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병(과자)
[image]
1. 개요
농심에서 2001년 출시한 라면 형태의 과자.
양념된 얇은 면의 뿌셔뿌셔를 자그마한 알약 형태로 뭉친 형태인데, 그 모양이 마치 장기의 졸과 유사하기에 쫄병스낵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 같다. 실제로 포장지에 장기말 졸이 그려져 있었고, 봉지에 1 ~ 6개씩 별 모양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디자인이 바뀐 뒤에는 장기말 졸도 그려져있지 않고, 별 모양도 들어있지 않다. 대신 바베큐 맛은 스테이크 하사와 스테이크 이병이 쫄병스낵을 구워먹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뿌셔뿌셔를 뭉치기만 한 건 아니라서 화학조미료 맛만 나는 뿌셔뿌셔와 달리 양념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묻어 있어서 맛이 좋고, 과자 크기도 작고 포장도 아담한 사이즈라[1] 수업시간에 몰래먹기에는 최적이다. 덕분에 학교 매점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자랑한다. 단점이라면 어금니에 너무 잘 달라붙는단 거다.
중국에도 진출해 있어서 슈퍼마켓에 가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중국식 이름은 '''병졸'''구포.(...) 가성비가 의외로 좋다. 2020년 1월 기준 1000원에 82g으로 예전보다는 가성비가 떨어졌지만 준수한 편이며 2004년에는 매콤한 맛 기준 단돈 500원에 중량이 무려 90g이었으니 당시 600원/120g(일반) 700원/140g(초코)의 미친 가성비를 보였던 다이제와 맞먹는 수준이었다.
포카칩이 60g. 오감자가 40g대 인걸 고려하면 굉장한 수준이다. 시키면 한다! 약간 위험한 방송에서는 뿌셔뿌셔와 같이 아예 끓여먹은 적이 있다. 평가는 배고프면 먹겠는데 그냥은 못 먹겠다는 반응. 그리고 교체 전 마스코트는 냄비를 쓴 사람 캐릭터과 프라이팬을 쓴 동물 캐릭터였으나 2010년대 중반에 인간과 동물 캐릭터 대신 음식 모양의 캐릭터로 바뀌었다.
2. 제품 일람
2.1. 판매 중
- 매콤한 맛 - 오리지널 제품.
- 숯불 바베큐맛 - 바베큐 소스로 맛을 낸 제품. 오리지널과 더불어 장기간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 쫄병 안성탕면 - 오리지널 제품에 비하면 인지도는 약간 떨어지는 제품. 라면맛을 모방했기 때문인지 다른 맛에 비해 단맛이 거의 나지 않는다. 일단 처음에 먹으면 엄청 짜다. 하지만 계속 먹어보면 안성탕면 맛이 나기 시작한다. 물론 조금이다. 생긴 게 안성탕면 조리 후 건더기를 넣은 모양을 합친 것처럼 생겼다. 일본의 대표적인 친한파 연예인인 미야자키 미호(AKB48)는 자신의 개인방송에서 이 과자를 가져와서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채팅창에 있던 한국인들은 "아니 한국인도 잘 모르는 과자를 어디서 자꾸 구해와서 먹는거야?" 라는 반응이 대다수. 당시 방송의 모습
- 쫄병 짜파게티 - 단종되었던 쫄병짜장의 맛이 업그레이드되었다.
2.2. 단종된 제품
- 고소한 맛 - 출시 극초창기에 있었던 맛. 다만 매콤한 맛이 많았던 탓에 보기는 어려웠다. 현재는 없다
- 쫄병핏자 - 피자로 맛을 낸 제품. 벌꿀 맛이 생긴 그 이후에 나왔다. 나름 인기를 끌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1년정도 팔고나선 단종되었다.
- 초코쫄병 - 초콜릿으로 맛을 낸 제품. 맛은 씁쓸한 쪽에 가까우며 중간 중간에 땅콩이 박혀있다. 모양도 하트, 별, 동그라미로 가지가지하다.
- 쫄병 커피우유 - 커피우유로 맛을 낸 제품. 쫄병 짜파게티와 같이 출시되었다. 다만 인지도는 짜파게티에 비해 많이 부족했으며 2019년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보이지도 않는다. 아무래도 달고나 맛으로 갈아탄 듯.
[1] 중량은 다른 봉지과자들보다 작지 않다. 한 개 한 개가 면발을 뭉쳐만든 거라서 씹는 맛도 좋고...