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Fate 시리즈)
1. 개요
Fate 시리즈에 등장하는 서번트의 클래스명.
Rider / ライダー
기승병(기병)의 영령, 기(騎)의 영령. 기병(驥兵)이라고 쓰고 라이더(Rider)라고 읽는다.
2. 특성
해당 조건은 탑승물과 관련된 전설을 지녔을 것. 그외에도 신주쿠의 어벤저나 바나르간드, 적토마처럼 탑승물 자체가 라이더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주로 높은 기동성을 소유하고 강한 보구를 중시하는 타입. 3기사에 비해 패러미터는 대체적으로 낮지만 탑승물로 그 약점을 보완한다. 클래스별 능력으로 고랭크의 기승 스킬을 소유한다. 기승 랭크가 높으면 조종 가능한 탑승물의 범주가 늘어난다.[1] 단, '폭풍의 항해자' 등의 항해 관련 스킬이 기승을 대체하는 경우가 있어서, 무언가에 탑승한다고 해석될 수 있는 스킬이 있으면 기승이 없어도 라이더로 소환될 수 있는 것 같다.[2]
기사(騎士)의 의미[3] 에 가장 부합하는 서번트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3기사 클래스(세이버, 아처, 랜서)에 못 들어간다. 3기사와 달리 사용 무기로 분류된 클래스가 아니라서 약간 다르게 취급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다만 라이더 중에는 선박류 같이 기사와는 별로 상관없는 탑승물을 끌고 나오는 경우도 있기에 뭉뚱그려 기사라 칭하는 것도 좀 이상하긴 하다. 하지만 보구 몰빵한 누커 타입인 아쳐(궁보병)가 기사고, 기병(騎兵)이 기사(騎士)에 못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
탑승물만 있으면 라이더로 소환될 수 있기에[4] 쓰는 무기가 다양하다. 3기사 클래스의 기본 무기인 검, 창, 활 등은 물론이고 심지어 총을 쓰는 영령도 있을 정도였고 '''물, 바람, 동물 등을 타고 다녀 라이더로 소환된 케이스'''[5] 도 있다. 단, 들고 있는 무기가 보구로 취급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다른 클래스(아처는 제외)에 비해 대부분 보구 개수가 많다. 그래서 아처 클래스처럼 스스로의 전투력보다 보구를 약간 더 중시하는 타입이 많지만, 원거리 특화형인 아처 클래스에 비하면 백병전에 강한 편이다.
다만 보구개방=진명노출이라는 성배전쟁의 특성 때문에 라이더라는 클래스명이 무색하게 무언가를 타는 모습은 진명개방 전까지 잘 나오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5차 라이더의 경우 페가수스를 타지 않고 싸우는 경우가 많았다. 이 점을 의식했는지, 그 후로 나오는 라이더 클래스들은 진명노출에 거리낌 없는 서번트들이 많다. 때문에 대부분의 팬덤에서는 <라이더 = 밝거나 호탕한 성격>이라는 인식이 많다.
라이더 또한 3기사 클래스처럼 고유스킬로 대마력이 주어지지만, 3기사에 비해 보정치가 낮다. 대개 D랭크로 주어지고[6] 최하 E 랭크까지 떨어진다. 물론 제5차 성배전쟁의 라이더처럼 본인이 높은 대마력을 지녔다면 랭크가 높아진다.
마이페이스에 호탕하고 쾌활한 성격들이 많은지라 캐스터 클래스 못지 않게 이쪽도 마스터와의 사이가 전반적으로 좋다. '''마스터가 신지만 아니라면.'''[7] 실제로 그 캐스터들도 마스터를 배신하는 케이스가 제법 있는 반면, 라이더들은 단 한명도 자신의 마스터를 배신하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이 마스터라 인정한 인물들을.
탑승물과 관련된 전승이 있고, 그 탑승물을 타고 나온다는 점만 충족시키면 그 외에는 어떤 종류의 무기라도 같이 보구로 얹혀줄 수 있다. 이 때문에 2차 창작에서 먼치킨스러운 존재들을 서번트로 만들 때 버서커 클래스와 마찬가지로 많이 선택되곤 한다. 보통 광화 때문에 보구에 제한을 받는 버서커 클래스와 달리, 라이더 클래스는 큰 제한 없이 여러가지 형태의 보구를 얹혀줄 수 있기 때문인지 꼭 2차 창작이 아니더라도 타입문 이름을 걸고 나오는 공식 외전작에서 작가들이 각종 보구를 얹혀주어 사기급 영령으로 만들어서 내보내는 경우도 많다.[8]
라이더라는 클래스명이 무색하게 탑승물이 최종 보구가 아닌 경우도 의외로 많다. 이스칸다르나 오지만디아스는 고유결계가 최종 보구였고, 아킬레우스는 투창을 이용한 결투장이 최종 보구였다. EX 랭크의 보구들을 소유한 케찰코아틀도 정작 탑승물인 익룡은 유일하게 EX 랭크가 못된다.
여담으로 클래스별 패러미터가 행운 E라고 하는데, 실제론 행운이 매우 높은 서번트가 허다하다. 라이더 중에서 행운이 낮은 경우는 얼마 없다. 물론 클래스별 패러미터는 어디까지나 기본 수치이고, 행운이 높은 라이더는 대부분 행운이 높을 만 한 삶을 살아온 인물들이므로 그렇게까지 이상한 건 아니다.
3. 라이더 제일주의?
'''서번트의 싸움은 결국 보구의 싸움이다. 필살인 그것을 꺼내지 않고 밀어 붙이는 것이야말로 적당히 봐주고 있다는 증거.'''
'''각자 유명한 영령인 서번트 간의 싸움에서는, 실력 차이가 현저하지 않는 한 길항한 싸움이 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 국면을 타개할 수 있는 비장의 카드가 그들이 가진 보구이다.'''
▶ Fate/Zero 애니메이션 비쥬얼 가이드
위의 여러 언급에서 알 수 있듯이 서번트 전에서는 보구가 중시되는데, 이 때문에 팬덤에서는 강한 보구가 특징이며 평균적으로 질 좋고 많은 보구를 가진 '''라이더 클래스가 최고의 클래스가 아니냐(笑)'''는 인식이 나타나고 있다. 4차 라이더와 적의 라이더가 대표적인 예. 게다가 행운치를 보면 대부분 A 이상이니...'''서번트를 소환하는 행위는 굳이 말하면 『보구를 소환한다』고 바꿔 말해도 좋다 ── 그 만큼 보구의 존재는 전쟁의 형세를 크게 좌우한다.'''
'다른 건 어떻든 일단 보구만 많이 챙기면 된다'는 이러한 인식에는, 라이더 클래스에 단점이 딱히 없는 것도 한 몫 했다. 강한 보구가 특징이라는 명목으로 보구를 있는 대로 갖고 나오지만 그와 맞바꿀만한 단점이 없다는 것. 얼핏 보면 세이버에 비해 기본 패러미터가 낮아 보이지만, 라이더임에도 다른 클래스의 대영웅과 비등한 적의 라이더를 보면 그렇지만도 않다. 도쿄의 1차 라이더 역시 백병전이 대영웅 수준이라고 언급된다. 페제에서도 백병전을 유도하는 디어뮈드를 두고, '''"백병전을 유도한다면 분명 랜서 아니면 라이더일 것이다"''' 식의 언급이 나온다.[9] 이 때문에 '''진짜 3기사는 세이버, 랜서, 라이더다!''' 라는 개드립까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정작 이렇게 강한 요소들을 가졌음에도 페이트 시리즈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최다 우승 클래스는 세이버. 이는 세이버가 주인공측의 서번트로 나오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라이더 클래스의 서번트가 성배전쟁을 다루는 작품에서 단독 주역으로 등장한 적이 없어 주인공 보정을 받지 못하고, 강한 라이더가 등장하면 스토리상 '넘어야 할 벽'으로 나오는 것이 보통. 각 작품의 라이더를 살펴보면 순수한 스펙만으로는 주연 서번트들을 압도하는 경우도 많으며 그 능력을 살려 승기를 잡기도 하지만 결국 패배한다.
단순히 최종적으로 생존한 경우만을 따진다면 페스나 HF루트의 5차 라이더, 아포크리파의 흑의 라이더가 존재한다. 이들은 위에서 언급한 "특출나게 강한 라이더"에는 해당되지 않으며 동 작품의 다른 서번트에 비하면 비교적 약한 축에 속하지만, 최종 생존하는 스토리 자체가 서로 싸워서 마지막 한 명이 성배를 얻는다는 일반적인 성배전쟁과는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기에 생존할 수 있었다.
한편 라이더 클래스의 마스터가 일류인 경우는 거의 없다. 메두사는 원본 마스터인 사쿠라는 뛰어난 마스터지만 신지에게 마스터를 양도하여 3루트 전부 신지가 마스터인 상태로만 나오며, 이스칸다르의 마스터인 웨이버 역시 3류, 역대 최강의 라이더 중 하나인 오지만디아스조차 마스터인 이세미 시즈리는 몰락 직전의 가문의 수장이다. 그나마 페르세우스의 마스터인 이세미 아로의 경우는 미사야를 잇는 마스터 3계위였지만 애초에 시한부라 논외. 마스터의 질에 따라, 마스터의 전술이나 방침에 따라 서번트의 능력이 떨어질 수 있음을 감안하면 이런 전개가 곧 라이더 제일주의가 현실화되는 결과를 막아주는 장치인 셈이다.
4. 인물 목록
※ FGO 개그성, 이벤트 캐릭터는 ◆표시.
※위의 라이더 제일주의에 해당하는 캐릭터는 '''볼드체''' 표시.(단, 동일 인물이라도 속성이 발휘하는 작품만 표기)
5. 라이더 적성이 있는 영령
6. 서번트별 패러미터
각 작품에 등장한 모든 라이더 클래스들의 패러미터를 총정리한 항목.
7. 관련 문서
[1] 환상종을 조종 가능한 A+ 랭크를 얻으려면 환상종과 관련된 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용종의 경우는 기승 스킬만으로는 안 되고 용을 길들인 일화 등의 조건을 추가로 만족시킬 필요가 있다고 명시된. 실제로 제도성배기담의 라이더나 Fate/Grand Order의 마르타를 보면 각각 하급 용종인 이무기 오료 씨와 동거한 일화, 타라스크를 제압해 영혼을 데리고 다닌 일화가 있다.[2] 기승이 없는 라이더는 현재까지 에드워드 티치, 앤 보니&메리 리드, 사카타 킨토키 등이 있다. 티치와 앤&메리는 '폭풍의 항해자'가, 사카타 킨토키는 '천리질주'라는 스킬이 기승을 대신한다.[3] 기사라는 말은 한자에서는 '말을 타고 싸우는 무사', 서양에서는 기병 혹은 귀족 계급을 뜻한다.[4] 탑승물을 보구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탑승물을 타고 나오기만 할 뿐 보구가 아닌 경우도 있다.[5] 다만 얘는 거짓된 성배전쟁이 '''역대급으로 상태가 개판이어서''' 소환된 것이긴 하다.[6] 4차 성배전쟁의 라이더나 달의 성배전쟁의 라이더가 그 예.[7] 하지만 달의 성배전쟁의 호쾌한 누님 라이더는 신지랑도 상성이 좋았다. 그쪽의 신지는 원작의 신지와 다른 사람이기도 하지만...[8] 대표적으로 Fate/Apocrypha의 흑의 라이더와 적의 라이더. 타 클래스에 비해 보구 수가 월등히 많은데다가 보구의 능력마저도 사기적이다. 흑의 라이더는 처참한 스테이터스로 어느정도 밸런스를 맞췄지만 적의 라이더는 백병전에서도 강하다.[9] 라이더라면 보통 기병이나 체리옷을 사용하는 병사들을 생각하기 때문. 그 외의 클래스를 생각해 보면, 아처는 원거리 저격수, 캐스터는 마술사, 어새신은 암살자이므로 백병전을 유도할 수 있는 클래스는 세이버, 랜서, 라이더 뿐이다. 버서커는 백병전용이 맞긴 한데 이성을 잃은 광전사가 백병전을 '''유도'''할 수 있을 리 없으니 애초에 논외.[10] 시산혈하무대 시모사노쿠니에서 라이더 클래스로 등장한다[11] FGO 아케이드에서는 4성 배포 서번트, 본가에서는 5성 한정 서번트[12] Fate/Grand Order Arcade 2019년 크리스마스 이벤트 배포 서번트[13] 라이더로 소환되면 '오살의 전투마 생그렌'이라는 보구를 가지고 나온다[14] 라이더로 소환되면 갓 포스의 모든 형태를 사용 가능하다[15] 초기 기획에서는 적성이 있었지만, 현재는 불명이다[16] 라이더로 소환되면 기승 스킬의 랭크가 A에서 A+로 상승한다[17] 라이더로 소환되면 왕으로서 완성되었을 때의 면모로 등장하며, 저주가 발동하지 않는다[18] 라이더로 소환될 경우 아처일 때보다 키가 작고, 프랑스 대육군을 부르는 보구를 가지고 나온다[19] 라이더로 소환되면 히포그리프를 보구로 타고 나온다고 한다[20] 아내가 원래 라이더의 클래스로 그를 소환하려 했다는 언급이 있는데 항우가 이문대에서의 자신인 회계 0식의 모습이 아닌, 범인류사에서의 모습으로 나온다면 버서커가 아닌 라이더 클래스로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항우가 영령의 좌에 등록된 이후로 범인류사 항우의 클래스 적성에 대한 언급이 없기에 자세한 것은 불명. 다만 오추마를 타고 다녔단 전승을 생각하면 있을 가능성이 높다[21] 트로이 전쟁 참전 당시의 모습 한정[22] First Order에서는 라이더 클래스로 현계했다고 나오지만, 실제로 라이더 적성이 있는지는 불명[23] 마테리얼에서 라이더 소환 가능성을 언급하나 본인이 세이버로 소환될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등 본인의 영기적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취소선 처리. 다만 전승을 본다면 라이더 클래스는 또 다른 클래스 후보인 랜서보다는 높은 편이긴 하다.[24] 보구 중 하나인 ??의 붉은 갑옷을 장착하면 클래스가 라이더로 변경된다.[25] 라이더로 소환되면 검은 털의 명마 '백단'을 보구로 가지고 나온다.[26] 보구를 사용할 때 등장하는 애마인 호쇼츠키게는 본래 라이더 클래스가 아니면 소환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