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동전사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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ジーン(Gene)
1. 소개
'''샤아 소령님도! 전공을 세워서 출세했단 말입니다!''' (원판)
'''샤아 소령님도 싸움으로 출세하지 않았습니까!?''' (더빙판)
기동전사 건담의 등장인물. 소속은 지온공국군으로 계급은 불명. 계급이 조장(한국군으로 치자면 상사-원사격이 된다.)인 데님의 부하라는 점을 보면 부사관내지는 병이었던 것 같다.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의 정식 한국어판에서는 병장으로 나온다.
성우는 소가베 카즈유키(TVA, 슈퍼로봇대전)/와카모토 노리오(극장판, G 제네레이션 ZERO, F)/모리타 준페이(특별판, 기타 게임). 기동전사 건담전기 국내판 성우는 서윤선
기타 매체에서는 원래 데님 소대의 성우들 중 TV판의 3명 중 두 명이 죽어서 오리지널 멤버를 맞추지도 못하고 대사도 얼마 없는 단역을 주자고 와카모토를 불러오기도 좀 그렇기 때문에 재현도가 낮은 게임 등에서는 존재 자체가 거의 생략되어 이름도 없는 파일럿 정도로 나오는 경우도 많다.
2. 작중 행적
2.1. 기동전사 건담
V작전의 조사차 사이드7을 정탐하기 위해 나선 샤아 아즈나블의 부하 중의 한 명으로 데님 소대의 일원으로 정찰을 나갔다가 MS의 부품이 선적되고 있는 것을 보고 흥분하여 상사인 데님의 제지도 듣지 않고 공격에 나섰고 그 결과 피난 중이던 프라우 보우의 부모님을 포함한 사이드7의 민간인이 다수 죽고 다쳤으며 그 꼴을 보다 못한 민간인 청소년이 결국 연방의 신병기로 개발된 모빌슈츠에 탑승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이후 건담이 기동하자 지레 겁을 먹었으나, 헤드 발칸의 탄이 다 떨어진 것을 보고 방심하여 접근한다. 그러다 오히려 건담에 의해 머리의 동력 파이프를 뜯기면서 모랄빵이 나버렸다. 이에 상관인 데님의 엄호 하에 도망치려다 독기가 오른 아무로[2] 에 의하여 빔 사벨에 격파 당하여 전사했다. 더구나 진의 자쿠는 폭발하여 콜로니를 파손시켰고 이것 때문에 큰 피해[3] 를 내게 된다. 여기서 자쿠를 그냥 격파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 아무로는 데님의 자쿠를 공격할 때는 빔 사벨을 콕핏에 찔러넣는다.
2.2.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
출세욕이 강하고 독단적인 성격에 더불어 샤아를 언급했다는 점 때문인지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에서는 전형적인 관심 병사로 등장한다. 주변의 비아냥에 발끈해서 슬렌더 하사와 주먹다짐을 벌이는 것으로 등장. 이에 칼까지 빼들고 달려드는 모습을 보이지만, 조용히 등장한 샤아의 존재감 앞에 굴복하고 만다. 이것 때문에 샤아를 언급하는 것에 대한 개연성이 강화되었다. 연방군을 공격한 것도 프로토타입 건담에게 동료들이 전사한 것에 대한 울분 풀기가 추가되었다. 건담에게 동력 파이프를 뜯긴 뒤에는 원작 이상으로 겁에 질려 데님을 찾았다.
3. 평가
출세에 눈이 멀어 민간인 피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것저것 전부 파괴하며 이런 무차별적인 공격이 계기가 되어 아무로 레이가 건담에 타게 만들었기 때문에 지온의 패망을 앞당긴 인물이라는 비아냥을 듣는 경우가 많다.'''공적만 세울수 있다면 명령위반 쯤이야!'''
물론 적의 신형 무기를 기회가 있을 때 바로 공격을 한다는 판단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 연방군의 최신 우주모함이었던 화이트 베이스의 정식 승무원들과 건담의 정식 파일럿을 비롯한 사이드 7에 주둔하고 있는 연방군 병력 다수 사살, 수 대의 MS 부품 수송차량 파괴에 성공하기까지 했다. 무엇보다도 나중에 지온에 몰고 온 재앙 역시 해당 시점에는 예측 불가능한 부분이다. 작전 당시 모빌슈트를 미약하게나마 조종 할 수 있는 아무로 레이라는 변수가 있을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고, 혹여나 알고 있었다고 한들 겨우 중학생 정도 밖에 안된 어린 소년이 '''지온의 에이스 파일럿의 대부분을 홀로 격추시켜버리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질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나중에 건담이 끼친 영향을 생각하면, 제대로 움직이기 전에 파괴해야 한다는 생각 역시 그렇게 잘못된 판단은 아니다. 실제, 초반의 아무로는 건담을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사양이 훨씬 떨어지는 샤아 전용 자쿠 II를 조작하는 샤아에게 샌드백처럼 두들겨 맞았다. 만약 이 시점에 본래의 정식 파일럿이 샤아와 교전했다면, 샤아는 고전을 면치 못했을 테고, 약간 과장을 더한다면 전사할 위험에 처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출세욕에 눈이 멀어서 상관들의 명령을 무시한 부분은 도저히 참작하기가 어렵고 기세좋게 달려들었다가 괴물을 깨우고서 땀을 비오듯 흘리는 장면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상당히 찌질해보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건다리움 합금때문에 자쿠의 무기가 통하지 않은 것을 보고 옆에서 데님이 상황이 좋지 않으니 후퇴하라고 말리는 데도 무시하고 달려들었다. 그 과정에서 민간인 학살까지 저지른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도 건담 관련 게임에서는 능력치는 거의 게임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최저치에 가깝게 나온다. 다만 실력주의자인 도즐 자비 휘하의 병사라는 점을 볼 때 파일럿으로서 기본적인 능력정도는 갖췄을 가능성이 높으니 완전히 폐급 파일럿은 아니었을거라는 추측은 가능하다.
이 다음 해(0080년)에는 신형 건담을 파괴하겠다며 남극조약을 무시하고 중립 콜로니에 핵미사일을 쏘려고 상관을 살해한 킬링 중령이 등장한다.
4. 여담
사상 최초의 모빌슈트 대 모빌슈트전의 주역이라는 명예로운 타이틀과, 모빌슈트 대 모빌슈트전으로 인한 최초의 전사자로 기록되었다. 이때 격파된 그의 기체는 회수되었고 이때의 기록도 공국군 기술개발부서로 전달되어 올리버 마이를 경악하게 만든다.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에서는 연방에 망명하려는 미노프스키 박사를 놓고 그라나다 외곽에서 샤아 아즈나블, 람바 랄, 검은 삼연성에게 일방적으로 패배한 연방군의 초기형 건캐논 부대인 철기병 중대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4]
그래도 아직 '지온군 최초의 모빌슈트전 전사자'라는 타이틀은 유지 중. 즉, '모빌슈트 vs 모빌슈트' 분야에서는 '''최초로 연방에게 패배'''한 인물이다.
건담 드립이 만연하기로 유명한 명탐정 코난에서도 진이 나온다. 물론, 이 인물은 이 문서의 진과는 전혀 관련없지만,[5] 공교롭게도 하필이면 샤아의 숙적으로 나온다. 게다가 검은 조직 내에서는 아무로(!)의 상관이다.
[1] 주로 게임판에서 최후를 맞이할때의 단말마로 많이 쓰인다.[2] 데님의 자쿠가 자쿠머신건으로 사격을 가하는 것을 무시하고 진을 공격했다.[3] 이 때 템 레이도 우주로 빨려나가서 행방불명된다인[4] 다만, 템 레이가 연방측의 병기들을 보고 '저런 건 모빌슈트가 아니다.'라고 독백하는 묘사가 있다.[5] 이 문서의 인물의 명칭 유래는 청바지인 반면, 코난의 진은 술에서 이름을 따왔다.즉, 전혀 무관.... 하지만 눈가리고 아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