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X말의 영화
1. 개요
MBC에서 일요일 밤 방영했던 예능 프로그램. 주호민과 이말년이 출연했으며, 둘이 진행했던 침착한 주말의 후속인 프로그램이다.[1] 2019년 9월 26일 제작이 발표된 뒤 9월 30일 침착맨 방송에서 비공식 제작발표회가 진행되었고, 유튜브로는 10월 16일, 방송으로는 10월 19일 첫 에피소드가 공개되었다.
MBC에서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편성한 '스튜디오 D' 슬롯에 편성되는 프로그램으로, Dingo freestyle과 공동으로 제작한다. 또한 TV에서 방영되기 전 MBC 엔터테인먼트와 딩고 프리스타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수요일/금요일 저녁 7시에 선공개되었다.
MBC 예능 방송 리뷰 형식을 취했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에는 주호민과 이말년 두 사람이 영화 제작에 도전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다만 이번에는 완전 두 진행자에게 모든 걸 맡겨두는 대신 약간의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하고 정해진 스토리를 따라간다.[2] 페이크 다큐멘터리라고 해서 정해진 스토리만 딱딱 따라가는 건 아니고, 일부러 작위적인 연예인 게스트나 PPL을 대놓고 셀프 패러디하면서 스스로 웃음거리로 삼고 있다. 침착맨 채널에서 주호민이 언급하기를 작가가 음악의 신 작가라고 한다.
2. 출연자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주호민과 이말년이 공동 출연하며 매화마다 둘의 지인이나 연예인 등이 짧게 게스트로 출연한다. 출연에 확정된 인물은 중복으로 적지 않는다.
- 1화: 김풍, 키드밀리
- 2화: 김소혜(주연), 신우석(돌고래유괴단 제작사 대표. 잠은행 영화감독)
- 3화: 기안84(2화에서 짧게 예고), 이시언(전화출연), 뱃사공
- 4화: 배성재, 배성우(전화출연), 뱃사공: 주말의 영화 음악감독. 3화에 달린 딩고의 후기를 참조하자면, 기안84는 짧게 만나고 바로 뱃사공을 만나 OST 작업을 의뢰하려고 했으나, 기안과 침펄의 환상의 호흡으로 인해 기안 분량이 늘어나서, 4화로 밀려났다고 한다.
- 5화: 윤태진, 양동근(출연 확정)
- 6화: 윤담백:매드클라운, 마미손의 스타일리스트이자 이세화와 결혼한 이말년의 매부. 뉴챔프의 곡에 피처링한 아마추어 뮤지션이기도 하다.
- 7화: 박희순: 잠은행의 주연배우. 박희순이 주호민의 웹툰 무한동력#s-2의 뮤지컬 연출을 담당했는데, 그 때 원작자였던 주호민과 친분이 생겼다고 한다.
3. 잠은행
3.1. 개요
주X말의 영화를 통해 제작할 영화로 원작은 동명의 이말년씨리즈 4부작 작품이다. 상편, 중편, 하편, 하하편[3] 유명 CF감독인 신우석[4] 이 각본과 감독을, 박희순, 양동근, 김소혜[5] 의 출연이 확정됐다. 음악 감독으로는 래퍼 뱃사공이 맡았는데, OST 작업과 랩까지 맡았고 피쳐링으로는 주연 배우인 양동근이 YDG로 참여했다.[6] 특이하게 엔딩이 2가지로 나뉜다고 하며 TikTok 공개 버전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한다.
설정과 모티브는 원작에서 따왔지만, 개그 만화였던 원작과는 달리 코미디 색을 싹 뺀 분위기로 진행된다.[7]
잠은행인데 왜 영문 제목이 Bank of Seoul이냐는 의문이 들 수 있는데, ⑴Bank of Soul과 발음이 유사하며, ⑵잠은행을 통해 비판하고자 했던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집약한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신우석 감독이 침터뷰에서 밝혔다.[8]
3.2. 예고편
3.3. 등장인물
- 이성재 - 박희순: 원작에선 금봉수.
- 잠은행장[9] - 양동근
- 박상무 - 이기영: 원작에서는 박과장
- 지현수 - 김소혜: 지금 현재 수험생의 줄임말.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영화의 오리지널 캐릭터다.
원작의 금봉수 대리는 영화 후반부 뒷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목소리는 무려 원작자 이말년 본인.
3.4. 본편
3.4.1. 잠은행 PART1&2
3.4.2. 스페셜 엔딩
[1] 정신적 후속작 정도가 아니라 본래 '침착한 주말 2'로 기획되었다가 이름과 포맷이 바뀌며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출범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MBC 홈페이지에서는 '침착한 주말2 : 주X말의 영화'로 표기하고 있다.[2] 제작 발표 보도자료에서부터 MBC는 본 프로그램을 '페이크 예능'으로 설명했다. 2화에서는 아예 이말년이 이면지를 준비해놨다면서 대본을 꺼냈다.[3] 원래는 상중하 3부작이었으나 분량조절 실패로 하하편을 추가해 마무리지었다. [4] 안정환, 최현석이 나온 캐논 CF,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만든 웹 드라마 고래먼지를 제작한 인물로 유명하다.[5] 양동근과 김소혜는 신우석 감독의 웹 드라마인 고래먼지의 주연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6] 실제 영화에서는 음악이 별로 들어가지 않고 Mr. Sandman이라는 곡이 다른 버전으로 2개 나오고, 뱃사공의 OST인 "Rainbow"는 엔딩 크레딧에서 나온다.[7] 그래도 TikTok 공개 버전 엔딩을 보면 아예 코미디 색을 뺀 건 아니다.[8] 실제로 잦은 야근으로 인한 근로자들의 수면 부족 및 건강 악화 문제는 잠은행이 연재되기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9] 원작 이말년 시리즈의 다른 편에서 드러나는 그의 정체는 그리스 신화의 잠의 신 히프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