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3]
시즌 종료 후 12월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 참가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타격상을 수상했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고, 홈런 레이스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러모로 맹활약을 했다.[4]
2.2.5. 2019 시즌
3월 24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8회 등판하여 사사구를 하나 내주었지만, 삼진 하나를 곁들여 이닝을 종료시켰다.
3월 28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등판해 1.1이닝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3월 31일 LG와의 경기에 등판해 1피안타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월 2일 SK전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4월 3일 SK전에서는 1.1이닝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2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이후 손승락이 큰 부진에 빠지고 서준원, 고효준을 빼면 불펜진에 적절한 자원이 없어 자주 나오고 있다. 손승락이 2군행 통보를 받은 뒤로는 아예 고효준과 함께 더블스토퍼로 낙점됐을 정도.
4월 24일 한화전 8회말 1점차 리드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정은원에 동점 솔로포를 맞으며 레일리의 선발승을 날려버렸다.
4월 28일 잠실 야구장 두산 베어스 원정경기에서 컨디션 관리 차원으로 6점차로 지고 있던 8회말 등판하였으나 '''오재일에게 안타, 허경민에게 볼넷, 박세혁에게 내야안타, 김재호에게 희생플라이로 1실점'''을 내주었다. 그런데 정수빈에게 '''1-0 카운트에서 몸쪽으로 148km 직구''' [5] 를 던졌는데 등에 맞추었다. 정수빈은 고통을 호소했으며 물론 이때까지는 몸에 맞는 볼이라서. 하지만 영상 위협구까지는 스윕 위기까지 간 상황에서 경기의 일부라고 볼 수있으나 몸에 의도적으로 맞췄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사구의 결과 정수빈은 우측 등(9번 늑간) 타박에 의한 골절 폐 좌상 및 혈흉이 관찰되어 과거 전례들에 비추어 보았을 때 최소 한 달 이상 경기에 출장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벤치클리어링의 진짜 원인은 두산 김태형 감독이 구승민에게 막말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6]
이에 대해 두산 측은 김태형 감독이 공필성 수석코치가 지난해 두산 베어스의 수비코치로 있다보니 "야구 좀 잘하자"라고 언급하였다고 알려졌으나, 이후 김태형 감독은 공필성 수석코치에게 '과격한 말'을 했음을 인정하였다.
경기후 구승민은 정수빈에게 "4월 28일 경기를 마치고 (정)수빈이에게 전화를 했으나 통화가 연결이 되지 않아 톡을 남겼다. 하지만, 수빈이가 병원에 있어서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답장이 왔고, 수빈이에게 정말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빈이도 경기중에 있을 수 있는 일이니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다음 경기 준비 잘해서 경기했으면 좋겠다는 답을 했다"고 전했다. 구승민, 직접 사과 "진심으로 미안"에 정수빈 "있을 수 있는 일"
4월 30일 NC전에서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뒤 내려왔다. 경기가 끝난 후 이틀 동안 많이 힘들었다고 하소연하였다.
사건 일주일 후, 해당 데드볼이 빈볼이었다는 전문가와 선수들의 발언이 나오고 있다.
5월 12일 타선이 9회초 힘겹게 동점을 만들고 난 상황에서 9회말에 등판했다. 1사 만루의 위기까지 갔지만 바로 다음 타자를 삼진, 그 다음 타자는 플라이로 처리하여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간다.
이어서 역전하고 난 10회 말에도 그대로 등판했다. 안타를 하나 내주긴 했지만 바로 아웃카운트를 잡아서 대역전극을 완성시키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5월 24일 사직 LG전에서 8회초 2사 만루에서 등판하여 남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개인 통산 첫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점점 작년의 좋았던 모습으로 돌아오는중
6월 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0:5로 앞선 9회초에 등팡하였지만 1아웃을 잡은 이후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2:5까지 추격당한 뒤 박진형에게 마운드를 넘겼으며, 박진형이 삼구삼진과 내야땅볼로 실점없이 막아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6월 5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대3 동점상황 9회초에 등판해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후 오선진에게 적시타를 허용하여 경기를 말아먹었다. 작년에 너무 많이 던진 탓에 영점이 안 잡히면서 슬슬 혹사 여파가 오는 듯.
6월 20일 안중열, 손승락, 박진형과 합작하여 9회말 끝내기 만루홈런 포함 7실점 대역전패의 패전 투수가 되었다. 비자책이지만 본인의 송구실책과 폭투 2개가 포함되어 사실상 다 잡은 경기를 놓친 주범이 되었다.
7월 4일에도 등판했지만 3타자를 상대하면서 아웃카운트 하나 밖에 잡질 못하고 홈런을 맞으면서 2실점을 했다. 결국 다음날 바로 2군행.
현재는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군에 가있다. 정확한 증상은 팔꿈치 후방 충돌. 이대로라면 수술대에 오를 수도 있는 상황. 결국 이 분이 작년에 오지게 굴렸던 결과가 올해까지 영향을 미친 것.
2.2.6. 2020 시즌
지난 시즌에는 기대와는 달리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며, 후반기에는 결국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으면서 일찌감치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처진 자신감, 수술 및 재활을 극복하고 본연의 투구를 보여줄지에 대한 물음표가 있는 상황이다.
구승민은 4월 초 인터뷰를 통해 "몸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지 못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아파 보니 건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 호주 전지훈련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만큼 개막전까지 최상의 몸 상태로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프링캠프에 이어 국내 훈련, 그리고 연습경기에서 위력적인 구위를 뽐내고 있다.
5월 6일 kt wiz 전에서 정규시즌 첫 등판을 가졌고, 1이닝을 단 공 5개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5월 7일 KT 전에서도 연이어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5월 8일 SK 와이번스 전에서도 연이어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으며, 10회 말 김주한의 끝내기 폭투로 인하여 팀은 4연승을 달렸고 구승민은 시즌 첫 승을 기록 하였다.
5월 12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팀이 8:5로 뒤진 상황에서 7회초에 등판해 오재원(...)에게 홈런을 맞는 등 1이닝 1실점 1K 2피안타 1피홈런을 기록해 시즌 첫 실점을 기록했다.
5월 15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 6회초 2아웃 상황에서 5번째 등판을 하여 1.1이닝 무실점 3K를 기록하였다.
5월 16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1이닝 무실점 1피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5월 22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8회에 등판해 1이닝 3K를 기록했고 148-9km에 달하는 직구와 포크볼로 타자들을 압도했고 18시즌 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월 24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는 8회 1사 상황에서 등판하여 공 5개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시즌 3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5월 26일 경기에서는 1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2승을 따냈다.
5월 30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1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5월 31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11회말에 등판하여 팀의 리드를 지켜내며 8-3 승리를 이끌었다.
구승민의 5월은 뜨거웠다. 달라진 롯데 뒷문을 가능케 한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이다. 12경기에서 2승 4홀드 평균자책점 0.73을 기록했다. 12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실점은 단 1점에 불과했다. 이 기간 WHIP는 0.41에 불과했고, 볼넷 대비 삼진 비율은 10.00에 달했다. 구종이나 구속 변화는 크지 않음에도 구위가 한층 묵직해졌다. 지난 시즌에 비해 직구가 날카로워진[7] 것은 물론 주무기인 포크볼의 위력 또한 업그레이드됐다. 유인구로도, 카운트를 잡는 용으로도 자유자재로 활용 중이다.
이후 정말 간만에 6월 5일 kt wiz 전에서 등판하여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이대호의 스리런 홈런 덕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같은 3연전인 6월 7일에는 8회에 등판했지만 0.1이닝동안 4피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하고 박진형이 3연투를 하게 만들었다. 이날은 몸이 빨리 풀리지 않았는지 안타를 2개쯤 맞고 나서야 구속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모습이었으나 타격감이 좋은 김민혁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6월 11일에는 1이닝 1탈삼진 0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리고 6월 12일에는 1.2이닝 1탈삼진 0실점으로 호투를 이어나갔다.
6월 16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8회말에 등판하여 1이닝 1실점으로 투구했는데 김혜성과 승부했을 당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투수 정면으로 간 타구를 동물적인 감각으로 잡았다.
6월 30일 NC 다이노스 전에 등판해 6회 알테어에게 역전 2점 홈런과 권희동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7월 5일 SK 와이번스 전에 등판해 1이닝 2실점 기록해 구승민 역시 과부하 걸린 모습이 나오고 있다.
7월 7일 한화 이글스 전에 등판해 1이닝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7월 11일 두산 베어스 전에 등판해 1이닝 2K를 기록하며, 2군에서 돌아온 박진형과 함께 다시 철벽 불펜이 구축될지 기대된다.
7월 16일 LG 트윈스 전에서 등판하여 1이닝 1볼넷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7월 18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는 1이닝 2K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으며, 19일 경기에서도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시즌 10홀드까지는 -1.
7월 21일 SK 와이번스 전에서는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간만에 실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리드를 지켜내며 시즌 10번째 홀드를 달성했다.
허문회 감독은 불펜 연투 관리를 자신하고 있지만 결국 언젠가는 과부하의 위험이 찾아올 수 있다. 그리고 현재 롯데 필승조는 연투 관리만으로 해결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 선발, 그리고 필승조 외의 투수들이 분발해야 하는 것이 현재 롯데의 현실이다. 롯데는 현재 댄 스트레일리를 제외하고는 확실하게 한 경기를 책임져 줄 수 있는 선발 자원이 마땅치 않다. 7월 23일 현재 스트레일리는 14경기 88⅔이닝을 소화하며 경기 당 평균 6⅓이닝 꼴을 소화 중이다. 스트레일리는 확실히 불펜진의 부담을 덜 수 있는 확실한 카드다. 하지만 아드리안 샘슨이 6이닝을 버틴 경기가 2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한데, 부상으로 인해 장기 이탈도 가능성도 있다. 영건 토종 선발인 박세웅과 서준원은 평균은 해주지만 기복이 있다.
선발진에서 계산이 안 서기에 당연히 불펜진 운영도 언제나 안갯속이다. 필승조가 나서기 전까지 등판하는 투수들이 현 시점에서는 가장 아쉬운 요소. 그나마 이인복이 24경기 1승4패 1홀드 ERA 2.88을 기록하며 예상 외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있지만, 애초에 생각했던 불펜진의 구상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진명호와 박시영은 부진을 거듭하고 2군으로 내려갔으며, 오현택 역시 초반 안정적인 모습을 잃었다. 그나마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송승준이 이닝 관리를 위해 현재 말소됐고, 오프너 경험이 있는 김대우 역시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결국 이로 인해 구승민과 함께 박진형, 김원중 등 필승조에 피로도가 쏠릴 수 밖에 없다.
7월 24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1이닝 1K 1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구승민의 속구 구속이 평소보다 약 1.5km 정도 빨랐다고 한다.
현재까지 구승민의 모습은 마무리 김원중에 이어 가장 믿음직한 불펜이다. 오현택은 6월에 이미 필승조에서 떨어졌고, 박진형의 경우에는 6월 중순부터 과부하로 인해 잠시 흔들려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7월 초에 1군으로 올라왔다. 반면에 구승민은 김원중과 함께 개막 이후 계속해서 롯데의 불펜의 중심으로서 꾸준한 활약상을 이어가고 있다.
8월 19일 20일 두산전 연이틀 나와 27개, 30개의 투구수를 던지며 팬들은 작년처럼 퍼지는게 아닌가 우려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8월 25일 SK전에 7:7 동점 2사 만루 상황에 올라와 정의윤에게 싹쓸이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8월 28일 한화전에서 박진형의 뒤를 이어 7회 2사 1, 3루에서 등판해 노시환에게 볼넷을 준 뒤 이성열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야땅볼로 불을 껐고 8회 뜬공 3개로 이닝을 끝내며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9월 4일 더블헤더 2차전에 등판해 터커에게 적시타를 맞고 최형우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무려 4실점을 하고 만다 2점대 중후반을 유지하던 방어율도 3점 후반대까지 치솟아올랐다.
9월 9일 NC전에 7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등판해 나성범을 삼진 잡으며 위기를 넘겼고 8회말에 노진혁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 했으나 알테어를 삼진 잡으며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9월 18일 LG전 5:3으로 이기고 있는 8회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 홀드를 챙겼다.
9월 30일 LG전 7회 2사 2루상황애서 올라와 오지환에게 볼넷 이형종에게 3점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박진형이 허구언날 깨지고 불펜으로 전환한 서준원이 나올때마다 경기를 말아먹으면서 김건국과 함께 9월 내내 노예처럼 굴렀다...
10월 6일 KT전 1 2/3이닝 동안 삼진3개 무피안타 1볼넷으로 막으면서 구원승을 챙겼다. 투구수는 30개. 앞선 이닝에 박진형과 최준용이 무너졌기에 구승민의 호투가 더욱더 빛났다.
10월 23일 SK전에서 홀드를 챙기면서 롯데 우완 정통파 불펜 최초로 20홀드를 달성했다.[8]
올 시즌 롯데 불펜은 구승민을 제외하고는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구승민의 역할은 컸다. 박진형이 6월부터 무너지며 필승조에 구멍이 생겼고 그 부담감은 고스란히 구승민에게 돌아갔다. 다행히도 김대우가 6월부터 각성했고 김건국이 7월부터 돌아와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루키 최준용 역시 박진형의 자리를 잘 메워주며 그나마 부담감을 덜었으나 여전히 구승민의 역할은 컸다. 박진형, 서준원이 허구한날 불을 지르니 구승민의 부담감은 너무나도 컸고 김대우, 김건국, 최준용이 아니었다면 구승민 역시 퍼졌을 것이다. 김원중과 함께 육성 암흑기 때 롯데가 키운 유일하다시피 하는 상위급 투수로 발전했다.
2.2.7. 2021 시즌
2021년 연봉은 1억 5000만원으로, 지난해 8000만원에서 87.5% 인상된 금액이다.
3. 플레이 스타일
말라 보이는 체격과는 다르게 평균 144km, 최고 153km의 빠른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으며 상무 야구단에서 갈고닦은 스플리터로 탈삼진을 잡아내고 투구 스타일도 공격적으로 임하며 위기상황에 롯데 마운드에서 가장 믿을수 있는 투수이다.
투구 시에 마운드에서 기합소리를 내며 투구하는데 직구와 변화구를 던질때 기합소리가 다르다. 그래서 본인도 그것을 인지하고 직구나 변화구를 던질때 다른 구종 던지는 소리를 내려한다고 한다.
위기상황에서 삼진을 잡고 범타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좋은 선수지만 아쉬운것은 18시즌 이래로 투수교체 타이밍을 못 잡는 조원우, 양상문, 허문회를 감독으로 모시고 있다는 점. 무능한 감독들 덕택에 무리한 선수기용으로 선수생명이 단축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한다.
4. 역대 성적
5. 별명
- 구스타
- 구아섭 : 같은팀의 손아섭과 닮았다 하여 붙여진 별명. 닮았긴 닮았다. 자신도 손아섭과 닮은 것을 좋게 생각한다. 손아섭이 부진할 때는 오히려 손아섭이 구승민을 닮은 것이라며 손승민이라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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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같새 : 2019년 4월 28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정수빈의 등에 직구를 맞춘 후 김태형 감독의 항의와 이어진 양상문 감독의 맞대응으로 인한 감독 벤치클리어링 사건 이후 붙여진 별명으로, 디시인사이드의 전체검색으로 쳐봐도 저 단어가 주르륵 나온다. 잘할 때는 투GOD새 라는 댓글이 달린다.
- 으악새 : 투같새+투구할때 '으악!'하고 기합을 지르는 버릇 때문에 붙여졌다.
6. 여담
- 이승엽에게 400호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허용하면서 2003 시즌에 아시아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허용했던 이정민과 함께 허용투수 명단에도 올라가게 되었다. 따라서 앞으로 자료화면으로 영원히 고통받을 것이다. 그러나 홈런을 의식하여 피하지 않고 정면승부한 정신은 칭찬받을 만 하다.
- 치열이 고르지 못한 편이다. 교정 생각은 아직 없는 듯.
- 김원중과 거의 항상 붙어있다. 본인 말로는 김원중, 오현택, 진명호와 가장 친하다고. 2020 자이언츠 티비에서도 커리어하이를 찍을 선수로 김원중을 뽑고, 가장 연락을 많이 하는 사람으로도 김원중을 뽑았다. 구승민의 어머니와 함께 식사도 했다고 한다. 제일 좋아하는 음료수로도 김원중을 뽑았다* 자이언츠 티비에서 퇴근 길에 선수들에게 질문을 하나씩 하는데, 질문을 하기도 전에 김원중이라 외쳐버렸다. 여동생이 있어도 소개시켜주지 않을거라고 한다. ] 나이가 2-3살 차이나고 같은 포지션, 한 사람은 잘생기고 한 사람은 평범하게 생긴걸 보면 전준우-손아섭이 생각나기도 한다. 덕분에 팬들은 둘을 부부(...)로 취급하고 있다. 당연히 김원중이 여자쪽으로.
- 2019년 4월 28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정수빈에게 사구를 기록해 정수빈이 전반기 시즌아웃을 당하게 만든 상황에서 두산의 김태형 감독이 구승민에게 "투수 같지도 않은 XX", 줄여서 투같새라고 했다, 는 의혹이 제기됐고 해당 발언의 진위여부를 떠나 은퇴 때까지 저 수식어는 꾸준히 따라다니는 밈이 될 듯. 역으로 두산이 연패에 빠졌을때 김태형 감독에게 감같새라고 하기도 한다.
- 이 사건 이후 팬들이 구승민 관련 기사에 악플을 계속 달고 있는데, 지양하도록 하자. 사실 본인도 여러 차례 사과했고[9] 정수빈도 받아들였는데 감독 둘이 일을 더 크게 벌인 탓에 욕을 더 먹는 게 있다.
- 루틴 부자다. GIANTS TV 승리의 퇴근길 ‘경기 전 나만의 루틴은?’ 영상에서 많은 팀 동료들이 구승민이 진짜 제일 많다고 언급했고, 함께 퇴근하던 이인복에 의해 많은 루틴이 폭로당했다. 반팔 언더티, 바람막이, 클리닝 타임에 라인 먼저 밟기, 쇼파 자리, 주차 자리, 화장실 가기, 그리고 한동희는 구승민이 루틴으로 자기 귀를 만진다고 얘기했다. 이후 주경야독 김대우 편에서는 글러브 놔두는 위치, 그 속에 물병 놔두기, 껌 씹는 시간과 개수 등 더 많은 루틴이 밝혀졌으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은 날에는 루틴을 수정한다고도 언급했다.
7. 관련 문서
[1] 막강한 전력으로 인해 2011 시즌부터 상무는 출전을 하지않았는데 개최지였던 대전시에서 설득을 한 끝에 이를 수락했다고한다.[2] 다만 스트존 기준으로는 황재균 5구는 존에 걸치는 코스였다. 경기 후 황재균의 5구로 [현장분석] 납득 힘들었던 우효동 구심 콜 하나, KT 울렸다라는 해당 경기의 11회만 본듯 한 불쏘시개가 올라왔는데, 오히려 롯데 공격 때의 스트라이크를 보면 알 수 있듯 해당 심판은 경기 초에 니퍼트에게 100승을 떠먹여주려는 듯 되도 않는 공을 전부 스트라이크로 잡아주며 경기 초 롯데 타자들이 계속 범타로 물러나게 만들었다. 참고로 우효동은 경기마다 대놓고 편파적인 스트 판정으로 악명이 자자한 심판이다.[3] 실제로 전 시즌에 에이스급 투구를 보여주고 올해 무너진 박세웅의 2017시즌 ERA, FIP가 구승민과 '''거의 완전히''' 똑같다. (2017 박세웅 ERA 3.68, FIP 5.07). 꾸준한 방도 탐색 및 팬들의 관용적인 시선이 필요한 이유.[4] 여담으로 이 날 포수로 나온 신본기도 팀의 전문 포수들보다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5] [image][6] 롯데 측 주장에 따르면 '''"투수 같지도 않은 XX가 공을 던지고 있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롯데 측의 주장일 뿐이며 김태형 감독이 정확히 어떤 말을 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7] 피안타율 0.407→0.111[8] 이전까진 2004년 언더핸드 임경완, 2013년 좌완투수 이명우, 2018년 언더핸드 오현택이 달성하였다.[9] 경기장에서도, 경기 끝나고도 지속적으로 사과했다고 한다.[10] 전 LG 트윈스 소속이었던 박현준도 이런 습관으로 상대 팀인 김성근 감독에게 경기 중 언질을 받을 정도였으나 무시하고 강행했던 해프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