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라이더
1. 개요
Fate/strange Fake의 등장 서번트. 진실된 성배전쟁의 라이더 클래스로 현계하였다.
많아봐야 20세는 넘기지 않을 16~18세 정도의 소녀. 뒤통수에서 단정하게 머리를 묶은 늠름한 얼굴에 활발한 인상이다. 땋은 머리가 아르토리아랑 어느정도 비슷해 보이나 전체적으로 보면 디자인에 차이가 크다. 덤으로 키는 잔느와 같은 159.
소설판에는 피부색이 짙게 나오지만, 코믹스판에서는 하얗게 나오며 몸에 두른 천의 무늬가 달라졌다. 또 스트레이트 헤어인 아르토리아와 달리 앞머리와 앞옆머리에도 웨이브가 들어가 있고 흑백삽화상 흑발, 컬러판은 적발이기 때문에 상당히 느낌이 다르다.
2. 정체
'''히폴리테'''
3권에서 공개된 진명은 바로 아마존의 여왕 중 한 명이자 펜테실레이아와 자매인 히폴리테.
헤라클레스의 9번째 과업에서 만난 상대로, 본래 환대를 받았으나 '''헤라'''의 농간으로 아마조네스와 싸움이 벌어지며 히폴리테는 죽어버린다.[2] 결국, 히폴리테와 헤라클레스 모두 헤라의 간계에 놀아난 것이다.
어린아이를 매우 아끼며, 진 아처를 악랄한 놈(外道)이라며 매도했던 이유도 어린아이인 티네를 노렸기 때문. 또한 헤라클레스에 대해서는 여전히 마음이 있기에 정신차리라는 의미였다. 처음에는 헤라클레스인 줄 알고 왜 이러냐고 따졌지만, 알케이데스로 변질된 걸 알고는 완전히 적으로 돌아선다.
3. 스테이터스
전체적으로 매우 높은 패러미터. 다만 행운이 D인데, 라이더들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본래 스테이터스에 맞는 낮은 패러미터다. 생전에 당한 일을 생각한다면 무리도 아니지만.
대영웅급의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무기는 활과 창. 코믹스의 묘사를 보면 보구인 허리띠의 신기로 만드는 1회용 무장인듯. 말과 인마일체 수준이라 고삐도 필요없으며, 쏟아지는 바위비를 타고 말로 공중을 달리는 것도 가능. 말의 이름은 '칼리온'.
3.1. 스킬
■ 클래스별 스킬
마술발동의 영창이 2소절 이하 혹은 2공정 이하인 것은 모두 무효화한다. 대마술이나 의례주법 등의 대규모 마술은 막을 수 없다.
환수·신수를 제외한 모든 탈것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다.
■ 고유 스킬
한 나라를 다스리기엔 충분한 랭크.
헤라클레스와 달리 사후 신이 되진 못했기에 B랭크에 그친다.
3.2. 보구
[image]
아레스의 분체인 천. 농밀한 신기를 휘감고 있으며, 길가메쉬는 이를 보며 자신이 아는 신과는 이질적인 기척이지만 근본은 같다고 반응했다.
자신의 신성 스킬과 근력, 내구, 민첩, 마력의 스테이터스를 상승시킬 수 있다. 다만 일정치 이상 상승시키는 것은 현대 사회의 신비도가 약하기 때문에 불가능. 또한 활이나 창 같은 무기에 이 힘을 실어 공격을 강화할 수도 있다. 또한 소유 말인 칼리온도 강화 대상에 포함된다.
펜테실레이아도 지니고 있는데, 이미 원본은 헤라클레스가 가져갔기에 레플리카이거나, 혹은 영령화를 통해 두 명이 동시에 같은 보구를 지니게 된 것으로 보인다.
진 아처는 보구 킹즈 오더의 효과로 똑같은 보구를 사용할 수 있다.
두번째 보구. 가려져있다. 말이 나타났다는 묘사가 있는데, 관련이 있을지는 불명.
4. 전투력
전쟁의 신 아레스의 반신인만큼 대영웅급의 강함을 지녔으며 사자심왕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의 영기를 가졌다. 또한 진 아처나 길가메쉬의 영기에 밀린다는 언급이 나온다는 등 최강급은 아니다.
라이더 클래스로 나왔음에도 티네가 한순간 아처로 착각할 정도로 뛰어난 활 실력을 선보였으며, 전신의 군대로 강화된 육체는 게오바의 보구 세례를 어느정도 버틸 수 있을 정도다.[3] 길가메쉬도 전투를 진지하게 임하는 진 라이더를 강자로 인정했다.
6권 시점에서는 마스터인 도리스의 강화마술과 공급되는 마력의 영향 탓인지 영기재림한 상태로, 3권 시점보다는 강해져있다.
다수에게 가호를 내려 강화시키는 능력도 확인되었다. 보구인 군대의 능력으로 추정된다. 비슷한 능력을 동생인 펜테실레이아도 지니고 있으나, 이쪽은 스킬인 '''군신포효'''의 능력을 보구인 '''나의 호령에 달려라, 정병'''의 힘으로 중계, 증폭시키는 것이며, 그나마 평상시에는 자기 자신의 미모를 혐오하기에 버서커 이외의 클래스 적성이 있음[4] 에도 해당 일화로 인해 기본적으로 버서커 클래스로 소환되는 펜테실레이아는 사실상 '''군신포효'''의 효력이 미치는 좁은 범위의 존재에만 영향을 줄 수 있다.[5]
5. 행적
2권에서 길가메쉬와 의문의 진 아처와의 싸움에 말을 타고 난입한다. 길가메쉬의 반응으로 누군가 뒤에 있다는 것을 느낀 진 아처가 뒤돌아보자 얼굴에 주먹을 꽂아넣어 옆 고원의 암벽에 박혀버릴 정도로 날려버린다. 진 아처의 것과 동일한 보구로 추정되는 천을 갖고 있고, 그를 악독한 놈(外道)이라 부르며 미워하는 것을 보면 생전에 있었던 일 때문에 적개심이 하늘을 찌르는 것 같다.
능력은 일류 이상의 대영웅 클래스로 평가받고 있다. 떨어지는 바위들을 말을 타고 뛰어넘으며 위력도 정확도도 상당한 3연발 활솜씨에, 말을 미끼로 소리없이 진 아처의 뒤로 날아가 심장부위를 쏘는 것이 가능한 정도. 그 와중에 날아온 길가메쉬의 보구 세례에도 치명상을 입지 않으며, 보구 전신의 군대로 강화한 힘으로 쏜 창으론 ''''길가메쉬의 방어보구 몇 장을 박살내는 위력'''을 보여준다.
다만 길가메쉬에 의하면 진 아처에 비해서 영령으로서의 힘은 한, 두수 처지는 정도인 것으로 보이며 이는 본인도 인정하는 사실이다. 또 앞의 결투를 방해받았기 때문에 길가메쉬에게 찍힌 듯하다.
알케이데스가 아는 사이다 보니 진명에 대한 힌트를 많이 줬다. 그 와중에 알케이데스가 자기 진명을 까발리고 사라진 덕분에 유추가 가능해지기는 했지만. 사실 본인부터가 스스로 자기 정체를 대놓고 말한 단서가 많은지라 본인 책임도 있다. 다른 라이더들처럼 진명을 감추는 것에 관심이 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그 이전에 본인의 화통한 성격 덕분에 간단히 드러난 것이다.
3권에서는 아처와 진 아처를 상대한다. 이제와서 자신의 죽음따위는 아무래도 좋다며, 그 힘과 지혜로 어떠한 시련이든 원하는대로 이루어냈던 고결한 영웅 헤라클레스가 어째서 어린아이를 노렸으며, 왜 보구 군신의 군대로 자신의 아버지인 군신 아레스의 힘을 무기가 아닌 그 몸으로 깃들게 하여 쓰지 않는지 추궁한다.
진 아처가 헤라클레스라는 영웅은 이제 더이상 없다고 하자, 그가 더 이상 "헤라클레스"가 아닌, 영웅의 긍지를 버리고 신에게 복수하려는 "알케이데스"인 걸 알자 포기하고 순수하게 적으로 대하며 힘을 높인다.[6] 그러다가 프렐라티의 개입으로 싸움이 정지. 떠나기 전에 티네를 보고 미소를 지어줬다고 한다. 거기에 더해 헤라클레스의 생전의 일보다 티네를 죽이려는 거에서 더 분노했다는 걸 보면,[7] 이쪽 역시 이전에 등장했던 그리스계의 여성 영웅과 마찬가지로 어린 아이를 상당히 아끼는 듯.[8]
쿠루오카 츠바키를 노리던 진 아처가 클랜 칼라틴과 길가메쉬와 한창 싸우던 도중 페일 라이더의 습격에 도주한다. 진 라이더는 이때를 노려 진 아처와 전투를 벌이는데, 사실 아무리 보구를 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평범한 인간들인 클랜 칼란틴이 진 아처와 맞서 싸울 수 있었던 이유는 진 라이더가 내린 가호 덕분이었다. 진 아처가 아마조네스로서의 긍지는 버렸냐며 과거 자신을 배신한 것처럼 행동한 거냐고 도발하지만 통하지 않았고 오히려 진 라이더의 창에 팔을 꿰뚫린다. 그동안 진 라이더는 마스터와의 동조 덕분인지 1차전보다 전체적으로 성장했으며[9] , 진 아처도 그동안 격전으로 힘을 많이 소비해서 불리한 상황에 처해있는 상태다. 하지만 진 아처의 상처에서 흘러나오는 불길한 진흙에 당황하며 정체를 물어보지만, 진 아처는 제대로 대꾸하지도 않고 진흙을 보내 진 라이더를 공격한다. 진 라이더만의 대처로는 막지 못해서 위기에 빠질 뻔 했지만 라이더의 마스터가 내린 영주도 덕분에 무사히 막는다.
6. 기타
페스페의 PV에 나온 대사들 중 하나인 '''"나는 그저, 그의 오해를 풀고 싶을 뿐"''' 의 주인으로 추정된다. 과거 진 아처의 관계도 오해에서 빚어진 것인만큼 가능성이 높은 추측들 중 하나. 이와 관련해서 보자면 딱히 헤라클레스에게 원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진 아처와 적대한 것도 티네를 노리기에 정신차리라는 이유가 강했다.
세이버와 같은 브라이디드 번 헤어를 하고 있어 일부분만 보면 아르토리아와 비슷해 보이나 전체적인 디자인에는 큰 차이가 있다. 거기에 화풍의 차이가 더해져 작중 삽화도 상당히 인상이 다르다. 머리색이 전혀 다르단 점도 원인 중 하나. 나리타의 이야기에 따르면 머리 모양이 닮은 이유가 따로 있는듯.
한편 아마존의 대표적인 전설/설화 중 하나인 활에 방해되는 부위로 여겨져 한쪽 유방을 잘라버렸다는 전설과는 달리 양쪽 모두 정상이다. '아마존'이라는 이름은 '가슴을 자르다'로 해석되지만, '아마-조네'라고 읽을 경우 '허리띠를 잘 여매다'로 해석되며, 여기서 허리띠는 '정절'로 여겨지며 헤라클레스의 12과업도 이쪽에 가깝기 때문에 작품 내 세계관에서는 두 번째 해석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기마병'''이라는 라이더 본래의 의미에 걸맞는 얼마 안 되는 라이더 영령 중 하나이다. 정확히는 진 서번트들이 전부 그런 편이다.
길가메쉬랑 싸울때 '한 영령이 이렇게 많은 보구를 가지고 있다니!'라 말한다. 팬들로서는 참으로 그리운 반응. 다만 그것과 별개로 첫 등장에서도 길가메쉬의 싸움을 방해하거나, 히폴리테를 놓치지 않겠다는 길가메쉬를 상대로 "그럼 왕좌에서 내려와 전사로서 맞서라" 라는 등 길가메쉬의 속을 긁어댔다. 여러모로 길가메쉬의 역린을 많이 건드렸지만 다행이게도 친우가 소환되었던지라 그냥 용서해준다며 넘어갔다.
Fate/Grand Order에서는 동생이 먼저 등장했다. 머리색과 헤어스타일이 전혀 달라 닮은 느낌이 전혀 없다는 평이다.
등장 이후로 여러모로 작중 서번트들의 전투력 및 영기 기준이 되어주고 있는데 위 아처 길가메쉬와 진 아처 알케이데스는 영기가 진 라이더 히폴리테를 상회하고 세이버 리처드는 영기가 히폴리테와 비슷하다고 한다.
7. 관련 문서
[1] 소설 5권 일러스트에서도 본 디자인으로 나오는 걸 보아 코믹스 디자인이 정식으로 채택된 것으로 보인다.[2] 전승에 따라 사망 원인은 다르다. 굵직한 전승들만 나열해보자면, 헤라클레스에게 우호적으로 대했지만 헤라가 거짓정보로 아마조네스들을 선동하여 헤라클레스를 죽이려 하자 히폴리테가 배신했다고 여긴 헤라클레스에 의해 사망, 왕위를 내팽겨치고 헤라클레스를 따라 가려고한 것에 분노한 아마조네스들에 의한 사망, 헤라에 의한 돌연사 정도가 있다. 작중에 어느 쪽 전승을 택했는지는 나와있지 않다. 다만 히폴리테의 '''나는 그에게 살해당했다''', 진 아처의 '''배신의 여왕'''이라는 언급을 볼 때, 첫 번째의 전승이 제일 유력하다. 애시당초 이쪽 전승이 가장 유명하기도 하고.[3] 어디까지나 버텼을 뿐 몸에 상처가 났다.[4] 랜서/아처/라이더[5] 버서커 이외의 클래스라면 소유하고 등장할 수 있으나, 버서커 클래스의 펜테실레이아의 경우, '''나의 호령에 달려라, 정병'''을 사용시 영핵이 소멸하게 된다.[6] 두른 신기의 힘이 증폭되었다는 언급을 보면 보구 가디스 오브 워의 힘으로 힘을 증폭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티네는 이를 보고 본래 신령은 성배전쟁에 소환될 수 없는데, 반신인 그녀가 보구로 얻은 신기를 더욱 키우면 어떻게 될까 의문을 낸다.[7] 정확히는 헤라클레스 정도의 인물이 어린 아이를 공격하는 거에 분개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여전히 헤라클레스에게 연심이 있는 모양.[8] 헤라클레스 또한 자식을 죽인 일이 트라우마가 되어 어린아이는 절대로 해치지 않으려고 하며, 이리야를 딸처럼 여기며 아꼈다. 평소 언행이 무뚝뚝하고 덩치 때문에 무서워서 상대가 겁먹는지라 잘 대하지는 못하는 것 같지만, 나름 상냥하다.[9] 이때 설명으로는 마치 영기재림한 듯한 묘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