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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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출연진
3. 조악한 구성
3.1. 성지중·고등학교와 서울북공고
3.2. 안일한 갱생 시도
3.3. 비행청소년 인식 개선 캠페인의 문제
3.4. 죄의 경시
3.5. 출연 비행청소년들의 앞날 문제
4. 탄생 원인
4.1. 기획자의 자질 문제
4.2. 감동과 공익을 잡으려고 했는데...
5. 결말
6. 그 후
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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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ong for You(너를 위한 노래)'''
SBS에서 2013년 9월 21, 22, 26일 오후 11:10에 방송했던 3부작 파일럿 프로그램. 9월 26일 방영한 마지막 3부는 원래 27일에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방송사 사정으로 26일로 변경되면서 정글의 법칙은 이 공석을 이용해 최종회를 2시간 특집으로 방영했다. 원래는 12부작으로 제작할 예정이었다가 방송사의 사정으로 1/4로 축소 제작. 주 소재가 합창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제목은 같은 해에 먼저 개봉했던 동명의 영화에서 따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안학교 한 곳과 공고(서울북공업고등학교) 한 곳의 청소년들을 데리고 이승철엄정화합창 배틀을 붙는 형식이었다. 원래 취지는 비행 청소년을 노래를 통해 갱생시키겠다는 공익성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프로그램 자체가 청소년 관련 전문가도 없이 기획된 프로라는 비판과 함께 후술된 여러 논란으로 그냥 흑역사로 전락했다. 콘텐츠의 품질 자체도 조악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비행청소년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가 없었던 터라 도리어 비행청소년에 대한 인식만 악화시켰다는 평도 나왔다. 공공자산인 전파를 그냥 헛되이 써버린,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와버린 것. 지역 중소방송국에서조차 이런 수준으로는 안 만든다.
이 프로그램의 여파로 한동안 서울 외에 부산, 용인 등 동명의 성지고 학생들은 한동안 지인들로부터 "헐...너 성지고 다녀?", "야 지금 TV에 나오는 성지고 너네 학교 아냐?"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참고로 같은 대안학교 중에도 이름에 '성지'가 들어가는 '''전혀 다른''' 학교가 있으니 주의할 것. 예를 들어 전남 영광군에 있는 영산성지고등학교와 거기서 좀 떨어진 성지송학중학교는 국내 대안교육의 선두주자 중 한곳이다. 애초에 대안학교가 문제아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문제아들만 받으려고 만든 것도 아니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2. 출연진


  • 이승철
  • 엄정화
    • 서울도시과학기술고(엄정화 담당) - 서태지가 다닌 곳으로 유명한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위치한 학교로, 북공고2013년에 이름을 바꾼 것이다. 2016년마이스터고로 전환. [1]

3. 조악한 구성


이 프로그램은 비행청소년에 대한 온정적인 관심을 촉구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었으나, 구성이 너무나 조악하고 전문가의 자문 하나 없이 비전문가들이 알아서 좀 해보려고 하다보니 도리어 비행청소년에 대한 인식은 인식대로 더욱 나빠졌고, 방송에 출연한 비행청소년들에게도 하등 좋을 것 없는 프로그램이 되었다.

3.1. 성지중·고등학교와 서울북공고


이승철 담당이었던 성지중·고등학교는 서울 강서구 개화산역 근처와 화곡역 근처에 각 각 한 곳이 있으며, 주변에서는 1980년대 중반부터 이미 이름을 날리던 학교이다. 당시부터 영등포권 고교 학생들이 성지고 학생들을 경멸했다는 증언이 있다. 화곡역 인근에서 마트를 하는 상인들은 항상 성지고 재학생들이 일으킬 수도 있는 문제에 대해 대비했다고 할 정도. 방송에 나온 곳은 개화동에 있는 컨테이너 캠퍼스다. 이 학교는 일반학교에서 문제 일으킨 일진들이 자퇴하고 다니는 대안학교다. 때문에 성지고 쪽의 등장인물 쪽은 거의 다 학교폭력 가해자 및 일진이다.
흔히들 '대안학교 학생'이라고 하면 학교교육 부적응자만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 대안학교 학생들 중에는 스스로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제도권 교육을 거부한 학생들이 훨씬 많다. 그런데 성지고는 대안학교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제도권 교육을 피해서 인본주의 교육사조를 추구하는 학교"스러운 보통의 대안학교들과는 '''성격이 매우 다르다.'''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성지고는 제도권 학교에서 퇴학을 당해서 갈 곳도 없는 이들의 마지막 종착지라고 해도 결코 지나친 말이 아니다.
성지고는 거의 우범시설 취급을 받다 보니, 시설도 대단히 열악하고 교육 프로그램도 조리교습 등 직업훈련이 더 많다. 현재 교육에 불만이 있는데, 성지고가 선택지로 제시된다면 그냥 다니던 학교를 계속 다니든지, 아니면 검정고시를 치르는 것이 구골배는 훨씬 낫다.[2] 이런 학생들과 학교폭력 주도자들을 비교하는 것은 대단히 실례되는 일이며, 실제로 성지고 정도까지 갈 학생들이라면 제도권 학교는 물론이고, 국내 대다수의 대안학교에서도 절대로 받아주지 않는다. 사고 그렇게 치니까...
학교 규정이 없다시피 하여, 일반고에서 문신을 해서 정학이나 퇴학을 당한 학생이 전학을 갈 정도다. 다만, 규정이 거의 없는 것을 이용하여 출결을 맞출 수가 없는 프로게이머연예인으로 데뷔를 하려는 일부 학생들이 전학을 가는 경우가 있다. 프로게이머는 특성화고들이 프로게이머들을 받기 시작하면서 많이 줄긴 했다.
엄정화가 간 과기고도 그다지 썩 좋은 학교는 아니지만, 성지고 쪽이 너무 막장이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조금 묻혀서 "그냥 공부 드럽게 안 하는 학교" 정도 취급.
참고로 서울북공고는 서태지가 입학하고 한 학기를 다녔던 곳이며 1987년 2학기에 자퇴. 북공고 시절에는 내신 90%가 안정권, 95~98%가 커트라인이었다고.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북공고 시절이라 해도 1980년대의 위상과 2000년대의 위상은 크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1983년도 신문 기사에 따르면 전국 기능올림픽 입상자도 배출했다. 또한 최근에는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서 공부 안한다는 인식도 최근에는 줄어들고 있다. 그런데 성지고는 뭐....

3.2. 안일한 갱생 시도


> "애들 땅에 묻고 그랬어요."[3]
이 학교에 온 청소년들은 일반인과 제도권 교육에서는 다루기 힘든 비행청소년들이 많다. 부모님 물건을 팔아먹어서 문신을 한 학생부터, 사람을 전치 8주가 나올 때까지 잔인하게 폭행을 하고 땅에 묻었다는 것을 무용담처럼 자랑스럽게 얘기한 경우도 있다. 성인의 경우는 최소 몇 년의 교도소 행이 예약되는 중범죄를 저지를 정도로 정말 상태가 좋지 않은 청소년들이다.
이러한 청소년들은 반드시 전문가들 속에서 전문화된 커리큘럼에 따라 재사회화 교육을 철저하게 받아도 사회로 돌아갈 수 있을까말까 한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에는 심리전문가나 아동청소년 전문의는 등장하지 않으며 오직 노래 전문가만 등장한다.
물론 집단 따돌림 피해자가 자퇴하고 온 케이스를 들어 "모든 성지고 학생이 다 가해자이기만 한 건 아니에요."라는 주장 또한 존재한다. 사실 비행청소년의 가해의 역사는 피해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는 면에서 참작할 수는 있다.(더 자세한 내용은 비행청소년 문서 참고.) 하지만 많은 성지고 학생들이 이런 피해자 케이스와는 거리가 멀다고 보여지는 점에서 과연 얼만큼 일반화가 가능하겠느냐는 의문 또한 있다.
사실, 왕따를 당한 피해자들과 가해자는 주로 검정고시를 치르거나 조용한 곳으로 전학을 가서 서로에게서 철저히 격리되어야 하며, 두 유형의 학생을 같은 곳에 몰아넣는 건 마치 술과 알코올중독자를 한 곳에 밀어넣고 "술 마시지 마"라고 하는 것과 같다.
간혹 일진들과 친하게 지내는 피해자들도 존재한다. 가해자들은 보통 아동 학대, 가난 및 집단 따돌림 등의 피해자로서의 불행 때문에 비뚤어지고, 이를 이유로 경멸당하고 사회에서 버림받아 더욱 망가져버린 청소년들이다. 그래서 똑같이 버림받은 청소년에게는 도리어 동병상련을 느껴서 패거리에 끌어들일 때가 많다. 그런데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동화되지는 않는다.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피해자가 갈구하는 힘을 쥐어준다. '''그러면 피해자는 그토록 원했던 힘을 흥분해서 마구 휘두른다.''' 이것이 가해자가 된 피해자의 청소년 버전이다.
교정이라는 것은 정말 힘들다. 성인에 비해 교화 가능성이 현저히 높은 비행청소년이라도 그렇다.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관심병만 해도, 관심병들은 범죄 수준까지 가지 않은 '''경미한 비행'''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교정할 수 있는 일반인이 없다는 건 누구라도 알 것이다. 본격적으로 누군가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뼈가 깎아지는 고통을 겪어가면서 대학교, 대학원, 실습(슈퍼비전)까지 7~8년 가까이 전문교육을 집중적으로 이수해야만 첫 발을 뗄 수 있을까 말까한다. 그 뒤에도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굉장한 감정노동을 감수하면서 그 분야의 권위자 수준까지 올라가야만 상대적으로 경미한 비행청소년 교정에서 벗어나 중증 비행청소년을 다룰 수 있는 레벨이 된다.
재범을 저지르고 구속된 스타킹 팔씨름왕이나 조폭으로 전락한 퍽치기 야구선수, 데뷔 전부터 여러 비행과 악행을 저지르다가 상습 마약 투약 및 밀거래,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된 차주혁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교정이라는 것은 상담 중에서도 정말 힘든 분야다. 내담자가 기본적으로 적대적이고 성격장애가 있기 때문에 상담 및 치료회기에 잘 순응하지 않는다. 중증일수록 인지 왜곡이 심각하기 때문에 우울증과 불안장애에 비해 몇 배는 더 힘들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상담가도 정말 어렵다고 보는 것이 교정인데, 우울증불안장애 환자도 치료할 수 없는 일반인이 몇 배는 더 어려운 성격장애를 치료한다? 불가능하다.
사람은 웬만해서는 쉽게 사람을 때리거나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되기까지는 반드시 일평생동안 지속된, 아주 장기적이고 만성적인 뒤틀림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어렸을 때부터 막장 테크를 타서 인생 자체가 뒤틀려버린 청소년이 겨우 한두 번, 몇 주 방송이나 탄다고 해서 변할 리가 없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제대로 된 교육을 시켜도 될까 말까이기 때문에, 고작 방송 하나 나오는 일회성 이벤트를 가지고 개심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는 며칠 투자하면 십 수년동안 단단히 빚어진 사람의 성격이 전혀 다르게 홱 변할 수 있다고 믿는 것과도 같다.

3.3. 비행청소년 인식 개선 캠페인의 문제


가해자들이 처음부터 흉악범이었던 게 아니라 본래는 순수하고 평범한 아동이었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은 비행청소년 인식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일반인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어째서 이런 끔찍한 일에 다다르게 됐는지'''' 그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것이 동반되어야 한다.
시청자들이 비행청소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게 되면 그제서야 비행청소년이 개인의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가정, 교육현장, 나아가 사회의 문제임을 깨닫게 되고, 피해자를 잘 돌보지 않으면 피해자는 가해자로 변질되며, 피해자와 가해자가 서로 극단에 있는 전혀 다른 인간상이 아니라는 과정을 이해하여 미래 범죄자 양산을 막기 위해 개인보다 제도 변화에 힘을 쓰게 되는 건전한 발전을 야기한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 기획자들이 그런 걸 생각했을 리가... 비행청소년의 인식을 개선시킨답시고 하는 것이 '부모님들이 쓰는 편지' 같은 것이다. 그런데 비행청소년이 부모의 양육 문제가 크다는 점을 생각하면 '''부모들도 정상일 가능성은 낮다.'''
이것이 가해자들 사이에서는 서로 인간미를 느끼게 하는 훈훈한 장면일지 몰라도, 방송 전파를 타면 일반인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가해자들이 피해자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서로 부둥켜안고 '오구오구 잘했어'하고 서로 다독이는 어이없는 장면이 되는 것이다.

3.4. 죄의 경시


여기에 나온 청소년들은 정말 큰 죄를 저질렀으며 그 죄는 결코 경시될 수 없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서는 이러한 심도 있는 시선 없이 단지 "에이, 얘네가 저지른 짓이 얼마나 심하겠어요? 다 불쌍한 애들이에요. 조금만 밀어주면 알아서 갱생할 겁니다."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비행청소년을 비춘다.
죄의 무거움을 깨닫게 하고, 죄책감을 품에 안고 속죄하는 삶을 살도록 환경을 조성하기보다는 "처음부터 그렇게 나쁜 애들은 아니에요."에 초점을 맞춰서 가해자들을 미화하고 죄를 가볍게 본다. 이는 되려 '비뚤어진 비행청소년이 갱생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원래 착한 애들이 착한 짓 보여주기'가 되어 프로그램의 취지도 흔들어버린다. 여기 공감한 시청자들은 '''갱생을 오히려 부정하게 되는 것'''이다.
가장 큰 비판거리는 "누구에게는 평생 지우고 싶은 기억"을 무용담이랍시고 방송으로 내보낸 점이다. "한 대 때렸는데 기절하던데요?"란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을 정도로 이 청소년들이 인지 왜곡이 심하다는 걸 알릴 의도였겠지만, 비슷한 부류의 갱생 프로그램인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와는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이 두 프로그램에서는 이상행동을 보이는 아동에 대해 굉장히 심각한 눈빛과 무거운 분위기로 상황의 심각함을 전달하며 이상 행동을 할 때마다 부모가 펑펑 울거나 전문가가 크게 혼을 낸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전문가의 개입이 없다보니 발랄한 자막으로 "어때요! 우리는 이만큼 심각한 청소년들 데리고 프로그램 찍습니다!"라고 자극성을 홍보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불량청소년들의 개심으로 감동을 주는 소재가 사실상 사장되어 가는 추세에 역행하여 화려한 전적을 노출시킨 의도는 프로그램 제작자의 현실에 대한 인식부족 혹은 물의를 빚을 것을 알고도 저지른 것. 즉,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 청소년들이 저지른 죄를 굉장히 경시하고 있다는 건데, 가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때는 반드시 그 반대편에 있는 피해자들에 대한 고려가 되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이 피해자들에게는 굉장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현장에는 피해자가 없을지 몰라도 이 프로그램을 보고있을 피해자가 PTSD를 경험하지 않도록 굉장히 섬세하고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한다.
가해자들이 사회의 피해자라고 하더라도, 피해자들에게 해를 끼치는 잘못을 저지른 시점에서 이미 옹호가 가능한 선을 한참 넘긴지 오래다. 이 사실을 고려하지 않고 한쪽의 편만 보는 것은 동정과잉에 빠져 비행청소년의 양면성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교정은 "얘가 불쌍하다"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자신의 중죄를 받아들이고 평생 속죄하게 만드는 것에도 초점을 맞춘다. 그렇지 않고서는 자신이 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에 무지해져서 같은 죄를 반복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가해자를 교화하는 것이 아니라, 미화하는 정도가 너무 심했다. 오히려 형벌 포퓰리즘과 "정의를 위해 가해자 인권은 필요없다."를 외치는 사람들에게 더 좋은 빌미를 줄 뿐이었다.

3.5. 출연 비행청소년들의 앞날 문제


가해자들이 교정을 받는 것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 자신을 위해서다. 계속해서 삶의 구렁텅이로 떨어지면 삶의 질이 너무나 안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가해자 자신을 위해서라도 교정이 권유된다.
한데 이 프로그램은 나온 가해자들에게도 안 좋은 영향만 끼쳤다. 비행청소년의 탄생 과정을 서술하기보다는 죄가 경미하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에 집중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오히려 등장인물들에게 더 적대감을 갖게 되었다. 이는 비행청소년에 대한 교정 분야보다는 또다시 엄벌에 투자하자는 움직임을 일으킨다. 교정을 박탈당한 비행청소년은 더 좋은 사람이 될 기회를 잃어버린다. 또한, 이곳에 나온 등장 청소년들은 신상털기를 심하게 당했으며, 신상털기와 악플을 견디지 못한 성지고의 학생 중 하나가 페이스북에 현피를 뜨자면서 욕설이 난무하는 긴 글을 올리면서 가해자, 피해자 모두에게 괴로운 프로그램이 되었다.
방송을 탔기 때문에 이 인물들은 이제 어딜 가도 "아, 그 흑역사 프로그램에 나온 파렴치한 가해자?"로 인식해서 사회에 안착할 수 없게 된다. 2014년 트로트 엑스에서는 송포유에 출연했던 성지고 학생인 신현웅이 참가했으며, 같은 해에 임형우가 2014년 슈퍼스타K6에 출연하면서[4] 같은 시기에 촉발된 출연자 송유빈 일진 논란과 함께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쟁의 대상이 되었는데, 과거에 범죄를 저질렀던 사람이 유명인이 되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뒤 그는 2014년 12월 5일에 가수로 데뷔해 '감기 조심해'를 발매했다. 인터뷰를 통해 지속적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평생 꼬리표가 남는 일을 저질렀으니만큼 진정성 있는 사과를 넘어 인격적인 면에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 듯하다.

4. 탄생 원인



4.1. 기획자의 자질 문제


교정이라는 분야가 굉장히 인식이 안 좋다보니, 정말 섬세하고 조심스럽게 다가가지 않으면 대중에게는 외면당하고 도움을 주고싶어했던 분야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전문가들을 대량 섭외해서 기획을 섬세하게 구조화하고, 일반인이 받아들일 수 있게 중재하며, 이렇게 심각한 분야에 대해서는 기획자 자신부터 엄격하고도 철저한 기준을 세워야만 만인에게 유리한 정의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서혜진 PD는 전문가 섭외를 안했고, 그 자신도 관련 분야에 대해 전공하거나 공부하지 않았다. 시청자들이 죄의 경시 문제에 대해 항의하자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사과하는 것은 쌍팔년도 사고방식이다."'''는 말도 안 되는 해명을 했다. 처벌을 받는 것과 사과, 반성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처벌을 받았다고 해서 속죄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것은 죄와 처벌을 경제적 원리로 저울질 하는 것과 같다.
이에 대해 서혜진 PD는 그런 발언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발언을 보도한 기자가 앞뒤 맥락을 짤라먹고 그대로 내보낸 것이었으며, 원래 의도는 "왜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라고 하지 않았나?"는 질문을 받고 학생이 팩트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질문자가 "사과하라고 강요하는게 구시대적이고 교조주의적이라고 한거지, 피해자에게 사과하는게 구시대적이고 교조주의적인거면 그게 정상이냐?"라고 하여 일어난 일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논란이 된 인터뷰의 의도는 "어떻게 해서 성지고에 오게 되었는가?"를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학생의 인터뷰에 앞서서 왕따 피해와 자살기도까지 했던 여학생의 인터뷰가 나왔지만, 사람들은 폭력적인 내용에만 더욱 집중하더라고 인터뷰했다.
출연진 또한 전문가가 아닌데 섣불리 교정을 맡겠다고 나선 점도 매우 위험한 것이다. 방송 내에서 이승철이 자기도 과거 고교시절 나쁜 짓도 많이 했고, 이혼까지 했지만 지금은 이렇게 잘 산다고 했는데, 의도는 아마도 "너희가 지금은 이렇게 힘들지만, 노력한다면 분명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어"였겠지만 "나는 피해를 입혔지만 반성하지 않고도 잘 산다" 식으로 비춰질 여지가 다분했다.
이는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으며 이른바 전과 9범 드립 발언이 문제가 되었다. 실제론 전과 1범이며 마약 관련 범죄로 받은 전과였다.

4.2. 감동과 공익을 잡으려고 했는데...


감동을 주겠다면서 하는 것이 가해자들이 눈물을 쏙 빼는 장면이거나 억지감동 및 과도한 동정심의 호소다. 일반인의 공감을 자아내지 못하면서 그들끼리 눈물을 짓는 것은 마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주범들이 국민은 내팽개치고 "우리 서로 힘들었죠, 오해 풉시다"하고 눈물짓는 것과 같은 양상이다.
비행청소년과 같이 아주 심각한 소재로 프로그램을 만들 때는 처음부터 이렇게 심각한 수준의 청소년을 들이대서는 안된다. 일반인이 그래도 받아들일 수 있는 경미한 비행에서 시작해서, 비행청소년이 어떤 과정을 통해 탄생하는지 그 안타까움과 비극을 차근차근 이해시켜가면서 시청자가 받아들일 수 있게 해야한다.
특히, 오늘날에는 뉴스와 SNS를 통해 비행청소년의 극단적인 행태가 너무나 잘 알려져 인식이 매우 악화되었다. 그런데 여기에 대고 처음부터 전혀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을 들이대면서 "에이, 그래도 착한 애들이야"하고 억지 감동을 이끌어내는 소재는 대중의 공감을 일으키기 매우 어렵다. 이는 마치 연쇄살인범이나 강간범을 들이대면서 "이 사람들 그래도 그렇게 큰 죄 안 저질렀고요..."하는 것과 같다.
오늘날 우리 사회를 경악하게 만드는 악질 흉악범들의 범죄와 관련해서 우리 사회의 책임감을 각성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이 얼마나 사회적으로 방치된 사람이었는지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에 나오듯, 어느 누구도 불행이 죄를 용서한다거나 죄를 없앤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런 흉악범을 막기 위해서는 평범한 사람을 흉악범으로 만드는 아동 학대와 제도적인 허점을 막는 사회적인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당연한 이야기를 한다.
"아무리 힘든 환경에서도 그래도 착하게 사는 사람이 있거든"이라는 이야기가 안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이 사람이 얼마나 사회적으로 철저하게 방치되었는지, 피해자로서의 역사, 기질적인 영향과 선택할 수 없었던 수동적인 환경 등 굉장히 많은 요소를 자세하고 거부감 없이 천천히 알려야 한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이 중에서 그 어느 것도 따르지 않았다.'''

4.3. 일반인의 어설픈 개입


이 프로그램은 비행청소년 치료 프로그램 중 하나에 기반을 두고 있다. 천종호 판사도 하는 일로 불량한 짓만 하던 비행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이나 운동, 합창 등 건전한 일의 성취감과 기쁨을 알게 하고 화를 다른 방식으로 승화시키는 기술을 교육시켜 갱생이 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문제는, 이걸 비 전문가들이 겉만 보고 어섵프게 따라해서 만든 것이 이 프로그램이다.
비행청소년에는 여러 양상이 있다. 피해자로써의 울분을 가해자가 되어 터뜨리는 것, 자존감이 약해 다른 사람을 깔아내려 자신을 올리려는 형태, 자기애성 성격장애와 같은 정신적 취약성, 환경의 열악함, 정서 통제 기술의 부족 등. 이 중에서 환경의 열악함은 단지 다른 환경에 데려다놓는 것(전학)만으로도 호전이 되고, 정서 통제 기술의 부족은 분노나 우울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게 하여 기술을 가르치는 것으로 호전시킬 수 있다. 다르게 말하면, 이 방법이 통하지 않는 비행청소년 또한 존재한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에서 비행청소년을 이런 식으로 진단해서 적절한 치료 기법에 투입했는가? 비행청소년이라면 다 똑같다고 생각하고 하나의 프로그램에 몰빵했다.
그나마도 이러한 프로그램은 아주 장기적으로 이뤄져야 효과가 있다. 사람이 변하려면 최소한 6개월이 걸린다는 말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고작 몇 주밖에 하지 않았다.
비전문가가 제대로 된 진단 없이 제대로 된 치료 구조화도 하지 않고, 제대로 된 시설도 아닌 곳에서 꼴랑 몇 주해서 갱생의 싹을 뿌린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5. 결말


비행청소년의 갱생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그 실적에 대해 논하는 건 논외이긴 하나, 폴란드에 가서 공연을 했다. 송포유 이승철 팀이 참가한 대회에 대해서는 이 링크로 들어가서 2013년의 'Toruń (PL)' 링크의 pdf 문서를 참고할 것.[5]

2013년 9월 12일 폴란드에서 부른 송포유 이승철팀.
국제어(Lingua Franca)가 아닌 한국어로 불렀으며, 출전종목은 팝 카테고리로 총 4팀 중 3위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SilverIX 등급을 받았다. Silver라는 이름만 얼핏 보면 뭔가 은상처럼 보이지만 상이 아니라 등급으로 인증을 해주는 제도이기 때문에 보도되는 내용처럼 상을 수상한 것은 아니다. 이 대회에서 주는 4가지 종류의 상(CW, GP, CP, SP)중 같은 분야에 출전해서 Gold 등급을 받은 앞의 두 팀이 각각 분야별 우승, 특별상을 거머쥐었고 송포유와 4등 팀은 수상하지 못했다.
상을 받은 팀은 GOLD등급을 받은 팀 14개팀중 9팀.(중복수상 포함) 참고로 이 대회 참가팀중 '동'으로 분류된 팀은 아무도 없었다. 거기에서 다시 점수를 매겨 최고 1등급부터 최저 10등급까지 나누어 그 점수로 순위를 가르는게 이 대회의 채점 방식인데 이중 9등급인 'SILVER IX'를 받았으며, 같은 SILVER등급의 나머지 9팀중 송포유 포함 6팀이 이 성적과 같았다.
이 수상결과는 언론에서 '''은상 수상'''이라고 보도되며 '''아시아 최초'''라며 보기에 그럴싸하게 포장되어 날개돋힌 듯한 언론플레이가 시작되었으나 애초에 이 대회는 '''이제 첫 회'''니 최초 수상이란 말 자체에 어폐가 있다. 나가서 상만 타면 무조건 최초 수상되는 상황에 송포유 팀은 참가팀중 유일한 아시아 국적 팀이었으니 아시아 유일 수상팀, 최초의 수상팀이란 말 모두가 언플 및 낚시의 일환이었던 셈.
이 대회에서 주는 4부류의 상 그 어느 곳에도 송포유 팀의 이름은 없었으며, 거기다 전 23개의 참가팀 중 송포유 팀이 받은 'SILVER IX'보다 낮은 성적을 거둔 팀(SILVER X를 받은 팀)은 전 대회 참가팀 통틀어서 3팀밖에 없었으니 상 탔다고 자랑할 만한 일은 되지 않는다. 단지 비행청소년들이 무언가 성취를 이뤘다는 것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을 뿐...
이 국제합창대회는 대규모의 합창대회가 아닌 이제 1회로 시작하는 소규모 합창대회로, 대회 자체도 우승이 아닌 인증을 목표로 하는 대회다. 즉, 더 큰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기 위한 일종의 예선 대회에 가까우며 Q1, Q2를 받으면 이후 열리는 규모있는 합창 대회에 나갈 자격을 주는데 골드 등급을 받은 일부팀들만이 이를 받았다. 여기서 인증을 받지 못한 팀에게 굳이 실버나 브론즈 등의 등급을 주는 건 결과가 중요한 게 아니니 실망하지 말라는 의미로 여겨진다.
은상을 수상했다는 언플이 논란이 되자 제작진은 은상을 탔다고 공식적으로 말한 게 아니라 일부매체가 SILVER IX를 은상으로 오해했다고 해명했지만 정작 언플을 주도한건 제작진이고, 논란이 일자 그걸 언론 탓으로 돌렸다. 성지고등학교 홈페이지에서도 실버 등급이 아닌 '은상'이라는 이름으로 걸어놨지만 은상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할 것.

6. 그 후


폴란드club 좋구만 굿

폴란드클럽5시에마감인데7분남앗다ㅡㅡ

이제폴란드의밤도지나가는구나 한국가서소주XX게빨아야지

에라이 모르겟다 ㅈㄴ 떡이나 쳐야지

SBS에서는 아이들이 달라졌다고 주장했지만 이들은 소주 40병을 산 영수증폴란드의 클럽에 간 것을 인증했다. 사실, 100일 지났는데 완전히 평범한 사람으로 되돌아오길 기대하는 것은 과도한 기대다. 프로그램 자체도 좋지 못했으니 아이들이 행복감과 성취감은 느꼈을지라도 완전히 평범한 사람이 될 수는 없었을 것이다. SBS가 자신들에게 너무 자신만만한 것이 패인이었다. 이후 SBS는 성지고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지만 미숙한 진행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에는 피해자들도 있으니, 만인에게 미안해해야 할 것이다.
상황이 안 좋아지자, SBS는 24일 오후 6시 30분에 기자들을 대거 모아놓고 3부 시사회를 가지기로 했다. 각종 논란에 대해서 해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시사회에서 제작진은 학생의 폴란드 클럽 출입 등에 대해서 나름대로 관리를 한다고 했지만, 미흡한 부분이 있었으며, 작가의 루저 발언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신상털기 등으로 괴로워하자 사적으로 위로하려고 한 것일 뿐, 비판자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했다. 그리고 "방송중에 일부 자극적인 장면이 있긴 했지만, 그런 학생들이 목표를 가지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 것이지, 과거 일진 행태를 미화하려고 한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런 해명에도 논란이 극에 달해 더 이상 방송을 지속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서 결국 이틀 뒤인 9월 26일에 막을 내렸다.
기묘한 사실이지만, 송포유에 나온 성지고 학생들만 까이던 상황에서는 대국민 트롤링급 어그로 인터뷰를 하며 상황을 부추기던 제작진이 정작 자신들에게 화살촉이 돌아오자, 즉각 기자들을 모아서 해명 인터뷰와 시사회를 열었다는 점이다. 노이즈 마케팅도 이 정도면 섬뜩한 수준이다.
종영 이후 SBS 시청자 게시판에 성지고 교사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글을 올려 제작진이 "악마의 편집으로 아이들을 아주 못 된 것으로 보이게 만들었다."라고 주장했다. 사실, 이런 문제 때문에 상담자와 교육자들은 비행청소년이 행여나 언론에 보도될까 노심초사한다. 언론에 보도되면 사건이 해결되기보다는 자극적으로 헐뜯고 신상을 터는 일이 이뤄져 비행청소년이 치료를 포기해버리기 때문. SBS가 한다고 하니 믿고 맡겼던 거겠지만, 자질 미숙의 제작진이 힘들게 교정시키고 있는 제자들을 망쳐놓았으니 화가 났을 것이다
결국 서혜진 PD는 성지고를 찾아가 사과했는데 이 사과 기사가 나간 뒤에 "SBS는 사과한 것이 아니라 찾아가서 그냥 위로한 거다."라고 거짓말을 했다가, 나중에서야 사과를 한 것이라고 시인했다.
이 날 방영한 썰전 B파트에서 소재로 써먹었다. B파트는 송포유 마지막화보다 15분 먼저 방영 시작했는데 '''송포유가 한창 하고 있을 무렵에 방송 중이었다.''' 아마 송포유로 이렇게 길게 분량 할애한 방송은 여기뿐일 듯. 그야말로 융단폭격으로 모든 출연진들이 앞장서서 송포유를 깠다.
해당 회차는 "피해 학생들의 증언이 속출하는데도 일진을 미화하고 있다."고 비판했으며 박지윤은 "피해 학생 입장에서는 가해자의 폭력을 정당화를 할 때 2차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희철은 '''"송포유가 정규 편성이 되는 것을 반대해야 하지 않나?"'''라고 했고, 불쾌함을 넘어서 2차 가해이며 그렇다면 방송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비판도 나왔다. 송포유에 대해서 대부분의 언론들이 어떻게든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쉴드를 쳐주려고 한 것을 생각하면 이 정도로 비판을 가한건 썰전이 거의 유일하다. 2일 뒤인 9월 28일 Saturday Night Live Korea에서도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결국 가해자가 교정되지도 못하고 신상털기만 당했으며, 피해자도 정당한 사과를 받지 못한, 모두에게 괴로운 기억만 남긴 프로그램이 되었다. 또한 이승철의 이미지가 완전 추락하게 된 계기며, 성지고로 어그로가 쏠린 것도 있고 이 문제에 대한 대중들의 비난에 일진을 옹호하는 것은 물론 오히려 도발까지 하는 행동을 보였다. 그에 대해 비평할 때 주로 나오는 레파토리가 이 송포유 관련 일화.

7. 여담


  • 송포유 1, 2화의 경우 SBS 사이트 뿐 아니라 POOQ에 있던 다시보기도 막아버렸으므로 공식적인 루트로 다시 보는 건 불가능하다.pooq의 공지.
  • 이 프로그램의 논란 이후, 소위 문제아 갱생 콘텐츠를 내세우는 프로그램이 확연히 줄었으며 사실상 찾아보기 힘든 지경.
  • KBS 2TV에서 방영되었던 '글로벌 리퀘스트 쇼 어송포유'와는 전혀 관계 없다.

[1] 1학년 자퇴라 사실 나오기도 어려웠을 것이다.[2] 하지만 이런쪽으로 학교에 들어오는 학생들은 대부분 공부에 손뗀지 이미 오래고 기초가 과장 좀 보태 공부 좀 열심히한 초등학생 만도 못한 경우가 많아 그 쉽다는 검정고시에 응시할 경우 몇 번 씩이나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까 고등학교 졸업장을 원할경우 성지고에라도 눌러 앉아 버티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것.[3] 이 발언에 대해 애들 자체가 교화가 불가능한 애들이라고 싸잡아 비판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허세성 발언 아니었냐는 의견도 있다. 일단 방송에 나온 팩트는 한 학생이 이런 발언을 했고, 이후 (진심이건 척이건) 반성하는 모습도 보였다는 것이다. 물론 진정성 여부는 각자가 판단할 부분.[4] 송포유라는 뒷배경으로 등장부터 화제를 일으켜서 당시에 불렀던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가' 역시 상당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 인기곡의 반열에 올랐다.[5] 2020년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