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영화)

 


[image]
'''아름다운 혁명'''

1. 개요


1998년 양윤호 감독의 한국 영화. 차인표, 송윤아, 장혁, 홍경인, 양동근 등이 출연했다. 장르는 학교폭력물.

2. 내용


고등학교 중퇴, 검정고시 4수, 전국 임용고시 성적 전국 최하위, 교생 실습 점수 낙제점, 현직 밴드 마스터로 학교 근처보다는 단란주점을 전전하던 황기풍(차인표 분)이 문제아반 담임으로 발탁된다. 기풍은 아이들을 선도하는 방법으로 야자시간 문제아 배제의 목적에서 가입한 밴드부를 진짜 음악부로 탈바꿈 시켜 대회에 나가게 되는 내용이다.

3. 출연진



3.1. 특별출연



4. 여담


  • 개봉하기 약 2년전 국내에서 일본만화 GTO를 원작으로 한 영화를 준비중이며, 주연배우로는 차인표를 예정하고 있다는 기사가 주간만화잡지인 '찬스'에서 나온 적이 있다. 그로부터 몇년간 소식이 뜸하다가 갑자기 개봉한 '차인표가 교사로 등장하는 영화'가 바로 이것이다.
  • 개봉 당시 논란작이 되었는데, 각계각층에서는 아전인수식으로 이 영화를 해석하는데 혈안이 되었다. 학교측에서는 문제아들의 악행을 강조했고 인권단체 측에서는 폭압적인 교육방식을 비판하기에 바빴고 운동권에서는 교육계의 부조리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기에 바빴다. 당시에는 그래도 괜찮은 작품 취급이다. 왜냐하면 교육계의 부조리는 치맛바람의 영향으로 묵인시 되는 분위기였고, 결정적으로 일진들의 원색적인 범죄 행위는 인구에 거론조차 안되는 시기였기에 감성팔이신파극이 먹혀들어갈 만한 여건이 지금보다 좋았기 때문이다.
  • 또한 강제적 야간자율학습이나 학생인권억압이 만연했던 시절이라, 문제아들을 미화하는 영화라는 비판을 받는데도 불구하고 호평을 받은 점 또한 있다.
  • 하지만 아무리 메시지를 좋게 보더라도 영화적인 수준은 이게 혹시 중학생들이 각본을 쓴 것은 아닐지 의심이 들 정도다. 특히 마지막 콩쿨 장면에서는 답이 안나올 정도인데... 영생고등학교(주인공 일행들의 학교)가 등장하마자마 관객들이 한 목소리로 "꺼져"를 외치다가, 갑자기 양동근이 프리스타일 랩을 하자 관객들이 경청을 하기 시작하고, 공연을 시작하니 빨강노랑파랑 등등 형형색색의 조명이 번쩍번쩍하고, 주인공일행들의 영생고등학교 공연이 끝나자 마치 약속이라도 한것처럼 모든 관객이 한 목소리로 "영생짱" 외친다든지,[1] 공연 후 갑자기 홍경인의 관객들에게 마이크도 없이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공연장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 들을 수 있을만큼 목소리가 크게 들린다든지, 그 이야기가 끝나마자마 뜬금없이 노래를 시작하는데 갑자기 반주가 깔리고 주인공일행들이 그동안 연습도 한적 없는 합창을 시작한다든지 (....)
  • 15년 후 SBS의 프로그램 송포유의 선배격이라 할 수 있는 영화다. 당연히 문제점도 동일하다. 차이점은 단 두 가지. 영화냐 실화냐(...), 프로아마추어냐(...), 단편이냐 장편이냐[2]가 전부다(...).

  • 이 영화에 출연했던 양동근은 극 중에서 노래실력을 보여줌으로서 3년 뒤인 2001년에 랩퍼로서 데뷔하며 가수활동과 연기활동을 병행하게 된다.



[1] "영생짱"을 외칠때 모든 관객들이 오른손으로 엄지를 세워서 "영생"에서 팔꿈치를 접고, "짱"에서 팔꿈치를 펴서 손을 내밀며 "영생짱"을 외친다. 박수를 치거나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이 모두가 그렇게 하는 걸보니 관객들이 미리 연습이라도 했나보다. 그 와중에 관객들의 표정이 말 그대로 무념무상.[2] 만일 송포유에 논란이 없었다면 계속해서 롱런할 계연성도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