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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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두산 베어스의 우투우타 내야수.
2. 선수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타격에서는 내야수치고는 꽤 파워가 있는 편이지만 상위타선에 들어갈 정도는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선구안이 좋지 못해 애매한 공에 속는 경우가 꽤 되기에 1, 2번의 기본 덕목인 출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장타력은 떨어지는 편이나 한 번씩 득점권에서 장타를 터트리기도 하는, 즉 갭파워는 있지만 가공할 만한 힘은 아니고, 선구안과 컨텍 능력이 좋지 못하다.
수비 능력은 그냥저냥이지만 실책이 적지 않아 군더더기가 많다는 평을 듣고, 본인도 자신이 수비 집중력이 부족한 것은 느끼고는 있는 듯 하다. 무지막지하게 공격적인 타격을 하지만 선구안이 별로라 삼진을 꽤 많이 먹는 타입이며 송구도 다소 불안한 편이다. 주루는 꽤 빠른 편이지만 주루 센스가 좋지 않아 도루는 거의 하지 않는다.
멘탈은 상당히 안 좋은 걸 넘어 박살 수준인데, 언급된 SNS 문제도 문제지만 경기 중 자주 눈빛이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며, 경기 집중력 역시 지나치게 부족하다. 이는 두산전 실책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쉽게 끝내지 못해 혼자 진땀을 뻘뻘 흘리는 일도 잦다.
인터뷰에 따르면, 본인은 2021년 두산 이적 이후 절치부심하겠다는 것 같은데 멘탈에 관해서는 향후 지켜볼 부분이다.
4. 여담
- 윗글에서 나오듯이 좋아하는 선수는 최정이라고 밝혔고, 같은 팀에서 뛰었었다.
- 나름대로 기대를 받고 들어온 선수였지만 SNS 죽돌이에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에서 늘 좋지 않은 증언만 나오는 것으로 회자됐다. 오상엽, 배재준과 함께 디시인사이드 LG 트윈스 갤러리 에서 오배강 라인을 이뤘을 정도. 2017년 활약을 본다면 오상엽, 배재준과는 다르게 기대값을 톡톡히 했다. 1군 경기에서도 2루수로 활약하기 시작하면서 타격에서 강점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악에 가까운 수준의 선구안과 정신줄을 놓은 실책이 터질 때마다 LG 팬들은 '류중일은 왜 이런 놈을 주전으로 쓸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 SNS상에서의 경솔한 행동으로 문제를 일으킨 바가 있다. 당장 위에도 언급된 2017년 역대급 실책을 저지른 이후의 생각없는 행동으로 팬들에게 욕을 먹은 전적이 있고, SK로 이적 후에도 암 환자를 돕는 게시글에 무례한 멘트로 팬들에게 욕을 먹었다.[3]링크 나중에는 삭제되었으나 논란이 안 된 게 신기할 정도의 글이다.
- 본인 말대로 작은 체구에 비해 힘이 있는지 장타력도 있던 편으로, SK 팬들은 트레이드 후 정경배 타격코치의 어퍼 스윙 교정을 받는다면 타격 면에서는 좀 더 발전할 여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역시나 관건은 선구안과 김성현 못지 않은 수비력. 사실 음주운전 사건으로 선수생명이 끝장날 거 같아서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았으나, 강승호의 자리를 메꿀 선수를 못 찾아서(...) 복귀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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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군 경기에서 카메라를 지켜보며 손가락을 입에 대며 쉿이라는 제스처를 한 일이 있는데, 이후로 '쉿'이라고 불리고 있다. 홈런을 치면 쉿런, 대활약을 하면 쉿전드 이런 식으로 활용되었다. W라디오에서 말한 바에 의하면 두산 선수들에게 제스처를 취한 것인데 중계 카메라가 이를 잡았다고 한다.
- 유니폼 입었을 때는 은근히 티가 안나지만 꽤 잘생긴 편이다. 사복 입은 모습을 보면 어느 정도 티가 나는 편. 턱선이 살아 있던 북일고, 신인 시절에는 민경훈 닮았다는 소리까지 듣던 선수였다. 최윤석 닮았다는 소리도 종종 나온다.
- 개명을 여러 차례 했는데, 원래 이름은 강경준이었고, 그 후 강산으로 개명했으나, 이후 스승인 천안북일고 이정훈 감독의 권유로 이름을 강승호로 다시 개명했다. 뜻은 이길 승에 맑을 호, 승부의 세계에서는 최선을 다해 이기되, 맑은 정신을 지니라는 의미라고 한다.
- SK로 막 이적했을 때는 LG 팬들에게 죄송했다. SK에서 잘하겠다라며 인터뷰를 했으나 우승 직후에는 SK에 온 게 신의 한 수였다라고 말하며 '100억 줘도 이 팀에 안 있는다'고 발언한 이택근이나 'LG에 있을 때는 늘 '너는 못한다. 못하는 선수다'라는 얘기만 들었던 것 같다.'고 했던 정의윤 이후 LG팬들의 심장을 찢어놓는 발언에 또다른 획을 그었다.[4][5] 이후 임의탈퇴 처리되는 과정을 보고 LG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 야구계에 자주 들리는 말에 의하면 주변의 예상과는 다른 천재과라고 한다. LG 2군에 있을 당시, 수비 연습할 때는 정말 기가 막히게 해서 코칭 스텝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2017년 두산과의 경기에서 희대의 3루 송구를 보여준 것처럼 1군에만 오면 수비와 타격 둘 다 흔들리는 경향을 보인다. 어쩌면 2군에서의 모습을 보고 감독과 코치진들이 어떻게든 1군에 써먹으려고 그 많은 기회를 준 것일지도 모른다.
- SK 와이번스 시절 응원가가 조롱 아닌 조롱을 받게 되었다. 응원가 가사인 치고 달려라 강승호를 두고 야구팬들은 정말 치고 달려버렸네, 안타 치고 달리라니까 분리대 치고 달려버렸네, 취하고 달렸네 등으로 깠다.
- 강승호가 음주운전 사고로 임의탈퇴 처리되면서 SK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강승호가 등장하는 영상이 모두 삭제되었다가 다시 영상이 올라왔다
5. 연도별 주요 성적
[1] 1994년 2월생이지만 빠른 미적용이다.[2] 내야 전 포지션 소화할수 있다. LG에서는 2루수로 주로 나왔고, SK에서는 장기적으로는 유격수로 육성할 듯 하나 2루수 자리에 주로 나왔다. 두산에서도 2루 자리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3] 암 환자를 돕는 글에 '저도 암걸릴 것 같아요'라고 썼다.[4] 다만 정의윤 건의 경우 본인의 소행 아닌 기레기의 소행이란 말도 있다. 실제로 너는 못한다 건도 그렇고 탈쥐효과 건도 그렇고 정의윤 본인과 관계없이 기사가 멋대로 나갔다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5] 박병호 관련 공황장애 발언도 있었는데 이것은 본인이 한 얘기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