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보병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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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육군 제1군단 제1보병사단 예하 '''제12보병여단'''. 별칭은 '''쌍용부대'''.
2. 상세
한국전쟁 기간 중, 평양입성 시에 미군 전차부대[1] 가 배속되어 선봉에 섰던 부대이다. 해서 예하 대대 위병소에 가면 "평양입성 선봉부대"라는 문구가 대문짝만하게 적혀있다. 한국전쟁 발발 당시 조선인민군 6사단에 맞서 개성-파주 전선을 방어했으며, 전쟁 후에도 정확히 같은 자리에서 전선을 지키고 있다. 재밌는 건 그 자리에 국군과 대치중인 조선인민군 부대 역시 70년 전 그 자리에서 교전했던 인민군 6사단이다. 155마일 휴전선이 시작되는 곳이며, 군사분계선 제 1번 말뚝, 제1번 초소, DMZ 제 1통문 모두 12여단 관할에 있다. 1사단 GOP에는 12여단 관할의 도라산 OP와 11여단 관할의 백학산 OP가 있는데, 전역 후 1사단 장병들을 만나면 때때로 "도라?" "백학?"으로 묻기도 한다(지금은 GOP근무가 로테이션이 아니므로 최근 전역자에게는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다). 수색대인 경우 흉장이 있으므로 구분이 더 쉬운데, 12여단의 상징은 쌍용, 11여단의 상징은 독수리다.
사단 좌측방 GOP와 도라산 OP, 경의선, CIQ남북출입사무소, 남북관리구역, 1번 국도, 자유로 일부 구간 경계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 모두 남북분단의 상징이자 수도 서울의 목구멍이라 할 수 있는 곳들이다. 해당 구역 대부분이 서울과 불과 40여KM떨어져 있는데다, 주요 간선도로와 연결되어있는 탓에 전선이 한 번 뚫리면 적 병력이 고속으로 남하할 수 있는 곳이다. 이에 수도 서울이 곧바로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위험성이 상존하므로 국가 안보상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곳을 지키는 여단 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실제로 이 지역은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 제 6사단의 주요 남하 축선이었다. 휴전 이후에도 북한은 이 구역을 주요 남침 축선으로 설정해 왔는데, 이를 공략하기 위해 지하에 땅굴을 파기도 했다.[2] 국군은 이후 방어를 위해 남방한계선을 위로 전진시켰는데, 그 때문에 3땅굴이 지나가는 구간의 GOP는 모든 전선을 통틀어 GOP와 군사분계선의 거리가 가장 짧은 곳 중 하나가 되었다.
위치의 중요성 탓에 대침투작전을 상당히 강조하며, 훈련강도 또한 상당하다. 위치상 매우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장성을 목표로 하는 지휘관들의 필수 코스이기도 하다.
그만큼 고위 인사 방문 빈도도 높은 지라 해당 GOP 출신들은 수많은 VIP 동석 식사, 일반인 수탁급식, 동네 아저씨처럼 드나드는 사단장과 군단장 덕분에 청소 스킬 하나는 어마어마하다. 특히 도라산 전망대에는 스웨덴 왕실, 요르단 총리 등 외교 의전상 최고위급 인사들이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3]
원래 명칭은 제12보병연대였으나 국방개혁 2.0 기본계획에 의거, 상비사단과 지역방위사단이 개편돼 12보병연대 역시 2020년부로 12보병여단으로 격상되었다.
3. 예하부대
3.1. 여단 직할대
3.2. 군수지원대대
3.3. 제1대대 마정
3.4. 제2대대 운천
3.5. 제3대대 도라
4. 출신인물
4.1. 여단장
4.2. 장교/부사관
4.3. 병
- 기미티(BJ)
12연대 전투지원중대에서 복무 도중 GOP에 올라가지 못하여 본부중대로 전입 후 점심시간 방송병(정훈과)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