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스위트홈)/드라마

명숙과 첫 만남을 가진 지수가 이상함을 느끼자, 오해를 풀게끔 명숙의 과거사를 이야기 해주며 첫 등장. 주일 예배를 참석하기 위해 나온 것이였으며, 지수와의 대화에도 설교 말씀을 엮긴 하지만 혹시 자신에 대해서도 오해할까 봐 전도할 마음은 없다며 안심시킨다. 1층으로 내려가 엘레베이터를 나서 던 중 상욱과 부딪혀 떨어진 청테이프를 주워 다시 그에게 전달하려 하는데 얼굴에 상처 투성이에 심각한 표정으로 올라가는 편상욱을 보고 이상함을 감지한다.

3.2. 2화

괴물화가 진행되고 있는 회사원에게서 지수를 구해 주면서 다시 등장.[2] 회사원이 괴물로 변이가 완성되자, 곧바로 자신의 장검으로 괴물의 머리 상단을 베어버린다.
지수와 함께 행동하다 802호에서 수상한 소리를 느낀 지수에 의해 온 몸이 청테이프로 묶인 윤재를 발견하게 되고, 강도에게 당했다는 윤재의 말을 듣자 청테이프를 들고 엘리베이터를 올라가던 상욱을 떠올린다. 이후 윤재와도 동행을 하다 목을 매달아 자살한 주민의 시체를 보게 되고, 죽은지 일주일정도는 된 것 같다는 윤재의 말에 이상함을 느낀다. 이후 단독 행동을 하겠다는 윤재와 헤어지게 된다.

3.3. 3화

지수와 함께 근육 괴물에게 당하고 있는 현수를 발견하고 자신이 가진 검으로 괴물의 양 다리를 베어 넘어 뜨린 뒤 현수를 데리고 피신한다. 구하던 중에 현수가 감염자 임을 알게 된 지수가 현수를 경계하자 이를 말리게 되고, 현수의 부탁을 받아 먼저 올라간 수영과 영수를 구하기 위해 움직인다.
1408호를 향해 올라가던 중 아이들을 죽이려는 근육 괴물과 다시 마주하고 진검으로 공격해봤지만 상처만 줄 뿐 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곧바로 노선을 전환, 괴물에게 도발멘트를 남겨 아이들을 구할 수 있게 시간을 벌기위해 시선을 끌고 도주한다. 이윽고 따라잡히면서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지만 순간적인 기지로 근육 괴물의 돌진력을 이용해 잽싸게 피해 창문으로 떨궈버리고 생존한다.[3] 지수와 다시 재회하며 그녀를 안심시키고 함께 1408호로 올라가 현수 일행과 다시 합류한다.

3.4. 4화

은혁의 방송을 듣고 지수, 현수와 함께 1층으로 내려가기로 결정하고 자신에게 식사와, 잠자리 그리고 문을 개조해 만든 방패를 선물해 준 두식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주님의 축복을 기원한다.
이후 계단을 내려 와 1층의 생존 그룹에 무사히 합류 했으나 주민들의 죽음 소식을 접하고 반괴물인 현수를 두고 주민들이 공개 투표를 진행하는 등 은혁의 방송과는 다른 실제의 모습을 보게 되고, 아침이 오자 희생자들이 발생 한 입구 바리게이트에서 기도를 올리게 된다. 그리고 뒤에서 나타난 은혁에게 자신이 방송을 잘못들은 것이냐고 묻는다.

3.5. 5화

감염자임을 자처하고 자발적으로 격리실에 들어간 윤재가 다시 감염자가 아니라고 격리실을 나오자 그를 위로해 주는 주민들 사이에서 가만히 그를 쳐다본다. 이후 상욱에게 쫒기는 윤재의 말을 듣고 그에게 다가가는 상욱을 말리려다 실패하지만, 상욱이 떨어뜨린 핸드폰을 보고서는 그를 바라보는 표정이 달라진다.

3.6. 6화

살인 청구 의뢰로 받은 돈을 태우는 상욱에게 다가가 상욱의 핸드폰을 돌려주며, 본의 아니게 내용을 봤다고 사과를 건넨다. 상욱에게 그린 홈에 계속 있어도 괜찮다며 말을 건넨 뒤 자리를 뜨는데 상욱의 부탁으로 기도를 해준다.
이후 석현의 편의점 안에서 상욱과 재회하며 그에게 소주 한 잔을 건넨다. 상욱이 황당해 하자 소주 잔에 혀를 댄 뒤 자신이 과거에 알코올 중독자였음을 고백하며 지금도 눈 앞에 있는 소주를 보며 필사적으로 참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이것을 기도로 극복했듯이 상욱의 세상을 살아가는 극복 방법 또한 존중해준다. 그리고 생존자 그룹의 식량 담당으로 상욱을 지명하며, 다른 방법으로도 싸울 방법을 찾아보라 조언한다.
지하 주차장으로 간 현수가 괴물에 의해 습격을 당하자 상욱, 은혁, 지수와 함께 지하 주차장으로 향한다.

3.7. 7화

은혁이 운전하는 차 뒷좌석에 탑승해 현수를 부축하고 있던 상욱과 지수를 잡아 차 안으로 태우는데 성공한다. 운전대를 잡은 은혁에게 면허가 있냐고 물어보는 지수의 물음에 필기 만점이라고 대답하자, 실기는? 이라고 물어본다. 뒤에서 장검을 휘둘러 차 안으로 진입하려는 괴물들을 떼어내고 지수가 괴물에게 머리를 잡히자 미안하다고 말한뒤 그녀의 머리카락을 잘라낸다.
주차장 때 부터 이상하게 복통을 호소하던 지수가 쓰러지고 은혁에게 맹장 제거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자 지수에게 필요한 생존 물품들을 가져오겠다며 자원하지만 팔 부상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저지 당한다. 수술대에 누워있는 지수를 방문하고 '''칼은 언제부터 잡고 다녔냐'''는 질문에 돌잡이 때 칼 잡았다고 말하며 지수의 긴장을 풀어준다. 이어 지수는 돌잡이 때 무엇을 잡았냐고 역으로 묻고 실[4]이라고 대답하는 지수의 말을 듣고 흐뭇하게 쳐다본다.

3.8. 8화

지수가 수술을 받던 중 홀로 식량 창고인 편의점에서 그 동안 참아왔던 알코올 중독을 이겨내지 못하고 소주를 마시다 식량 담당인 상욱과 마주친다. 상욱이 이 모습을 보고 행동을 저지하자, 상욱에게 돌잡이 때 무엇을 집었었냐고 묻는다. 자신에 대한 흔적들이 전부 타버려 알 수 없다는 상욱의 말에 신이 인간을 너무 과대평가 하는 것 같다며 상욱에게 소주잔을 건넨다.
수술을 잘 이겨낸 지수가 깨어나자, 안도하며 그녀 곁을 간호한다. 그리고 돌잡이 때 사실 실이 아닌 아빠의 멱살을 잡았다는 지수의 말에 지수씨 답다며 환한 미소로 응답한다.

그러다 괴물이 침입했다는 사이렌이 울리게 되고, 자신의 장검을 들고 가장 먼저 로비로 향한다. 경비 괴물에게 예초기로 죽을 위기에 처한 진옥을 구하고 다른 주민들에게 다가가지 않게 하기 위해 막아내다가 결국 괴물이 매고 있던 예초기로 인해 검을 든 왼 팔이 잘리고, 괴물이 재헌이 쓰러진 틈을 타 주민들에게 다가가자 이를 저지 하기 위해 잘린 왼손 팔이 집고 있던 부러진 칼을 오른 손으로 집어 괴물을 엘리베이터로 끌고 들어가 처절한 혈투를 벌인다. 팔이 잘리고 검을 다시 집는 순간부터 자기 자신이 죽게될 것임을 직감했는지,[5] 괴물이 매고 있던 기름통을 칼로 찔러 바닥에 흘리게하고 승완이 들고 있던 화염병을 던지라고 외친다. 허나, 승완이 겁에 질려 어쩔 줄 몰라하는 사이에 대신 화염병을 집은 은혁이 재헌의 지시대로 화염병을 던졌고 결국 경비원 괴물과 함께 동귀어진한다.

3.9. 9화

초반부 재헌의 무덤을 보고 슬퍼하던 지수의 회상으로 등장.
경비 괴물의 등장으로 경보음이 울리고 전투할 채비를 마친 뒤 나가기 직전 지수에게 지금 이런 상황에서 이런 말 하는게 정신 나간거 알지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그러자 지수가 그것도 신의 뜻이냐고 묻자 이건 자기 뜻이라고 말하는 것을 끝으로 퇴장한다.

4. 능력

원래는 조용하고 신앙심이 넘치는 크리스천이자 국어교사로 별 능력은 없어 보였지만, 전투나 위험한 상황에서는 매우 뛰어난 전투 능력을 보여준다. 장검을 무기로 쓰며 전문적인 검술 실력을 갖추고 있다. 2화에서 지수를 습격하던 연근 괴물을 단칼에 머리통을 날려버렸으며, 3화에서는 근육 괴물의 다리를 베고 노련한 움직임으로 근육 괴물을 건물 밖으로 떨어뜨리고,7화에서 지하 주차장으로 향해 수많은 괴물들을 상대하는등 그린 홈 전투 담당으로 활약했다.그리고 대망의 8화에서는 경비 괴물로부터 주민들을 구하고 그와 상대하다 팔이 잘리는 등 고전하지만 결국에는 엘리베이터로 끌고가 함께 동귀어진을 해 안타깝게 사망하지만 마지막까지 큰 활약을 하고 갔다.
신체 능력도 상당히 뛰어나다. 무거운 병기인 양손 장검을 다루니 팔힘이 세고 신체 균형이 잘 잡혀 있을 것이다. 또 작중 인간병기 수준인 편상욱이 부상을 입었긴 했으나 체중을 실어 내리던 철제셔터를 도중에 한팔로 막고 역으로 올려버리는 것을 보면 꽤나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6]

5. 평가

원작 대비 가장 많은 수혜를 입은 캐릭터이자 '''신스틸러'''
원작의 캐릭터들 대부분이 드라마화 되면서 설정이 적거나 많게 변한 와중에 원작의 설정에 가장 충실하면서, 원작에 없던 과거가 좀 더 드러나고 다른 캐릭터들간의 접점 확대로 인해 이야기가 풍성해졌다.
경비 괴물에게 허무하게 사망하는[7] 원작과는 달리 괴물에게 죽임을 당할 뻔한 주민도 구하고 팔까지 하나 잘리는 상황에서 장렬하게 괴물와 동귀어진했다. 이 장면은 드라마의 시청자들이 가장 인상깊게 본 장면으로 언급되는 장면이자, 드라마 내에서 가장 가슴 아픈 장면중 하나.[8]
원작에서도 윤지수에게 호감을 가졌던 것은 똑같지만 결정적으로 원작과 달리 윤지수도 정재헌에게 신뢰를 넘어선 호감을 가지고 있다. 원작에서의 윤지수의 역할이 드라마에서는 서이경과 이은유에게로 이전됨에 따라 차현수의 인연이 대폭 줄어들게 되었고 드라마에서는 정재헌과 윤지수의 인연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
여담으로 원작 웹툰의 대사를 그대로 옮겨왔음에도 김남희 배우의 목소리톤과 연기 때문에 오글거림을 없애준다는 평이 많다.[9] 또한 배우가 이전에 연기한 미스터 션샤인의 빌런 모리 타카시와 달리 멋있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캐릭터인지라 미스터 션샤인 시청자들에게는 괴리감이 좀 느껴진다.

6. 명대사

그 멋진 근육도 결국 이분에겐 별 수 없나봐. 생각보다 허접한데? 안 그래? 고깃덩어리.

— 3화, 근육 괴물과의 대결 전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한 사랑은 없나니, 너희가 주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주의 친구라.'''[10]
요한복음 15장 13절

— 3화, 근육 괴물과의 대결 중

'''아멘.'''

— 3화, 근육 괴물을 떨구고 난 후.[11]
원작에서도 나온 대사지만 드라마에서는 방으로 들어오는 달빛과 달빛이 반사되어 빛나는 칼날, 그리고 배우의 명품 표정 연기와 중저음 목소리 가 어우러져 원작 이상의 임팩트와 영상미를 보여준다.

주님은요. 어디에나 계세요.

— 3화, 근육 괴물과 사투 후 자신을 걱정하는 윤지수에게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고생하셨습니다.

— 6화, 상욱에게

눈으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더라구요. 사람도, 세상도, 신의 뜻도.

— 7화, 상욱에게

주님께서는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은 주시지 않는다고 배웠습니다. 근데 인간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 같아요.

— 8화, 상욱에게

'''던져!!!'''

— 8화, 경비 괴물 전에서 경비와 동귀어진하며 남긴 유언.

재헌 : 무섭고, 떨리네요. 지금 이런 상황에서 이런 말 하는 게 정신나간거 아는데, 말해야 될 것 같아요. 저는 지수씨가 좋습니다.
지수 : 그것도.. 신의 뜻이에요?
재헌 : 아니요. '''제 뜻입니다.'''

— 9화, 지수의 회상에서 지수와 마지막으로 나누는 대화 중

7. 기타

드라마에서 삽입 된 OST 중 Imagine Dragons의 노래 'Warriors'에 대한 혹평이 많은데 예외적으로 재헌의 전투 장면에는 호평이 다수이다.

'''정재헌 헌정 영상'''

윤지수와의 러브라인에 대한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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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X 윤지수'''

[1] 실제로 배우 김남희 역시 기독교인 집안에서 모태신앙으로 태어났다. 그러나 성인이 된 후에는 가족 행사 차원에서 성탄절, 신년예배에 따라갈 때를 빼곤 교회에 잘 나가지 않게 되었다고....[2] 이미 옷과 얼굴에 피가 튀긴 상태로 나타났는데, 지수보다 먼저 괴물과 조우해 자신을 습격한 괴물을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3] 이 과정에서 왼쪽 안경알이 금이 가 훼손된다.[4] 돌잡이 물품 중 실은 '긴 수명'을 상징한다.[5] 사실 팔이 어깨죽지까지 잘릴 정도면 대형종합병원급에서나 치료가 가능할 정도의 중상이다. 의료설비는 커녕 마땅한 마취제조차 없는 아파트 안에서는 사실상 죽을 수 밖에 없는 상처.[6] 이는 다르게 해석해보면, 보통은 미는 힘이 당기는 힘보다 강한데, 셔터를 내리는(아래로 미는) 힘을 셔터를 들어올리는(위로 당기는) 힘이 이겼다는 것은, 상욱의 살고자 하는 마음이 그 반대보다 컸다는 의미일 수 있다. 즉, 상욱을 살리고자 하는 재헌의 마음이 통하여 상욱이 그가 셔터를 올릴 수 있게끔 내버려뒀다는 것.[7] 경비 괴물의 발에 밟혀 머리가 터져 십자가의 형태로 피를 쏟으며 죽는다.[8] 다른 등장인물들은 정재헌이 싸우는 동안 겁을 먹고 죄다 망부석이 되었으며, 마지막에 정재헌이 화염병을 자신에게 던지라고 하자 아무도 나서지 못하고 망설이지만 결국 이은혁이 다른 주민이 들고 있던 화염병을 가져가 대신 던져 동귀어진하게 된다. 이은혁 또한 화염병을 던지고 잠깐동안 정신이 혼미해진 듯이 눈이 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9] 오히려 배우 특유의 멋진 중저음 덕분에 청각적으로도 즐거웠다는 평이 보인다.[10] 요한복음 15장 13절[11] 원작에서도 나온 대사지만 드라마에서는 방으로 들어오는 달빛과 달빛이 반사되어 빛나는 칼날, 그리고 배우의 명품 표정 연기와 중저음 목소리 가 어우러져 원작 이상의 임팩트와 영상미를 보여준다.

분류

스위트홈(드라마)/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