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승려
네이버 웹툰 나이트런에 등장하는 세력.
1. 개요
절대방위선을 지키는 세력의 하나로, 구 기사단 연합의 참여세력이기도 하다.
'''반하산'''의 승려들로, 늑대무리와 같이 일족 중심으로 형성된 세력이다. 수장은 '''만시'''.[1]
이들은 ''''전투승려'''' 혹은 ''''전투승''''이라고 불리며, 보라빛 헬멧과 끝이 해진 검은 망토 차림을 하고 있다.
2. 상세
전투승려들의 혈통은 대전쟁 시대의 전투 혈족에서 이어져 온 것으로, 황제 남매와 혈통적으로 접점이 있다고 한다. 과거에 자일 황족들의 혈통이 정체되어 있을때, 능력을 높히려고[2] 공격적인 능력을 가진 다른 우수종들과 섞인 적이 있었다는 모양. 이렇게 만들어진게 자일의 이름을 버린 2세대이며, 황제 남매의 결계 능력과 황녀의 상어이빨은 이들에게서 나온 것.
과거에는 정의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투린 연맹을 적대했다고 한다. 그런데 황제에게 버려졌던 부머들과 함께 나온데다, 과거사가 거의 나오지 않아서 전투승려도 황제에게 버려진 것으로 오해하는 독자가 많았다. 작가도 이를 의식했는지 미리보기 추가 페이지에서는 '''투린연맹의 적'''이였다고 확실히 못을 박았다. 하지만 황녀의 회상에서는 황제 남매, 부머와 함께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걸로 봐서 같은 편이었던 적이 있기는 한 모양. 후일 황녀의 추가 회상에 의하면 같은 편일때도 자신들에게 기대주지는 않았다고 한다.
투린과 적대하다가 투린이 망하고 시간이 흐르자, 점차 주류에서 밀려나 절대방위선을 지키게 되었다고. 이때 리아 자일에게 도움을 받았던 모양. 결국 구 기사단 연합이 아린을 탈환한 시점에서 철의 기사단, 부머와 함께 연합에 합류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린전에서는 부머들과 함께 디오라시스 4세를 상대했다.
3개 요새의 대 행성기술을 혼자서 막아내느라 결계를 10%도 채 쓰지 못하는데다, 결계를 한자리에 유지하느라 자리를 크게 벗어날 수 없는 디오라시스에게 상성으로 우세를 점한다.[3] 그러나 황제는 신체능력과 격투 실력까지도 탁월했던 탓에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고, 마침내 부머들의 자폭을 틈타 만시가 결정타를 날리려는 순간, 영웅들에 의해 3개 요새가 모두 파괴되어 버린다. 결계가 돌아오는 와중에도 전투승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만시는 희생된 전투승들의 염주를 한데모아 성법효과까지 쓰며 몰아붙이나, 결국 모든 결계를 쓸 수 있게된 디오라시스에게 허무하게 전멸당한다.[4]
전쟁이 끝난 뒤 혹한의 기사들과 마찬가지로 어떻게 됐는지 언급이 없는 세력이다. 만약 전쟁이후 조직이 유지되었다면 AL의 함대와 십자회의 공격을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 다행인 점은 큰 피해를 입기는 했어도 다른 잔존 구 기사단 연합 세력들과 마찬가지로 클라라의 중재 덕분에 몰살까지는 피했을 것이다.
3. 능력 - 결계
능력은 결계를 이용한 봉인 및 중화. 이러한 기술은 '''봉인법식''', '''결계법식''' 등으로 호칭된다. 결계라고는 하지만 연출은 황제 남매와 판연히 다르다. '신의 기둥'처럼 수 많은 문자가 떠오르는 식의 연출. 이 결계는 주로 상대의 무기를 봉인하거나, 상대의 초상능력을 중화하는 식으로 쓰인다.
이 결계는 직접 쓰기보다는 '''염주'''라는 장비를 통해 쓰는데, 염주는 전투승려들의 능력을 축적하고 이를 사용하는 단말기와 같으며, 전투 시에는 머리통만한 염주알들을 제각기 원격으로 조종해 싸운다. 염주 자체로 상대방의 움직임을 제지하거나 구속할수도 있으며, 평범한 기사는 레이븐 슈츠 위에다 DC코트까지 입었다 할지라도 염주의 구속만으로 몸이 죄여서 비틀려 죽어버린다.
휴대하는 석장은 근접전에서 막거나 끝으로 찌르는데 쓰이는데, 모종의 관통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5] 지나가듯이 나오는 몇몇 장면을 보면 나이트런의 무기들처럼 옆에 띄워놓는 것도 가능해보인다.
이 외에 결정타 용도로 염주를 이용한 '''중파'''(重波)라는 기술도 있다. 염주를 모아 한곳에 충격을 주는 기술. 한자를 보건대 아마 중력파인 것으로 추정되나, ''''성법효과''''라고도 언급되는걸 보면 성법기와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4. 구성원
- 만시(卍屍)
전투승려들의 수장.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조.
- 산시, 오가시, 중시, 군시, 천우시 등등
전투승려들의 구성원. 이들의 헬멧은 잘보면 만시와 모양이 다르다.(#) 만시의 헬멧 바이저가 죽 이어져 있다면 이쪽은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진 형태.
5. 그 외
- 이상하게도 대부분의 팬들은 조직명을 전투승려가 아니라 리더인 만시의 이름으로 알고있다.
- 액면가만 보면 불교 컨셉이라서, 등장 당시에는 AL이 고식교회를 지원하기 때문에 연합에 붙은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나중에 혈족 위주의 세력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종교 쪽 세력이라고 보는 의견은 사그라들었으나, 이후 불교가 맞다는 것이 추가로 드러나 혈족 겸 종교라는 다소 복합적인 세력이 되었다.
6. 관련 문서
[1] 만사 '만'자와 주검 '시'자를 씀. [2] 자일의 모토는 '완전한 생명체'이기 때문에, 밸런스 위주로 능력이 잡혀있어서 공격적인 면에서 다소 떨어진다고 한다.[3] 이미 밝혀진 마검의 코드를 통해 마검을 봉인하고, 약해진 결계 공격은 바로바로 중화시키고, 염주로 움직임을 방해하며, 결계를 무시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부머들이 직접 공세를 맡고, 그동안 상공으로부터는 대규모의 전투기들이 폭격하는 등. 철저하게 약점만을 물고 늘어졌다.[4] 만시는 죽는 와중까지 디오라시스의 움직임을 봉쇄하며 부머들에게 기회를 주지만, 결국 부머들마저 전투승들의 죽음으로 풀려난 마검에 전멸당해버린다.[5] 전투승들의 능력이 결계라는 점, 뚫은 것이 황제의 결계라는 점, 연출이 노란빛이라는 점 때문에 '역결계'가 아닌가하는 추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