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와이외즈

 

1. 전설 상의 검
1.1. 개요
1.2. 전설 속의 주와이외즈
1.3. 역사 속의 주와이외즈
1.4. 기타
1.5. 관련 항목
2. BEMANI 시리즈의 수록곡 Joyeuse


1. 전설 상의 검


[image]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 중인 주와이외즈

1.1. 개요


'''주와이외즈'''(Joyeuse)는 8~9세기 유럽의 전설적인 왕샤를마뉴이다. '주와이외즈'는 프랑스어로 '환희, '환희로운'이라는 의미이다.

1.2. 전설 속의 주와이외즈


전설에 따르면 주와이외즈의 폼멜(Pommel)[1]에는 성창의 날조각이 봉입되어 있다고 하며, 샤를마뉴의 12기사롤랑의 검 뒤랑달오지에 르 다노아의 검 코르탱과 동일한 재료로 벼려졌다고 전해진다.
11세기에 쓰여진 무훈시 《롤랑의 노래》에서는 이 검에 대해 이와 같이 묘사하고 있다.

샤를마뉴는 하얗고 아름다운 사슬 갑옷을 입고 금으로 장식한 보석이 박힌 투구를 쓰고 있다.

그의 옆에는 그 어떤 다른 검도 필적할 수 없는 주와이외즈가 걸려있고

그 검은 하루에 서른 번씩 그 색을 바꾸었다.

Charlemagne was wearing his fine white coat of mail and his helmet with gold-studded stones;

by his side hung Joyeuse, and never was there a sword to match it;

its colour changed thirty times a day.

불핀치가 정리한 판본에 따르면 샤를마뉴는 오지에 르 다누아를 기사로 서임할 때 주와이외즈로 어느 사라센 사령관의 목을 베었다고 한다.
사라센의 왕으로 나오는 발리강[2]은 '고귀한', '귀중한'이라는 뜻의 '프레시외즈(Précieuse)'라 명명한 검을 가지고 있었는데, 샤를마뉴의 검명을 듣고는 경쟁심을 느껴 그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이러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1.3. 역사 속의 주와이외즈


샤를마뉴의 주와이외즈라고 '인정받은' 검이 하나 있는데, 이 검은 대대로 프랑스 왕의 대관식에 사용된 (영국에서의 커타나처럼) 왕권을 상징하는 검으로써 자리매김했다. 1270년 용맹왕 필리프 3세의 대관식에 쓰인 사례가 최초이고, 1824년 샤를 10세의 대관식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대관식에 쓰이지 않았다고 하며, 그 외에도 역대 프랑스 국왕들의 초상화에서 주와이외즈를 찾아볼 수 있다. 최소 1505년 즈음부터 생 드니 대성당에서 보관되어 왔으나 1793년에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오늘날까지 보존된 '이 주와이외즈'는 수세기 동안 대관식에 쓰이는 검으로써 쓰여왔는데, 이 검은 오케쇼트가 정의한 도검 유형 중 10세기의 것인 열두 번째에 속하는 형태[3]라고 한다.
가이 레이킹[4]이 이 검의 제작 시기를 13세기 초로 추정한데 반해, 마틴 콘웨이[5]는 이 검이 샤를마뉴가 쓰던 진품이라는 가능성 하에 9세기 초 경에 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몇몇 사람들은 심지어 1804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대관식에서 이 검을 지참할 때 진품과 모조품이 맞바꿔졌다는 주장까지 제기했을 정도.
루브르 박물관 공식 사이트에서는 "파멀은 10세기에서 11세기, 크로스가드는 12세기, 손잡이는 13세기에 제작되었다."고 명시하고 있다. 샤를마뉴는 8세기~9세기 사람이니, 저 검은 역시 전설의 실물이 아닌 모조품이란 이야기가 된다. 그렇다고 해도 귀한 유물이기는 하다. 샤를마뉴가 안 썼다 뿐이지 천 년에 가까운 오랜 세월 동안 대관식에 사용되어 왔으니 역사적 가치는 물론 미술적으로도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있을 것은 분명하다.

1.4. 기타


프랑스 아르데슈 주에는 주와이외즈라는 지명이 있는데, 아마 이 검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주와이외즈는 전쟁 중 유실되었다가 어느 기사에 의해 회수되었는데, 샤를마뉴가 이에 감사의 의미로 그 기사에게 영지를 내려 영지의 이름을 주와이외즈라 한 것이 그 유래라고 한다.
Fate/EXTELLA LINK에서는 카롤루스 대제의 보구로 나온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악마성 드라큘라 창월의 십자가효월의 원무곡에도 등장하며, 창월 한글 패치에는 쥬와우스, 효월 한글 패치에는 주아이유즈라고 번역되어 있다. 성능은 영 좋지 않으나 상점에다 높은 가격을 받고 팔 수 있기 때문에 노가다의 필수요소로 꼽힌다.
영원한 7일의 도시에서는 "조유즈"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훌륭한 성능을 지닌 종결 보구로 이름이 높다.
도미네이션즈에서 환희의 검 전설 유물로 등장한다.

1.5. 관련 항목



2. BEMANI 시리즈의 수록곡 Joyeuse



[1] 도검류에서 칼자루 끝에 달려있는 부품. 손에서 칼이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 걸림턱 역할을 하며, 보조적으로는 장식이나 무게추 역할도 한다.[2] 롤랑의 노래에서 샤를마뉴와 대척점에 놓여있는 자로 묘사된다. 나이가 많았지만 검에 매우 능숙해 샤를마뉴와 일기토에서 호각을 다퉜지만, 가브리엘 천사의 도움을 받은 샤를마뉴에게 끔살.[3] 칼날이 끝으로 갈 수록 점점 송곳처럼 뾰족해져, 찌르기 공격의 위력을 올린 반면 절삭력 또한 유지시킨 형태이다. 전형적인 예시 이미지는 이 정도. 혹은 상단의 주와이외즈 이미지를 참고해도 좋다. [image][4] Sir Guy Francis Laking(1875.10.21.~1919.11.22.). 영국의 미술 사학가.[5] Sir Martin Conway(1856.4.12.~1937.4.19.). 영국의 정치가, 산악가, 예술 평론가, 지도 제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