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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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공무원 출신 정치인이다. 현직은 민선 7기 경주시장이고 당적은 국민의힘이다.
일본 나라시의 명예시민이다. 연합뉴스 기사
2. 생애
1961년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아버지 주흥탁(朱興鐸)과 어머니 풍산 홍씨 홍매리(洪梅利)# 사이의 3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경주황남초등학교, 대구능인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 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 경북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과정을 졸업, 수료하였다.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무원으로 근무하였다. 주로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청에서 근무하였다. 경상북도 행정부지사(1급), 지방행정연수원 원장(1급) 등을 지냈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공천을 받아 경북 경주시장 후보로 출마하였고 본선에서 현직 시장이었던 무소속 최양식[3]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재임 중 이철우 경북지사의 행정·재정적 지원과 함께 태영그룹[4] 의 투자를 받아내어 천북관광단지, 보문빌리지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게 되었다. 그리고 2019년 4월 비록 경수로원전해체기술원은 유치하지 못했지만, 중수로원전해체기술원을 유치하였다.
3. 논란
페이스북에 일본 물자 지원에 대해 비난 덧글을 쓸 경우 차단을 하는 중이다. 현재 아직까지도 일본 지원 비난글을 쓴 사람들 차단을 안풀어주고 있는 상태이다.
3.1. 발레오전장 노조 비하 논란
2010년 부터 경주에 소재하는 발레오전장 경주공장에서 노조파괴 의혹이 붉어졌고, 2012년 노조 파괴와 관련된 문건이 유출되며 소송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2017년 6월 1심에서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죄로 발레오전장 대표가 징역 8개월형을 받은 상황이었다. 링크
링크, 링크
이 와중에 주 시장은 2018년 경주에 소재한 발레오전장 공장을 방문한 후, 본인의 SNS에 '"하도 민노총 세력이 지긋지긋해서 본사에서 경주공장을 철수하라 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히며 "소수에 불과한 민노총 노조가 서울의 큰 세력을 등에 업고 한 건실한 기업과 지역경제를 망치려 들고 있다"며 민주노총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었다. 이후 글을 수정하며 표현을 완화하였으나 노조측에서 반발하였고, 주낙영 시장은 "경주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장을 지키자는 뜻에서 이야기한 것이지 특정 세력을 비난하려는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후 2019년, 대법원에서 발레오전장 대표이사는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죄로 징역 8개월이 확정되었다. 링크
3.2. 2020년 일본 자매우호도시에 방역 물자 지원 논란
2020년 5월 경주시는 코로나19 방역협력을 목적으로 자매우호도시인 교토시와 나라시에 비축 방호복 1200벌과 방호보안경 1000개를 보냈는데, 논란이 되자 주낙영 시장은 2016년 경주 지진 당시 일본의 나라시를 비롯한 자매결연도시의 지원을 받은 것[5][6]#을 밝히며, 상호주의에 입각해 지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일본군 위안부와 독도 영유권 문제 등 해묵은 역사 갈등, 지난해 일본 정부의 한국 대상 수출 규제로 불거진 경제 갈등에 더해 코로나19 국면을 거치면서 일본 내에 일었던 한국 진단키트의 신뢰성,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안전성 논란, 입국금지 조치까지 겹치며 국민 정서가 날 선 상황링크에서, 일개 기초지자체장인 주낙영 시장이 '상호주의'와 '인도주의'를 언급하며 지원을 강행하려한 것이 문제가 된 것. 기사. 하지만 상호주의는 '''국가'''간에 등가(等價)인 것을 교환하거나 동일한 행동을 취하는 주의로, 기본적으로 국가 대 국가간에 성립되는 단어이다.링크 하지만 '상호주의'의 주체가 되는 대한민국 정부는 미국과 벨기에ㆍ룩셈부르크ㆍ에티오피아 등 22개 유엔 참전국에는 마스크 총 100만장을 지원했지만 일본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고, 2020년 10월 기준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정부 명의로 일본에 방역물품을 지원하지 않았다.링크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살펴본다면 실제로 인도주의적 지원은 국제 정치에서 외교 상황에 상관없이 이루어지는 활동 가운데 하나로, 정치적 현안에 관계 없이 중립성을 전제로 이루어지는 활동이고[7] , 여러차례 일본의 지자체에게 도움을 받았던 경주 시장 입장에서는 '인도주의' 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싶었겠으나, 상술하였듯 국민 감정이 날선 상황에서 그 시기가 적절치 않았다. 또한 북한은 대한민국 헌법에서는 '반국가대상이자 평화 통일의 대상' 이라는 특수관계에 놓여 있다는 것이 헌재의 주요한 판단 내용으로, '국가간 관계와 상관 없이 지속되는 지원'의 사례로는 적절치 않다. 링크
여론의 반응은 대단히 나쁘다. 일본 현지에서도 일본 야후에 올라온 경주시 지원 기사 댓글들 중 '곤란할 때 돕는 것이 진정한 친구라니. 한국이 곤란한 상황이니 일본에 통화 스와프를 요구하려는 것'이라거나 '피크를 지나서 진정된 지금? 정말 어려움을 겪을 때는 도와주지 않았다는 것' 등등의 부정적인 댓글들이 베스트에 오를 정도로 지지를 받았다는 것이 언론과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며 여론은 더더욱 안 좋아졌다. # 그 사이에 관련한 입장문을 페이스북에서 해당 글을 삭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링크,주낙영 시장의 해임에 대한 국민청원은 약 10만 7천건의 동의를 받기도 하였다. 링크
게다가 정작 대구광역시에서 신천지 집단감염 사태 때 확진자가 폭증해서 SOS를 청했을 때, "그럼 경주 시민들의 경제는 어떻게 책임지라는 말이냐"고 반문하며 사실상 거부하였다가 이후 입장을 바꾼 사례도 있었다. 이에 대해 주낙영은 추가 지원을 전면 취소하면서 “마스크의 경우 전략 물품이라 시가 갖고 있는 것도 없고 보낼 수도 없지만, 방호복 등 물품은 경주가 원전이 위치한 지역이기 때문에 여분을 많이 비축하고 있었다”라며 “소모품이라 3년 유효기간이 다가와 어차피 교체를 할 시점이었기에 대구에도 5,000묶음, 경산에도 8,000묶음을 보내는 등 당장 필요한 곳에 지원한 것” 이라고 밝혀, 추후에 타지역에 물자를 지원하였음을 밝혔다. 해당 페이스북 게시물 1 페이스북 게시물 2 매일신문 기사
이후 여론이 계속해서 나빠지자 결국 경주시는 추가로 계획했던 일본의 자매도시에 대한 지원을 전면 취소했다#. 당시에 경주는 5만 8천 세트의 개인보호장구를 비축하고 있었으나 3만 세트를 신천지 집단감염이 크게 확산하던 때에 대구경북 등에 지원해서 40%만 남은 시점에 비축물자를 일본에 지원한 것임이 알려지며# 더욱 더 비판 받았다.
4. 선거이력
5. 둘러보기
[1] 웅천파-교수공파 11대손 '''낙(洛)''' 병(秉) 항렬. 신안 주씨 30세.[2] 신안주씨대동보 2권 477쪽에는 1960년생으로 기재되어 있다.[3] 공천에서 컷오프되자 자유한국당을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하였다.[4] 지상파 방송국인 SBS의 모회사로 태영건설과 블루원으로 유명한 계열사이다.[5] 다만 이는 공식 지원이 아닌 시민단체 차원의 성금 전달인 데다가 금액은 약 240만 원이다.[6] 기사를 보면 나라시는 1998년 경주 태풍피해 당시 약 1290만 엔(1998년 환율(100엔=1,050.2원) 기준 한국 돈 1억 3500만원)을 보냈었다.[7] Rieff, "Humanitarianism in Crisis", 2002 : 112. Anahita Bordoloi. "How Important is Neutrality in Providing Humanitarian Assistance?", August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