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당)
1. 개요
당나라의 황족. 태종의 3남이다. 이름은 이각(李恪)이며 생전 작위는 오왕(吳王). 묘호는 정종(定宗)이다.
2. 생애
처음 작위는 장사군왕, 한중군왕이였고 628년 촉왕에 진봉되었다. 그 후 636년 작위가 오왕으로 개칭되었으며 안주(安州)도독이 되었다. 이후 643년 태자 이승건이 폐위되고 둘째인 이태도 문제가 많자 태종은 총애하던 이각을 태자로 삼으려 했다. 그러나 장손무기가 반대하여 이각은 태자로 책봉되지 못했다. 결국 진왕 이치가 태자에 책봉되었다.
653년 고종이 재상 방현령의 아들 방유애(房遗愛)가 반역을 계획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심문하도록 명하였다. 그런데 장손무기는 이각도 같이 반역을 계획했다는 거짓 보고를 했고,[1] 이각은 사사를 명받아 처형당한다.
이각은 죽기 전 장손무기에게 저주를 퍼부었는데,
과연 659년 장손무기는 측천무후에 의해 반란죄로 모함받았고, 허경종이 자살을 강요하여 목을 매달고 자살하였다. 장손무기의 가산은 모두 몰수당했고 장손씨 일가는 노예로 강등당했다.如果社稷有灵,长孙无忌将遭族灭!
사직에 영이 있다면, 장손무기가 권력을 남용하여 선량한 사람을 모함했으니 장손무기를 멸하게 할 것이다.
이각이 죽은 지 300년이 지난 후, 오대십국시대 남당을 세운 이변이 이각의 후손을 자처하여 그를 정종 효정황제로 추존하였다. 그런데 구오대사에는 이변이 건왕(建王)[2] 의 후손을 자처했다고 전해지고 자치통감에선 당태종의 3남 오왕의 후손을 자처했다고 전해진다.
3. 사극에서의 등장
측천무후를 다룬 드라마 무미랑전기에서 등장하였다. 무미랑전기에서의 이각은 오왕(무미랑전기) 항목 참조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