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

 





1. 개요
2. 유래
3. GOP와의 차이
4. 위치
5. 생활
5.1. 시설
5.2. 폐쇄적인 분위기와 괴담
6. 가기 위해선?
6.1. GP 투입 장교 및 부사관
7. 사건사고
8. GP 철수
9. 기타
10.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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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소속 GP출처[1]
북한군 소속 GP는 대부분 감시탑만 제외하고 지하화되어 있다.
Guard Post. 비무장지대 내부에 존재하는 남/북의 최전방 감시초소.
위치가 위치다보니 일반적인 감시초소가 아니라 직경 50~200mm 정도로 두껍게 지어진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사실상 요새나 다름없다. 벙커를 포함하며 약 4~50명 가량이 상주한다.

2. 유래


비무장지대는 공식적으로 무장병력[2]이 주둔해서는 안 되는 곳이지만, 대한민국북한 모두 안에 요새를 만들어서 무장된 인원들을 주둔시키고 있다.[3] 그렇다면 GP에 주둔한 '''무장인원들은 누구일까?''' 이들은 '''민사행정경찰''' 신분으로 들어간다. 때문에 이곳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은 '민정경찰', '군사경찰'이라는 표식을 달고 있다. 북한의 경우는 '민경부대'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원래 비무장지대는 말 그대로 무장 인원이 들어와서는 안 되는 곳이지만, 한국전쟁 이후 남북은 자기들이 관리하고 있는 비무장지대 지역 내에 민경초소(GP)들을 건설하고 병력들을 주둔시켰다. 90년대 후반까지는 전방사단 수색대대 인원들이 주둔했고, 그 이후에는 연대 직할의 수색중대 인원들이 주둔한다. 하지만 GP에서 하극상이나 사건, 사고가 발생해서 조기 철수하거나 바깥에 알려지면 곤란할 이유로 어떤 곳은 수색대대가 주둔하기도 한다.

3. GOP와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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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간략도
흔히 GOP와 혼동되며, GP란 걸 처음 들어보는 사람도 많다. GOP는 'General Out Post' 의 약자로 남방한계선을 지키는 일반 전방초소를 가리킨다. 쉽게 생각해 '''GP는 비무장지대 안'''에 있고 '''GOP는 남방한계선'''을 담당한다고 보면 되겠다.
GOP에 비해 GP는 언론 등 민간에 노출이 거의 없는 편이다. 530GP 사건이 일어나면서 대중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2012년 KBS에서 DMZ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군의 협조를 얻어 GP와 수색대대를 직접 방문해 취재한 것이 그나마인데, 이것도 보안 유지 때문에 자세하게는 드러나지 않는다.
GOP 경계병은 그냥 일반병이며, GP 경계병은 군대 안에서는 비교적 정예병력으로 여겨지는 수색중대가 맡는다.

4. 위치


서부전선은 임진강을 사이에 끼고 넓은 평야지대를 경계로 남북의 GP가 마주보고 있는 상황. 경치가 수려하고 GOP에서 GP로 들어가는 도로사정이 원활하다. 동부전선의 경우 대부분 북한군 GP와 거리가 매우 가깝고[4] 험한 산세에 위치해서 도로가 꼬불꼬불하며 포장도 안 된 부분이 대부분이다. 서부전선에 비해 험준하여 차량으로 부식지원이 힘든 경우는 도보 내지는 케이블을 통해 GP에 필요한 음식 및 기타 군용품을 배급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폭설 등에 의해 차량의 운행이 불가능해지면 사람이 직접 부식물품을 등에 메고 수송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게다가 동부전선의 경우 비교적 평탄한 서부전선에 비해 몇 배나 힘들다. 당장 몇 km나 되는 경사높은 산길을[5] 방탄조끼에 탄약과 총까지 다 챙긴 상태로 올라가며 특히 '''LPG 가스통이나 김치가 꽉찬 최소 수십kg에 달하는 무거운 상자도 등에 매고 올라가야''' 하기 때문. 특히 이런 물건을 매도 기본적으로 보급 또한 실제 작전이므로 '''총과 장구류는 벗지 않으므로''' 진짜 지옥이 뭔지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특전사고 뭐고 간에 낙오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지경.
북한군 GP와 가까운 곳은 서로간 거리가 1km도 안 되는 곳이 있기 때문에 남북관계의 영향을 제일 잘 받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이 뻘짓을 시전하고 남북관계가 경색될 때마다 GP의 분위기가 상당히 무거워진다. 그도 그럴 것이 전쟁이 나면 개전 후 5분도 안 되어 흔적도 없이 날아갈 곳이기 때문이다. 국군이나 북한군이나 상대의 GP를 향해 각종 중화기를 정확히 조준한 상태로 실탄 넣어둔 다음 방아쇠만 당기면 공격할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는 걸 생각해보면 개전 후 둘 다 박살 나는건 어렵지 않다.
감시장비로 북한군 GP를 보면 북한군의 열악한 상황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감시장비 성능이 집에 굴러다니는 장난감 망원경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북한이랑 가까운 민간 전망대에서 500원 넣고 보는 망원경 속 북한의 모습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감시장비로 가만히 보고 있으면 북한군이 얼마나 살기 어려운지 정말 제대로 알 수 있다. 꼴에 군대라고 자기들끼리 갈구는 모습과 밥도 제대로 못 먹어서 삐쩍 마른 군인들을 보고 있으면 군대에서 썩고 있는 신세를 한탄하다가도 남한에 태어나 다행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가까운 GP는 북한군 얼굴 표정도 볼 수 있다. 가끔 평소와는 달리 적 GP에 특이한 차량이 왔다갔다 한다거나 북한군 애들이 화전을 일구려고 비무장지대에 불을 지르기도 한다. 심심하면 보이는 북한군 갈굼이야 애들 장난이지... 적 민초에서 도 없어서 남한 적십자에서 준 쌀포대가 보인다(...)

5. 생활


GP는 그야말로 최전방 중의 최전방이다 보니 부대에서도 장비 보급에 매우 신경을 많이 써준다. 이곳에서 근무하게 되면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특전조끼, 수통 등이나 신형 군장 등의 이제 막 보급되기 시작하는 제품들을 우선적으로 받아볼 수도 있다. 전투안경, 야간투시경, 야간표적지시기 등의 특수장비도 개인별로 지급되어 써볼 수 있다.
작전기간이 끝날 때마다 보상휴가를 받는다. # 물론 소속 부대 연대 방침에 따라 보상받는 휴가일수 차이는 날 수 있다. 물론 차이가 나는 기간은 기본 휴가에 덧붙이는 추가 기간에 한정되며 당연히 기본적인 최소 휴가 일수는 전군이 공통적으로 받는다.
높으신 분들이 주로 오고 싶어하는 경치 좋고 전방 잘 보이는 GP의 경우,[6] 군대란 게 다 그렇듯이 뽀대 유지하느라 좀 험난하다. 심심하면 2스타부터 4스타도 들락날락하고 정말 정말 재수 없으면 국회의원이 오는 경우도 있다. 서부 전선은 북한군 GP랑 제일 가까운 곳이 존재하여 GP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들이닥친 적이 있었다(...)
그러나 GP란 곳이 비무장지대 내에 있다보니 이동이 극히 제한되고 올 수 있는 사람도 극히 한정되어 있다. 이에 따른 장점(?) 하나를 들자면, 애초에 고위 간부의 '불시 순찰'이 불가능하다. 모든 방문자는 사전에 유엔군사령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GP에 그 출입자에 관한 명단이 통보되기 때문에 GP에서는 누가 언제 오는지 미리 다 알 수 있다. 때문에 VIP가 방문할 때도 미리 준비를 할 수 있다. GOP휴가황금마차라도 있다지만 GP는 투입 기간 동안 휴가나 황금마차 그런 거 없다.[7] 그러나 여기도 사람 사는 곳, 사정에 따라 청원휴가를 가거나 조기 철수를 할 수도 있으며 부식이 올라오면 개인 택배도 함께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입 기간 동안 과자 같은 것을 아예 못 먹거나 택배도 못 받는 것만은 아니다. 교대 주기가 일정한 수색병이 아닌 파견병[8]의 경우 교대 인원을 보내주지 않으면 이등병상병이 될 때까지 GP에서 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 파견병의 대부분은 사단 포병연대 소속의 포병 관측반이다. 물론 그만큼 파견병들은 철수 시 휴가는 꽤 많이 받으며 수색병과 달리 투입기간 동안 내부작업 등은 딱히 안 한다.[9]
바깥에서는 GP를 GOP보다는 더 빡센 곳으로 여기나[10], 독립부대의 성격이 강하므로 독립중대가 그렇듯이 부대마다 힘들고 편하고는 제각각이다. 그나마 괜찮은 부대에서 안 다치고 사고없이 복무하면 다행이지만 정말 최악의 경우라면, 이런 일이나 이런 사건이...
옛날에는 간부들을 잘 만나면 할 일 없는 겨울철 내내 도박판이 벌어지거나 술판이 벌어지기도 해서 GP를 'Great Paradise'로 부르는 이도 존재하지만, 무슨 7~80년대 이야기라면 몰라도 이런 GP는 존재하지 않은지 오래됐다.
GP는 경계 작전이 최우선 임무라 바깥에서 얼마나 큰 훈련이 벌어지고 있더라도 안 한다. GP 경계는 그 자체로 하나의 실제 작전이기 때문에 훈련 따위로 취소할 수 없다. 소대급 인원으로 굴러가는 GP에서 훈련으로 열외상황이 벌어지면 그걸 때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며, 애초에 적군을 직접 관찰하는 GP의 중요도가 훈련보다 높으면 높았지 낮을 리가 없다. 그런 이유로 여기 올라오고 싶어서 안달인 병사들도 있다. 철수 후 위로휴가 또한 여기에 한몫한다.
바깥에서 접할 수 있는 매체에선 군대 스포츠의 꽃이라 하면 주로 축구나 풋살 같은 구기종목이나, GP의 협소한 사정으로 인해 주로 농구를 하게된다. 농구대도 골대가 하나인 곳이 많으며, 그마저도 벽에다가 박아놓은 수준(...)일수도 있다.[11] GOP 같은 경우 소초마다 차이가 있어 작은 연병장이라도 갖춘곳이 있는 둥 케바케이지만, GP는 정말 간이역 수준의 심플함을 자랑하기에 어쩔 수가 없다.

5.1. 시설


GP들은 대부분 70~80년대 건설되었는데, 지금과는 건설기술이 비교할 수 없던 시절에 콘크리트를 들이부어 지은 것이다 보니, 일반 부대 시설보다 노후화된 곳들이 많다.
GP마다 진행속도는 다르겠지만 현대화 공사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으며 공사가 많이 진행된 곳은 사지방도 있고 IPTV, 최신형 에어컨, 비데, 세탁기 등이 설치된 곳도 있다. 게다가 헬스장처럼 운동 기구들이 마련된 곳도 있어 원한다면 시간이 남을 때 운동도 가능하다.
생활관과 화장실을 제외한 초소와 통로 등, GP 내 전 지역에 CCTV가 설치되어 있어서 일거수일투족이 전방대대 지통실로 생중계되는데 감시초소에도 예외없이 CCTV가 설치되어 경계근무 시 근무 내내 FM을 유지해야 하므로 엄청나게 피곤하다. CCTV를 설치하려고 광케이블을 덤으로 깔았다.

5.2. 폐쇄적인 분위기와 괴담


위치가 위치다 보니 북한군 GP와 엄청나게 가까이 위치한 곳도 많고 대부분 고립된 지역인데다, 하나같이 한국전쟁 당시의 격전지들인 탓에 열이면 열 GP에는 군대 괴담[12]이 존재하고 귀신을 봤다는 사람도 많다. 실제로 간혹 근무자 없는 초소나 경계지점에서 전화가 오거나 그림자가 보이는 등, 이등병이 보면 기절초풍할 경우가 있긴 한데, 이건 GP의 위치 특성상 야생동물이 많아 통신선을 훼손하여 합선이 나기 때문. 귀신의 그림자를 봤다는 경우도 사실은 야생동물의 형체나 그림자를 본 것. 이게 폐쇄된 조직, 생활구조로 인해 괴담으로 발전한 것이기에, 그 자체가 너무 허황된 건 아니다.
땅만 파면 총알과 포탄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 수색로 근처에는 대전차지뢰나 대인지뢰가 발견되기도 한다. 심지어는 사람 뼈가 나오기도 한다. 몇몇 GP의 경우 벽을 두들기다 보면 속이 텅텅 빈 공간이 있는데 보통 폐쇄된 생활관이 여기에 포함된다. 전체적인 복도의 색은 거무스름한데 특정 벽만 색이 다르다든지, GP 시설 구조상 방이 당연히 있어야 할 위치가 막혀 있다면 전에 쓰던 공간을 유지보수가 힘들거나 사건사고가 발생하여 다시 쓰기 뭣하여 벽으로 막아버린 것. 이렇듯 GP는 출입은 통제되어 있는데 근무자는 주기적으로 교체되고 원인을 모르면 섬뜩한 일은 계속 발생하므로, 괴담이 생기기 딱 좋은 환경이다.
여러모로 폐쇄된 환경이라 그런지 군종에서 상당히 신경쓰고 있는 곳으로서, 전방의 육군 군종장교들이 수시로 위문하는 곳이다. 일부 전방 사단의 경우 주마다 한 번씩 GP 방문이 있을 정도.

6. 가기 위해선?


이곳에서 군생활을 해보고 싶다면, 각 전방사단 신교대에 입소하고 교육 기간 중에 수색대, 그중에서 각 연대 아래에 있는 수색중대에 지원하면 된다. GP경계병 외에도 영상감시를 주로 하는 TOD 병들도 있다.
부대의 특수성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지원을 통해 병력을 충원한다. 가끔 차출로 오는 인원들도 있는데, 다양한 이유로 타부대로 전출나간다.[13]
보통 수색중대 병력들은 텀을 가지고 몇 달은 후방에서의 훈련, 몇 달은 GP[14]에서 근무하는데 이로 인해 하나의 GP마다 소대 단위의 병력이 파견되어 주둔한다. 수색병들의 임무는 DMZ 감시[15]와 DMZ 각 구간을 정찰하는 것. 보통의 GP들은 모두 시야 확보를 위해 산정상에 위치하기 때문에 무게가 많이 나가는 방탄복과 각종 탄약과 수류탄, 대검등 착용하고 DMZ의 수색과 GP를 오가는 일은 매우 고되다. 상술했듯이, GP에 투입되는 순간부터 경계를 서든지 보급품을 받든지 간에 행하는 모든 행동들이 하나의 실제 군사 작전이기 때문에 예외없이 항상 완전무장 상태를 유지하므로 피로도가 엄청나다.
병사 개인이 부대에 적응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군생활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며, 투입 전에 적성검사 같은걸 보고 신중하게 선별해서 투입되기 때문에 마냥 나쁜 곳만은 아니다. 특히 영상감시를 잘하면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다.

6.1. GP 투입 장교 및 부사관


GP를 10회 이상 투입하는 부사관, 특히 부GP장의 파워가 다른 부대보다 몹시 강력하다. 부사관은 장교와 비교해서 한 곳에 오래 머무르기 때문에 전출이 적고, 전출을 가도 주로 소속된 사단 내에서 움직인다. 부대에 따라 무려 10년에 가까운 청춘을 GP에서 보낸 사람도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다른 부대와 비교했을 때 장교인 GP장과 관측장교의 권력은 부사관인 부GP장보다 약한 편이다.
하지만 다양한 경우에서 GP장의 명령하 혹은 건의하에 일처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GP장의 파워가 절대적으로 낮다고 보기는 힘들다. 애초에 군대는 초임으로 발령난 소대장이라도 장교가 휘하의 중사급 부소대장, 반장 등의 1차 평정권을 쥐고 있다. 절대 부사관이 장교보다 우위에 설 수는 없는 구조다.
단기복무가 목적인 간부들이 가기 매우 꺼리는 곳인데, 바로 스마트폰을 못 쓰기 때문이다. 원래 DMZ에 들어갈 때는 모든 사람이 보안상 문제로 스마트폰을 갖고 들어갈 수 없고, 사진 촬영도 특별 허가된 카메라만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GP에서 상주하는 간부들도 사이버지식정보방공중전화를 사용하고, 평소 잘 안보던 TV도 열심히 보게 되고, 수다도 많이 나누고 보드게임도 같이 하는 등 병사들이랑 친해지기가 타 부대에 비해 더 쉽다.
그래서 몇몇 간부들이 심심함을 이기기 위해 개인 셋톱박스를 가져와 영화와 드라마, 예능을 결제해서 보는 걸 취미로 삼는다. 때문에 병사들도 셋톱박스를 가지고 있는 간부의 비위를 잘 맞춰서 보고 싶은 건 다 볼 수 있다. 덕분에 GP에 머무는 동안 어지간히 재밌는 영화, 드라마, 예능은 거의 다 보게 되므로 사회인들보다 TV 프로그램에 더 빠삭할 수도 있다. 요즘은 셋톱박스 뿐만 아니라 지니가 기본적으로 보급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장기복무 심사에는 상당한 혜택이 존재하는지, GP에서 성공적으로 장기간 복무를 하는 간부들은 장기복무에 탈락하는 일이 별로 없다. 물론 대위, 상사로 진급 시 GP에는 더이상 투입되지 않는다. GP에는 소대 단위로 투입되므로 GP장은 소대장인 중위~대위(진) 보직이고, 부GP장은 부소대장 중사의 자리다. 나머지 보직들은 후임 중사하사들이 차지한다.
또한 GP에 올라오는 간부들은 일반적으로 병사시절에 GP 근무를 해봤거나 혹은 다른 GOP대대에서 기초를 쌓고 복무한 최전방 근무에 숙련된 간부이기 때문에 타 부대 보병 간부들보다 유능한 간부들이 많다. 애초에 그 부대에서 전문하사를 지원하는 경우 병사 시절에 GP를 많이 타보고 경험해보기에 숙련도가 상당하다.

7. 사건사고


2018년 11월 16일 오후 5시께 강원도 양구군 동부전선 모 전방사단 GP 내 화장실에서 김모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양구 GP 일병 총기 사망 사건 문서로.

8. GP 철수


2018년 7월 24일 대한민국 국방부는 GP의 장비와 병력을 시범적으로 철수하기로 하였다. 11월 11일에 11개 초소를 전면 철수했다. 12월 12일 남과 북의 철거상호검증이 완료되었다. 이는 9.19 군사합의가 이행과 검증이 완료된 첫 사례이다.#
이 중 1952, 1953년 화살머리고지 전투가 일어난 화살머리고지가 위치한 철원GP와 도라 전망대 서쪽 장단GP는 민간에 개방되어 사전신청 시 방문해 볼 수 있다.#

9. 기타


고성 GP를 문화재 지정에 추진 중으로 알려져있다.#
GP는 DMZ 내에서의 경계임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단순히 GP에서의 경계임무뿐만 아니라 GOP의 경계철책 밖에 있는 또 다른 철책인 추진철책까지 담당하고 있다. GOP보다 전방에 위치했으며 나름대로 고지대에 위치하므로 탈북자의 접근을 다른 부대보다 빨리 파악 할 수 있다.[16]

10. 관련 문서


[1] 대한민국 국방부의 승인을 받아 게시한 경우로 무단으로 촬영해서 올린다면 군사기밀보호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2] 편제상 전투부대[3] 편제상 비전투부대인 군사경찰은 비전투부대 즉 기행부대이므로 주둔 가능하다.[4] 단, 북한군 GP와 제일 가까운 곳은 서부 전선에 있다. [5] 말이 산길이지, 심한 경우는 일반 사제차량은 못 올라오기도 하고 닷지 같은 군용 트럭도 빌빌거리면서 겨우 올라오는 수준인 경우도 있다. 여기에 비가 와서 진탕이 된 상태면 운전병들에게 지옥이 펼쳐진다.[6] 대개는 동부전선의 GP가 이러한데, 경치가 좋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산지라는 특성상 산을 밀어서 밭을 일구는 등의 북한군 민경부대의 생활상이 잘 보이므로 구경하러 방문하는 높으신 분들이 많다. [7] 대신 근무기간이 3개월 내외로 짧기 때문에 버틸 만하다. 그나마 일부 GP에는 작기는 해도 PX가 운영되고 있다. 허나 따로 PX병을 선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최후임 간부가 관리하고 운영시간도 매우 짧다.[8] 주로 관측병, TOD병이다.[9] 왠만하면 안 한다. 물론 간단한 물품 옮기기 정도는 몰라도 주 투입인원인 수색대 인원을 제외한 파견병들은 위치만 GP, GOP지 사실상 타부대 파견업무 정도로 생각하고 다녀온다.[10] 정작 GOP에선 GP를 보면서 "안 돌아다니고 편하게 근무선다"고 부러워 한다. 체력적으론 산간 GOP의 피로도가 매우 높지만, GP 자체가 갖는 위험도가 있기에 서로 딱히 누가 힘드네 하지 않는다. 게다가 동부전선의 산간 GP의 경우는 산간 GOP에 비해 피로도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다. 고작 소대 병력으로 근무도 돌고 외부 작전도 뛰어야 하며 GP 전 시설까지 관리해야 하기 때문.[11] 심지어 농구장도 없는 GP도 많다. 이런 GP에선 대충 선 그어놓고 족구하다가 철책 너머로 공을 월북시키는게 일상[12] 흑인 병사가 GP 위의 선상 위를 걸어다닌다든지, 사람이 없는 초소에서 그림자가 보이고 인터폰이 울린다든지[13] 겁, 부적응, 몸이 아프다던지 등[14] 파견병이 아닌 수색중대 자체 소속 tod병들은 해당되지 않는다. 이들은 군생활의 80퍼센트 정도를 gp 투입상태로 보내게 된다...[15] 적병력 움직임, 도발징후감지, 산불감지, 수색대대 시야 지원 등.[16] 단 녹림이 우거지는 동부전선 산간GP의 경우는 꼭 그렇지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