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파올로
네이버 웹툰 나이트런의 등장인물.
1. 개요
'''그 남자는 너무나도 서툴렀다. 검을 쥐는 것도 함정을 피하는 것도. 그럼에도 그 남자는………'''
''' 불꽃과 같았다.'''
'''올거다. 그 남자는 불꽃이니까.'''
하얀 갑옷을 입고 대검을 무기로 쓰는 콜드 히어로. 이명은 '''기류국의 백색 기사왕'''. 처음엔 파올로라는 이름만 공개되었는데 나이트폴 44화에서 사실 파올로는 성이고 이름은 랄프라는게 공개되었다. 천공의 기사 랄프라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이름과 같은데 이는 이 애니메이션 자체가 파올로의 일대기를 영상화한 작품이기 때문.'''마법이라도 쓸것같은 동화속 백마탄 왕자처럼 생겨서는 의외로 고도의 전자시스템과 생체기술로 구성됐네요.'''
여담으로 갑옷을 벗었을 때의 모습을 보고 여자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았다.[1] 원판은 어두운 홍미색의 긴 장발을 지닌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미청년. 일단 작중 설정상 속눈섭이 긴 최상위급 쩌는 미남. 작가 말로는 나름 신경쓰고 있지만 딱히 표현되지 않았다고.(...) 다만 중성적인 느낌은 신경쓰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동공이 마름모꼴에 노란색으로 특이한 형태다.
2. 작중 행적
엑스트라 스토리 3화에서 첫 등장. 영식과 네임드의 출현에 방위권이 뚫려 엉망인 마이라 성계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갑옷을 입은 모습이 마치 시온의 아머 블레이드 발동 모습과 유사해 들고 있는 검이 아머 블레이드가 아니냐는 소리도 나왔었다.[2]
히어로편 4화에서는 드라이와 함께 기도전쟁의 마지막이 될 전쟁에 참전했다. 싸우는 모습은 단 한 컷 뿐이라 제대로 된 묘사는 없지만 2식 첼시와 합류한 영식 2마리 중 달핀과 맞붙었다. 아무 상처없이 영식을 이긴것으로 보아 상당한 실력자. 전쟁이 끝난 뒤 드라이가 "그 녀석에 비해선 괴수고 기사고 모두 약해빠졌다"고 하자 '이 시대의 괴수도 여기의 기사도 약하지 않다. 그들은 충분할 정도로 분투해줬다'면서 ‘그대가 너무도 강한거다. '''우리조차 따르게 할 정도로'''’라고 말하며 드라이가 콜드 히어로들조차 따르게 할 정도로 강하다는 것을 인증해주었다.
나이트폴 17화에서 그의 과거가 공개되었다. 나이트런 내에서도 손꼽히는 신화적 업적이다. 대전쟁시절, 오랜 모험을 하면서 얻은 수많은 재보와 전설의 무구들로 그는 나라를 세웠다. 기사단 설립 이전부터 영웅이었던 사내. 마더나이트를 도와 기사단을 설립한 초기멤버 중 하나. 마더나이트는 특히 그의 팬으로 그를 위해서 AB소드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5번검 V. 즉 첫번째 5번검 소유자.[3]
후에 자신의 후계자인 비올레에게 왕관와 함께 기류국 국왕 자리를 넘겨주었다.
하지만 다음 장면에선 어째선지 멸망한 기류국을 배경으로 둘이 대치 중. 정황상 이떄의 싸움은 결판이 안난 듯. 비올레는 투구가 베어졌고 파올로는 가슴부분이 크게 베어졌고 투구가 완전히 박살났는지 맨얼굴이다. [4][5]
“나의 왕이여. 여전히 당신은 당신만의 명예를 추구하는가..”
비올레의 대사를 통해 해석하자면 기류국의 멸망은 파올로의 독선적인 명예의 추구 때문인 듯하다. 파올로는 멸망한 기류국을 두고 비올레에게 “이건 너에게 주마. 이미 지킬건 없겠지만..” 이라는 대사와 함께 무언가를 던져주고 과거회상이 종료된다.[6][7] 비스타 가문의 초대가주인 서부의 냉동마녀와 미하일 비스타, 마리아 비스타의 대결과 함께 AL vs 구 기사단 측의 확정된 대결 플래그다.“대답해! 왕이여! 기류국의 멸망을 초래하고도… 자신을 따르는 모두를 버리고도… 자신의 길이 소중한건가?”
의외로 설정은 엄청난데 작중에 포커스가 별로 비춰지지 않는다. 다른 문 공략 멤버들인 카심, 디오라시스 4세나 다이크가 자주 등장하고 대사가 있는 것에 비해 비중이 별로 없다. 이건 비올레도 마찬가지.
나이트폴 29화에서 그가 비올레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던 장면이 다시 등장했다. 비올레를 두고 자신보다 강해질 것이라며, 모든 것을 주겠다고 말한다. '''세상의 모든 것을'''. 아무래도 이때 그가 모은 모든 무구를 통째로 비올레에게 넘겨준 듯하다.
비올레가 던진 브류나크에 다이크가 당황하고 헬프를 때리자, 검을 내리쳐 브류나크를 절단한다. 이때 다이크의 말에 의하면 무언가 강력한 기술인 듯.[8][9]
현재 AL이 이기기 위해서는 황제의 성소환을 해야 하고 황제의 성소환을 하기 위해서는 한시간 안에 그것을 막는 기지들을 부숴야 해서 비올레가 있는 기지를 부수러 가게 된다. 기지는 1700km는 족히 떨어져있는데다가 오는 길목 모두에 기사타입이 제일 성가신 괴수 퇴치용 하이스펙 요격기가 다수 배치되어 있는 상황.
이후 미친듯이 적을 분쇄하며 비올레가 있는 곳까지 20km로 거리를 줄였다.
다만 적의 기지를 돌파하기는 했는데, 상당히 많이 얻어맞은 듯 갑옷이 상당히 상했다. 비올레는 나라면 상처 하나 입지 않는다며 파올로를 간접 디스. 여기서 과거 회상이 나오는데 기류국을 건설하기 전에는 툼 레이더, 그러니까 도굴꾼을 하고 있었다. 현재의 직모와는 다르게 꽤 야성적인 헤어스타일에 터프한 복장. 비올레는 그를 두고 너무나도 서투른 남자지만 그럼에도 마치 불꽃과 같았다고 말한다. 모험자의 왕이라 불린 사내.
투창 레미나와 시만에 의해 그대로 땅에 처박히고 성기사의 린치로 죽을 위기였지만 중앙관제센터인 메탈 볼트가 파괴되면서 간신히 시간을 벌었다. 이후 드라이가 만든 키메라가 전장에 투입되면서 그녀들의 도움으로 비올레에게 향한다.[10] [11] 이후, 비올레와 1KM 남은 지점에서 십수개의 무기+성기사 부대장 레드 클래스 다수가 파올로에게 다가온다.
무기들의 약점을 파악해서 겨우겨우 성기사들을 돌파하는데 성공. 이때 과거회상에서 성기사들에게까지 국가에 애착조차 없다고 개 까였다는게 들어났다.거기에 수집한 무구들 역시 대부분 비올레가 약점을 분석해서 수거한거고 파올로는 오히려 사고만 쳤다. 어찌됐던 이후 기사단의 기함을 갑옷의 특수기능으로 탈취[12] 주포로 기지를 날려버리려고 하지만 그 순간 다량의 브류나크에 의해 기함이 파괴되고 파올로 역시 오른쪽 눈부위를 브류나크로 관통당한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어찌어찌 브류나크를 피해내는게 성공했고 이후 다량의 브류나크 투척도 강화제 투입을 통해 신체강화로 전부 잘라버리면서 드디어 비올레와 대면한다.
그리고 검은색 갑옷을 착용한 비올레와 극한의 대결을 벌인다. 수명까지 깎아가면 육체를 강화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계속 밀린다. 그러다 마지막 끝내자는 말과 함께 각자 갑옷에 탑재되어있는 무수한 부가무장을 모조리 서로 박살내는 난전을 벌이다 비올레가 필살기 '''천공검 하늘베기'''를 시전한다. 그러자 파올로 역시 자신의 필살기를 꺼내는데 사람들의 예상대로 그건 '''천공 V자 베기'''. 서로의 최종기가 맞붙는 상황에서 V자베기로 비올레의 하늘베기를 격파하는데 성공. 비올레에게 치명상을 입히며 사실상 승리한다. 이후 비올레가 최후의 발악으로 갑옷을 다시 검으로 환원시켜 히든 모드 아머 스피어를 기동하지만 파올로 역시 갑옷과 검을 합체시킨 로드 오브 블레이드로 아머 블레이드를 자르면서 추가타.
최후에 자신을 용서한 비올레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국가보다도 자신의 명예보다도 세계평화를 더 위했다고 고백한다. 자신은 왕이 아닌 영웅이라는 역할을 부여받은 인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마지막 비올레와의 따듯한 일상이 무서워서 도망친것 뿐인가라는 말을 남긴다.
비올레의 시신을 수습하러 온 성기사에게 자신이 유일하게 이길 가능성이 있는 근접검술에 호응해준 것부터가 패착의 원인이었다며 감정이나 인연에 휘둘리는 개인의 힘 빼곤 왕으로 실격이라고 하는 등 폭풍 독설을 날린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AL의 콜드 히어로로서의 자신의 입장 상 말한 것 뿐으로 시신을 수습하러 온 성기사도 그렇게 스스로의 말로 상처입다니 너도 참 서툰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후 하늘베기로 기지를 박살내면서 작전 성공. 하지만 이미 함대들은 정비를 끝난 상태였고 그대로 포격을 받을 위기에 처한다. 본인은 일단 해야될 일은 끝났으니 이대로 죽어도 별 상관없는 모양. 포격이 내려꽃히는 순간 레틴함이 올라가서 실드로 방어해준다.
그 이후 어찌어찌 살았고 중앙기사단을 탈환하러 가던 중 나이트폴 58화에서 가로우 라타와 조우, 천공 V자 베기로 공격하나 비올레가 가로우에게 전투 이전에 천공검 V자 베기에 대해 어느 정도 알려 준 탓에 '아랑검 프레이식 개 거짓흉내'로 비켜내 버리면서 제대로 전투에 돌입한다. 비올레와의 싸움으로 체력도 거의 바닥나서 가로우에게 짤짤 털리다가 소피 비스타의 합류로 어찌어찌 비등비등해진다. 한 수 씩 주고받던 중 겨우겨우 가로우를 앞뒤로 몰아붙이고 하늘 베기를 날린다.
가로우가 부하들을 이용 아랑 검진으로 살아남는데 성공하자 큰 기술로 늑대들을 정리하려 한다. 하지만 그거 쓰다간 너 죽는다는 소피의 만류에 그거 대신 이마의 문양으로 봉인되어있던 '성검'의 봉인을 풀어서 사용한다. 어느정도 추스린 가로우와 일합 승부에 들어가서 호각, 이후 도망치려는 가로우를 쫒지만 가로우의 미완성 기술과 관문 낙하에 휘말리면서 결국 놓친다.
이후 아발론 접근을 시도하는 레오와 릭을 구해주면서 등장. 하늘베기로 길을 열어 레오와 릭이 아발론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13][14]
전쟁이 끝난후 다른 콜드히어로들과 함께 전장을 이탈한다.
드디어 문공략을 위해 드라이가 영웅들을 소집할때 다른 영웅들과 함께 뒷모습이 나왔으나, 정작 드라이가 연설하는 경기장에서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사실은 그 동안 성계를 돌아다니면서 스퀘어 오브젝트만으로는 처리가 어려운 상위 영식군들을 제거하고 다니는 임무를 맡았던 듯하다. 화이트볼이 에덴에 침공하면서 같이 따라온건지 뜬금없이 등장해 다이크와 같이 등장. 화이트볼을 다운시키는데 다이크가 위험할때 도와줬다고 언급된다.
그리고 최근에는 소피와 함께 레오를 수련시키려 하고 있다.
최근 문 오프닝 105화에서 뿔이 절단된 특수강화타입 키메라를 운전석에 앉혀서 데리고 다니고있는 모습이 나왔다. 소피와 다이크가 헤어지고 난 뒤 차를 타고 나타나 소피에게 다이크가 유해진 것도 다 소피의 영향인데 어째서 밀어내는지 이유를 묻고 만약 우리의 길이 갈리게 된다면 다이크는 망설일지도 모르지만 자신은 망설임 없이 소피를 벨 것이라고 말한다.
114화에서 키메라를 데리고 다닌 이유가 나온다. 이 키메라는 사실 나이트폴 당시 파올로가 비올레에게 다가기기 위해 자신에게 각인시킨 키메라 2체 중 살아남은 개체이며 동시에 나이트폴 편에서 사람을 잡아먹고 충격을 받은 키메라로, 본래라면 식인으로 인한 정신 오염이 심해 폐기될 예정이었으나 파올로를 지킨다는 자신의 의무를 다 했기에 죽어도 상관없다고 말하는 모습에 살아도 된다면서 앞으로 그것을 증명하라고 한 뒤 뿔을 부러뜨린다. 원래라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지만 다름아닌 파올로의 요청인지라 공격력제한, 폭주시 자동사망장치를 달고 파올로에게 인도된다. 폐기될 가능성이 높은 특수강화타입 키메라를 거두면서 왜 보물이 아닌 저런 망가진 병기를 줍냐는 직원의 물음에 좋아 보이는 건 이미 많이 주워봤다고 하면서 보물은 더 이상 줍지 않기로 했다며, 너무 좋아하는 걸 잃어버리면 너무 아프기 때문에 줍는 건 고물이 딱이라고 씁슬하게 웃는다.
문 36화에서 오랜만에 활약한다. 브레인 유닛 무장으로 변경한 적 앞에 등장해 하늘베기로 썰어버린다.근데 독단으로 행동한듯 주위의 반응은 "쟤가 왜 저기있어!?"(..)
사상결계가 해제되고 통상공간에서 고스트타입 전함과 차펠린의 중력파 대결 후 난입, 실드가 깨져버린 함선의 운명이라면서 조종사를 하늘베기로 베어버리고 통제권을 손에 넣으려고 하지만 그 순간 노블레스 타입인 안즈이의 방해를 받는다. 고화력 고장갑 타입인 안즈이에게 처음엔 고전하지만 버티며 아우겐슈테른으로 적의 화기를 해킹하여 접근한다는 방법을 승기를 잡는다[15] . 자신은 300년 넘게 전쟁영웅으로서 태양계의 평화를 지켜왔다는 안즈이의 말에 겨우 한개 성계에서 300년 동안 전쟁 한 천번은 해봤냐 라며 응수한 뒤 천공 V자 베기로 안즈이를 베어버리며 승리한다.
하지만 본체는 안에 따로 있었고 그대로 안즈이와에 본체와 전투하는데 안즈이가 전쟁은 별로 안 해본 주제에 소형 나이프가지고 파올로랑 검술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심지어 안즈이는 전투특화가 아닌 전자전 특화(...) 그래도 검이 더 좋았기때문에 안즈이의 나이프를 부수고 죽일려는 찰나 다른 노블레스 타입인 비델이 개입해서 공격을 막아낸다.그 후 비델이 파올로가 기사니깐 세익스피어체로 대화를 시도하자 말투가 이상하다고 패드립을 시전한다(...)[16] 어쩃든 비델과 전투하나 비델이 원거리에서 소모전을 시작하자 밀리고 당할려는 찰나 디오라시스 4세가 개입해 구해주고 그대로 다시 전투한다.
3. 과거
기사왕 이전엔 '모험왕'이라 불린 전설의 모험가이며 그의 일생은 영화/소설/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모험 마지막 모험자의 무덤이라는 인외마경에 떨어져 거기를 돌파해서 탈출함으로서 모험가의 무덤을 탈출한 유일한 모험가가 되면서 그의 모험을 끝을 맺었다.'''따뜻함을 두려워한 불꽃'''[17]
이 모험가의 무덤에서 만난게 바로 비올레로 미궁의 코어에서 태어났던 비올레의 도움으로 미궁을 돌파한 것. 이후 비올레를 마지막 멤버로 받아들인다. 이후에도 여러 행성을 돌아다니며 도굴꾼 짓을 하고, 그렇게 얻은 보물들을 이용해 괴수를 없애며 인간을 지킨다. 이때부터 소피와 인연이 닿는다. 소피가 데려온 난민과 자신들이 이끌고 온 난민들로 하여금 한 행성에 모두 모아놓고 서로 의기투합하여 지키자고 말한다. 그리고 그 후 괴수와 피터지는 전쟁이 터지는데, 이것이 바로 '''가이아 크러쉬 전쟁'''. 그 이전까진 자기 세력을 가진 도굴꾼[18] 정도의 위치이던 파올로를 영웅으로 만든 전쟁으로, 신이라 불리던 시절의 소피와 그 자매들의 보호 아래 모인 인류를 멸하기 위해 로커스트가 수없이 많은 대군을 이끌고 소피와 자매들을 죽이기 위해 가이아를 침공했고, 파올로는 동료들과 함께 그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괴수들을 물리쳤다. 하지만 괴수와의 싸움이 끝나자마자 인간들은 자신 세력이 주도권을 잡기 위해 소피를 잡으려고 혈안이 된다. 이 당시 소피는 힘을 너무 많이 소진한데다, 자신의 자매까지 잃어 멘탈마저 무너져내린 상황. 이 상황에서 파올로와 그 일행들은 소피를 지키기 위해 소피를 노리려는 인간 세력들을 모조리 다 베어린다. 이 시점으로 '''모험왕 랄프는 죽고 여신을 지키는 기사왕 파올로가 탄생한다.''' 그러나 비올레 기류를 제외한 나머지 동료들은 모두 사망하고 오직 자신과 비올레만 남아버리고 만다. 절망한 파올로를 위로하기 위해 비올레는 자신들처럼 세계를 구하는 나라를 만들자는 말을 하게 된다. 그게 바로 기류국 건국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때 비올레는 자신만은 너보다 일찍 죽지 않는다는 약속을 한다.
하지만 기류국도 국가인 이상 세계 전체보다는 국가의 이익과 안위만을 보게 되는게 당연했다. 결국 파올로는 이상을 찾기 위해 떠났고 얼마 안가 오히려 기류국을 습격해서 자신이 세운 나라를 스스로 멸망시켜버린다. 이후 얼마 안있어 냉동수면 된 걸로 추정된다.
앞서 말한대로 파올로의 꿈은 '''세계평화'''. 동료를 모아 인류를 구한것도 기류국을 세운것도 또 멸망시킨 것도 현재 시점에 와선 기사단마저 버린것도 다 이를 위해서였다. 기류국 멸망이 왜 필요했냐고 한다면 파올로가 기류국을 떠난 시점은 리버럴 연합과 투린제국이 한창 싸울때로 보인다. 이때 기류국은 리버럴 연합을 지원하기보단 오히려 투린제국과의 암약을 준비중이었다. 또한 성기사단과 자신의 무구를 보유한 기류국이라는 독자적인 무력집단이 기사단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국가란 틀을 무너뜨리는 한편 그들이 기사단에 흡수되게끔 유도한 거라고도 생각해볼 수 있다.
파올로의 자세한 행적은 기류국 문서 참조.
4. 무력
'''세상의 모든 보물'''을 모은 자는 '''세계 최정점의 강함'''을 가지고 기류국의 왕이 되었다.
무엇하나 신기라 불리는 무구. 그리고 그 모두를 사용하는 '''마스터 오브 웨폰'''.
녀석을 나보다 약하다고 생각했다. 특수능력도 그다지 없는 범자.
'''하지만 그 남자는 불굴. 그 남자는 그럼에도 맞선다. 그런 삶 말고는 모른다는 듯이 도전한다.'''
인류의 모든 싸움에 몸을 담았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 남자가 싸우는 방식은 '''공략하고, 공략하고, 다시 공략하고'''
'''모든 걸 공략하고 그 능력차를 뒤집어 내 앞에 있었다.'''
유일하게 그 남자만은 멈추지 못했어. '''저 녀석은 인류의 싸움의 역사 그 자체야.'''[19]
문 42화. 디오라시스 4세
첫 등장할 때부터 기사왕이라는 이명과 백색의 갑옷으로 상당히 주목을 받았다. 이후 다이크나 디오라시스 등 다른 콜드 히어로들의 활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비중도, 포커스도 별로 없어 평가가 조금 박해졌다. 그러나 콜드 히어로 과거가 나오고 첫번째 5번검 소유자라는 사실로[20] 점차 평가가 올라가기 시작하더니, 콜드 히어로들의 아린 강하를 기점으로 과거 콜드히어로 최강후보 중 한명으로 부상. 그 오만한 다이크가 직접 '그 시절'이라고 언급한 것에 드러나며, '''과거''' 독자들 사이에서 소피와 함께 콜드히어로 최강후보 중 1인.결계고 신수 소환이고 결국 다들 제 실력을 내려면 행성 끼우고 싸워야 해. 이런데서 풀컨디션으로 싸우는 건 나만이 가능해.
(파올로에게 맡기기만 해도 괜찮냐는 레오의 질문에 디오라시스가)드라이는 부상 후 힘을 축적 중이고, 나머지도 에너지를 끌어올릴 촉매가 전혀없는 이런 완전 우주공간전은 힘들어. 거기에 정체도, 기술 상성도 모르니 허를 찔려 당할 수도 있지. '''그 점에서 초전에 저 녀석만큼 든든한 녀석은 없지.'''
나이트폴 시즌 - 문 오프닝 시즌까지는, 소피와 누가 더 강하냐를 따지면 각자 "최강" 이라는 언급이 있고, 서로 그 언급을 할 당시 옆에 있었는데도 양쪽모두 반박을 하지 않은점, 서로의 전성기 시기가 다른점 등의 이유로 파올로와 소피중 누가 콜드히어로 최강인지는 의견이 분분했던 상황.
다만 현 시점의 소피가 전성기 이상의 힘을 얻으면서, 소피가 우위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며,
문 에피소드에서는 파올로의 언급으로 소피가 "영웅의 왕" 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상황.
이후 문 스토리 64화 (2019년12월27일자 미리보기)에서 영웅들 중 소피가 최강이라는 것이 확실시 되며 논란이 종결.[21]
그래도 여전히 파올로는 소피 다음으로 강한 영웅으로 주로 꼽히며, 특히 기류국 국왕 시절의 파올로는 여전히 높은 강함이 예상되는 시점.[22]
현재는 소피 다음을 두고 카심과 비교되기도 한다.[23]
문 오프닝128화에서 밝혀진 부분으로, 영웅들의 강함은 영식으로 비교할 경우 AAA급 이상이라는 노튼함장의 언급이 있으며[24] ,
이러한 영웅들 내부에서도, 소피는 다이크를, 파올로는 디오라시스를 제압했기 때문에 파올로 역시 영웅들 중에서도 특출난 강자라고 볼 수 있다.
단순한 힘의 크기는 황제보다 못했지만 기술과 경험으로 이를 보완하여 황제를 '''압도'''해 기사단으로 편입시켰다고.[25][26]
전성기에 비해 약해진 모습을 보이지만 대 성법기 무구인 브류나크를 절단하면서 나온 '하늘베기'나 다이크가 말한 '그 기술' 등, 숨겨진 한 수가 있다는 것이 은연중에 비춰지고 있다. 그를 위해 만들어진 5번검의 기능이 파동증폭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파동기 고수로 추측되고, 브류나크를 자를 때 나온 연출이 파동과 흡사하기 때문에 파동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
그리고 드러낸 비장의 한수는 바로 천공 V자 베기. 5번검의 이름인 'V'는 파올로의 필살기를 보고 마더나이트가 지은 이름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대부분 이름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리고 드러난 V베기의 실체는 사선으로 하늘베기를 시전하다 손목의 스냅을 이용 말 그대로 V자로 올려베는 기술로 하늘 V형상이 남는다. 관성을 무시하는 듯한 급속한 방향전환과 더불어서 올려베는 과정에서 검의 속도가 줄어들기는 커녕 오히려 폭발적으로 재가속하는 신기. 소피의 해설로는 이런 물리법칙 무시는 검기로 공간굴절을 구현하는 것으로 해결하는데 검의 극한에 이르러서야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한다.[27] 검에서부터 하늘까지 선이 뻗어나오는걸 보면 하늘베기와 V베기 모두 파동기로 보이며 5번검이 파동증폭과 개방시 분해되어서 파동기를 따라 거대한 검신으로 변화되는 것도 이 기술을 보조하기 위한 걸로 보인다.
비올레를 데리고 미궁을 탈출할때 사용한 기술로, 미궁의 외벽을 갈라버린 것에서 그 위력을 짐작할 수 있다. 비올레와 함께하기 위해 사용한 기술로 비올레를 공격하고 있으니 이때의 파올로의 기분이 어땠을지...[28]
거기다 비올레의 언급을 보면 초상능력이 거의 없는건 그렇다치더라도 검에 대한 재능도 그냥 범재였던 모양. 그런 범재로 태어나 검의 극한의 경지에 다다랐으니 엄청난 노력과 경험을 쌓은 듯 보인다.
단, 이렇듯 강했던건 어디까지나 전성기이며, 지금은 외부적, 내부적 평가부터가 퇴물인 만큼 전성기에 비하면 많이 약화된 것으로 추정.
물론 그 퇴물된 몸으로도 콜드히어로로 뛰고 있는 만큼 현재도 마냥 약하다고만은 할수 없다.[29]
전성기 시절은 언급만 되고 넘어갔기에 전성기에 얼마나 강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파올로 본인은 물론이고 누구보다 파올로의 실력을 잘 알터인 비올레 기류현재의 파올로를 '''퇴물'''로 평가함에도 불구하고 그 퇴물 된 몸의 실력이 '''콜드 히어로 상위권''' 으로 전성기 시절의 모습과 스케일이 궁금한 인물 중 하나.
소피나 디오라시스 등이 풀 파워를 내기 위해선 촉매로서 주변의 행성이 필수적인데, 파올로는 오직 단신으로만 싸우기에 그런거 없다고 한다. 덕분에 행성이 없는 우주공간에서도 조건없이 풀파워로 활동가능하며 더 나아가선 어떤 유형의 전투, 환경, 패널티마저 분석, 공략하는 스페셜리스트.
사실상 가로우, 앤 등의 기사들과 같은 '이기기 위해서라면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타입' 에 해당하며 이들의 원조격이다. 같은 기교파인 소피는 시온, 드라이같은 '자신의 능력과 검술로 역경을 돌파하는 타입'의 원조격에 해당한다.
다만 황제가 언급한 "특화된 능력은 아니지만"을 보면 다른 콜드히어로의 전문 분야에만 비교할 경우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모양. 거기에 초전 최적의 카드라는 건 역으로 분석된 적이 상대라면 다른 상성이 유리한 콜드히어로로 더 수월히 상대할 수도 있다는 의미가 된다.
4.1. 로드 오브 블레이드
파올로가 기류국을 나오면서 유일하게 챙겨온 무장. 콜드히어로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에는 주무장은 이것뿐이며 그 외의 서브무장으로 다양한 검등을 사용하기는한다
이것은 과거 비올레가 있던 미궁에서 손에 넣은 대검을 기반으로, 죽은 동료들의 무구를 결합해 만들어진 무장이다. 그래서 다양한 기믹과 기능을 갖추고 있다.
- 로드 오브 블레이드 문서 참조.
4.2. HH
정식명칭은 Lv2 특수노심검(特殊爐心劍) HH.
파올로가 디오라시스와 떨어질때 테라브레이커에서 사출 된 무장. 제작목적은 간단히 말해 콜드히어로급 공격을 자체 동력을 이용해서 구현해서 공격할 수 있는 양산 보급병기. 그래서 붙은 별칭이 양산형 로드 오브 블레이드다. 마테리얼 소드처럼 처음부터 쓰고 버리는 소모를 전제로 하는 AL의 병기 특징이 그대로 드러나있다.
마테리얼 레벨 2에 중급 노심을 복층으로 장착하고 노심을 폭주시키는 소비형 촉매제를 때려박아서 출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기능은 크게 2가지
개인우주항행: 유니콘의 형상을 한 탈것으로 변환되며 이걸 통해 개인이라도 행성간 이동을 할 수 있다. 노심을 이용한 실드로 적 공격 방어에도 유효
인피니티 소드: 양손용 초거대 대검으로 변한된다. 사용법은 심플하게 탑재된 노심을 폭주시켜 찍어누르는것. 이 공격의 장점은 사용자의 힘은 1도 안쓰는 자체동력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이능이 소진된 상황이여도 문제없이 위력을 발휘하며 자체 AI로 적의 공격을 분석하고 또 그걸 공유하기 때문에 상성상으로도 우위라는 것.
다만 노심을 폭주시키기 때문에 횟수 제한이 걸리며 연속 사용도 쿨타임이 있어서 무리다. 그리고 웃기게도 이게 음성안내라 적들에게도 다 공유된다.
5. 미디어믹스
5.1. 나이트런: 레콘키스타
2019년 4월 1일 나이트런 게임 팬카페에서 게임 소식지 나이츠(Knights)호를 창간하며 모험왕 시절 랄프의 게임 내 이미지를 공개했다. [30]
6. 명대사
몸도 예전같지 않고 이제 그만 쉬고 싶었는데.... 운명은..... 결말을 지으라는 건가.
....적이며 한낱 미물이라 생각했었지만.... ...'''그대의 '의'... 확실히 내 가슴에 받았다.''' 수고했다.
어리석었나... 모두가 인간의 긍지를 가지고 '''평화의 꿈을 가지고 함께 싸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이미 우린 없어도 되는 인간들이다. 이제 세계에 '''영웅과 기사를 필요로 하지 않는 시대'''가 온거다. 기사단으로 대표되는 명예나 따지는 낡은 전투귀족의 권력은 새로운 세상에 필요없어. '''거기에 남겨진 우린 떨어져 가는 존재인 것이다.'''
좀 더 옛날처럼. 빠르게. 몸이 부서져도 좋으니까 불꽃처럼 타버리자.
나는 소년과 여행을 했다. 그 여행은 분명 너무나도 즐거워서... 끝내는게 너무도 아쉬웠던 것이 기억난다.
끝내자
손을 잡고 이 아이의 가족이 되어주기로 했다.
미안하다, 모두. 가족을 베게해서.
"아저씨의 꿈은 뭐야?"
"그거야 당연히 그거지 임마. '''세계평화!'''"
'''국가보다 명예보다 기류국보다 기사단보다 전 인류가 하나로 된 우주가 옳다고 생각했다.''' 나는 '왕'이 아니라 '영웅'이란 역할을 맡게 됐으니까. 아니...... '''따뜻함이 무서워서 도망친 것 뿐인가?'''
"너희가 진건 명예나 인연, 인의 따위를 위해 싸웠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약해빠진거다. 그런 얼빠진 상대와는 몇번을 싸우든 지지 않아."
(성기사)"그럴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당신은 여전히 서투른 사람이다. 그렇게 스스로의 말로 상처입힐뿐이라니."
너희들은 결국 새 체제에 따른 '반발' 그 자체일 뿐. 그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다.
어차피 전성기와 다를바 없는 우리의 악당동료들과는 다르게 우리 둘은 이미 힘의 끝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존재다. '''세계를 위한 버림돌이 되라고 한다면 받아들일 수도 있다.'''
너무 좋아보이는 건 많이 주워봤으니까 됐어. 보물모으는 건 그만두기로 했어. 너무 좋아하는걸 주웠다 잃어버리면 너무 아프니까. 줍는건 저런 고물정도가 딱 좋아.
7. 여담
- 파란 바탕에 노란 마름모꼴 동공을 가지고 있는데, '유선'이라고 하는 일종의 마안이라고 한다. 효과는 뛰어난 동체시력.
- 비올레와 파올로의 이마위에 있는 십자가는 기류국 왕이 갖는 표식이라는 것이 밝혀졌다.[32] 또한 단순한 문양이 아닌 성검이라는 일종의 무기. 특이하게도 꺼내기까지 시간이 걸리며, 유지 시간도 초 단위이고 위력도 제한이 있는 모양. 하지만 대신 위력 자체는 강력한 무기이며 단순히 소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소유주에게 가호를 내려준다. 문 스토리에서는 이 가호의 방어력을 여러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는 상황.
- 평소에 입는 사복은 흰색의 나시티.
- 나이대를 따지고 보면 놀라우리만큼 동안. 아니 불로(不老)에 가깝다. 콜드히어로로 얼려진 시기를 제외해도 너무 동안이다.
- 중후한 갑주를 걸쳤지만 투구를 벗으면 곱상한 미청년이란 점은 파이터(드래곤즈 크라운)과 흡사하다.[35]
- 현재까지 콜드 히어로 중 유일하게 초상능력을 쓰는 장면이 나오지 않아, 사실상 초상능력보다는 검술로 적을 상대하는 부류로 분류된다.다른 콜히들이 무술보다는 압도적인 초상능력으로 적을 쓸어버리는 것을 보면 시온과 함께 거의 유이한 검사. 또한 소피와 함께 자의적으로 콜드 히어로로서 냉동되는걸 찬성한 기사다.
- 묘하게 시온 자일과 얽혔다. 랄프 건도 그렇지만 그의 5번검은 검성이 현역 시절 탑소드에 등극하면서 사용했고, 그의 후계자인 비올레의 아머 블레이드는 콜드 히어로가 되고 해동되면서 사용했다. 또 파올로와 비올레의 기술인 하늘베기를 시온도 쓴다. 작가 김성민이 콜드 히어로들의 힘을 보면서 시온의 전투력 정도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다른 영웅들이 하나 같이 괴물같은 초상능력자다 보니 독자들은 파올로, 비올레와 시온을 비교해보는 편.
- 업적 역시 콜드히어로들 중에서 높은 편으로, 독자들의 평가도 높았기에, 한 때는 소피와 함께 콜드 히어로 최강자리를 다투기도 했고, 현재도 사실상 2인자라는 평가가 많은 편.
- 앤 마이어와 유사한 점이 많다. 파올로 vs 비올레의 대결은 앤 마이어 vs 프레이 마이어의 자체 오마쥬 느낌이 강하다. 퇴물이 다된 도전자측(파올로, 앤)이 수명을 대가로 전성기 비슷할 정도로 힘이 끌어올리고 상대(비올레, 프레이)는 비록 전성기보단 실력이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도전자측보다 압도적으로 강하다. 서로에게 애증 섞인 감정을 지니고 있으며 결국 그것때문에 프레이/비올레는 실력차에도 불구하고 질 수 있는 대결에 자진해서 출두해서 졌다. 승리한 측(파올로, 앤)이 세상을 위해 자신의 소중한 사람(프레이, 비올레)를 베어버렸다는 점도 유사점. 마지막 장면 역시 앤의 사진을 의자에 붙여놓은 프레이와 랄프에게서 받은 고글을 자신의 의자에 올려놓은 비올레로 유사하다. 거기에 둘 다 상대를 분석하고 공략하며, 거기에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전투 스타일을 가졌으며, 현재 사용하는 무장이 다른 죽은 이들과 관계되었던 것이다. 다만 파올로의 로드 오브 블레이드의 경우 죽은 동료들의 유품을 조합한 반면 앤 쪽은 아군이던 적군이던 시체던 그들의 몸을 무기에 이용한 것 뿐이다..
- 어찌보면 마스터 칸과 대조되는 모습으로 기사 = 영웅이라는 공식에 어울리는 캐릭터. 칸이 인정과 사랑을 위하는 소설속의 감성적인 영웅의 모습이였다면, 파올로는 전체의 정의와 세계평화를 위하는 전설속의 이성적인 영웅의 모습. 세계평화라는 꿈을 위해 수없이 많은 모험을 하며 보물과 동료를 모아 괴수로부터 세계를 구하고 이상적인 세계를 위한 나라를 세운 영웅이며 기사단을 설립한 인물 중 하나란 점. 게다가 기사단의 설립 멤버중 한명이라 하였더라도 하나가 된 우주, 세계평화를 위해 기류국처럼 기사단을 버릴수 있는 성격. 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해 왕이라는 자리를 버리고 영웅이라는 역할을 맡았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기사 = 영웅이라는 이미지의 시초격인 캐릭터라 할수 있을듯하다. 이 경우 '모험왕 랄프'라는 시리즈물은 기사=영웅이란 공식을 사람들에게 주입시키기 위한 프로파간다일 가능성이 높다.
- 같은 콜드히어로인 다이크와는 거의 모든 면에서 정 반대. 디자인만 봐도 파올로는 백색갑옷에 붉은 망토를 둘렸지만 다이크는 흑색갑옷에 푸른 망토를 둘렀으며, 파올로가 사용하는 검술의 이름은 천공검, 다이크가 사용하는 방패의 이름은 대지의 방패이다. 또한 파올로는 주로 푸른 파동기를 사용한다면 다이크는 붉은 안개를 주로 사용한다. 전투 방식도 스펙은 딸리지만 경험과 기술면에서 우위에 서는 파올로와 스펙은 높지만 경험과 기술면에서 아래에 있는 다이크, 그리고 처음부터 기사단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자진해서 콜드히어로가 된 파올로와, 소피에게 패배해 기사단에, 콜드히어로에 소속된 다이크로 반대된다. 심지어 호칭도 백색 기사왕, 칠흑의 성자로 반대.
- 작가의 말에 의하면 무뚝뚝한 성격이라고 한다. 나이트폴편이 본격적으로 돌입하기 전에는 포커스가 맞춰지지 않고, 비중이 적었던 이유가 이것인듯. 나이트폴 본편에서는 과거의 인연인 비올레나 기류국 인간들과의 만남이 있었던 만큼, 그들과의 인연과 과거 이야기로 쌓인게 많을테니 대사량이 많았지만, 전쟁의 종막시점에 영웅들이 모여 시트콤(...)을 찍을때를 보면 확실히 말 수가 적어 보인다. 하지만 친해진 상대와는 살갑게 지내는 편이다. 과거부터 오랜 인연이 있어온 소피 비스타와의 대화에서는 자꾸만 작품을 개그물로 만들어버리려고 하며 비올레와 함께 여행하던 시절에도 농담을 많이 주고 받았다.
- 콜드 히어로 최고의 근성가이(...). 비슷한 시기에 전투를 치른 소피는 비스타가 남매를 흡수하면서 오히려 더 강해졌는데도 가로우전 이후 사실상 이탈했는데[물론] , 파올로는 아예 비올레 전으로 육체, 체력 모두 한계가 달했는데도 거기서 가로우 전투에 레오가 아발론으로 침투하는걸 도와주고 나서야 리타이어 했다. 제대로 쉬는 장면이 없고 나오는 장면은 죄다 열나게 뛰고 있거나 아님 싸우고 있거나 둘 중 하나일 정도. 게다가 비올레전에서 안쓰던 기술도 몇 개 나오면서 그야말로 떨어지지 않은 밑천을 보여줬다. 실제로 작중의 인물인 가로우는 당하는데도 꾸역꾸역 일어나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며 달려드는 파올로를 보고 좀비냐고 투덜댔을 정도고, 해당 화의 댓글로 많은 독자들이 가로우에게 공감했다. 오죽하면 잘 쓰이지 않지만 반과 비슷하게 파퀴벌레라는 멸칭까지 생겼을 정도.
- 다른 콜드히어로와의 관계는 다이크와는 어색한 사이, 디오라시스와는 서로를 인정한 사이. 소피와는 서로 같은 휴먼얼라이언스 출신+기사단 초기 멤버, 그리고 가이아 크러쉬 전쟁을 겪기도 한, 간단히 말하자면 소피가 가히 신이라 불리던 모습을 알 정도로 접점이 다른 영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사이. 이 때문인지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소피를 여신이라고 부르기도 하며,[36] 거의 유일하게 서로 사소한 잡담을 나누는 관계. 소피가 디오라시스에게 하는 것마냥 소피에게 태클을 걸 정도이다.
즉 랄프 파올로와 소피 비스타는 콜드히어로들 중에서도 서로 친구라고 표현할 정도로 가장 각별한 인연으로 엮여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사족으로 이쪽도 서로 머리색과 눈색이 적-청(파올로), 청-적(소피), 각자 이미지가 불꽃(파올로)-얼음(소피)로 상단에 서술된 다이크처럼 은근히 대조된다.
디오라시스에게도 꽤나 인상적인 인물 중 하나인 듯. 디오라시스도 파올로를 자신의 유일한 친구라고 부르며, 파올로가 혼자 남아 지구 병력들의 발목을 잡으려고 하자 염세적으로 바뀐 줄 알았더니만 아직도 저렇게 이상주의자적인 면이 남아있었냐고 까면서도 가장 먼저 혼자 도우러 내려간다. 파올로가 디오라시스와 싸웠을때도 소피의 말을 보면 완전히 죽이거나 그에 준하는 상태로 만들 것이 원래 계획이었으나 파올로의 변덕으로 디오라시스에게 같은 꿈을 꾸고 세계를 지켜보자고 살려준 것으로 보인다. 서로 '랄프', '디오'라고 친근하게 부르는걸 보면 진짜로 친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