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루드비히
''Ahh, ahh, please... help us... Ah...''
아아, 아, 제발...도와주세요...
''An unsightly beast...''
흉측한 야수가...
''A great terror looms!''
끔찍한 공포가 보여요!
''' ''Ahh...!!! Ludwig the Accursed is coming!!!'' '''
'''아아! 저주받은 루드비히가 온다!'''
''Have mercy...! Have mercy upon us..!!!''
자비를 보이소서!... 우리에게 자비를!!!
(일판)
아아, 아아, 이보게, 도와주게...
무시무시하고, 흉측한 야수가 찾아오고 있어...
'''아아, 저주받은 루드비히가...'''
용서해 다오...! 용서해... 다오...!!!
인트로 컷신 대사[1]
1. 개요
블러드본의 DLC 디 올드 헌터스의 시작을 장식하는 첫 번째 보스. 성우는 Des McAleer/우에다 유지.
아이템 설명에서 언급되던 치유 교단 최초의 사냥꾼 루드비히 본인이지만 이미 인간의 모습이 아닌 흉측한 야수로 변해버린 지 오래인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뒤틀린 말의 몸통과 사람의 상반신이 기괴하게 뒤섞여 있고, 오른쪽 어깨에는 안쪽에 눈이 알알이 박혀 있는 입이 달려 있다.[2] 흉측함만 놓고 보면 가히 블러드본에서 수위를 다툰다고 봐도 좋을 듯.[3] 잘 보면 한쪽 눈만 살아있고 다른 한쪽 눈은 백내장에 걸린 것처럼 뿌옇게 변해있다.
게르만과는 다른 노선으로 사냥꾼들을 이끌어갔다고 언급된 사냥꾼이 그야말로 비참한 흉물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치유 교단 사냥꾼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치유 교단 복장을 입고 있는데, 등에 빛나는 검의 사냥꾼 증표[4] 의 모양과 흡사한 모습의 검자루를 가진 대검을 매고 있다.
잡을 시 카릴 문자 ''''인도''''를 준다. 또한 발트르를 소환한 상태에서 이기면 벌레를 드랍하니 참고.
2. 공략
DLC를 플레이하며 온갖 역경을 해치고 오느라 피폐해진 마음에 종지부를 찍듯 난이도로는 블러드본에서도 손에 꼽히는 보스 중 하나다. 자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것도 있지만 루드비히가 최고난이도 보스로 평가받는 이유는 1페이즈와 2페이즈가 아예 다른 보스로 보일 정도로 패턴이 바뀐다는 것. 여타 보스의 2페이즈가 기존 패턴에 추가 패턴이 생겨서 강화되는 반면 루드비히는 공략법이 1페이즈와 확연히 다르다. 그래서 대다수 유저가 1페이즈 패턴에 익숙해질 즈음 2페이즈에 뚝빼기가 깨지고 2페이즈에서 고전하다 죽으면 1페이즈 패턴을 까먹게 되어 보스전 재도전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상술했듯이 1페이즈와 2페이즈가 완전히 달라서인지 1페이즈는 야수 판정이라 톱 계열 무기에게 20% 추가 데미지를 입지만, 2페이즈는 야수 판정이 사라져 톱 계열 무기로부턴 추가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2.1. 1 페이즈
대형 보스치곤 패턴 시전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며, 패턴 사이의 쉴 틈도 적은 데다가 엄청 정신 사납게 괴성을 지르며 날뛰어댄다. 게다가 공격 범위도 넓어서 당황하여 뒤로만 빼다가는 피를 보는 패턴이 많다. 특유의 기괴하고 불가해한 생김새로 인해 초행자로 하여금 패턴파악에 애로사항을 꽃피게 한다.
먼저 유의해야 할 사항. 루드비히를 상대할 때, 초반의 어중이 떠중이들 상대하듯 '배밑으로 파고들거나 후면에 머무르기' 전략을 쓰면 난이도가 상승한다. 후술할 뒷발차기나 넓은 범위의 할퀴기에 훅간다. 다른 보스들도 배밑과 후면을 견제하는 공격이 있지만 루드비히는 DLC 보스라 '견제'에 해당하는 공격이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일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5] 루드비히와 마주보고 적절히 거리를 유지하다 틈이 보일 때 치고 빠지는 것을 기본 골자로 하자. 절대 배밑이나 후면에 길게 머무르지 말 것. 수혈액 소모가 확 늘어날 것이다.
가장 자주 쓰는 패턴은 거대한 오른손으로 우, 좌로 차례로 할퀸 다음 좌우로 할퀴는 공격. 좌로 할퀴는 공격은 사거리가 짧지만 몸 안쪽에 손이 닿는 공격이여서 우로 할퀼 때 앞으로 들어가면 맞는다. 그러니 좌우로 할퀴려고 할 때, 또는 할퀴고 난 뒤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면 톱 단창 기준 R1 두 대 정도는 때릴 타이밍이 나온다. 물론 계단 지형 같은 애매한 곳에선 그냥 들어갔다간 다 맞아버리니 뒤로 회피만 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가장 자주 쓰는 패턴이긴 하나, 피하는 타이밍을 잘 숙지했다면 딜 타이밍이 다른 패턴에 비해 널널하게 나오기 때문에 가장 반기게 될 패턴이다.
양손으로 전방위를 휩쓰는 공격은 엇박자로 들어오므로 익숙하지 않으면 그냥 피하는 것이 속편하며 이 공격 이후에 거리가 가까운 경우에는 점프해서 왼손으로 찍는 공격을 하므로 이때 앞쪽으로 무빙해주면 몸통을 몇대 때릴 수 있다. 엇박자 공격이 끝나자마자 배쪽으로 파고든 후 한두 대 정도 때리고서 뒤로 빠지는 전략도 가능.
좌우 손톱 공격만큼 자주 시전하는 패턴은 빠르게 머리로 들이박는 것. 이 공격은 일종의 견제 패턴으로, 다른 견제 패턴에 비해 딜레이가 짧아서 피하기 까다롭지만 데미지는 다른 패턴들보다 확연히 낮은 편이다. 다만 이걸 맞아도 경직에는 걸려서 배를 공격하려고 들어갈 때 맞으면 딜 타이밍을 날릴 수도 있다. 주로 플레이어가 배와 머리 사이 공간에 있거나 바로 앞에 있을 때 시전되는 패턴이므로 배 안쪽으로 파고들 땐 다리 근처까지 확실하게 들어가야 이 패턴을 피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적당한 거리 유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공격이 들어올때 자신을 중심으로 시계 방향 9-10시 방향으로 들어가는 것이 덜 맞는 방법이다. 머리 앞에서 알짱거릴 경우 좌우로 할퀴면서 내빼거나 위에 서술한 머리 들어박기를 시전하고, 엉덩이에서 서성이면 높은 확률로 뒷발차기를 한다. 몸 안에서 알짱거릴 땐 위치에 따라 방방 뛰어댕기며 밟아버리거나, 뒤로 빠지면서 손톱으로 할퀴거나, 뒷발로 걷어차버린다. 루드비히의 기준에서 오른쪽으로 회피하면 밟기 패턴의 막타를 맞으니 조심하자. 또 일정 거리 안에서 수혈액을 사용하려고 시도하면 칼같이 할퀴거나, 거리를 너무 벌리면 내려 찍거나 브레스 패턴을 쓰니 조심하자.
다가오면서 앞발로 내려찍는 공격은 직선상의 유도성이 강하므로 앞 또는 뒤로 타이밍을 잘 맞춰서 피하지 않으면 밟혀버린다. 그러니 옆으로 2번 정도 스텝해 주거나 타이밍을 잘 맞춰서 피하는 것이 좋다. 앞으로 미친듯이 마구 물어대는 패턴도 마찬가지로 직선상의 유도성이 매우 강해서 뒤로 스텝하다간 다 처맞고 비명횡사행이므로 첫번째 혹은 두번째 무는 동작 이후 왼쪽, 오른쪽으로 들어가주도록 하자. 첫번째 - 두번째는 간격이 넓으나 두번째 - 세번째 및 이후 공격은 매우 빠른 속도로 공격하므로 어어 하다 죽어버릴 수 있다. 또한 이 패턴은 근접 무기라면 루드비히를 끝까지 따라가지 않는 한 딜 타이밍이 거의 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처음 두 번 물기 공격 때 옆으로 두 번 스텝해서 피해주고 패턴이 끝나면 쫓아가는 게 낫다.
머리를 크게 휘두른 후 발로 내려찍는 패턴도 있는데, 박자가 보통 공격과 다르므로 평소를 생각하고 피하면 아프게 맞으며, 공격을 피했더라도 루드비히가 다리로 바닥을 내려찍으므로 루드비히의 옆이나 뒤로 가줘야지 백스탭하다간 밟힐 수 있다. 참고로 머리 공격을 맞으면 공중으로 날아오르고, 다리 구르기에 맞으면 말그대로 밟힌다. 이렇게 밟히면 다른 밟기 패턴에 취약해지니 주의.
돌진 패턴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단번에 쭉 들이박는 것. 입에서 노란색 연기를 뿜으면서 다리를 구르는 게 본 패턴의 징후이며 비명소리 직후에 공격이 들어오지 않으므로 구분하기 쉽다. 정면에서 록온 후, 타이밍을 맞춰 회피하면 적어도 한번 피하는 것으로 회피할 수 있다. 이 패턴은 옛 주군의 감시견의 돌진과 닮아있기 때문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그리 까다롭지 않은 편이다. 피했을 때 루드비히의 얼굴이 플레이어 옆으로 지나가면 성공. 참고로 1페이즈 루드비히의 몸 형태 때문에 플레이어 기준 오른쪽(루드비히 기준 왼쪽)의 히트박스가 더 크므로 오른쪽으로 피하면 돌진에 맞을 수도 있으니 왼쪽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피하기 어렵다면 연기를 내뿜을 때 록온을 풀고 왼쪽 오른쪽으로 달려줘도 맞지 않는다. 두번째 돌진은 조금씩 머리를 들이미는 패턴인데, 이 쪽은 피하기가 애매하기도 하고, 쉽기도 하다. 처음에 정면으로 한 번, 그 후 좌우로 한 번씩 깨문 후 확 돌진하는데, 처음 세 번 무는 패턴에서 뒤로 빠져주고 돌진을 시전하기 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두세 번 피해주면 꽤 안정적으로 피할 수 있다. 두 돌진 패턴은 딜타이밍이 거의 없으므로 그냥 피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며, 옛 주군의 감시견과 마찬가지로 두 돌진 패턴을 플레이어 바로 앞에서 시전하는 경우도 있으니 아무리 옛 주군의 감시견을 잘 잡아도 조심할 필요는 있다.
큰 괴성을 내지르며 높이 점프를 하고 일정시간동안 천장에 매달렸다가 덮치는 공격과, 크게 점프해서 보고 있던 방향으로 덮치는 공격이 있다. 전자는 뛰자마자 일직선상의 길로 죽어라 뛰면 피할 수 있다. 단 대각선 방향으로 조금 밍기적 거리거나 잘못 입력 하고 있으면 순식간에 깔려버리니 주의. 천장으로 뛰어오른 후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바로 직선으로 똑바로 달려갈 수 있어야 피하니 벽이나 바깥 방향에 있던 게 아니라 중앙 근처에서 싸우고 있었다면 약간만 더 기다렸다 뛰자. 시전 동안에는 위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므로 고대 사냥꾼을 불렀거나 코옵을 하고 있다면 누굴 공격 하는지 그 경로를 예측하기 용이하다. 후자는 있던 방향으로, 또는 뒤로 한번, 또는 두번 회피하면 바로 돌아서 얼굴을 가격하기 용이하다.[6] 얼굴을 열심히 공격해 강인도를 많이 깎아먹었다면 내장 공격을 할 기회를 잡을 수도 있고, 내장 공격을 하면 그 얼굴을 공격한다.
일정 이상[7] 체력을 깎으면 안쪽에 눈알들이 다닥다닥 달린 징그럽게 생긴 2번째 머리(?)에서 일직선 또는 부채꼴로 신비 속성 공격을 퍼붓는다. 일종의 브레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직선 신비 물결은 옆으로 두 번 스텝하면 안정적으로 피해지고, 부채꼴 신비물결은 오른쪽으로 지속적으로 스텝하거나 아예 범위 밖으로 빠져나가면 피할 수 있다. 실수로 각이 잘못 들어가면 큰 피해를 받을 수 있으니 피하는 각을 잘 재어서 쓰거나 아예 맞지 않는 위치로 계속해서 이동만 해서 피하는 게 확실하다.
다만 1페이즈에는 대형 야수 보스 취급이라서 부위 파괴가 가능하며, 이런 보스치곤 경직에 약한 편이다. 부위 파괴는 배, 다리와 머리가 가능한데, 배와 다리는 파괴되면 그 부위가 받는 데미지가 일정량 증가하며, 매우 긴 경직에 걸린다. 루드비히 1페이즈는 대부분 루드비히의 배와 다리 사이를 노리게 되므로 이들은 보스전 도중에 자연스럽게 파괴되는 편이며, 공격범위가 넓은 무기를 쓰면 둘이 동시에 파괴되기도 한다. 머리의 경우 자주 치긴 힘들지만, 어떻게든 부위 파괴에 성공하면 내장뽑기를 시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루드비히 1페이즈는 2페이즈보다 경직에 취약한데, 부위 파괴가 아닌 경직을 먹으면 약간의 딜타이밍 겸 휴식시간이 나온다. 한손 무기라면 이 경직까지 여러 대를 때려야 하지만, 양손 무기론 평타 몇 대 때리지도 않았는데 끼에엑 하면서 경직에 걸리는 루드비히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대형 보스치곤 경직에 상당히 잘 걸린다. 대신 경직 후에 견제 패턴을 쓰기도 하니 주의할 것.
고대 사냥꾼의 종을 가지고 있으면 발트르와 헨리에트, 마다라스 동생을 불러낼 수 있는데, 헨리에트는 돌망치를 들고서 화염병까지 던지지만, 위력은 너무 낮고 1페이즈도 못 넘기고 쓰러지는 일이 잦아서 어그로 이상의 쓸모가 없으나, 발트르는 무한궤도 톱의 성능이 훨씬 강하고 저돌적인 AI여서인지 경직이 잘 먹히는 시너지가 나와서 공략이 한결 편해진다. 보스방 입구전의 옆길에 발트르, '악몽 교단' 랜턴에서 아래 쪽에 헨리에트, 거인 두 명 중 도끼와 대포를 들고 있던 녀석이 나오는 곳에서 마다라스 동생을 부를 수 있다. 단 발트르는 계약 카릴 문자 '부정'을 장비해야 부를 수 있다. 금단의 숲에서 부정 계약 카릴 문자를 얻어서 장착해둬야 여기서 부를 수 있고 헨리에트와 발트르는 동시에 불러낼 수 없다.
어떻게든 두들겨 패서 체력을 반으로 깎으면 루드비히가 지쳤는지 쓰러지고, 그러자 등에 메고 있던 검이 루드비히의 머리맡에 떨어져 바닥에 박힌다. 그리고 검신이 신비로운 녹색의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데…
2.2. 2 페이즈
''' '''
쓰러졌던 루드비히는 그 빛을 보고 갑자기 인간의 목소리로 신음을 흘리며 일어나더니 위의 대사를 읊조린 후 곧게 일어서서 대검을 양손으로 쥐고 일그러진 오른쪽 얼굴을 가리며 검례를 한다.[9][10] 이후 컷신이 끝나고 보스명이 '''성검 루드비히'''로 바뀌며 2페이즈가 시작된다.''' ''Aah, You were at my side. all along.'' '''
'''아아, 당신은 내 곁에 있었죠, 언제나 함께.'''
''' ''My true mentor...'' '''
'''내 진정한 스승...'''
''' ''My guiding moonlight...'' '''
'''나를 이끄는 달빛...'''
(일판)
'''아아, 계속, 계속 곁에 있어줬는가'''
'''나의 스승'''
'''인도의 달빛(月光)이여...'''
'''2 페이즈''' 진입 대사
2페이즈의 루드비히는 더 이상 야수처럼 날뛰지 않고, 여타 사냥꾼들과는 차원이 다른 막강한 검술을 구사한다. 기본 패턴은 좌우로 검을 휘두르는 것인데, 패턴 사이의 간격이 짧으며, 연타형 패턴들의 공격 간 간격도 짧은 편이다. 물론 피할 텀이 있긴 하지만 워낙 정신없이 묵직하게 휘두르니 진국이 따로 없다. 즉 사냥꾼형 보스 모션을 쓰는 대형 야수 보스에 가깝다.
2페이즈의 루드비히는 근접전에선 최대 4회까지 공격을 하는데,[11] 이렇게 공격하자마자 거의 틈을 주지 않고 다시 공격으로 이어가므로 스태미너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양손 무기나 느린 한손 무기라면 조금씩 치고 빠지는 것이 좋고, 공속이 빠른 한손 무기라면 빠른 스텝 공격을 너무 맹신하지 말고 패턴을 다 피한 후 어느정도 틈이 났을 때 여러 대 박고 잠시 뒤로 물러서는 것이 좋다.
사냥꾼이 근처에서 알짱거리면 검을 거꾸로 잡고 기를 모으는 패턴을 시전하기도 하는데, 일정 시간 이후 내려찍으며 루드비히 주변에 원형으로 충격파를 발산한다. 맞으면 일격사할 정도의 피해가 들어오지만 상당히 오래 기를 모으며, 범위 자체는 루드비히의 몸에 비해 크지 않은 편이므로 뒤로 빠져서 체력을 보충하기 적당한 타이밍이다. 2페이즈에 몇 없는 재정비 타이밍이므로 패턴 시전 딜레이 동안에 루드비히를 잡을 수 있거나 이미 풀피인 게 아닌 이상 딜을 더 넣으려고 욕심을 부리진 말자.
루드비히의 어중간한 전방, 측면에서 위치하거나 욕심 내서 딜을 넣으면 루드비히가 해당 방향으로 시선을 돌려 쩌렁쩌렁한 기합소리와 함께 냅다 차징 검격을 내려 찍는다. 다른 차징 검격들과 달리 기 모으기 모션이 없다시피 해 시전이 빠르고, 스플래시 도트 데미지와 아주 후한 히트판정을 가졌으므로 일격사 당하기 싫다면 욕심 부리지 말고 빠르게 후측면에서 와리가리를 치면서 정비하거나 추가타를 넣자.
플레이어가 일정 거리 이상이 되었을 시 신성 월광검을 이용해 거대한 검기를 날리기도 한다. 검기를 날리는 패턴은 간단히 스텝 1, 2번이면 회피가 가능하다. 해당 패턴은 대부분 두 번 시전하는데, 검기의 방향을 잘 보고 검기가 오는 반대 방향으로 피해주면 피할 수 있다.
거리가 애매한 경우에는 돌진해오면서 대검을 대각선으로 밑에서 위로 휘두르는 패턴을 쓰거나 검에 기를 모으며 돌진해서 사냥꾼을 꿰뚫는 공격을 사용한다. 시원하게 굵게 울려 퍼지는 검신 마찰음이 특성. 두 패턴 모두 다른 패턴에 비해 박자가 상당히 느린 엇박자 패턴이라 평소를 생각하고 피하다간 맞기 딱 좋으므로 주의하면서 피하도록 하자.
근접한 경우 좌우로 검을 휘두르다가 3번 내려찍는 패턴을 시전한다. 내려찍는 타이밍이 마찬가지로 박자가 엇박자이므로 내려찍는 것을 보고 피하자.
우좌로 크게 검을 2번 휘두르고 살짝 기를 모은 뒤 내려찍고 올리는 패턴도 있다. 좌우로 검을 휘두를 때 2번 피하면서 옆으로 돌아가면 자연스럽게 피해지고 공격 타이밍도 나온다.
체력이 일정량 떨어지면 검을 양손에 들어 기를 모아 허공에 치켜들고 그대로 플레이어를 향해 내리쳐 직선 상의 강력한 검풍을 발사한다. 우선 검을 치켜들었을 때 게르만과 똑같이 루드비히 주위로 충격파가 터져나온다. 그리고 내리치면 교전맵 기준 2/3를 거대한 파도와 같은 검기가 덮친다. 좌좌, 혹은 우우 2번 회피로도 회피가 안되는 광범위한 공격.[12] 다단히트라 한번만 맞아도 경직이 연속적으로 들어가기에 범위 안에 들어가 한 번 맞기 시작하면 1회차라도 플레이어를 순식간에 걸레짝으로 만들어주니 절대로 범위에 들어가지 말자. 발동모션은 양손으로 검을 잡고 검기를 모아 작게 한번 터뜨리고 다음에 다시 모아서 플레이어 쪽으로 내려찍는데, 처음에 작게 터뜨리는 공격은 데미지가 상대적으로 낮으니 그냥 접근해 있는 상태에서 버텨낸 후 내려찍을 때 반드시 뒤로 돌아가서 마음껏 때려주자. 다만 최고 난이도인 7회차에서는 레벨, 장비나 카릴문자 셋팅과 상관없이 제대로 맞는 경우 무조건 일격사한다. 이 광역 공격은 단타형이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맞추면 피할 수 있는데, 이 타이밍을 맞추기가 좀 까다로운 편이며, 말이 본패턴에 비해 작게 터트리는 거지 실제 범위는 꽤나 크기 때문에 어중간한 위치에 있으면 맞을 수 있다. 어쨌든 해당 패턴은 2페이즈에서 가장 위험한 패턴이자 동시에 피할 수만 있다면 가장 안정적으로 딜을 박을 수 있는 타이밍이다.
2페이즈가 어렵게 느껴지는 실질적 이유는 플레이어를 압도하는 분위기와 완전히 바뀐 패턴이다. 기존의 패턴이 강화되고 몇몇 패턴들이 추가되는 형식인 다른 보스들의 2페이즈와는 달리 아예 공격 형식부터가 바뀌어 버리기 때문에 1페이즈에 적응한 유저들에게 빅엿을 선사한다.
1페이즈의 기본 원칙이 거리를 일정 수준 유지하면서 상대의 패턴을 보고 들어가는 것이라면 2페이즈는 거리를 멀리 두면 안 좋은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근접하여 측면이나 배후에 붙어서 싸우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처음이라 패턴이 익숙하지 않더라도 들러붙는 게 좋다. 멀리 있으면 오히려 검기 공격들 때문에 훨씬 위험하다.
또한 1페이즈보다 2페이즈가 경직 내성이 높아져서 한손 무기라면 경직 한번을 걸기까지 꽤 오래 걸리는 편이다. 대신 경직 상태가 1페이즈보다 오래 가는데, 이 경직 동안에 재정비 또는 대미지를 최대한 박도록 하자. 상황에 따라선 경직에 걸리자마자 바로 배가 부위 파괴되어 내장공격이 가능해지기도 한다.
사망할 때는 보통 칼을 지팡이 삼아 장렬하게 쓰러지며, 여기에 내장공격으로 쓰러트릴 경우 아랫배를 잡으며 쓰러진다. 가끔 짐승처럼 단말마의 괴성을 지르며 사망할 때도 있는데, 이때 모션을 보면 저주받은 루드비히의 사망 모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연회 때 스포일러를 피해 정식 출시판에서는 사용되지 않을 저주받은 루드비히 상태의 사망 모션을 더미 데이터로 넣어 놓았는데, 아무래도 그게 버그성으로 출력되는 모양인 듯.[13]
3. 클리어 후
클리어 후 머리만 남은 루드비히와 대화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신성 월광검을 들며 잠시나마 되찾았던 인간성이 거의 사라졌는지 다시 발작하는 듯한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다.[14] 루드비히가 야수 사냥의 길을 걸으면서 수 없이 많은 다른 사냥꾼들이 그러했듯 야수의 피와 악취에 자아를 잃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신성 월광검의 달빛 덕분이었다고 한다. 검을 보자마자 인간성을 되찾고 말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바로 신성 월광검의 달빛 덕분. 반대로 다시 발작을 하는 것도 사지가 날아가서 신성 월광검을 놓친 것 때문이다.
이 말을 한 직후부터 루드비히는 다시 야수처럼 괴성을 지르며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듣는 관점에 따라선 비통한 울음소리처럼 들리기도 한다. 특히 일판에서는 영문판의 높은 비명소리와 상반되는, 낮게 훌쩍이는 듯한 소리를 낸다.Good hunter, have you seen the thread of light?
훌륭한 사냥꾼이여, 빛의 가닥을 보셨나요?
Just a hair, a fleeting thing, yet I clung to it,
단순한 실오라기에, 빠르게 소멸하는 것, 그럼에도 저는 거기 매달렸지요.
steeped as I was in the stench of blood and beasts.
제가 피와 야수의 악취 속에 발을 디뎠기 때문입니다.
'''I never wanted to know, what it really was.'''
'''저는 결코 진실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15]
[16]'''Really, I didn't.'''
'''결단코, 정말입니다.'''
(일판)
사냥꾼이여, 빛의 실을 본 적이 있는가. 참으로 가늘고, 덧없는 것이지.
하지만 그것이, 피와 짐승의 악취 속에서 내가 유일하게 의지할 것이었다네.
진실이 무엇이 되었든, 내 결단코 알고 싶지 않았단 말일세.
기본 대화
그러나 교단 세트(혹은 처형단 세트)를 입으면 또다른 대화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
주인공을 교단의 사냥꾼으로 착각한 루드비히는 자신이 이끈 사냥꾼들에 대해 묻는다.Tell me, good hunter of the Church.
말해주세요, 교단의 훌륭한 사냥꾼이시여.
Have you seen the light?
빛을 보셨나요?
Are my Church hunters the honorable spartans I hoped they would be?
제 교단의 사냥꾼들은, 내가 바랬던 것과 같이 강인하고 올바른 전사들인가요?
(일판)
...교회의 사냥꾼이여, 알려다오
그대들은 빛을 보고 있는가?
내가 한때 소원했던 것처럼, 그대들이야말로, 교회의 명예로운 검인 건가?
치유 교단 관련 상의를 착용하고 대화
Ahh, good... that is a relief.
아아, 멋지군요... 안심이 되는군요.
To know I did not suffer such denegration for nothing.
제가 무의미하게 그러한 불명예에 시달린 것이 아님을 알았으니까요.
Thank you kindly. Now I may sleep in peace.
친절에 감사하지요. 이제 평화롭게 잠들 수 있겠습니다.
Even in this darkest of nights, I see... '''the moonlight...'''
밤 중에서도 가장 어두운 이 밤에도, 보여요... '''달빛이...'''[17]#
(일판)
아아, 그러한가... 그건, 다행이군...
비웃음과 모독, 그 가운데서도 내가 결국 이루어냈군.
고맙다네, 이걸로 편히 잠들 수 있겠어.
어두운 밤 속, 하지만 선명하게, 달빛을 보았다고...'''#'''
주인공 사냥꾼이 '네'라고 대답한 경우
이 대화를 보면 야수가 되기 전의 루드비히는 동화 속의 용사를 떠오르게 하는 정의롭고 고결한 성품을 가진 사냥꾼이었다는 것, 그리고 루드비히가 사냥꾼으로 활동하던 당시에도 이미 많은 교단 사냥꾼들이 피에 취해 미쳐갔던 것을 알 수 있다.[19]Oh, my.
세상에나.
Just as I feared.
걱정한 그대로군요.
Then a beast-possessed degenerate was I, as my detractors made eminently clear.
그렇다면 야수에 사로잡혀 전락한 것이 나였으니, 비난하던 이들이 정확[18]
했었단 말이군요.(비통에 찬 괴성)
'''Does the nightmare never end?'''
'''악몽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단 말인가요?!'''#
(일판)
아아, 그러한가... 역시 그랬나...
추악하고 뒤틀린, 야수에 홀린 자. 나를 비웃고 매도하던 자들, 그들이 말한 그대로였다는 건가.
(괴성)
'''이 모든 것은 끝나지 않는 악몽이었나...'''
주인공 사냥꾼이 '아니요'라고 대답한 경우
어떤 대답을 하든, 대화가 끝난 후 그가 사용하던 신성 월광검을 얻을 수 있다. 네라고 대답하면 안식을 얻은 루드비히의 시신 위에 월광검이 드랍된다. 반면 아니오라고 대답을 해주거나 아예 대화를 하지 않고 나갔다가 돌아오면 루드비히의 머리에 은 화살이 꽂혀있고, 은둔자 사냥꾼 시몬이 그 앞에 있다. 시몬과 대화하면 루드비히에 대해 ''그는 자신의 이상을 더럽히지 않고 죽었다. 그는 진정한 영웅이었으며, 최소한 그러할 자격이 있었다." 라는 말을 남기고 월광검을 건네준다. 마지막으로 아예 대화를 하지 않고 냅다 죽여서 무기를 얻는 방법도 있다. 결국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루드비히를 마무리지을 수 있는 셈.
루드비히에겐 정말 불행히도, 교단과 관련된 이들의 최후는 매우 처참했다. 성직자가 야수화된 모습이라 추정된다는 성직자 야수, 야수병에 걸린 군중들에 의해서 아내가 죽임을 당하여 미쳐버렸거나, 혹은 피에 취한 나머지 야수로 변해버린 개스코인 신부, 혈족을 처단해야하는 사명에 얽매여버린 처형단 소속의 순교자 로가리우스와 최후의 혈족을 처단한 후 끊임없는 광기에 사로잡혀서 결국 자결을 선택한 알프레드[20] , 홀로 외로이 성당을 지키다 피를 토하며 야수로 변해버린 교구장 아멜리아, 붉은 달을 보고 미친 성직자 아데라, 사람의 형태를 완전히 잃고 슬라임이 될 때까지 위대한 자의 경지에 매료되어 미쳐버린 아델린, 그리고 한때는 동료였던 성직자 야수의 머리가죽을 뒤집어쓰고 은둔한 브라도르, 거기에 교단을 창시하였으나 잘못된 길로 나가 끝내는 야수가 되어 죽은 후에도 악몽에서 영원히 고통받는 초대 교구장 로렌스까지 모두 곱게 죽지 못했다.[21]
이중에서 현재 시점까지 그나마 정상적으로 있던 인물은 시몬 정도지만 그도 결국 죽음을 피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루드비히가 워낙 안쓰러운 불쌍한 인물이고, 진실대로 말한다고 딱히 달라지는 것도 없으니 많은 플레이어들은 루드비히가 안식을 얻을 수 있도록 "예"를 택한다고 한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존댓말이라기보다는 정중한 표현을 사용하는 정도인 영어판이나 명백하게 대등한 관계를 가정하는 평어체를 사용하는 일본 내수판과는 다르게, 국내에서 발매된 영문 기반 번역 자막은 루드비히의 마지막 대화 로그를 전부 존댓말로 번역했다.
4. 기타
2015 G스타 시연에서 루드비히까지 잡으면 상품을 나눠줬었다. 상품은 블본 우산칼.
시연회때는 2페이즈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등에 칼 하나 꽂힌 추한 야수인 채로 플레이어들에게 사냥당하거나 플레이어들을 살해하는 게 끝이었다. 치유 교단 최초의 사냥꾼이자, 야남 시민들에게 함께 사냥에 나서자고 독려한 루드비히가 이런 추한 몰골로 등장하고 심심하게 퇴장해서 그야말로 처량하기 그지없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DLC 본편에서 신성 월광검을 들고 인간성을 다시 되찾아 사냥꾼과 맞서 싸운다는 엄청난 반전으로 많은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때문에 루드비히를 소울 역사상 최고의 보스로 꼽는 팬들도 있다.
본편에서 등장했던 사냥꾼 보스들과 대비된다. 우선 떠올릴 수 있는 인물은 바로 개스코인 신부. 개스코인은 격한 복수심, 혹은 이성을 잊게 만든 피에 미쳐 사냥꾼에서 야수로 변모했으나, 루드비히는 야수가 된 상태에서 인간성을 되찾고 사냥꾼으로 싸워 자기 자신의 명예를 되찾았다는 점에서 대비된다.
최초의 사냥꾼 게르만과 대비되는 점은 더 많다. 우선 아이템 설명에도 나와 있듯이 루드비히는 게르만과는 다른 방향으로 사냥꾼들을 이끌었다. 처음에는 플레이어의 조력자였으나, 최후에 모든 것을 끝내려 주인공을 가로막거나, 주인공의 목을 침으로 악몽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으로 본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게르만과 달리, 루드비히는 확장팩의 시작을 알리는 사냥할 야수로만 보였으나, 마지막엔 한 명의 사냥꾼으로서 명예롭게 죽는다는 점에서 대비된다.
또한 최초의 사냥꾼 게르만은 야수를 무덤에 안장해야 할, 장례식을 치뤄줘야 할 가련한 사람으로 보았지만 루드비히는 야수를 모두가 함께 나서서 싸워야 할 인류의 적으로 보았다.
이외에도 마지막에 사냥꾼으로 자각했음에도 신성 월광검을 들고 사냥꾼과 대적했던 것으로 보아 결국 자신은 사냥꾼에게 죽을 운명임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은 정신을 차린 뒤 자신을 사냥한 사냥꾼을 원망하지 않고 대화하는 부분에서 유추가 가능. 다만 불편한 몸을 세워 굳이 무기를 들고 싸운 것으로 보아 자신은 야수가 아닌 한 사람의 인간이자 사냥꾼으로 죽고 싶었던 일종의 의지로 보인다.
루드비히를 이끌어 주었다는 달[22] 은 사실 달의 존재일 것이다. 시몬이 신성 월광검을 넘겨줄 때 이게 루드비히를 바른 길로 이끌기도 했지만, 잘못 이끌기도 했다고 언급하는 걸 보면 더더욱. 그의 무기인 신성 월광검의 출처에 대해 의문이 많은데, 출처가 명확한 타 무기들과 달리 신성 월광검만은 루드비히가 우연히 얻었다고만 언급된다. 어쩐지 석연찮은 대목. 일단은 월광(月光)인 만큼 달의 존재와 관련됐을 확률이 아주 높다.
이 월광검 때문에 달의 존재가 오에돈과 코스 둘이라는 프롬뇌가 있기도 하고, 이에 따라 월광검을 준 것은 코스라는 설이 있지만 가능성은 적다. 게임 내 텍스트를 보면 루드비히가 인간이었을 시절에도 월광검을 휘두를 때 아무런 공포도 느끼지 못했다는 언급이 있고, 결국은 월광검의 힘에 취해 야수가 되었다. 또한 루드비히가 코스를 추종했다면 굳이 코스의 저주를 받아 저주받은 루드비히가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루드비히를 야수로 이끈 월광검이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엔 그의 인간성을 되돌리는 계기로 작용했다. 이 때문에 선택지에 따라 그가 알고 싶지 않던 진실을 죽기 직전에 알게 되긴 하지만.
프롬 소프트웨어의 전작 다크 소울에 등장하는 기사 아르토리우스와도 공통점이 많다.
- 본편에서는 아이템 설명 등을 통해 그 단편적인 모습만 언급되고 DLC에서 보스로 직접 등장하는 것.
- 특수한 속성의 무기(신성 특성과 신비 특성)를 쓴다는 것.
- 본래 굉장히 고결한, 그야말로 영웅에 가까운 인물이었으나 자신이 타도하려 했던 존재와 유사하게 타락했다는 것.[23]
- 신체가 영 좋지 않은 상태라서 기량이 떨어졌으나, 그 외에 신체 능력은 강화된 상태라는 것.[24]
그리고 이후 다크 소울 3에서는 요왕 오스로에스라는 보스가 등장하는데, 오스로에스는 루드비히처럼 괴물로 변이한 사람이며 문라이트 소드와 관련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보스전 전개에 있어서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2017년 3월에 출시된 DLC2 고리의 도시의 최종보스가 루드비히와 똑같이 짐승처럼 이성을 잃은채 날뛰다가 싸움 도중에 정신을 차리고 똑바로 서서 싸우게 되는 모습을 보여줘 셀프 오마주했다.[26]
이름은 루트비히 반 베토벤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베토벤이 그 유명한 월광소나타의 작곡가인데다가, 루드비히가 야수가 된 사냥꾼이라는 모순적인 존재가 되었으나 죽는 순간까지 사냥꾼으로서의 긍지를 잃지 않은 것처럼, 베토벤도 귀가 들리지 않는 작곡가라는 모순적인 존재가 되었지만 죽는 순간까지 작곡가로서의 의지를 잃지 않았다는 점 등 겹치는 점이 많다. 이 외에도 루트비히란 이름은 명망있는 전사라는 뜻이 있다.
루드비히의 OST는 저주받은 루드비히일 때는 음산한 분위기이지만 루드비히가 성검을 쥔 이후 전환되는 곡의 2절은 비장하면서도 웅장하며 어딘가 서글픈게 루드비히의 그 포스와 맞물려 플레이어에게 전율을 불러일으킨다. DLC 트레일러의 배경음도 바로 이 곡의 2절. 덕분에 이 엄청난 BGM은 루드비히의 보스곡 뿐만이 아니라 모든 프롬 시리즈의 월광의 대검의 전용곡 수준으로 쓰일 정도다.
참고로 DLC 최강최악의 버그를 가진 보스이기도 한데, 페이즈 2에 돌입하자마자 거의 바로 죽어주는 버그가 전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버그 제보 영상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무한궤도 톱을 장비한 플레이어가 페이즈 1의 막타를 넣는 상태로 페이즈 2의 영상을 보면서 버그를 발동시키는데, 아무래도 컷씬에 돌입할 때 톱의 변형 후 연타 공격을 쓰고 있다면 시네마틱 영상이 진행되는 동안 그 연타 대미지가 무효가 되지 않고 계속해서 들어가 죽여버리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개요에서도 서술되었다시피 루드비히의 디자인 모티브는 말로 보이는데, 얼굴의 형태부터 말처럼 길고 이빨이 툭 튀어나온 구조이고, 하반신에 해당하는 부위는 말의 발굽이 달린 발이 어지럽게 뒤엉켜 있으며[27] 몸통은 말처럼 뒷다리 쪽이 확연히 얇고 앞다리 쪽이 두꺼운 구조다. 그런데 이렇게 말을 인간에 융합한 형상 덕분에 2페이즈에서 루드비히가 직립한 후엔 마치 기마병을 보는 듯한 시너지가 나온다. 블러드본 내에서도 가장 괴기스러운 디자인이지만 동시에 현실의 동물과 가장 가까운 모습의 거대 야수형 보스라는 것이 아이러니.
4.1. BGM 가사
[youtube]
자막을 키면 볼수있다. 단, 어디까지나 해석이지 번역은 아니다.
Venator ferarum
피에서 활기를 찾는
Sanguine vigore
야수들의 사냥꾼,
Venator dominus
사냥꾼의 우두머리
Ama va nihilo
경애의 존재에서 잊혀지기까지
Animus sanguine refugit opulentum
마음은 꺾이고 많은 피를 쏟았네
Maledictus fiat morte
천천히, 죽음이 다가온다
E sanguine maledictus
천천히, 피에 의하여
-2페이즈-
Oh Venator
오 사냥꾼이시여
Beatus Sanctus
축복받은 성자시여
Bonum fati par dia
명예로운 죽음이란 축복과도 같나니
Domus aeternus fiat morte
영원한 안식을 받아들이소서
Perit sanguine opulentum
그리하면 그대의 수많은 피가 잊혀질 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